북한의 도발은 지상 해상 공중으로 다양하게 침투 및 국지도발을 일삼아 왔다. 최근 제1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국지전시 합동작전을 보면 북한의 선제 사격 및 도발에 따라 우리 군은 대응 사격위주의 방어만 해왔으며, 항공력의 무력투입은 없었다. 북한의 대남도발 의지와 강도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체제로 전환되면서도 변화가 없다고 판단된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안겨줄 만한 강도 높은 위기사건만을 중심으로 북한 군대의 의도를 파악해 본다면 그러한 사실이 더 명확해진다. 이제까지의 북한의 도발행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부각된다. 첫째, 시기적으로 도발형태가 변하고 있다. 둘째, 위기사건의 목표를 분석하면 군사적 목적에 의한 도발이 가장 많다. 셋째, 북한은 화전양면전략을 구사한다. 넷째, 도발행위를 은폐하.려고 한다. 한반도 위기사건이 발생하였을 때마다 북한측은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한국에 의한 조작행위로 비난하는 행태를 보여 왔다. 북한의 도발은 미국요인과 한국 및 북한 내부요인이 의사결정체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군사적, 비군사적 수단에 의해 자행되었고 대남도발은 한반도의 공산화 통일이라는 북한의 국가전략체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세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폴란스키의 영화는 폭력과 공포로 얼룩진 폐쇄 공간 속의 인간을 일관된 주제로 삼아 동시대의 불안정과 폭력의 경향, 사회 가치로부터 고립된 개인의 무능력과 고독을 제시하고, 그가 꾸준히 제기해 온 존재의 근원적 공포를 다룬다. 이 연구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들에서 보이는 독창적이고 고유한 연출스타일의 분석을 통해 영화 속에 나타난 불안과 공포의 미학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스펜스 구축의 고전적인 원리와 다채로운 이미지 직조술에 기초한 그의 영화 스타일에서 보여주는 닫힌 상황 속에서 무력한 개인이 겪는 곤경, 알 수 없는 외부세계로부터 숨통을 조여 오는 공포의 기운, 야만적 폭력에 깨어지는 인간의 신념은 로만 폴란스키 영화와 흔히 연결되는 테마이다.
재개발과정에서 상가세입자의 보상과 강제철거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왜 상가세입자들이 재개발에 저항하며 단체운동을 하지 않는지 어떻게 그들의 권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용산의 한 재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도시재개발 계획이 세입자들에게 많은 문제점을 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세입자들이 도시재개발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전무하다. 상가세입자들은 개인적으로 집단적으로 지역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약한 탓에 도시재개발제도를 변화시킬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한다. 도시재개발영역에서 상가세입자의 무력함으로 인해 많은 세입자들이 젠트리피케이션 반대운동에 소극적이거나 냉담하였다. 구조적인 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입자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률개정과 더불어 도시에 대한 권리에 대한 세입자들의 의식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테러리즘의 핵심적 목표는 계획적 사회혼란과 심리적 공포의 확산을 통해 정치적, 이념적, 종교적 등의 이해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테러집단은 폭력적 충격을 통해 대중적인 심리적 공포를 확산시킬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최대한 동원한다. 또한 테러리즘은 현대문명의 발전과 국제사회구조를 반영하면서 개념과 수단 방법 등이 유기체적으로 진화하게 된다. 현대 테러리즘의 특징은 테러리즘이 비국가 무장단체의 국가를 상대로 한 전쟁의 수단으로 진화하였으며, 자살폭탄테러는 테러를 통한 국제정치의 일환으로 이슬람 극단 테러조직의 전략에 부합됨으로써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류의 테러리즘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되기 노력은 무력에 의한 조급한 정책을 십 수년간 실행하여 왔으나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으며, 자살폭탄테러라는 극단적인 위협이 확산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자살폭탄테러의 예방은 자살폭탄테러범의 심리적 범행동기를 고려하여 병리현상의 치료와 같은 개념으로 종교적 이질감과 문명에 대한 적대감을 해소함으로써 자살공격의 기반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나가야 한다.
Objectiv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 of pentoxifylline (PF) on the conventional ICSI program undergone in severe asthenozoospermia. Method: Total 348 cycles of ICSI programs undertaken at CHA General Hospital from January, 1996 to September, 2000,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 injected with pentoxifylline-treated sperm (PFT, 204 cycles) or non-treated sperm (NPFT, 144 cycles) and the clinical results of PFT group were compared with those of NPFT. Results: PF-treatment on sperm increased their motility of normozoospermia and severe asthenozoospermia. Fertilization rate of PFT group was higher than those of ICSI programs undertaken using sperm of NPFT (70.6% vs. 62.9%, p<0.01). And, ET and clinical pregnancy rates of PFT were slightly higher than those of NPFT (93.1%, 44.2% vs. 90.3%, 36.2%). Conclusion: These results showed that treatment of pentoxifylline has a beneficial role on selection of viable sperm in severe asthenozoospermia.
