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도시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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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업단지의 비혁신형 도시산업 집적지 형성에 관한 연구: 서울온수산업단지를 사례로 (A Study on the Non-Innovative Formation of Urban Industrial Agglomeration in an Old Industrial Complex: A Case of Seoul Onsu Industrial Complex)

  • 정혜윤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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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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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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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서울온수산업단지는 준공한 지 50년이 넘은 노후산업단지로, 산업단지 기반시설과 공장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울온수산업단지에는 기계 산업 중심의 도시산업 집적이 발생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노후산업단지의 물리적 시설 노후화와 산업 집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서울온수산업단지의 정체성을 도출하는 데에 있다. 연구 결과, 서울온수산업단지는 수도권에 집중된 거래 네트워크, 소필지화로 인한 영세기업의 입주, 소음 유발 공정의 허용, 고숙련 기술자 확보 용이성에 따라 도시산업 집적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집적은 산업단지 생산기능의 약화, 입주기업의 제한된 혁신성, 수도권 기계 산업경쟁력 약화에 따른 비혁신적 특성이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서울온수산업단지의 정체성은 '비혁신형 도시산업 집적지'로, 수도권 중심의 기계 산업 네트워크에 기반한 비혁신적 집적이 발생하고 있는 노후산업단지이다.

장소 마케팅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관한 연구 -고양시를 사례로- (The Contribution of Place Marketing to Regional Development -A Case Study on Koyang, Kyongki-Do-)

  • 김숙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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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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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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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세계화는 각 도시들이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하였고, 이러한 담론 속에서 장소는 정말로 '상품화'되고, '소비'되며, '광고'될 뿐만 아니라 '판매'되는 대상으로 간주되었다. 새로운 도시성장전략으로서의 장소 마케팅이란 공공·민간 주체들이 기업가와 관광객 심지어 그 장소의 주민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되도록 하기 위해 주로 문화적인 전략을 통해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다양한 방식의 노력들이라고 할 수 있다. 고양시는 지역에 특화된 화훼산업을 기반으로 한 꽃 전시회라는 지역의 작은 행사를 '고양 세계 꽃 박람회'라는 장소 마케팅으로 발전시켰다. 이것은 지역 이미지 제고, 지역정체성과 시민단합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측면에서는 화훼업의 특성상 국내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같은 이상 변수로 직접적인 효과는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의 사례 연구는 서구에서 발전한 장소 마케팅이 우리 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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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과 전통한옥 숙박 공간 고찰 (A research of the rural tourism and the Korean traditional house accommodation facility)

  • 전명숙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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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6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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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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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농촌관광에 대한 수요의 급증은 급격한 산업화에 의한 사회의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근대 산업혁명의 결과에 따른 대량생산과 도시민의 소득 증대, 현대적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농촌인구의 도시로의 유입현상은 도. 농간의 소득과 문화의 격차를 벌여 놓았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회에 익숙한 도시인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대안관광의 하나인 농촌관광의 전통한옥 숙박공간의 특성을 통하여 농촌관광 만족과 전통한옥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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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호텔 콘텐츠 기획을 통한 안동 원도심 재생 방안 (Andong-dong regeneration through planning of village hotel contents)

  • 이재민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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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9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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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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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도심쇠퇴를 겪고 있는 안동원도심의 옥정동 한옥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호텔 콘텐츠'를 도입하여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을호텔 콘텐츠는 마을 전체가 호텔의 기능인 숙박 식음료 즐길거리 등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옥정동 한옥마을의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하여 숙박시설로 구성하고, 주변 식당 및 카페를 연계하여 식음료 제공을 마지막 즐길거리로는 시대별 한옥건축물 답사, 게이미피케이션 기법 도입, 갤러리 사우나 등 주변 편의시설 연계 등을 제안하였다. 마을호텔 콘텐츠는 마을에서 발생한 이익이 그대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공정경제를 실현하며, 나아가 지역의 홍보 및 정체성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건강한 도시재생 및 새로운 관광콘텐츠로서 기능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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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문화회관의 시설물디자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acility Design of the Public Culture Halls in Busan City)

