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동반진단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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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낭포성 신질환에 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f Renal Cystic Diseases in Children)

  • 김자형;김유정;이병선;고태성;박영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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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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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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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낭포성 신질환은 다양한 원인, 증상, 예후를 나타내며 최근 들어 영상 진단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병인, 유전, 자연 경과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낭포성 신질환 환아들을 대상으로 그 빈도, 임상양상, 동반기형, 치료 및 예후 등을 분석하여 향후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1989년 10월부터 2001년 6월까지 15세 이하의 낭포성 신질환 환아 95례를 대상으로 후향적 고찰을 시행하였다. 산전 초음파로 발견된 경우 출생 후 초음파를 다시 시행하여 진단하였으며 질환에 따라 DMSA, DTPA, MAG-3 신스캔, 배뇨성 방광 요도 조영술, 전산화 단층 촬영, 자기 공명 영상 등을 시행하였다. 결 과 : 1) 대상 환아는 총 95례였고, 추적 관찰 기간은 1개월에서 8년 4개월이었다. 다낭포성 신이형성증이 55례(58.5%)로 가장 많았고, 단순 낭포신은 19례(20.2%)였으며, 그중 단일 신낭포가 15례(13.8%). 다낭포가 4례(4.2%)였다. 유전성 다낭포신은 13례(13.7%)였고, 그중 상염색체 열성 다낭포신이 7례(7.4%), 상염색체 우성 다낭포신이 5례(5.3%)였다. 수질 낭성 질환은 1례(1.0%)였고, 결절성 경화증과 동반된 신낭포는 6례(6.3%)였다. 2) 진단은 다낭포성 신이형성증의 경우 총 55례 중에서 산전 초음파로 진단된 경우가 49례(89.0%)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 신낭포는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방문하여 검사 도중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18례(94.7%)로 가장 많았다. 유전성 다낭포신 환아는 산전 초음파로 진단된 경우가 5례(38.5%), 복부 종괴에 대한 검사로 발견한 경우가 3례(23.0%), 복통이나 야뇨증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2례(15.4%), 혈뇨에 대한 검사 중 발견한 경우가 2례(15.4%), 가족력이 있어 발견된 1례(7.7%)가 있었다. 결절성 경화증 환아의 경우는 동반 질환 유무를 알기 위해 시행한 복부 초음파에서 신낭포가 발견되었다. 3) 동반된 요로계 기형 및 질환은 다낭포성 신이형성증 환아들의 경우 반대측 신장의 방광 요관 역류가 9례(16%)로 가장 많았으며 비뇨기계 이외의 동반기형으로는 심장 기형이 5례로 가장 흔했다. 상염색체 열성 다낭포신의 경우 방광 요관 역류, 췌장 낭포가 동반된 경우가 각각 1례가 있었고, 단순 신낭포는 2례에서 난소 낭포가 관찰되었다. 4) 임상 경과로 다낭포성 신이형성증의 경우는 추적 관찰 기간 중에 모두 합병증은 없었다. 유전성 다낭포신 질환 13례 중 상염색체 우성 다낭포신 환아 2례가 각각 6세, 8세에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였고, 상염색체 열성 다낭포신 환아 1례는 생후 5개월에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였다. 단순 신낭포의 경우 요관 신우 연결 부위 폐쇄 및 신우 압박이 관찰된 1례에서 복강경을 통한 malsupialization을 시행하였고, 1례의 수질 낭성 질환 환아는 진단 당시 이미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어 있어 신이식을 받았다. 결 론 : 낭포성 신질환은 여러 가지 임상 및 병리적인 소견을 보이며,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되어 치료가 필요 없이 경과 관찰만 필요한 질환부터 신생아기부터 신부전으로 진행되거나, 비뇨기계 뿐만 아니라 비뇨기계 이외의 기형도 동반하는 질환까지 그 양상이 다양하다. 그러므로, 각 질환 별로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 신부전, 감염 등의 합병증을 적절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 정확한 진단,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간 전이를 동반한 복강 내 성선 외 혼합 생식세포종양: 성공적인 치료 및 장기간 추적관찰 (Extragonadal Intraabdominal Mixed Germ Cell Tumor with Liver Metastasis: Successful Treatment and Long-term Follow-up)

