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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단열재로 활용하기 위한 실리카 에어로젤 블랭킷의 처리 기술 (Silica Aerogel Blanket Processing Technologies for Use as a Widespread Thermal Insulation Material)

  • 최재욱;조영수;서동진
    • 청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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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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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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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에어로젤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단열성이 우수한 소재이지만 유연성이 없고 강도가 매우 낮아 부직포나 섬유에 에어로젤을 담지한 블랭킷이 현실적으로 가장 활용이 가능한 형태이다. 그러나 에어로젤 블랭킷도 분말 발생을 피할 수 없고 유연성이 부족하고 변형 가능성이 있는 문제가 있으므로 아직은 범용으로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진공 처리, 표면 처리, 복합 소재화 기술을 적용하였고 일부 시제품도 제작하였다. 에어로젤 블랭킷을 알루미늄 시트로 감싼 다음 네 끝을 봉하고 진공을 뽑으면 단열성이 블랭킷 자체보다도 우수한 소재가 될 수 있다. 에어로젤 블랭킷을 수지로 도포하여 표면 처리하면 에어로젤 성형체를 만들 수 있다. 에어로젤 블랭킷에 여러 겹으로 수지나 섬유로 라미네이팅하여 복합체로 만들면 유연성을 지닌 단열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공이 조절된 테플론 멤브레인을 활용한 복합체는 투습 및 방수 기능까지 보유하여 의복에 사용할 수 있다. 수지와 섬유의 에어로젤 블랭킷 복합체를 활용하여 방한화용 깔창과 야외용 깔개 시제품도 제작하였다. 에어로젤을 활용하여 제작한 깔창 및 야외 깔개의 열전도는 20 mW m-1 K-1 이하로 단열성이 뛰어났으며, 유연성과 내구성도 우수하였다.

분극저항 측정기법을 이용한 혼합 시멘트 모르타르의 임계 염화물 농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hloride Threshold Level of Blended Cement Mortar Using Polarization Resistance Method)

  • 송하원;이창홍;이근주;안기용
    • 콘크리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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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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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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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콘크리트 내 철근부식상에 있어 염화물이온의 중요성은 임계염화물농도 (CTL)로서 나타내어진다. CTL은 철근을 둘러싼 부동태피막의 파괴를 유지하게끔 하는데 필요한 염화물량으로 정의되며 염화물량이 CTL에 도달할 경우 철근의 부식은 시작된다. CTL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수명 예측을 위한 염화물량은 1 $m^3$의 단위체적당 1.2 kg 혹은 시멘트 중량당 0.4%로서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염해부식환경하의 다양한 환경 인자에 따른 한계치 설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값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부식개시의 지표로서 결합재의 특성에 따른 부식저항성 및 부식진전에 따른 비율에 대하여 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시편으로는 직경 10 mm의 원형 철근을 모르타르 내 몰드에 삽입하여 OPC와 40%OPC+60%GGBS, 70%OPC+30%PFA 및 90%OPC+10%의 SF을 치환한 시편에 대하여 W/C=0.4의 조건으로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각 시편에는 다시 10단계 (0.0, 0.2, 0.4, 0.6, 0.8, 1.0, 1.5, 2.0, 2.5 and 3.0% by weight of binder)의 내재염분 농도조건을 부여하여 부식전류를 측정하였다. 시편은 28일 양생을 하였으며 수분손실 및 염분손실을 방지하고자 폴리에틸렌 필름을 이용한 도포양생을 수행하였다. 선형분극저항 측정법에 의한 실험결과로서 각 결합재 치환률에 따른 부식임계치가 결정되었다. 또한 OPC, 60%GGBS, 30%PFA 및 10%SF의 혼입치환률을 적용한 시멘트 모르타르의 CTL 값은 시멘트 중량당 1.6%, 0.45%, 0.8% 및 2.15%의 총염화물 농도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표면 처리재와 레진 시멘트가 IPS Empress 2의 전단결합강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n Shear Strength of Ceramic Surface Treatment Materials and Three Resin Cements to IPS Empress 2)

