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만성 B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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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엔테카비어의 단기 치료 효과 (The Short Term Efficacy of Entecavir Therapy in Chronic Hepatitis B)

  • 김현;채희복;전원중;박선미;윤세진;은종렬;이헌주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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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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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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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충북대학교 병원과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9개월 동안 엔테카비어를 투약한 뒤 그 치료성적을 조사하여 본 결과 외국 연구의 성적과 유사하게 생화학적 반응에서 3개월째는 20명(61%), 6개월째는 24명 (73%), 9개월째는 22명(67%), 바이러스학적 반응에서 3개월째 바이러스학적 반응은 27명 (82%), 6개월째는 30명 (91%), 9개월째는 30명 (91%), 바이러스 비검출율에서 3개월째는 16명 (49%), 6개월째는 24명 (73%), 9개월째는 28명 (85%)로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여주었다. 치료 9개월째 바이러스 돌파현상은 2명에서 관찰되었다. 결론적으로 엔테카비어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이전의 다른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보다 좋은 치료효과 및 낮은 내성 발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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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간질환 위험요인에 대한 코호트연구: 잠재적 발병자 집단을 감안한 분석전략 (A Cohort Study on Risk Factors for Chronic Liver Disease: Analytic Strategies Excluding Potentially Incident Subjects)

  • 김대성;김동현;배종면;신명희;안윤옥;이무송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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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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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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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자들은 만성간질환의 코호트연구에서 잠재적 발병자 집단이 포함되어 있을 때 분석 결과의 비뚤림을 평가하고 적절한 분석전략을 제안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1993년 현재 서울코호트로 구축된 14,529명을 대상으로 4년 6개월 동안 만성간질환 발생을 파악하였다. 의료보험공단의 수진내역 및 해당 의무기록 조사, 암등록사업자료 및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자료와의 연계를 통하여 총 102명에서 간질환이 발생하였다. 대상 코호트를 간질환의 잠재적 발병자 집단은 기초조사 자료에서 B형간염 표면할원 양성인 경우, 혈청 간효소인 GPT(ALT)가 40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 또는 설문조사 결과 간질환을 앓았거나 현재 앓고 있는 대상자로 정의하였으며 총 2,217명이었다. Cox의 회귀분석모형으로 전체 코호트 대상자, 잠재적 발병자 집단 및 기타 대상자 7,305명에 대하여 각각 위험요인을 파악하였으며, 각 분석결과를 비교하였다. 전체 대상자 및 잠재적 발병자 집단에 대한 분석결과는 대체적으로 일치하며, 표면항원 양성, 높은 간효소치, 급성간염 과거력, 최근 금연, 금주 등이 유의한 위험요인이었으며, 식이 측면에서는 돼지고기, 커피 등이 보호요인으로 관찰되었다. 한편 잠재군에서는 비만도가 높을 경우 위험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잠재적 발병자 집단을 제외한 코호트 대상자 분석에서는 상이한 양상이 관찰되었는데 체질량지표의 경우 비만도가 높은 집단에서 발생 위험도가 4배 정도로 증가하였다(p<0.10). 그러나 금주나 금연 등은 무관하였으며, 생간(生肝) 섭취, 가공생선 및 된장찌개의 섭취 빈도가 위험도를 증가시켰다. 한편 표면항원 양성, 높은 간효소치, 급성간염 과거력 등은 다른 대상자의 분석결과가 유사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잠재적 발병자 집단을 포함할 경우, 질병의 결과로 변화하는 생활습관이 해당 질병의 위험요인으로 파악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특히 금연, 금주 및 비만도 등이었다. 즉 연구자들은 만성적 경과를 밟아 진행되며 임상적으로 확인되는 질병에 대한 코호트 연구에서 잠재적 발병자 집단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비뚤림의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평가하였다. 4년 6개월간의 추적조사기간 동안 102명의 만성간질환 발병 예를 확인하였지만 잠재적 발병자 집단을 제외한 분석이 타당하며, 이들에서는 19명의 환자만이 발생하였다. 만성간질환의 위험요인에 대한 유용하고도 정밀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향후 추적조사기간을 연장하여 충분한 발병 예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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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바이러스 치료중인 B형 간염환자에서 HBeAg 및 HBV DNA 검출에 관한 분석 (Analysis of HBeAg and HBV DNA Detection in Hepatitis B Patients Treated with Antiviral Therapy)

