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가 다른 채소 3종을 임의로 선정하여 마우스의 Na, K, Ca, Fe, Cu, Zn, Mg 밸런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또한 채소의 종류나 양, 사육기간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인지 조사하였다. 실험동물은 8주된 SPF계 마우스 130마리를 사용했으며 평균 체중은 $29{\sim}38g$이었다. 마우스 10마리를 대조군으로, 나머지 120마리를 3군으로 나누어 이를 다시 두군으로 나누어 한마리씩 분리 사육시켰다. 대조군은 물(2차 증류수)과 식이를 제한없이 주고 다른군은 물 대신 임의로 선정한 채소 3종(당근, 껍질콩, 호박)으로 대체하고 각군 20마리 중 10마리는 1주(단기간) 10마리는 2주(장기간) 사육시켜 실험 완료일 까지의 실험식이 섭취량이 대조군과 유의적인 차가 없는 마우스만을 실험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이들 채소의 양에 따라서 당근대량군(12마리), 당근소량군(10마리), 껍질콩대량군(11마리), 껍질콩소량군(9마리), 호박대량군(10마리), 호박소량군(14마리)으로 분류하였다. 체중증가는 대조군에 비하여 껍질콩대량군이 높게 나타났으며, 식이 효율은 대조군에 대한 차이가 없었다. 분변과 요량은 채소 급여에 의하여 증가하였다. 체중증가와 식이효율, 분변과 요량에는 채소의 종류나 양, 사육기간등이 작용인자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무기질 섭취량은 대조군에 비하여 Na, Ca, Fe, Cu가 호박대량군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고, K는 당근대량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Zn, Mg는 껍질콩대량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Na, K, Ca, Fe, Cu, Zn, Mg의 흡수율과 밸런스는 대조군이 플러스의 균형을 나타내는데 반하여 채소 급여군은 모두 마이너스의 균형을 나타내었다. 채소의 종류, 양, 사육기간이 Na, K, Ca, Cu, Zn의 섭취량에, Cu, Zn의 흡수율에, K, Cu, Zn 평형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K, Zn, Mg는 대조군에 비하여 실험군의 섭취량이 증대 했음에도 불구하고 흡수율은 마이너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