  • 배윤지;김명수;김치용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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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정보통신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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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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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도시 환경은 인간 삶을 영위하기 위한 공동체 영역으로 도시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도시의 공간을 개선 발전시키고 있다. 도시의 궁극적 목적은 도시 내 기거하는 주민에 대해 창조적 환경을 조성해 주는 데 있으며, 이러한 창조적 환경은 공공 공간을 통해 주민과 환경사이에 최대한의 상호작용을 발생시켜주는 소통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부산지역 내의 구차치 공공문화회관 시설 현황과 구민의 활용도를 조사하고 자치구와의 정체성과 연계관계를 조사한다. 또한 공공문화회관간의 비교 분석을 통해 주민의 의식도를 조사한다. 이러한 연구는 주민자치에 따른 공공영역에 대한 자발적인 주민의사와 책임의식을 고취 시키며 질적으로 향상된 공공문화회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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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노후산업지구 도시재생사업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Urban Regeneration Projects for Declined Industrial Districts in Downtown Area)

  • 최강림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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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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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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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도심의 노후 쇠퇴한 산업지구는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새로운 산업의 유치와 도시환경개선 등의 도시재생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는 국외 선진사례의 분석을 통하여 도심 노후산업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방법론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첨단산업과 문화산업을 유치 도입함으로써 도시재생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인 미국 시애틀의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과 포틀랜드의 '펄 디스트릭트'를 사례로 문헌고찰과 사례분석을 진행하였다. 사례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토지용도는 업무 상업 주거의 복합용도로, 건축물 용도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위락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변화되었다. 둘째, 보행 친화적 가로환경, 공원 및 오픈스페이스, 대중교통시설, 생활지원시설 등 이용자 중심의 기반시설이 확충되었다. 셋째, 기존 도시구조 및 조직 유지, 건축물 리노베이션, 산업유산의 보전 등을 통한 장소정체성 제고가 이루어졌다.

지역신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 조기확보를 위한 축제의 역할과 방향성에 관한 연구 - "내포신도시"의 경우를 중심으로 - (The Studies on the role and direction of the festival for early securing of competitive identity in new urban city - Focusing on the case of the Naepo new city in Chungnam -)

  • 설기환;박명혜;유석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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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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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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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충남의 도청이전이 추진되어 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본이념으로 하여 지형적으로 충남의 중심부인 홍성과 예산지역에 '내포신도시'가 조성 중에 있다. 2단계의 종료연도인 2015년의 목표달성이 거의 20%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 원인은 매우 복잡하겠지만, 중앙정부의 중앙정부기관이전과 세종특별자치시를 건립하면서 충남이 정책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된 셈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차원의 혁신도시건설에 준하는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자체적으로 국 내외의 지역도시들이 축제를 통하여 지역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만드는 것처럼, '내포신도시'만의 정체성과 첨단산업단지를 안고 있는 글로벌 지역의 첨단기술이 아우르는 축제를 핵우산으로 삼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이런 전략의 뒷받침이 되는 분석과 실질적으로 추진가능한 혁신전략과 축제의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하여 '내포신도시'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문학지리학적 관점에서 본 북촌 도시한옥 밀집지역의 물리적 정체성에 관한 연구 (Physical Identities of Bukchon Hanok Area Viewed from Literary Geography)