  • 천준홍;채홍주;박미선;임수연;유선희;이선호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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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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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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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B형 간염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감염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이며 만성간염, 간 경변,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B형 간염바이러스의 혈청학적 검사는 필수적이다. 항 바이러스 치료중인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방사계수 측정법(IRMA; Immunoradiometric assay)과 화학발광 미세입자 면역분석법(CMIA; Chemiluminescent Micropartical Immunoassay)을 이용하여 HBe-Ag 검사를 시행하였고,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Realtime-Polymerase Chain Reaction)법을 이용하여 혈청 내 HBV DNA 검출율 을 비교 분석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항 바이러스 치료가 시행중인 B형 간염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HBeAg 혈청 검사와 HBV DNA 정량 검사를 실시하였다. HBeAg 혈청 검사는 검출 원리가 다른 두 가지 혈청학적 검사법(IRMA, CMIA)을 적용 하였고, 혈청 내 HBV DNA는 Abbott m2000 System을 사용하여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Realtime-Polymerase Chain Reaction)법으로 정량 측정 하였다. [결과] HBeAg 검출율은 면역방사계수법(IRMA)의 경우 24.1% (65/205), 화학발광 미세입자 면역 분석법(CMIA)에서는 82.2% (222/48)의 결과를 보였다. 혈청학적 검사방법(IRMA, CMIA)에 따른 HBeAg 검사결과의 일치율은 33% (89/270)이다.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을 이용한 혈청 내 HBV DNA의 검출율은 29.3% (79/191)를 보였고, 혈청 내 HBV-DNA 농도는 $16IU/mL{\times}1.0{\times}10^9IU/mL$ 이며 검출한계는 <15IU/mL 이다. 면역방사계수법(IRMA)으로 HBeAg 검출결과가 양성일때 55.4%, 그리고 음성일때 20.9%의 HBV DNA 검출율과 $1.1{\times}10^8IU/mL$, $5.7{\times}10^5IU/mL$의 혈청내 HBV DNA농도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화학발광 미세입자 면역 분석법(CMIA)의 경우 HBeAg 검출결과가 양성일때 HBV DNA 검출율은 28.4%, 음성일때 33.3%의 결과를 나타냈으며 혈청 내 HBV DNA농도는 $6.0{\times}10^7IU/mL$, $2.4{\times}10^5IU/mL$ 이었다. 면역방사계수법과 화학발광 미세입자 면역 분석법에서 동일하게 HBeAg 검출 결과가 양성인 경우 HBV DNA 검출율은 62.3%의 결과를 보였으며, 혈청 내 HBV DNA 농도는 $1.1{\times}10^8IU/mL$ 이다. [결론] 혈청학적 검사법에 따른 HeAg 검출율은 많은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검사kit에 사용된 Ab의 특성과 epitope, HBV의 genotype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각된다. 혈청학적 검사 결과로 분류 된 그룹별 HBV DNA의 검출율과 농도를 비교한 결과, Group II(IRMA 양성, CMIA 양성, N=53)에서 높은 검출율과 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아에서 발생한 비-A, B, C형 바이러스성 간염의 임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Non-A, B, C Viral Hepatitis in Children)