저자들은 점점 진행하는 하지무력증을 주소로 내원한 48세 남자에서 전기생리검사를 시행하여 VGCC 양성인 LEMS를 진단하였고, 동반한 소세포폐암을 진단하여 항암요법을 시행하였고 완치 판정을 받은 후 특별한 치료 없이도 LEMS의 임상증상과 전기생리검사에서 호전을 보인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목적:기면병 환자와 정상 대조군의 생물유전적 기질 및 성격을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방법:국제 수면장애 분류에 따라 진단된 기면병 환자군 22명과 정상 대조군 2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군에게 한국어판 기질 및 성격 척도를 작성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정상 대조군에 비해 기면병 환자군은 유의하게 높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Novelty-Seeking)(ANCOVA, F=5.42, p=0.025), 낮은 완고한 경향(Persistence)(F=8.41, p=0.006), 그리고 낮은 자기중심성(Self-Directedness) (F=4.70, p=0.036)을 보였다. 결 론:기면병 환자들은 특유의 생물유전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기면병 환자들이 새로운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이나 쉽게 포기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또한, 이 연구 결과는 기면병 환자들이 비효율적이며, 무력하며, 상처 받기 쉬운 자아상을 가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강대국에 의해 둘러싸인 한국의 바다 및 하늘 관할권은 이웃국가들로부터의 빈번한 침범에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은 매우 "점잖은" 것에 머물고 있다. 왜 한국은 국가관할권의 침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함에 그치는 것인가? 그 대답은 국제법에 있다. 이 글은 바다 및 하늘에서의 국가관할권에 대한 국제법 상 제한의 내용을 살펴보고, 국제공동체의 평화와 공영을 위해 국제법이 국가관할권에 일정 한계를 설정하며, 무력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불가피함을 확인한다. 그렇다면 국제법은 국가관할권의 수호를 방해할 뿐인가? 이 글은 국제법이 약소국의 국가관할권 수호에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며, 그 과정에 전략적·외교적 노력이 요구됨을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노르웨이와 필리핀이 국제법 제도를 통해 자국의 주장을 관철시킨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한국에게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하겠다.
Glanzmann's thrombasthenia is a Qualitative platelet disorder characterized by a deficiency in the platelet membrane glycoproteins IIb/IIIa. It belongs to a group of hereditary platelet disorders typified by normal platelet numbers and a prolonged bleeding time. The severity of bleeding does not correlate with the severity of the platelet glycoprotein IIb/IIIa a abnormality. The present case report describes the periodontal treatment of a patient with Glanzmann's thrombasthenia. A 30-year-old female with a history of Glanzmann's thrombasthenia was referred for gingival bleeding on tooth brushing and discomforts in #38 area. The periodontal finding revealed a diagnosis of localized slight adult periodontitis. Root planing and extraction of #38 was performed under 12 pack of platelets transfusion and digital compression was done for hemostasis. The gingival bleeding ceased within a day in maxilla and 2 days later in mandible. 42 pack of platelets was administered for 3 days of post-treatment and for iron-deficiency anemia 3 pack of RBCs was transfused 2 days later. 1 week later the inflammation in gingiva disappeared and gingival stippling appeared. The clinical result we got was good and in such a medically compromised patient it is an ability to maintain a proper oral hygiene that is essential both for oral and systemic health.
본 논문은 로버트 하조의 1993년 논문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서의 평화와 갈등의 과정을 분석 하였다.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연관된 수많은 무력적 충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로버트 하조의 분석처럼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그리고 이스라엘 간의 관계는 중동 문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가 지적한 이 두가지 문제는 우리가 그간 간과해왔던, 혹은 전체적으로 중동문제를 일괄적으로 다루어왔던 결과이다. 아랍 이스라엘 분쟁은 역사상 가장 다루기 힘든 분쟁 중 하나이다. 이에 관련하여 로버트 하조의 분석은 여러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먼저 1993년 로버트 하조는 '이 분쟁은 끝나지 않는 투쟁이다.' 라고 결론 내렸다. 본 논문에서는 진전, 혹은 개입 기간 부족이라는 관점에서, 그리고 현 시대의 전략적 환경에 대항하는 방식으로서 그의 분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실증적 문헌연구를 통해 하조의 평가가 유효하다는 것을 증빙해 보려고 한다. 1993년부터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시리아가 희망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잠재적인 시각이 다양한 논의들과 결합되어 진행된 가운데, 난민들에 대한 귀환의 권리, 국경문제, 그리고 예루살렘에 대한 논쟁은 가까운 미래에는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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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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