  • 박진영
    • Advances in pediatr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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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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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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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성선 외 생식세포종양은 비교적 드물어 모든 생식세포종양의 5% 미만을 차지한다. 주로 천미부생식세포종양이 골반부나 후복막으로 확장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후복막이나 복강 내에 발생하는 생식세포종양은 매우 드물다. 저자는 복부 종괴를 주소로 내원한 18개월 된 여아에서 간 전이를 동반한 복강 내 혼합 생식세포종양을 치료하였다. 복부 초음파 및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복부 좌상사분역에 석회화, 고형 및 지방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낭성 종괴와 간에 1cm 크기의 결절이 관찰되었다. 종괴는 개복 후 제거되었으며, 병리조직학적으로 대부분의 내배엽동 종양과 적은 성숙 기형종으로 구성된 혼합 생식세포종양으로 진단되었으며, 간의 전이병변도 동일하게 진단되었다.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였으며, 환자는 현재 수술 후 10년이 경과하였으나 재발의 소견은 없다.

내적 충돌 증후군 (Internal Impingement Syndrome)

  • 변재용
    • 대한견주관절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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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견주관절학회 2006년도 제4차 연수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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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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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관절와 상완 관절의 후상방의 병적 변화로 통증이 유발되는 internal impingement는 overhead athlete뿐만아니라 nonathlete에서도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특징적인 동통, 특정 동작에 악화되는 증상 및 선택적인 검사 및 MRI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은 관절경적 검사에 의한다. 보존적인 치료가 질병초기에는 효과적이다. 만약 증상이 지속 또는 악화된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다양한 수술적 방법들이 있다. 주 병변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전방관절의 microinstability or laxity에 대한 치료, tight posteroinferior capsule에 대한 capsular release 및 동반된 rotator cuff 및 labrum의 병변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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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Analysis of 20 cases of Diaphragmic Rupture)

  • 이계선;정진악;금동윤;안정태;이재원;신제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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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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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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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외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은 사회환경의 변화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 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가 행하여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횡경막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여 조기발견 및 치료에 도움을 얻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1998년 4월까지 본원 흉부외과교실에서 술전 및 술후 외상성 횡경막파열로 진단 받은 20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술전 임상양상과 진단율, 동반질환 및 술후 합병증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사회활동력이 왕성한 연령의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둔상 75%, 관통상 25%이었다. 좌측횡경막파열 16례(80%), 우측 3례(15%), 양측 1례(5%)였으며 증상으로는 흉통 및 호흡곤란이 가장 많았다. 술전 진단은 10례(50%)에서 가능하였으며 술중 진단 6례(30%), 만기 진단 4례(20%)였다. 술후 창상감염이 가장 많은 합병증이었으며, 사망은 2례가 있었다. 결론: 외상 후 조속한 진단을 위해 임상증상 및 흉부 단순촬영상 이상소견이 의심되면 지속적인 관찰과 검사가 필요하며 동반질환의 치료를 위해 관련된 과간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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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특집 3 - 구강악안면영역에서 악성종양의 영상진단 : 상악골의 파괴를 동반한 악성종양의 영상진단

  • 허경회
    • 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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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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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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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지면의 한계 상 다양한 악성종양을 모두 다룰 수가 없어, 주로 상악에 발생하여 골 파괴를 야기하고 있는 증례들의 영상 소견을 소개하고자 한다. 악성종양의 진단 과정에는 보통 CT, MRI, PET/CT 등의 특수 장치들이 필요하지만, 개원의들이 일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중심으로 하여, 악성종양들의 병인이나 기본적인 악성종양에 대한 설명 보다는 실제 임상 증례들을 통해 악성종양의 공통된 영상 소견 특징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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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외상 인터벤션 (Interventional Management for Pelvic Trauma)