  • 손승국;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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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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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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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소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간염 중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비-A, B, C 바이러스성 간염의 원인과 간염의 임상적 특징 및 경과에 대한 임상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1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급성 간염으로 진단된 환자 중 독성, 대사성, 자가 면역성 간염과 신생아 간염은 제외하고 A형, B형, C형의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총 45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으로 원인 및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결과: 1) 45명 중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간염이 26명(57.8%)이었고, CMV 간염이 14명(31.1%), EBV와 HSV 간염이 각각 2명(4.4%), RV 간염이 1명(2.2%)이었다. 2) 남녀비는 1.8 : 1 이었고, 1세 이하가 27명(60.0%)이었다. 3) 여름에 환자 발생이 18명(40.4%)으로 가장 많았고, 동반 증상으로는 발열 13명(28.9%), 오심 또는 구토 12명(26.7%), 황달 10명(22.2%), 설사 8명(17.8%)의 순으로 많았다. 4) 신체 검사에서 간종대가 15명(33.3%), 공막 및 피부 황달 10명(22.2%), 비종대 9명(20.0%)이었다. 5) 임상 경과는 전형적인 급성 간염이 43명(95.6%), 전격성 간염이 2명(4.4%)이었으며, 한 명은 간부전으로 사망했다. 6) 혈청 ALT의 최고치는 $488.7{\pm}771.9IU/L$였고, 원인 불명의 간염이 $606.2{\pm}962.2IU/L$로 비교적 높았다. 7) 혈청 ALT는 2년 동안 경과 추적이 가능했던 38명 중 31명(81.6%)이 6개월 이내에, 4명(10.5%)이 1년 이내에 정상화되었다. 3명(7.9%)이 1년 이상 증가되었지만, 1년 6개월 이내에 모두 정상화되었다. 8) 혈액학적 이상으로 백혈구 증가증이 17명(47.2%)이었고, 재생 불량성 빈혈, 비정형적 림프구증가증, 혈소판 감소증이 각각 1명(2.8%) 있었다. 결 론: 비-A, B, C형 바이러스성 간염은 대부분 예후가 양호하나, 임상적으로 만성 간염의 경과를 보인 경우도 있고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한 경우가 있으므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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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간염 진단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처방양상 (Prescribing Patterns of Antivirals for Chronic Hepatitis B)

  • 공혜경;손현순;최경업;권진원;신현택
    • 한국임상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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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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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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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is study was aimed to examine the prescribing patterns of antivirals in outpati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CHB), using National Health Insurance adjudicated claims data (total 1,426,065 claims) dated March 19, 2008 submitted from nationwide healthcare providers to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From the data, there were 2,965 claims with CHB diagnosis (ICD-10 code B18.0 and B18.1), and 44.2% (1,311 claims) of the CHB related claims included antivirals such as lamivudine, clevudine, adefovir and entecavir. Lamivudine, adefovir, clevudine and entecavir shared 54.9%, 19.9%, 13.2% and 11.9%, respectively, among antiviral prescriptions. Adefovir and entecavir 1mg presumed as the 2nd line therapy for HBV resistant cases were shared 23.3% of overall antiviral prescriptions.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prescription patterns according to age and institution type: Lamivudine usage was higher in younger (< 20 years old) and older age group (> 70 years old) than the others (p = 0.016), and adefovir and entecavir, which were relatively newer antivirals, had higher prescription rates in higher level of institutions such as tertiary hospitals than the others (p < 0.001). This study would be of help to make an appropriate drug therapy plan for patients with CHB.

Entecavir와 한의약 치료를 병행한 후 HBV-DNA가 음전된 만성 B형 간염 환자 증례 보고 (A Case Report of the Use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o Treat a Patient with Chronic Hepatitis B Whose HBV-DNA Level Failed to Drop Below Undetectable Levels Following Long-term Treatment with Entecavir)

  • 한창우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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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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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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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e patient presented to the clinic with the complaint of severe fatigue. The patient had been diagnosed with chronic hepatitis B a number of years earlier. Although he had used entecavir, an antiviral agent, for over two years, his HBV-DNA level had not dropped below undetectable levels. The fatigue seemed to be associated with chronic hepatitis B.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therapy for chronic hepatitis B was administered in conjunction with entecavir and at the same dose. The excessive fatigue gradually decreased following the treatment. On the 28th day, laboratory tests revealed that the patient's bilirubin level was slightly lower and that his HBV-DNA level had dropped below undetectable levels. The addition of TKM therapy may have contributed to the HBV-DNA clearance. No similar cases have been reported in Korea. Herein, we summarize the patient's progress.

만성 바이러스성 B형 간염 환자에서 HBeAg이 혈청전환된 1례 (A Case Report of HBeAg Seroconversion in Chronic Viral Hepatitis B)

  • 최은솔;김하연;배정한;장은경;김영철;이장훈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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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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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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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case study is to report the efficacy and safety of treatment with Korean medicine of a patient with HBeAg-positive chronic viral hepatitis B.Methods: The patient took Korean medicine (mainly Injinchunggan-tang-gamibang) from July 20th, 2010, to March 14th, 2016, without any antiviral or interferon therapy. Changes to laboratory records, abdomen ultrasonography, and clinical symptoms were reviewed.Results: The laboratory records showed that AST, ALT, and HBV DNA had decreased to normal ranges, and HBeAg showed seroconversion. Clinical symptoms also improved after taking Korean medicine.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treatment with Korean medicine and without antiviral or interferon therapy could be effective for HBeAg-positive chronic hepatitis B.