  • 박철수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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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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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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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is study explores the beneficial methodology to increase cultural values of urban style Hanok, Korean traditional residence. Based on the literary geographical approach, this study defines the physical identities of special Bukchon Hanok area in Seoul. The explored physical identities are to provide basic fundamentals for supplying and maintaining new Hanok buildings, including how to preserve and restore the traditional Hanok areas. They are also to develop various Hanok related cultural products and to encourage Hanok popularization. In addition, this study is to add more the humane values and significances to the previous relevant researches. With these perspectives and through above mentioned methodology, the study draws the physical identities of Bukchon Hanok area and meanings as belows: The first one is the collective identity. Bukchon Hanok area is mainly composed of organic spaces with its collective scenary. Narrow alleys and curved lanes created by collective gaps between Hanok buildings, provide residents and visitors with abundant choices of moving path. The second one is the formal identity. Bukchon Hanok maintain their unique layout patterns. The basic units of Chae are combined in specific ways such as 'ㄱ', 'ㄷ', 'ㅁ' types and result typical formal expression of the area. The third one is grounding identity which represen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arth and every-day living space. Each Chaes of house always surround Madang, Korean traditional court yard with rare vegetation. And the connection to the ground is transferred to the memories of its dwellers. Lastly, the current Hanok still preserve similar characteristics of past time Hanok such as materials, structure and styles by using unique building technics and exposing traditional ornamenting styles.

1990년대 대도시의 변화에 관한 시민 의식 연구(2) : 공간환경 및 도시정책 비교 (Citizens' Consciousness on Urban Changes in Large Cities in the 1990s(2) : A Comparative Study on Spatial Environment and Urban Policy)

  • 최병두;김순천;홍명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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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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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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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주요 대도시들, 즉 서울, 대전, 대구, 광주를 대상으로 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이루어진 환경, 공간구조, 그리고 도시정책의 변화에 관한 시민들의 의식을 비교 연구한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주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구 대도시들의 공간구조 변화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대도시들의 공간구조의 변화는 첨단 기술산업이나 초국적기업의 입지와 같은 새로운 도시화 요인들이 아니라 도시 내 및 외곽의 주거지구 확장과 더 많이 관련된 것으로 인지되고 있다. 둘째, 도시 환경과 관련하여, 시민들은 도시환경의 개선 및 악화를 동시적으로 경험하면서, 한편으로 기존 환경규제정책의 중요성을 다른 한편으로는 주어진 환경용량 내에서의 발전과 도시환경의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도시 공간구조의 변화는 기본적으로 신규 아파트판지의 건설에 의해 추동되며, 이로 인해 기존 도심 보다는 부심의 발달이 더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빈부 계층별 거주환경의 차이는 감소되지 않았으며, 도시 내부 통행시간은 감소하기보다 오히려 증가했지만, 도시 건축물 및 경관에 있어서는 미학적 개선이 약간 이루어진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도시정책은 전반적으로 다소 개선되었지만, 부문별로 보면 그렇게 크게 개선된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도시정책에서 민자도입 개발정책, 지방자치제의 도입 등에 대해 다소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도시의 사회문화정책들은 계층간 격차 해소나 정체성의 함양에 별로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된다. 끝으로 각 도시별 특정정책들에 관하여 서울 및 대전, 광주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대구 시민들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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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본정통'의 장소 기억 -충무로.명동 일대의 사례- (Place Memories of the Downtown 'Bonjeong-tong': the Case of Chungmu-ro.Myeongdong Area in Seoul, Korea)

  • 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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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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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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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일제강점기에 기원한 일본식 지명이자 상업 중심지로서의 본정통은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도시들에서 번화가를 일컫는 대명사로 통한다. 이 연구는 서울의 충무로와 명동 일대를 사례로 도시 본정통이 함축하고 있는 다양한 장소 기억들을 탐색한 것이다. 연구자는 장소 기억이라는 개념을 지리학의 입장에서 정초한 다음, 이 개념을 매개로 본정통이라는 한 장소에 쌓인 기억의 다층성과 경합성에 주목하며 본정통의 장소 기억을 세 가지 층위로 재구성할 수 있었다. '식민 권력의 상징' vs. '근대의 표상', '금융 자본주의의 심장' vs. '문화 예술인의 마당', '유행의 공간' vs. '정체성의 장소'가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도시에서 우리 삶의 흔적이 여기 저기에 수평적으로 산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안의 한 장소 그 자체가 일종의 팔림세스트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따라서 도시 공간에 대한 연구에서 수평적 접근보다는 수직적 접근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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