  • 황정한;김정호;박수영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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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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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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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골반 외상은 대부분 고에너지 손상을 동반하며, 이에 따른 치명률 및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관련된 출혈은 대부분 골반내 정맥이 손상되거나 해면골이 골절되어 발생하고 혈종에 의해 안정화되지만, 10%-20%에서 동맥 출혈이 동반되며, 골반 용적이 증가된 상태에서 동맥 출혈이 지속된다면 이로 인한 사망률은 36%-54%까지 증가한다. 골반의 해부학적 구조상 다양하고 풍부한 혈관이 분포되어 있고, 골반 외상 환자 대부분이 많은 양의 혈종을 동반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는 시야 확보의 어려움과 눌림 효과에 따른 지혈효과를 없애 출혈을 더 조장할 수 있어, 1차적으로 인터벤션 치료가 권고되고 있다. 또한 출혈의 위치가 대부분 골절된 부분이기 때문에 CT를 통해 시술 전 출혈 부위를 특정하여 빠른 시간 내에 출혈에 대한 색전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처럼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골반 외상 환자에 있어 인터벤션 치료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고찰을 통해 골반 외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 및 인터벤션 치료의 유용성과 고려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흉부둔상환자에서 중증우측혈흉을 동반한 심장파열 -치험 2례- (Cardiac Rupture Combined with Massive Right Hemothorax by Blunt Chest Trauma -A report of two cases-)

  • 정은규;이병욱;윤용한;백완기;김광호;류송현;김혜숙;김정택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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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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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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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흉부둔상에 의한 심장파열은 50% 이상의 치사율을 갖는 질환으로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심장압전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학적 소견이나 심장초음파 또는 흉부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저자의 경우와 같이 심장압전의 징후가 없이 중증 우측혈흉만 있는 경우 심장파열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다. 만약 고속의 자동차사고로 인한 흉부둔상을 받은 환자에서 늑골골절이 없이 우측에 중증의 혈흉이 있어 응급개흉술을 받아야 한다면 심장파열의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인하대학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흉부둔상에 의한 중증우측 혈흉과 심낭파열을 동반한 심장파열 2례를 심패바이패스와 자가수혈 장치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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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ett씨 식도에 동반한 식도 협착 치험 1례 (Surgical Treatment of Esophageal Stricture in Barrett's Esophagus -A Case Report)

  • 신용철;정승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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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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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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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원에서는 바렛씨 식도에 동반한 식도 협착 1례를 경험하였다. 수술은 식도암 의증 진단하에 부분 식도절제술 및 식도-위 단단문합술을 실시하였으며, 술후 병리 조직검사상 절제된 식도 원위부의 궤양성 병소에서 tall columnar cell을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었다. 바렛씨 식도에 동반된 식도 협착은 궤양의 치유 과정중 발생하며,양성 협착의 경우라 하더라도 대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데, 이는 이 질환의 합병증으로 이형성 및 선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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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이 동반된 중환자실 환자에 대한 기관지내시경적 진단 (Bronchoscopic Diagnosis in ICU Patient Accompanying Pneumonia)

  • 장중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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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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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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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기관지내시경 검사는 중환자실의 폐렴이 동반된 환자에서 원인균 동정을 위한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다. 내시경적 약식의 기관폐포세척한 검체의 결과를 맹검적인 기도세척의 결과와 비교분석함으로써 폐렴을 가진 중환자실 환자에서의 기관지경 검사의 임상적 의의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3년 9월부터 1996년 8윌까지 이화의대부속 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중 임상적 소견상 폐렴으로 진단적 또는 치료적 목적하에 기관지경 검사를 받았던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적 기관폐포세척을 포함한 임상적 결과에 대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l. 중환자실에 입원한 주 이유는 호흡부전 및 호흡부전 절박상태가 가장 많았다. 폐렴은 그 유형상 원내폐렴이 16예로 가장 많았고 지역획득폐렴 및 면역타협폐렴이 각 6예씩 있었다. 기관지경 목적상 진단적 목적이 20예 71%를 차지하였고 치료적 목적의 분비물제거가 8예 있었다. 내시경 검사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은 미미하였다. 2 맹검적 검체와 내시경적 검체간 균주배양 일치율은 39.3 %에 불과하였고 내시경적 검사로 국균증 및 결핵이 각 2예씩 진단되었다. 3 내시경적 검체결과를 기준할때 다제약제내성 폐렴은 기타균주에 의한 폐렴과 비교시 기계호흡의 적용이 유의하게 빈번히 말생하였다. 4 원내폐렴군은 타군에 비해 기계호흡 적용이 유의하게 많았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폐렴이 동반된 중환자실 환자에서 기관지경을 통한 선택적인 기관폐포세척물 검사 및 치료적 기관분비물의 제거는 진단 및 치료상의 매우 유용한 방편이 될 수 있으며 동정된 균주가 다제약제내성균이거나 원내폐렴형인 경우 기계호흡의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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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간질 환자에서 동반된 두통의 역학과 임상적 특징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headache comorbidity with epilepsy in children and adolescents)

