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의 공간적 정확성을 측정하기위하여 이를 현대지도와 비교할 경우 가장 문제되는 것의 하나가 현대지도의 도법이며 이는 곧바로 대동여지도의 도법과 연관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비교를 위하여 대동여지도의 도법을 각종 도법에 의한 현대지도와 대동 여지도의 유사성, 김정호와 관련된 지지 또는 지도의 기록, 그리고 대동여지도의 제작자료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대동여지도의 도법으로는 몇가지의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대 축척의 지형도와 같은 지도의 제작에 사용되고 있는 TM 도법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 논문은 중형의 조선전도인 목판본 "대동여지전도"의 지도적 특징에 대해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첫째, 서울에서 고을까지의 거리 정보가 김정호의 미완성 필사본인 "대동지지"와 동일하여 이 지도의 제작자가 김정호일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지도의 제작자가 이 지도에서 가장 자세하고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정보는 도로망과 서울에서 고을까지의 거리 정보였고, 이를 위해 고을의 기호를 아주 작게 만드는 독특한 선택을 하였다. 셋째, 도로망, 거리 정보, 산줄기 물줄기와 섬 등의 정보 선택과 표현에서 "대동여지전도"는 "대동여지도"의 단순한 축소판이 아니라 또 하나의 창조적 작품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질적으로 다른 측면이 많았다. 넷째, 중형의 조선전도나 도별도와 비교할 때 도로망과 산줄기 물줄기의 정보를 가장 자세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대동여지도"와 "대동여지전도"는 동일한 고민이 담겨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정호에 대한 연구 성과는 대한지리학회에서 주관하여 연구ㆍ정리하고 국립지리원에서 2001년 12월에 발간한 $\ulcorner$고산자 김정호 기념사업 자료집$\lrcorner$ 과 $\ulcorner$고산자 김정호 기념사업 연구보고서$\lrcorner$ 에 집약되어 있다. 이 자료집을 보면 고산자 김정호에 대한 연구의 주 흐름은 생애, 지도, 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에서 지도 특히 ≪대동여지도≫ 에 대한 연구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중략)
최한기는 지리를 지지 및 지도, 지구, 지기(地氣), 풍수의 포괄적인 범주로 인식하였고, 지리에서 지도와 지지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최한기의 학문적인 목적은 기화(氣化)의 체인(體認)을 통해서 천도(天道)를 규명하고 인도(人道)를 밝혀 이상적인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구현하기 위함이었고, 그의 지리학은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실학으로서의 구체적 수단이자 방법이었다. 최한기는 지리에 대한 이해의 확충을 통해서 인도(人道)를 밝히는 것을 지리학의 연구 의의로 삼았고, 지리와 사람의 교섭을 중시하여, 지리학의 토대이자 연구목적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적인 본질을 강조하였다. 최한기의 기학 체계는 지리학에 기초하여 성립되었고, 역으로 최한기의 지리학은 기학적 토대에서 이루어졌다. 지지학 지기학 지구학은 기학적 지리학을 달성하기 위한 계통적 체계로 구성되었다. 한국지리학사에서 최한기의 위상은 조선시대의 지리학적 전통과 서구 근대지리학의 성과를 포괄적으로 잇는 가교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독창적인 학문체계의 구성은 한국적 지리학의 정체성 수립에 한 지침이 될 수 있는 이정표로서의 의의를 지니고 있다. 최한기의 지리학적 정체성은 지지학 지기학 지구학의 삼자가 기학적인 바탕에서 상호 통합된 체계를 갖춘 것으로서, 그의 지리학적 비젼은 근대서구지리학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의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임원십육지, 대동지지, 증보문헌 비고, 조선일람 등 고문헌을 이용하여 난대성 식물의 시·공간적 분포를 복원하였다. 난대성 식물종의 지리적 분포는 9가지 유형으로, 시계열적 분포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조선시대 동안 한 시기라도 가장 넓은 분포를 보인 난대성 식물은 전국의 100곳 이상의 군현에서 출현한 감나무이다. 50곳 이상에서 나타나 넓은 분포역을 나타낸 종은 왕대, 이대, 석류 등이고, 30곳 이상에서 나타난 종은 차, 모시 등이다. 조선시대 난대성 식물의 시·공간적 분포는 자연환경적 요인과 함께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의 결과이다.
