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독성 식물

검색결과 584건 처리시간 0.027초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집단 식중독의 발생 특징(1981-1989)

  • 홍종해;이용욱
    • 좋은식품
    • /
    • 통권109호
    • /
    • pp.34-40
    • /
    • 1991
  • 1. 환자발생 규모는 10명 이하가 $38.0\%$로 가장 많았고 50명 이상의 대규모 발생도 $13.0\%$이었다. 대규모 환자발생은 세균성 식중독이 원인이었다. 2. 전체 식중독에 $67.3\%$가 7월부터 9월에 집중되어 계절의 변화에 영향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Vibrio에 의한 발생은 특히 하절기에 높았고 Salmonella, Staphyloccus는 상대적으로 연중 계속해서 발생 가능성을 보였다.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계절과 무관하였으나 식물성 식중독은 7, 8월에 집중되고 있다. 3. 세균성 식중독이 $56.2\%$,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이 $17.8\%$이었다.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균은 Vibrio $35.4\%$, Salmonella $27.2\%$, Escheri-chia coli $17.7\%$, Staphylococcus $17.7\%$ 순이었다.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식물성 식중독이 $64\%$로 가장 많았다. 4. Vibrio 식중독의 주원인식품은 해산물이지만 cross-contamination에 의해 오염된 다른 식품으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almone-lla 식중독은 관혼상제시 거의 빠지지 않고 제공되는 돼지고기 편육이 주원인식품이었다. 5. 전체 식중독의 $76.8\%$가 가정과 식품접객업소(구내식당 포함)에서 발생되었으며, 특히 도시지역은 $66.4\%$가 식품접객업소에서 농촌지역은 $58.9\%$가 가정에서 발생되어 지역간의 차이를 보였다. 6. 독버섯은 독성물질에 의한 식중독의 주원인식품으로 농촌가정에서 일상식을 통한 섭취로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사망자의 발생이 가장 많은 치명적인 원인식품이었다. 7. 식품접객업소에서 발생된 식중독의 주원인식품은 해산물이며, 덜익혀지거나 생선회 같이 날것을 섭취하여 발생하였다. 8. 생일잔치 및 회갑연, 결혼 피로연, 문상, 제사 등의 관혼상제시 발생되는 식중독은 농촌지역의 가정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다. 구내 식당 및 관광지 음식점의 식중독 발생이 많은 것은 이들 시설에 대한 위생관리가 미비하여 대규모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항시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PDF

토양에서 상추의 생장에 대한 Tetracycline의 독성에 미치는 구리 (II)의 효과 (Effects of Copper (II) Treatment in Soil on Tetracycline Toxicity to Growth of Lettuce (Lactuca sativa L.))

  • 이병주;민현기;김민석;김정규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 /
    • 제4권1호
    • /
    • pp.63-70
    • /
    • 2017
  • 가축용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는 Tetracycline (TC)군은 주로 가축 분뇨를 통하여 환경에 퍼지게 된다. TC는 환경 내에서 중금속 양이온과의 리간드 결합을 통해 토양으로의 흡착량과 그 이동성이 변화되리라 예측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용액 내에서 토양 외 반응을 통해 확인되었고 토양 내에서 식물에 대한 영향 평가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토양 내 구리가 TC와 반응하여 TC에 의한 식물 독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있다. 본 실험은 토양에 $750mg\;kg^{-1}$의 TC와 각각 0, 2.5, 7.5, $17.5mg\;kg^{-1}$$CuSO_4$를 처리한 후, 처리된 토양에 상추를 재배하여 처리 농도에 따른 상추의 성장 정도를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상추에 유의한 독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 $750mg\;kg^{-1}$의 TC가 처리된 토양에서 구리의 처리가 상추에 발현되었던 독성을 저감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식물유래 플라보노이드 Quercetin과 Isoquercetin의 생체 내 유전독성평가 (Evaluation of in vivo Genotoxicity of Plant Flavonoids, Quercetin and Isoquercetin)