  • 노영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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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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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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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두통과 간질은 소아기에 흔한 질환이다. 두통 환자에서 간질의 발생이 높고, 간질 환자에서 두통 발생이 높다. 소아 간질 환자에서 동반된 두통과 간질 발작과 동반되는 두통에 대한 보고는 드물다. 실제 임상에서 간질 환자와 의사들은 간질의 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간질에 동반된 두통의 평가와 치료를 적절히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소아청소년 간질 환자에 동반된 두통과 편두통의 빈도, 임상적인 특징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조선대학교병원 소아과 간질 클리닉의 초진과 재진 간질 환자 229명(남녀 비 1.1:1.0)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연구 하였다. 평균 나이는 $10.0{\pm}4.1$세(나이 범위 4-17세)이었다. 간질 환자 중 두통 환자는 86명(남녀 비 1.05:1.0)이었고, 평균 나이는 $10.7{\pm}3.6$세이었다. 두통 환자 중 편두통 환자는 64명(남녀 비 1.0:1.0)이었고, 평균 나이는 $10.6{\pm}3.7$세이었다. 대상 환자 모두에게 질문지를 배포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상의하여 답하게 하였고, 질문지를 통하여 간질에 동반된 두통과 간질 발작시 두통에 대하여 자세히 조사하였으며, 두통의 심한 정도의 평가는 VAS (visual analogue scale; 0-10; 0, 통증 없음, 10, 가장 심한 통증)를 사용하였다. 두통에 의한 장애는 PedMIDAS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두통의 분류는 2004년에 개정된 국제 두통 질환분류를 이용하였다. 간질의 분류는 1981년 항간질연맹(ILAE)에서 발표한 분류법을 사용하였다. 결 과 : 소아 간질 환자에서 동반된 두통은 229명 중 86명(37.6%)이었고, 편두통은 64명(27.9%)이었다. 두통의 유형은 편두통이 74.4%로 가장 흔하였으며, 전조 편두통이 48.8%로 가장 높았다. 두통 환자의 한 달 평균 빈도는 $7.2{\pm}8.4$이었고, 평균 지속 시간 $2.2{\pm}4.0$, 평균 심한 정도(VAS) $5.2{\pm}2.2$이었으며, 두통에 의한 장애는 평균 PedMIDAS $13.0{\pm}35.4$이었다. 간질에 동반된 두통은 부분발작의 69.8%(복잡 부분 발작 51.2%, 단순 부분 발작 18.6%)이었고, 전신발작의 30.2%로 두통의 동반은 부분 발작에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으며(P=0.025), 특히 복합 부분 발작에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다(P=0.007). 간질에 동반된 편두통은 부분 발작, 특히 복잡 부분 발작에서 높았으나 통계학적인 의미는 없었다. 편두통과 동반된 발작 후 두통은 18.8%이었으며, 발작 전 두통은 17.2%, 발작 중 두통 7.8 %이었다. 간질과 동반된 두통의 치료는 처방전을 받아서 치료하고 있는 경우는 8.1%로 매우 적었으며, 처방전 없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59.3%,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도 22.1%이었다. 간질과 동반된 두통 환자 중 간질 진단 후에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66.3%이었고, 초진 환자인 경우보다 재진인 경우에 두통 발생이 더 높았고, 초진인 경우 여자에서 더 높았다. 두통 발생 후에 간질 발작이 있는 경우는 33.7%이었고, 초진 환자인 경우에 재진인 경우보다 두통 발생이 더 높았고, 초진인 경우 남자에서 두통 발생 후 간질 발작이 많았다. 결 론 : 간질에 동반된 두통의 유병률은 일반 소아에서의 두통의 유병률보다 높고, 이 중에서 편두통이 가장 많았다. 이것은 피질의 과흥분이 피질의 확산 억제를 증가시킨다는 점으로 설명되어진다. 간질 환자에 동반된 두통은 간질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상의들은 간질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 두통을 염두에 두고 간질 발작 동안이나 간질 간기의 두통에 대한 질문과 적절한 치료를 하여야 한다. 더 나아가 항경련제 반응으로 각각의 약물에 따른 두통의 빈도, 심한 정도와 지속 시간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