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광주광역시 남구의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의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실태를 통해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조기영어교육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얻는데 목적을 두고 첫째, 광주광역시 남구지역의 조기영어교육에 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조사하여 문제점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둘째, 현재 조기영어교육이 행해지고 있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님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조기영어교육에 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이조사를 바탕으로 조기영어 교육의 올바른 교육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한 실제 상황의 의사소통 훈련이 실생활의 의사소통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대화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이들의 대화구조와 과정을 밝히고 의사소통 문제점과 이를 개선한 사례를 제시하여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략을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 '가족의 의사소통' 단원에 적용할 수 있는 4차시의 교수학습 과정안 및 UCC제작을 활용한 실제 상황적 수행평가를 개발하고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나누어 적용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실제 가정생활에서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훈련을 수행과제로 제시하고 비교집단에는 수업 중 학습활동을 통한 훈련만 제시하며, 수업 및 사전, 사후 수행과제를 동일하게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중학교 1학년으로 실험집단은 4학급 149명, 비교집단은 4학급 147명의 총 8학급 296명과 그의 부모이다. 실생활에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능력과 관계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과 사후의 설문지와 부모자녀간 실제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적연구 결과에서 부모님과 함께 의사소통 훈련을 실천하여 실제 상황적 수행평가를 수행한 실험집단이 학습상황에서 훈련한 비교집단보다 부/모에 대한 대화시간이 늘었고, 기능적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관계 만족도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둘째, 대화분석한 결과, 부모자녀의 의사소통 걸림돌 사용은 실험집단이 비교집단보다 줄고, 긍정적 요소는 실험집단이 비교집단 보다 증가하여 실험집단의 의사소통 개선 효과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무패법(갈등해결법)을 통한 의사소통 문제 해결 사례는 실험집단이 70%, 비교집단이 43.3%로 갈등 해소에도 효과적이었다. 셋째, 두 집단 모두 부모가 자녀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의사소통 걸림돌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부모는 훈계, 강의, 비난, 빈정대기, 명령 외에 다양했고, 자녀는 논쟁과 회피, 비난, 강요(떼쓰기) 순서로 나타났다. 대화과정에서의 의사소통 문제점은 자녀의 회피적, 반항적 말투가 부모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더욱 부추겨서 자녀 대 부모의 반응으로 회피 대 훈계 명령 캐묻기, 논쟁 대 비난 논쟁, 강요 대 명령, 비난 대 비난 빈정대기 등의 경향이 나타났다. 넷째, 학생들의 평가결과 실제 상황적 수행평가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도록 돕고 부모자녀의 의사소통 능력 및 관계를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였다. 본 수업 및 실제상황적 수행평가는 학습자가 자신의 대화 모습을 관찰하여 의사소통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데 공헌하였다. 또한, 청소년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부모자녀간 실제대화를 분석하여 대화구조를 심층적으로 밝히고 의사소통 문제점과 개선한 대화사례를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가정에서 로봇을 활용하여 교육하는 것에 어떤 인식을 갖고 있으며 로봇을 활용한 기술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지역의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총 3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통계적 검증을 위해 일원변량분석, 카이스퀘어,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일반적 배경에 따른 로봇활용교육 실시 여부는 최종학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수용의도와 지각적용이성, 지각적유용성, 혁신의지, 사회적 영향력은 모두 정적상관이 있었다. 셋째,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로봇활용교육 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혁신의지와 사회적 영향력 보다는 지각적용이성, 지각적 유용성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가정에서 로봇을 활용한 교육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고 그 수용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가정에서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로봇활용교육의 바른 방향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숲체험 활동이 부모와 상호관계 및 태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후 차이를 밝히기 위해 185명의 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실증조사 하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부모와의 관계 변화에 대하여 숲체험 활동 전, 숲체험 활동 후의 정규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자녀와의 관계 항목은 평균 3.229에서 참여 후 3.841점으로 증가하였으며, 자녀의 태도 문항에 대하여 참여 전 평균 3.226점에서 참여 후 3.765점으로 두 개념 모두 숲체험 활동 전과 후의 평균값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숲체험 활동 전, 후 차이를 분석결과 자녀와의 관계는 Z=-10.98 유의확률 p<.001, 자녀의 태도 Z=-11.05 유의확률 p<.001로 두 요인 모두 유의수준 .05에서 숲체험 활동 전과 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볼 때 유아의 숲체험 활동이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관계 증진과 자녀의 부모나 어린이집 외에서의 행동변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자연친화적인 숲 체험교육이 정서적 안정과 교사, 부모, 또래간 긍정적인 라포형성에 따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에 따라 차별적인 특성을 갖는 유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별적 특성을 갖는 유형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자료의 5,540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잠재프로파일분석, 일원분산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먼저,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에 따라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6.5%)',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2.0%)',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18.6%)',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31.2%)',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41.7%)'의 잠재계층이 확인되었다. 