  • 박범수;한세희;이지연;정영신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 /
    • 제31권5호
    • /
    • pp.356-364
    • /
    • 2016
  • 식물에서 흔히 존재하는 isoquercetin의 유전독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최종평가항목인 DNA 절단 및 염색체 손상을 quercetin과 비교 평가하였다. 7주령의 수컷 ICR 마우스를 사용하였고 3일 동안 시험물질을 경구로 투여하였다. 부형제로 0.5% carboxymethylcellulose를 사용하였고 isoquercetin과 quercetin은 각각 250, 500 mg/kg/day로 투여하였으며, 양성대조물질로 ethyl methanesulfonate 200 mg/kg/day를 사용하였다. 일차 투여 후 48시간에 그리고 마지막 투여 후 3시간 내에 부검하였고 조직을 적출하였다. DNA 손상은 Comet assay를 사용하여 위와 간세포에서 관찰하였고, 소핵시험은 골수세포에서 소핵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두 가지 유전독성 시험을 동일 마우스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그 결과, isoquercetin과 quercetin의 경구 투여는 500 mg/kg/day에서도 위와 간에서 DNA 손상을 초래하지 않았으며 골수세포에서 소핵을 유발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플라보노이드는 본 실험 조건하에서 유전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솔잎 증류액의 생리활성에 탐색에 관한 연구

  • 이효진;김수현;최승필;이득식;함승시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2003년도 제23차 추계총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움
    • /
    • pp.136.2-136
    • /
    • 2003
  • 솔잎은 예로부터 민간에서 약용으로 사용되어 간장질환, 비뇨생식기질환, 위장질환, 신경계질환, 순환기질환 및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식용으로도 널리 이용하여온 천연식물 자원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솔잎 증류액을 가지고 솔잎이 갖는 향기 성분에 대한 분석, 음용수 적합성 시험을 행하였으며, 생리활성 효과를 알아보고자 DPPH 라디칼 소거능 시험, 항돌연변이원성 시험, 세포독성 시험, 유전독성 억제시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향기 성분과 음용수 분석 시험에서는 음용수로 부적합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DPPH 라디칼 소거능 시험에서 RC$_{50}$이 69.9${\mu}\ell$로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항돌연변이원성 시험에서 Salmonella typhimurium TA100 균주에 대하여 시료 농도 200${\mu}\ell$/plate에서 80% 이상의 억제율을 보였다. 세포독성시험 결과, 시료농도 50${\mu}\ell$/well에서 위암세포인 AGS, 간암세포인 HepG2 모두에서 90% 이상의 높은 억제율을 보였다. 그리고 생체내 시험인 유전독성 시험에서는 시료 200${\mu}\ell$/kg에서 72.4%의 비교적 높은 유전독성 억제 효과를 나타내어 기능성 식품의 소재로 사용이 가능 할 것으로 사료된다.

  • PDF

식물추출물 마늘 추출액, 잔톡실럼 정유, 레몬그라스 정유 함유 유제 3종의 생태독성평가 (Acute Ecotoxicity Evaluation of 3 Emulsifiable Concentrates Containing Garlic Extract, Zanthoxylum Extract, and Lemon Grass Oil Originated from Plant)

  • 유아선;홍순성;정미혜;박경훈;장희섭;이제봉;박재읍
    • 농약과학회지
    • /
    • 제16권4호
    • /
    • pp.376-382
    • /
    • 2012
  • 식물추출물 함유(마늘추출액, 잔톡실럼오일, 레몬그라스오일 30%) 유제의 물벼룩급성독성 결과 마늘추출액 함유 30% 유제의 $EC_{50}$$3.3mg\;L^{-1}$로 EPA 기준으로 보통독성정도이었고, 레몬그라스오일, 잔톡실럼(Zanthoxylum)오일 함유 30% 유제의 $EC_{50}$$10mg\;L^{-1}$ 이상으로 저독성이었다. 송사리급성독성 시험의 경우, 마늘추출액 함유 30% 유제의 $LC_{50}$ 값이 $3.0mg\;L^{-1}$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두 유제는 모두 $10mg\;L^{-1}$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꿀벌급성독성시험은 접촉과 섭식 시험으로 나누어서 실시하였고, 접촉독성의 경우 모두 100 a.i ${\mu}g\;bee^{-1}$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섭식독성의 경우 마늘추출액 함유 30% 유제의 $LD_{50}$ 값이 44.3 a.i ${\mu}g\;bee^{-1}$ 이었으며 잔톡실럼(Zanthoxylum)오일과 레몬그라스오일 함유 30% 유제의 경우 $LD_{50}$ 값이 100 a.i ${\mu}g\;bee^{-1}$ 이상으로 나타나 독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렁이급성독성시험의 경우, 마늘추출액, 잔톡실럼(Zanthoxylum)오일, 레몬그라스오일 함유 30% 유제의 $LC_{50}$ 값이 각각 267, 592, $430mg\;kg^{-1}$ 로 나타났는데 이는 제품살포물량을 확정한 뒤 환경추정농도를 이용한 위해성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면 친환경 농자재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파푸아뉴기니아산 열대 식물의 항변이원성 연구