  • 예선혜;이규복;이청희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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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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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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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IPS Empress 2의 산 부식 후 표면 처리재와 레진 시멘트 종류에 따른 전단 결합 강도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 실란 처리, 실리카 코팅 그리고 Targis link 처리군으로 분류하고 Panavia F, Variolink II와 Rely-X ARC 레진 시멘트 세종류를 이용해서 9개군에 각 군당 30개의 시편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구강환경에서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구강환경과 유사한 조건으로 $37^{\circ}C$ 증류수에서 24시간 수중침지, $37^{\circ}C$ 증류수에서 5주간 수중 침지, 그리고 5주간 수중침지 중 매주 2000회씩 10,000회의 열 순환을 한 다음 각 시편의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고 파절면을 주사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표면처리에 따른 전단결합강도는 모든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실란 처리, 실리카 코팅, 그리고 Targis link의 순으로 유의한 결합력의 감소를 보였다(p<0.001). 2. 레진 시멘트의 종류에 따른 차이를 비교한 결과에서 Targis link 도포한 군만 제외하고 나머지 군에서는 레진 시멘트의 종류에 따른 결합강도의 차이를 보였다(p<0.05). 3. 수중 침지 시간에 따른 전단 결합강도는 모든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실란을 처리 후 Panavia를 사용한 군, 실리카 코팅 처리 후 Variolink를 사용한 군, Targis link 처리 후 Rely-X ARC와 Variolink를 사용한 군에서는 결합력의 감소를 나타내었다(p<0.05). 4. 열 순환 시행시에는 실란과 실리카 코팅 처리후 Rely-X ARC를 사용한 군과 실리카 코팅 처리후 Panavia F를 사용한 군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유의한 결합력의 감소를 보였다(p<0.05). 5. 파절 시험 후 시편에 대한 주사 전자 현미경 관찰결과 모든 군에서 복합성 파절 양상을 보였다.

식물 코팅 소재 선발법과 작물들에 대한 콩 오일의 증산 억제 효과 (Screening Methods for Plant-Coating Materials and Transpiration Inhibitory Effect of Soybean Oil to Crops)

  • 정인홍;박노봉;김상열;나영은;김순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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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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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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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작물을 비롯한 식물체들은 작물 생산량 감소에 중요한 요인인 고온 건조풍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영향으로부터 식물체들을 보호할 수단으로 코팅재를 고려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일어나는 급격한 증산작용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할 코팅소재를 탐색하기 위한 실내 선발법들을 확립했다. 강낭콩 유묘 포트의 무게 변화를 6일 동안 측정한 시험에서 아비온 처리구는 무처리구에 비해 유의하게 무게 감소를 억제하였다(P = 0.05). 하지만 이 방법은 장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보다 단순한 방법으로 염화코발트지가 수분 접촉 시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화는 색 변화법을 이용하였다. 밀납, 구아검, 유동파라핀, 콩오일 및 PE-635가 처리 30분 및 1시간 후 각각 37%와 43%의 방수력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 소재들도 2시간 후에는 유의할만한 방수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비록 이들 방법들이 코팅 소재를 탐색하는데 적절하다 할지라도,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들을 도출해 낼 선발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광합성측정기를 이용하여 증산율을 측정하는 방법이었다. 야외에서 재배한 보리 잎을 이용한 시험에서 2% 콩오일과 아비온 10배 희석액 처리가 증산율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옥수수 유묘 및 살구나무 신초를 이용한 시험에서 2% 유동파라핀액과 살구씨오일, 아마씨오일, 올리브오일 및 콩오일과 같은 식물체 정유들이 유의할만한 증산율 억제효과를 나타냈다(P = 0.05). 특히, 유동파라핀 및 콩오일 2%를 출수 후 2주 이상된 벼에 처리하였을 때 비슷한 증산율 억제력을 보였다. 또한 2% 콩오일과 전착제 혼합물을 옥수수 유묘에 처리 시 전착제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비해 증산율 억제효과가 증가했다. 이는 전착제가 식물체 잎 표면에서 이들 소수성 소재들이 보다 더 균일하게 확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소수성 소재가 잎 표면의 기공들을 효과적으로 잘 도포하고 있음도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이들 소수성 소재들이 식물체 코팅재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천마총 출토 철부(鐵釜)의 제작기법 및 보존처리 (Study on the Manufacturing techniques & Conservation of Iron Pot from Cheonmachong Ancient Tomb)