한.양방 협진에 의한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의 HBV-DNA 감소 증례보고 (HBV-DNA Suppression in a Chronic Hepatitis B Patient Treated with Western Medicine Plus Traditional Korean Medicine Combination Therapy)

  • 박성하;박승찬;김도형;김소연;최준용;한창우
    • 동의생리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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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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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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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Here we describe a case of lamivudine and entecavir resistant chronic hepatitis B, treated with western medicine plus traditional korean medicine combination therapy. We administered Injinchunggan-Tang(茵蔯淸肝湯), a traditional Korean herb remedy, with entecavir to a 45-year-old chronic hepatitis B patient who didn't have achieved HBV-DNA suppression, in spite of 18 month lamivudine mono therapy and 14 month entecavir mono therapy. HBV-DNA decreased more than one thousandth from 98,100 IU/mL to 53 IU/mL just in 23 days, and resultingly it seems that the combination therapy could be very potent, at least to some chronic hepatitis B patients.

만성 바이러스 감염에서 면역조절인자 FoxP3, PD-1 및 CTLA-4의 역할 (The Roles of Immune Regulatory Factors FoxP3, PD-1, and CTLA-4 in Chronic Viral Infection)

  • 조효선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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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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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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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그리고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는 만성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들이다. 인체내 감염시 임상적 진행경과에 따른 바이러스 특이 T림프구의 항바이러스 기능변화 및 바이러스의 체내 지속성과 T림프구에 발현되는 다양한 면역인자(e.g., CD28, CD25, FoxP3, PD-1, CTLA-4)들과의 구체적인 상관관계는 최근 많은 국내외 연구진들을 통해 연구되고 있다. 그 중 FoxP3 (forkhead box P3), PD-1 (programmed death-1) 그리고 CTLA-4 (cytotoxic T lymphocyte-associated antigen 4)는 T림프구에서 발현되는 면역조절인자로 만성 바이러스성 감염시 그 발현이 증가되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항바이러스 작용을 가지는 T림프구의 기능결핍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총설에서는 만성적인 HIV, HBV, 그리고 HCV 감염에서 바이러스 특이 T림프구에서 발현되는 FoxP3, PD1, 그리고 CTLA-4의 발현변화와 각 질환의 임상적 진행경과와의 상관성, 그리고 이들 발현이 T림프구의 항바이러스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ntC1731T 및 G1806A의 core 프로모터 돌연변이에 의한 HBV 유전자 발현 증가 분석 (Core Promoter Mutation of ntC1731T and G1806A of Hepatitis B Virus Increases HBV Gene Expression)

  • 조자영;이이조;성미소;정재훈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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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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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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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만성 감염은 간경화와 간세포암 발생 빈도를 현저히 높인다. HBV 감염의 임상적 결과는 숙주 유전적 요인과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 그리고 환경적 요인 등에 결정된다. HBV 복제를 위한 HBV의 pre-genomic RNA 전사는 바이러스의 core promoter 활성화에 의해 조절된다. Core promoter 돌연변이는 급성간 질환과 간세포암 발생에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팀은 미얀마의 HBV 감염 환자들로부터 바이러스 유전자를 획득하여 core promoter 부위의 유전자 변이들을 파악하였다. Core promoter의 상대적 유전자 활성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서 core promoter를 luciferase reporter에 재조합한 시스템을 제작하였다. 분석한 core promoter의 유전자 변이들 중에서 C1731T와 G1806A 돌연변이가 HBV core promoter의 전사 활성화를 증가에 관여하였다. 돌연변이 부위를 중심으로 전사 인자들의 가능한 결합 부위 변화를 컴퓨터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조사한 결과, C/EBPβ와 XBP1 반응 부위가 새롭게 생성되었음을 도출하였다. C/EBPβ의 세포 내 발현은 C1713T 돌연변이를 가진 core promoter의 전사 활성을 증가시켰으며, XBP1 발현은 G1806A 돌연변이를 함유한 M95 promoter를 활성을 증가시켰다. HBV 감염의 치료는 약제 내성과 백신 회피 돌연변이 발생으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연구 결과는 HBV core promoter 돌연변이의 분자생물학적 그리고 임상학적 중요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