  • 장일무
    • 한국응용약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응용약물학회 1993년도 제2회 신약개발 연구발표회 초록집
    • /
    • pp.126-126
    • /
    • 1993
  •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생물, 물리, 화학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근자에 들어 산업후에 따르는 환경오염의 증가는 화학적 원인에 의한 발암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화학적 인자의 발암 기전 중 많은 부분이 유전자에 상해를 일으킴으로써 암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항암실험을 수행하였던 파푸아뉴기니아산 열대식물 13과 23종 부위별 36시료에 대하여 항변이원성 검색실험을 통하여 유전독성을 가진 화학적 요인에 의한 발암 가능성에 대한 예방 효과를 알아봄으로써 발암에 대한 예방약물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 PDF

제주 자원식물의 잠재적 가치

  • 정용환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0년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
    • /
    • pp.4-4
    • /
    • 2010
  • 식물자원은 예로부터 인류의 생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류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였으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기반이 되었음은 물론 인류의 생존을 위한 많은 재화를 공급하여 왔다. 이러한 식물자원의 가치는 인간생활의 기초적 의 식 주 뿐 만 아니라 질병치료를 위한 재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아열대권 생물자원의 확보 및 관리가 용이한 위치에 있어 아열대 자원 및 동북아섬 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최적지이며, 난대, 온대, 한대 및 아고산대에 걸쳐 2,100여종의 식물자원이 분포하는 생태계 보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신하를 보낸 곳이 제주도라고 전해지고 있는 만큼 이는 제주가 많은 자원식물이 분포하고 있음이 그 옛날에도 알려져 있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제주에 분포하거나 재배되는 식물 중 약용 및 식용 식물자원으로 잠재적 가치를 갖고 있는 식물은 550여 분류군으로서, 양치식물 43종류, 나자식물 6종류, 단자엽식물 31종류, 쌍자엽식물 370종류 등이다. 이러한 자원식물 중 상록성 목본 31종류, 낙엽수 105종류, 만경류가 51종류, 초본류(1년초 또는 다년초)가 358종류이며, 뱀톱, 천남성, 박새 등 독성을 가지는 식물도 43종류가 포함되어 있다. 비록 기존 알려진 약용 및 식용 식물자원이 산업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그 약효나 효능의 검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나머지 자생식물까지 포함하면 상당수의 제주 자생식물이 자원식물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하고 있으며, 자원식물 유래 천연물을 소재로 한 향장품 및 건강기능성 식 의약품을 포함한 기능성 상품은 안전성이 보장되며 우수한 생리활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원식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 상품의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지역도 청정지역 제주에 자생하고 있는 자원식물의 잠재적 가치를 활용하여 미래 제주 창출을 위한 신산업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주 자원식물들의 잠재적 가치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강 뷰티 생물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추진하면서 제주 자원식물들의 새로운 잠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역내 추진노력 및 관련 산업현황 등을 정리하여 몇가지 견해를 제기하고자 한다.

  • PDF

내분비교란물질 비스페놀 A를 처리한 마우스에서 홍삼 추출물의 간 섬유화 개선 (Red Ginseng Extract Improves Liver Fibrosis in Mice Treated with the Endocrine Disruptor Bisphenol A)

  • 최재훈;박춘근;서경희;김형돈;윤지혜;안영섭;김진성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30권2호
    • /
    • pp.125-132
    • /
    • 2017
  • BPA는 내분비교란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BPA를 세포와 실험동물에 처리하여 독성을 유도하고 이를 인삼 추출물들이 BPA로 유도된 독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살펴보았다. WGE, DGE, RGE에 대한 항산화능을 DPPH 분석법으로 측정하였다. DGE 및 RGE는 DPPH 소거 항산화 활성을 증가시켰다. 간암세포주 HepG2에 BPA 처리하여 세포독성을 유도하고, 이를 인삼추출물에 의해 세포생존이 증가되는지 MTT법으로 측정하였다. BPA $200{\mu}M$ 처리하여 유도된 세포독성에 DGE 및 RGE는 세포 생존 능력을 증가시켰다. 실험동물에 BPA를 처리하여 독성을 유도하고 이를 인삼추출물들이 방어하는지 살펴보았다. 혈청에서 간 손상 생화학적 마커인 AST와 ALT가 RGE 투여군에서 증가했다. 또한, 손상된 간세포 재생및 증식이 RGE 투여군에서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RGE 주변 영역 및 간 미세 구조의 중심 정맥의 문맥에서 간 섬유화를 억제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RGE가 간 세포주에서 BPA로 유도된 세포독성을 유의적으로 저해하였으며, 동물실험을 통하여 BPA에 의해 손상된 간에서 RGE가 간의 보호와 간 조직 재생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RGE가 외부에서 유입된 화학물질에 대한 간 손상 개선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RGE는환경독성 물질로 인한 질환치료약물에 대한 잠재적인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식물추출물 후추, 클로브버드, 로즈마리 및 오리가늄오일의 급성독성평가 (Evaluation of Acute Toxicity of Black Pepper extracts, Clove bud, Rosemary and Origanum Essential oils)