  • 이승렬;신용비;정원섭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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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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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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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천마총(황남동 제 155호 고분)에서 출토된 철부(鐵釜)의 제작기법 및 보존처리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철부의 제작기법을 조사하기 위하여 유물 중 일부를 채취하여 마운팅 후 연마하고, etching을 실시하여 금속조직을 관찰하였고, 비금속개재물부분은 SEM-EDS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금속학적 조직검사와 SEM-EDS분석 결과 철 솥은 백주철 조직이 관찰되었고, 주조 후 상온에서 서서히 건조시킨 것으로 보이며, 취성을 개선하기 위해 별다른 열처리를 시도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몸통 중심부의 폭3cm 두께 1.5cm 전이 확인됨에 따라서 가로식 거푸집을 활용한 이분제작기법을 사용하여 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백주철 조직과 가로식 거푸집을 활용한 제작기법은 비슷한 시기인 식리총과 황남대총에서 출토 된 철 솥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당시 주조품의 생산기술이 동일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보존처리는 크게 처리전조사, 이물질제거, 탈염처리, 강화처리, 접합 복원, 색맞춤의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처리과정 중 필요에 따라 세척 및 건조를 실시하였다. 강화처리는 유물의 크기로 인하여 진공함침에 어려움이 있었으므로, 저농도의 Paraloid NAD-10을 2-3차례 붓으로 도포하였고, 보존처리가 완료된 후 15wt.% Paraloid NAD-10용액으로 표면을 재강화하였다. 파손부위의 복원은 섬유강화플라스틱 수지(POLYCOAT FH-245,몰드 적층용)를 사용하여 파손 부위와 유사한 형태의 모형을 만든 후 접합하여 복원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철제유물의 보존처리뿐만 아니라 5-6세기 주조 철솥의 제작기법에 대한 자료를 축적함으로 향후 보다 나은 연구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유동성 복합 레진을 적용한 예방적 레진 수복물의 미세 누출 양상에 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MICROLEAKAGE OF PRVENTIVE RESIN RESTORATION USING FLOWABLE COMPOSITE RESIN)

  • 박헌정;김종수;김용기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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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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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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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성인에 비해 치료를 견별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소아 환자에 있어 시술 시간은 치료 결과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최근 소개된 유동성 복합 레진을 예방적 레진 수복술에 사용하게 될 경우 전색재 도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의 단축 편의성 등의 장점이 인정되나 미세누출 등에 관한 연구 결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소개된 유동성 복합 레진을 사용한 예방적 레진 수복물과 기존의 복합 레진과 전색재를 사용한 예방적 레진 수복물 간의 미세누출 및 기포발생 정도를 비교하고자 함이었다. 교합면이 건전한 상악 소구치 60개를 대상으로 고속용 1/2 round bur를 이용하여 교합면 열구를 따라 길이$3.0\times$$0.7\times$깊이2.0mm의 I급 와동을 형성하고 각 군 당 20개씩 무작위로 시편을 배분하고, 제조자의 지침에 따라 본딩재인 Scotchbond $Multipurpose^{TM}$(3M dental product, U.S.A.)를 적용하고 유동성 복합 레진 수복군인 I, II군에는 각각 $Revolution^{TM}$(Kerr, U.S.A.)과 Arabesk Flow(VOCO, Germany), 대조군인 III군(통상적 예방적 레진 수복군)에는 Restorative $Z-100^{TM}$(3M dental product, U.S.A.)과 $Concise^{TM}$(3M dental product, U.S.A.)를 제조자의 지시에 따라 충전, 적용하였다. 3,000회의 열 순환 및 색소 침투 후 시편을 절단하여 컴퓨터에 영상을 입력하고 색소의 침투 길이 및 침투 비율을 계산하고 미세누출 평가 기준을 이용하여 각 시편에 대한 미세누출 정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각 군별로 특징적으로 나타난 기포의 발생 양상을 별도의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하였다. 미세누출은 수복재와 법랑질의 계면부에 국한되어 관찰되었고, 와동 내부까지 침투된 경우는 없었으며, 유동성 복합레진 수복군(I, II군)이 기존의 예방적 레진 수복군(III군)에 비해 낮은 미세 누출 정도를 나타냈다(p<0.05). 미세누출 결과 외에, 대부분의 충전물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포가 발견되었으며, I, II군 표본에서 III군에 비해 크기가 큰 기포가 더욱 많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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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녕위(南寧尉) 윤의선(尹宜善)의 1837년 「혼수발기」 속 부마 편복(便服) 고찰 (Namnyeong-wie, Yun Eui-Seon's Everyday Clothes included in Wedding Gift List in 1837)