대동맥 판 치환술시 봉합법으로써 단순봉합(simple interrupted suture), 8자형 봉합(figure of eight su- ture), 수평 석상봉합법 (horizontal mattress suture method) 등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심내막염에 의 해 판륜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성으로 판륜이 약화된 환자들에서는 본봉합법으로대동맥판 치환이 어려 울 수 있고,치환후 판막주위 누출등의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다. 저자들은 1993년 6월부터 1995년 6월 까지 심내막염에 의한 대동맥판 환자 4례,퇴행성 판막환자 3례,류마티스성 판막병변 환자 1례에서 수직 석상봉합법 (vertical mattress suture method)으로 기계판막(mechanical valve)을 판륜 상연에 위치시 키는 술식을 시행하였다. . 2례에서 농양으로 판륜이 결손되어 자가심막편을 이용하여 결손부위를 봉합하였다. 판막 치환을 위 해 2-0 polyester 봉합사를 이용했고, 봉합사를 지지하는 테프론 조각을 심실쪽에 위치시키고 침사가 심 실쪽에서 발살바동쪽으로 통과하도록 하는 수직 석상봉합법을 이용하였다. 본 수술방법으로 최소한 19mm기계판막의 사용은 완전히 배제할 수 있었다. 술후 평균 13.3개월에 심에코 검사로 추적 관찰한 \ulcorner과, 판막운동의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판막자체에서 발생하는 압력 경사는 3례에서 6mmHg이 하였고 5례에서 20내지 40mmHg였다 이와같은 결과에서 판륜이 손상되거나 약화된 대동맥판 환자에 서 판막치환술시 수직 석상 봉합법을 이용하여 기계판막을 판륜상연에 위치시키므로써 수술이 용이하 고 술후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장상훈은 $\ll$동여$\gg$의 제작 시기를 1859년과 1866년 사이라고 보면서도 내용과 형식은 $\ll$청구도$\gg$보다 앞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 1790년경에서 1834년 사이에 제작된 $\ll$동여$\gg$의 원본을 상정하였으며, $\ll$청구도$\gg$는 이를 바탕으로 편집된 지도라고 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앞의 논문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장상훈이 선택한 4개와 본 논문에서 새로 첨가한 2개의 지명 변화가 1853년과 1856년 사이에 편찬된 최성환 김정호의 "여도비지"와 $\ll$동여$\gg$에 동일하게 반영되어 있다. 둘째, $\ll$동여$\gg$의 방안 형식에는 $\ll$청구도$\gg$와 같은 책의 형식을 포기하고 절첩식을 선택한 $\ll$동여도$\gg$$\ll$대동여지도$\gg$의 중간 단계적 성격이 담겨 있다. 셋째, $\ll$동여$\gg$의 산줄기식 표현은 지지적 내용을 지도 위에 수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산줄기식을 채택할 수 있었던 $\ll$동여도$\gg$$\ll$대동여지도$\gg$와 비슷한 고민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넷째, $\ll$동여$\gg$에 수록된 군현 읍치의 성곽 유무와 고진보의 정보가 $\ll$청구도$\gg$와 동일 계통의 이전 지도에는 없는 반면에 $\ll$동여도$\gg$$\ll$대동여지도$\gg$에는 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ll$동여$\gg$ 또는 그 원본은 $\ll$청구도$\gg$의 제작 이후인 1853년과 1856년 사이에 김정호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에서는 여백에 무수한 교정과 첨가의 흔적이 담겨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여편고"의 내용을 정리 소개하고, 지리지 편찬 역사에서 차지하는 학술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동여편고"는 순조(재위: 1800~1834) 때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유래 관련 내용을 대폭 삭제하여 편찬되었다. 둘째, 주로 순조 때 "동국문헌비고"의 정보를 중심으로 교정과 첨가 작업을 진행하였다. 셋째, 헌종(재위: 1834~1849) 때도 "중정남한지"등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교정과 첨가 작업을 진행하였다. 넷째, 양주의 읍치 이동에 대한 기록과 지리지 전체의 편찬경향을 통해 볼 때 "동여편고"의 편찬자는 김정호이다. "동여편고"는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지리학자인 김정호 인생의 초기에 진행된 지리지 편찬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그 동안 자료의 부족으로 주목하지 못했던 1834년 이전의 김정호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학술적 가치를 갖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lies on reinterpreting the geography books in Joseon dynasty as records of the cities and consequently suggesting directions for further urban research. Geography books of Joseon dynasty are valuable references to understand the national policy, and imply that the focus of the contents is on the system. Especially, military system is an important concept to understand city type in that period, relationships between cities, selection of location, etc. The results of review are as following: First, military system is not a permanent fixture and therefore reflects changes in urban policies along with the history. The system suggests valuable clues on urban development as it is state-run, and closely associated with national land development. Second, counties and prefectures under jurisdiction of district called Eupchi(邑治) had cities as important as or even more important than local government such as Yeong-a(營衙), Jinbo(鎭堡), Yeok(驛: administrative cities). Such special regions need to be studied as other type of cities in Joseon dynasty by defining their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and roles. Third, the relationship of cities such as Eupch, Yeong-a, and Jinbo, was reorganized according to the local military system. Eupchi, administrative city, along with Yeong-a and Jinbo evolved into a military city as it became systematically organized. The characteristics of Yeok needs to be reconsidered in the context of such new inter-city relationship. Fourth, considerations which should be reviewed in the geography based on this concept can be mainly classified into architecture and landscape. This will also lay the foundation, and suggest new directions for further research for Eupchi, Yeong-a, Jinbo, and Yeok. Fifth, description of the geography looks simple at first sight, but with thorough understating on the system, there are chances to interpret objective reasoning of position and landscape in the overall flow of region, area, etc. Bongsu(烽燧), signal-fire, can be an object of comparison with geographical features and position. Furthermore, advantageous position is a historical and geographical element showing the major context of the region.
Purpose : The present study has been performed to find the effects on gross motor function and balance ability of applying a balance exercise program consisting of motions able to stimulate balance-related sensory systems on various support surfaces along with goal-oriented upper extremity tasks to enhance the balance ability. Methods : 10children diagnosed as having spastic diplegia were selected as the subject for this study, of whom 5children were randomly assigned to a control group (CG) and the remainder to a balance exercise group (BEG) to perform the upper extremity task on various support surfaces. Each intervention was executed 30minutes per session with 2sessions a week for 12weeks. To make comparisons before and after intervention, gross motor function measure; standing; demention D(GMFM;D), walking/running/jumping ;demention E (GMFM;E) and pediatric balance scale (PBS) were evaluated. Results : The CG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p<.05) in GMFM;E. BEG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p<.05) in GMFM;D as well as GMFM;E and in PBS before and after intervention. BEG showed a significant improvement (p<.05) in GMFM;D and the PBS compared with the CG whereas it did not indicate any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GMFM;E. Conclusion :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has been shown that a balance exercise accompanied by upper extremity task on various support surfaces had an effect on improvement in the gross motor function and the balance ability of children with spastic diplegic cerebral pal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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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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