  • 정미혜;박수진;권미정;유아선;박경훈;뱍재읍
    • 농약과학회지
    • /
    • 제15권3호
    • /
    • pp.231-237
    • /
    • 2011
  • 본 연구는 후추출물, 클로브버드, 로즈마리 및 오리가늄오일의 친환경 살충소재의 활용가능성을 탐색하고자 급성경구독성, 급성경피독성, 피부자극성 및 안점막자극성시험을 수행하였다. 랫드를 이용한 급성경구독성시험결과 후추추출물, 클로브버드, 로즈마리 및 오리가늄오일의 $LD_{50}$은 2,000 mg/kg bw이상이었고, 급성경피독성시험결과 모든 사험물질의 $LD_{50}$이 4,000 mg/kg bw으로 나타났다. 피부자극성시험결과 후추추출물, 클로브버드 및 로즈마리오일은 자극성이 없었고, 오리가늄오일은 중도의 자극성을 나타냈다. 안점막자극성시험결과 후추추출물과 로즈마리오일은 자극성이 없고, 클로브버드오일은 경도의 자극성을 나타냈으며, 오리가늄오일은 중도의 자극성을 나타냈다. 따라서, 후추와 로즈마리오열은 독성이 낮았으나, 클로브버드오일은 경도의 안점막자극성을 갖고, 오리가늄오일은 중도의 피부자극성과 안점막자극성이 있는 것으로 구분되었다.

잡식어 붕어의 섭식활동에 퇴적물 및 독성 남조 Microcystis aeruginosa의 영향 (Effects of Sediment and Cyanobacterium Microcystis aeruginosa on the Feeding Behavior of Omnivores Gold Fish Carassius auratus)

  • 김백호;김건희;김용재;황순진
    • 생태와환경
    • /
    • 제43권2호
    • /
    • pp.212-220
    • /
    • 2010
  • 잡식성 어류 붕어(Carassius auratus)의 섭식활동에 퇴적물과 독성남조 Microcystis aeruginosa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내 및 현장 mesocosm실험을 실시하고 어류에 의한 식물플랑크톤과 수질변화를 각각 조사하였다. 퇴적물 실험은 실내 수조(7 L)에서 남조발생 저수지(일감호, 서울)의 현장수와 퇴적물을 이용하였고, 독성남조 실험은 독성(NIES-298) 및 비독성(NIES-101) 남조 M. aeruginosa를 이용하였다. 현장 mesocosm실험은 남조 발생이 극심하였던 2005년 7월에 저수지 연안에 총 9개 mesocosm를 설치하고 어류를 밀도별 처리한 다음 식물플랑크톤 밀도와 수질변화를 조사하였다. 모든 실험은 3회씩 반복으로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퇴적물이 없는 수조에서는 Chl-a의 감소를 보였으나 퇴적물 수조에서는 오히려 Chl-a의 증가를 보였으며, 독성에 상관없이 뚜렷한 M. aeruginosa 제어능을 나타냈다. 현장 mesocosm 실험에서는 비교적 세포크기가 큰 macrophytoplankton (>$50{\mu}m$)를 선호한 반면 나머지 플랑크톤(<$2{\mu}m,\;2{\sim}20{\mu}m,\;20{\sim}50{\mu}m$)은 오히려 성장을 촉진하였다. 영양염은 조류밀도가 높은 조건에서 어류 도입 이후 암모니아의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잡식성 어류인 붕어는 남조독성에 상관없이 도입초기 일시적으로 조류제어능을 보이지만 퇴적물 교란 및 영양염 배출로 인하여 현장 조건보다 퇴적물이 적은 정수장이나 생물관리가 가능한 조건에서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