  • 이은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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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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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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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헌종 3년(1837)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는 막내딸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의 8월 가례를 맞아 부마 남녕위(南寧尉) 윤의선(尹宜善, 1823~1887)에게 혼수품을 내렸다. 그 물목을 적은 「혼수발기」가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혼수발기」를 통해 19세기 전기의 부마 편복에 관해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기」 속 편복 품목을 대략 36종으로 정리하고 용도별로 ① 상의류 9종, ② 하의류 8종, ③ 관모와 수식 10종, ④ 허리띠와 주머니 4종, ⑤ 부채 3종과 신발 2종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남녕위의 편복 중 가장 중요한 의복은 남광사 도포와 남광초 창의(대창의)로 구성된 통상예복이었다. 그 외에 창의 2점(남광수사·청저포), 중치막 1점(남생경광주), 쟁친 상침긴옷 1점(옥색 쌍문초), 모시 홑창옷 1점(소창의), 겹저고리 2점(보라색 설사, 저포), 당포적삼에 생경광주한삼과 저포한삼이 있었고 하의류로는 겹바지와 고의(홑바지), 당포 행전과 버선 2켤레, 초록사 요대, 옥색사 대님이 있었다. 셋째, 관모와 부속품으로 밀화영과 사영을 갖춘 흑립, 정자관·동파관, 받침모 탕건과 복건이 있었으며 수발(修髮)에 필요한 상투관과 세 종류의 동곳(산호·밀화·순금), 옥관자를 갖춘 망건이 있었다. 특히 정자관과 동파관은 18세기 이후 신분별 구분이 있던 관모인데 남녕위에게는 정자관과 동파관을 함께 보냈다. 넷째, 홍색 계통의 세조대와 부싯돌을 담을 쌈지와 사낭, 그리고 옥선추를 장식한 선자, 사직물로 만든 모선, 소접(小摺) 등의 부채류, 운혜와 당혜 신발도 포함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덕온공주가례등록』의 복식 기록과는 달리 「혼수발기」의 복식 기록이 당시의 실제적인 복식 명칭임을 확인하였으며 19세기 전기 부마 편복의 구체적인 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회혼례도첩》 속 등장인물의 복식 고찰 (Analysis of Clothing in a Painting Album of a 60th Wedding Anniversary Feast in the Collection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 이은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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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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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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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회혼례도첩》(덕수6375)에 묘사된 남녀 등장인물의 복식을 분석하고 《회혼례도첩》의 제작 시기를 추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인공 노신랑은 <전안례도>와 <교배례도>에서는 평소 관원으로 착용하던 흑단령을 착용하였다. 그 외 <헌수례도>와 <접빈도>, <중뢰연도>에서는 패영 없는 자립에 옥색 포, 홍색 세조대를 둘렀다. 기럭아범은 자립에 귀 옆에 묶은 패영을 달고 흉배를 부착한 무문 흑단령을 착용하였다. 성인 남자 자손과 하객들은 도포 등 당시의 대표적인 포 종류를 착용하였는데 특히 무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철릭, 직령을 착용하고 붉은 색 띠와 청색 계통의 띠를 신분에 맞추어 착용하였다. 징씨(徵氏) 등 안내자는 중치막과 홍단령을 착용하였으며 어린 동자들과 시동(侍童)은 중치막을 착용하였다. 술을 따르고 음식을 나르는 총각들은 땋은 머리에 소창의(小氅衣)를 입고 성인들은 전립(氈笠)에 소창의를 착용하였다. 군영 소속의 세악수들은 소색 소창의에 흑색 전복, 그리고 허리에 남색 포대 등 군복을 착용하였다. 둘째, 노신부는 <교배례도>에서는 거두미와 초록원삼 차림을 하였고 <헌수연도>에서는 남치마·옥색저고리 차림이 확인되었다. 여자 자손들은 어여머리에 비녀와 반자, 진주댕기 등의 칠보장식을 하였고 다양한 색상의 저고리에 남색과 홍색, 옥색 등의 치마를 입었다. 남치마에 초록 장옷을 입은 부인도 확인되었다. 홍치마에 초록색 회장저고리를 입은 <교배례도>의 동녀(童女) 4명은 낭자머리에 비녀 꽂고 도다익 댕기를 길게 드리웠으며 칠보족두리를 썼다. 비자(婢子)들은 어여머리에 가리마를 썼으며 양반 부인들과 유사한 치마·저고리를 착용하였으나 색상이 연했고 치마의 길이가 짧았으며 치마의 부풀림 정도가 약하였다. 기녀는 양반 부인과 비슷한 모습이었으나 색상이 덜 화려하였으며 어여머리에는 칠보장식이 없었다. 셋째, 주인공의 자립 착용, 철릭과 직령을 입은 하객들, 군영 소속 세악수 참여 등에 근거하여 회혼례의 주인공이 병조나 군영과 관련된 인물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군영 악대의 전복의 소매 길이와 잠화 사용, 어여머리의 형태와 댕기, 저고리의 길이와 치마의 부풀린 형태 등에 근거하여 《회혼례도첩》의 제작 시기를 1760년대~1780년대로 추정하였다.