둘째, 일원분산분석 결과 5개 잠재계층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41.7%)'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 수준이 높았으며,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31.2%)'이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6.5%)',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2.0%)', '아버지 하-어머니하 집단(18.6%)'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을 높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와의 관계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저출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혼남성의 인구통계학적 변수, 양육 부담감, 역할 만족도, 출산장려정책 인지도가 어떠한지 살펴보았고, 추가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방법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기혼남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여, 최종 188부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현재자녀수가 적을수록, 배우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역할만족도가 높을수록, 출산장려정책인지도가 높을수록, 배우자가 취업하지 않았을때 "남편과 아내 모두 자녀출산을 원함"범주에 드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내만 원함"의 경우는 현재자녀수가 적을수록, 기혼남성의 역할만족도가 낮을수록, 배우자가 취업하지 않았을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편만 원함"의 경우는 현재자녀수가 적을수록, 배우자가 취업 하였을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남편과 아내 모두 자녀출산을 원치 않음"의 경우는 현재자녀수가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 출생 후 4년부터 8년까지의 아버지의 우울 변화 양상에 기초한 잠재집단을 탐색하고, 잠재집단에 따라 2년 후의 아버지 양육행동과 자녀의 문제행동 및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4차년도(2011년)부터 8차년도(2015년)의 5개년도 자료와 10차년도(2017년) 자료의 1,172명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자녀 출생 후 4년부터 8년까지의 아버지 우울의 변화 궤적은 고수준 변화형 집단,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의 3개의 잠재집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5년 동안 계속 낮은 수준의 우울을 보인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은 고수준 변화형 집단과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권위적(Authoritative)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반면, 고수준 변화형 집단과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은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권위주의적(Authoritarian), 허용적(Permissive)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고수준 변화형 집단,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 순으로 자녀의 내재화 문제행동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수준 변화형 집단이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자녀의 외현화 문제행동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적응의 경우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이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학업수행적응, 또래적응, 교사적응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녀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문제행동을 많이 보일 때 아버지의 우울 수준을 함께 고려한 상담 및 가족 프로그램 운영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부모의 이혼 여부와 부부갈등에 따른 대학생들의 심리적 적응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대학생들의 심리적 적응은 정신건강, 커플관계탄력성, 부모자녀관계와 자아분화를 통하여 비교하였고, 부모의 이혼과 부부갈등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혼을 하지 않은 부모들은 고갈등부모와 저갈등부모 자녀집단으로 나누어 이혼부모 자녀집단과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7개 지역에 위치한 4년제 14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17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통계 방법은 빈도분석과 t-검증, 상관분석,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부모의 이혼여부에 따른 대학생들의 심리적 적응을 살펴보면, 대학생들이 지각한 부모의 부부갈등은 부모가 이혼한 집단의 대학생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고, 부모자녀관계와 자아분화는 이혼하지 않은 부모의 대학생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커플관계탄력성은 부모의 이혼여부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부모자녀관계를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부모의 부부갈등이 높은 집단의 대학생들이 가장 심리적인 적응의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부모의 이혼 자체보다는 부모의 부부갈등이 자녀의 심리적 적응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료패널>을 활용하여 모자가정과 부자가정을 중심으로 한부모가정에 속한 미성년 자녀의 의료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이용의 정도가 조부모의 동거 여부, 형제자매의 수, 그리고 한부모가정을 형성하게 된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 청소년의 개인특성과 가구특성을 통제한 이후에도 부자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양친가정에서 자란 또래 자녀들보다 연간 총 외래이용 횟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부모의 동거 여부는 미성년 자녀들의 외래이용 횟수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형제자매의 수는 외래이용 횟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부모가정 형성원인을 이혼과 사별로 구분하여 외래이용 횟수를 비교한 결과 부자가정의 경우 이혼가정 자녀들이 사별가정 자녀들에 비하여 외래이용 횟수가 더 적고 조부모의 동거 여부 또한 외래이용 횟수와 양의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부모가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때 부자가정과 모자가정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한부모가정에 대한 사회적 정책적 지원이 보건의료 분야로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장애아동 주 양육자의 행복감에 관련성이 있다고 규명된 요인들 간의 직접·간접효과를 분석하여, 장애아동 주 양육자의 행복감을 향상시키는 정책적인 대안을 탐색하는데 있다. 연구수행을 위해 전라북도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장애자녀의 주양육자 430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여 장애자녀 주 양육자의 사회적지지, 양육스트레스, 가족건강성과 행복감의 영향력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지지는 장애자녀주 양육자의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가족건강성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자녀 주 양육자의 가족건강성이 사회적 지지와 행복감 사이에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장애자녀 주양육자에 대한 사회적지지, 가족건강성, 행복감을 증진하기 위한 사회복지적 융복합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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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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