저산소 농도 살충처리가 직물, 염색 직물, 종이, 염색지 및 채색편의 색상 및 기계적 성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noxic Treatments on Color and Mechanical Property in Fabrics, Natural Dyed Fabrics, Papers, Natural Dyed Papers and Paints)

  • 오준석;최정은;노수정;엄상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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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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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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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박물관에서 소장품의 저산소 농도 살충처리를 위해, 직물, 염색 직물, 종이, 염색지 및 채색편의 색상 및 기계적 성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저산소 농도 살충 조건은 질소 및 아르곤을 사용하여 조성한 산소 농도 0.01%, 온도($20^{\circ}C$, $25^{\circ}C$, $30^{\circ}C$), 습도 50%, 살충 시간 30일이였다. 직물은 생견 직물, 자외선 열화 생견 직물, 정련 견직물, 자외선 열화 정련 견직물, 광목 및 자외선 열화 광목을 평가 대상으로 하였다. 천연염색 견직물과 면직물은 생쪽, 쪽, 홍화, 자초, 꼭두서니, 소목, 황벽, 울금, 치자, 황련, 괴화, 코치닐, 자광, 오리나무, 오배자, 밤피 및 쪽과 홍화 복염, 쪽과 황벽 복염, 쪽과 괴화 복염, 쪽과 소목 복염 등 천연염색 직물 각 20종이었다. 평가 대상 종이는 한지(닥지, 닥과 볏짚 혼합지), 화지(안피지), 면지, 린넨지, 면, 아마 및 마닐라삼 혼합지, 복사지, 신문지, 반수 닥지 등 9종이었다. 염색지는 한지에 쪽, 소목, 꼭두서니, 홍화, 치자, 황벽, 괴화로 천연염색한 것을 평가하였다. 채색편은 반수 한지와 반수 화견에 석청, 석록, 주사, 주, 석자황, 등황, 연단, 대자, 석간주, 니람, 연지(자광, 코치닐, 홍화, 꼭두서니), 뇌록, 스몰트, 울트라마린블루, 라피스라즈리, 프러시안블루, 백토, 연백, 호분(굴껍질 호분, 대합껍질 호분) 등 23종의 안료 분말을 아교물에 개어 도포한 것이었다. 평가 대상 재료에 대해 저산소 농도 살충처리 전후의 색차를 평가한 결과, 색차 ${\Delta}E^*$는 1.5 이하이거나 대조군보다 낮았으며, 직물 및 염색 직물의 살충처리 전후의 인장강도 변동률은 기준치 이하였다. 그리고 가스(질소와 아르곤)와 살충 온도에 따른 색차 및 인장강도 변동률에 대한 영향도 없었다.

All-in-one adhesive를 이용한 치면열구전색술식이 전색재의 미세누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THE EFFECT OF SEALING PROCEDURE USING ALL-IN-ONE ADHESIVE ON MICROLEAKAGE OF PIT AND FISSURE SEALANT)

  • 윤희훈;이재천;김정욱;김종철;한세현;이상훈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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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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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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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all-in-one adhesive를 사용하여 전색하는 술식을 통상적인 탈회 술식 및 single-bottle 결합제를 이용하여 전색하는 술식과 비교하여 법랑질과 전색재 사이의 미세누출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75개의 제3대구치를 5군으로 나누어 1군을 대조군으로 하여 only Etching(1군), $Adper^{TM}$ Single $Bond^{TM}$(2군), $Adper^{TM}\;Prompt^{TM}$ L-Pop(3군), Ad-bond(4군), One-up bond F(5군)로 처리한 후 전색재 도포 후 열순환을 시 행한 뒤 미세누출도를 검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All-in-one adhesive를 사용한 3, 4, 5군은 1군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은 평균미세누출도를 보였다(p<0.05). 2. 가장 낮은 평균미세누출도는 2군(0.14)에서 보였고 1군(1.05), 3군(1.65), 4군(2.85), 5군(3.05) 순으로 증가하였다. 3. All-in-one adhesive를 사용한 3, 4, 5군중에서 3군은 4, 5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낮은 평균미세누출 도를 보여주었지만(p<0.05) 1군과 2군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은 평균값을 보여주었다(p<0.05). 4. 4군과 5군 사이의 평균미세누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5. 주사전자현미경관찰결과 all-in-one adhesive를 사용한 3, 4, 5군은 1, 2군에 비해 레진돌기가 짧고 불규칙하게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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