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담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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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i 수술 후 발생한 상행성 담관염에서 경험적 항생제로서 Cefotaxime 치료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 (Therapeutic Efficacy of Cefotaxime as an Empirical Antibiotic on Ascending Cholangitis after Kasai Operation for Biliary Atresia)

  • 김동호;이병섭;김윤경;고재성;이환종;서정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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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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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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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담도 폐쇄증 환아에 있어 Kasai 수술 후에 가장 흔한 합병증은 상행성 담관염이며 이는 예후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상행성 담관염으로 입원하면 균이 동정되기 전 경험적 항생제를 먼저 사용하게 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경험적 항생제로 cefotaxime을 사용했던 환아들의 치료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여 cefotaxime의 경험적 치료로서의 적정성 여부와 상행성 담관염 환아에서의 적절한 항생제 사용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소아병원에서 Kasai 수술 후 발생하고 경험적 치료로 cefotaxime을 사용한 상행성 담관염이 39례였고 이를 cefotaxime과 amikacin을 병합하여 사용한 군(CA군, 24례), cefotaxime과 gentamicin을 사용한 군(CG군, 7례), 그리고 cefotaxime을 단독으로 사용한 군(C군, 8례) 세 군으로 나누었다. 상행성 담관염은 발열과 황달의 악화 또는 회색변으로 정의하였고 치료의 효과는 세 군에 있어 치료 시작 72, 120, 168시간 후 $38^{\circ}C$ 미만으로 해열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치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고자 발생 연도, 발생 빈도, 발생 시기, 원인균, 혈청 총빌리루빈 등의 요인에 대해 치료 효과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항생제 치료 72시간 내에 CA군 24례 중 13례(54%)에서 해열이 되었고, CG군 7례 중 3례(43%), 그리고 C군 8례 중 4례(50%)에서 해열되었다. 세 군간 치료의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치료 후 120, 168시간 치료 효과의 평가에서도 세 군간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120시간에는 39례 중 27례(69%)에서, 168시간 후에는 39례 중 31례(79%)에서 해열이 되었다. 그리고, 2주 이내에 39례 중 32례(82%)에서 해열이 되었다. 항생제를 변경하거나 추가한 경우는 모두 7례였고 2주 내에 모두 해열되었다. 그리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부터 해열될 때까지의 평균 기간은 $4{\pm}$3일(1-12일)이었다. 상행성 담관염의 원인균은 혈액 배양에서 12례 동정 되었으며, 감수성 검사상 cefotaxime에 대해 enterococcus 2례에서만 내성이 있었고 나머지 균들은 감수성이 있었다. 그리고, 항생제 치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균의 종류, 상행성 담관염 발생 시기, 담즙 정체의 정도 등이 있었다. 결 론 : Kasai 수술 후의 상행성 담관염에서 cefotaxime이 경험적 항생제로서 적절하였으며 항생제를 시작한 후 3-5일 정도 열이 지속되더라도 환아의 상태가 양호하면 항생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숙아에서의 전비경구적 영양 관련 담즙울체 (Total Parenteral Nutrition-associated Cholestasis in Premature Infants)

  • 박경필;김세영;김행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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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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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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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아는 오랫동안 전비경구 영양(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미숙아에게 있어 TPN을 오래 시행하는 경우 담즙 울체성 황달은 가장 중요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이나 그 임상 양상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미숙아 가운데 발생한 TPN 관련 담즙울체(TPN associated cholestasis, TPNAC) 환아를 대상으로 발생빈도, 임상 경과와 생화학적 지표의 변화 및 위험인자를 조사하였다. 방 법 : 2000년 6월부터 2002년 5월까지 2년 동안 경북대학교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2주 이상 TPN을 시행 한 출생체중 2,000 gm 미만의 미숙아 66명 가운데 담즙 울체가 발생한 환아 21명을 대상으로 울체가 발생하지 않은 45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TPN 관련 담즙울체의 진단은 혈청 직접 빌리루빈이 2.0 mg/dL 이상이고 간염이나 담도 폐쇄 등의 다른 울체의 원인이 배제된 경우로 하였다. 담즙 울체의 발생시기, 빈도, 지속기간, 임상경과, 생화학적 지표의 변화 및 위험인자는 대상 환아의 의무기록지를 검토를 통해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TPNAC의 발생빈도는 31.8%였으며, 출생 체중이 적고 재태주령이 낮을수록, TPN 기간이 길수록 증가하였다. 발생시기는 TPN 시작 후 평균 41.7일${\pm}$17.4일이었으며 지속기간은 평균 $33.6{\pm}23.4$일이었다. TPNAC 환아는 대조군보다 생후 3주째의 경구 섭취량이 유의하게 적었으나 TPNAC 환아와 대조군 사이에 감염이나 가사의 빈도 차이는 없었다. TPNAC의 생화학적 지표로 사용되는 혈청 직접 빌리루빈은 4-6주에 증가하였으며 ALT(alanine aminotransferase, SGPT)는 생후 6-8주에 증가하였다. 결 론 : 본 조사에서 TPNAC는 출생체중이 적고 재태주령이 적은 미숙아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TPN 기간이 길수록 호발하 였다. TPNAC 환아들은 TPN 시행 중 병행한 경구 수유량이 생후 3주째 대조군에 비해 적었다. 따라서 고위험 환아들은 TPN 영양 중에도 경구 영양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경구량을 증가시킴으로써 TPNAC 발생을 경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나 이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간담도 스캔 시 담즙 누출(Biliary Leakage)환자에서의 양측와위 자세(Both Decubitus Position)의 유용성 (Efficient of Hepatobiliary Scintigraphy both Decubitus Position in Biliary Leakage Patients)

  • 반영각;노동욱;강천구;김재삼;이창호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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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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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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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간담도 스캔은 방사성의약품을 정맥주사 후 간세포에 섭취되어 담즙과 함께 담낭과 담도를 통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양상을 경시적으로 검사한다. 따라서 간세포와 담낭의 기능 정도 및 담도계의 폐쇄 여부를 알 수 있고 담즙의 누출 유무, 위치 및 정도를 확인하는데 가장 예민한 검사 방법이다. 하지만 담즙 누출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의 간담도 스캔은 누출된 담즙과 장으로 배출된 담즙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본 연구는 간담도 스캔 검사 시 양측와위 자세로 검사를 시행하여 누출된 담즙과 장으로 배출 된 방사능을 분리 구분하여 더욱 명확한 담즙 누출의 진단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 31명의 환자 중 남자는 14명, 여자는 17명이고, 평균나이는 $51.1{\pm}14.4$세였다. 정상위 자세에서 1분씩 60분간 경시적 영상을 획득하고, 지연검사는 2시간, 4시간, 24시간 간격의 정상위 자세와 좌우 측와위 자세로 각각 5분 동안 영상을 획득하였다. 단, 측와위 자세의 영상 획득 시 약 5분간 측와위 자세를 유지한 후에 영상을 획득 하였다. 간담도 스캔 시 담즙 누출 환자에서의 양측와위 자세의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정상위 검사에서 누출이 바로 확인되는 환자의 측와위 자세와 관심영역을 비교하여 누출 여부(크기, 위치, 농도)의 감별 편리성의 양상을 비교하였고, 의심되는 질환이 담즙 누출이지만 경시적 영상에서 누출부위를 확실히 구분할 수 없는 환자의 측와위 자세를 통해 누출부위를 우선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환자가 어느 정도인지를 검사대비 감별확률로 비교하였다. 31명의 담즙 누출 환자 중 23명의 환자는 기능영상 혹은 지연영상에서 담즙 누출을 확인하였고, 8명의 환자는 측와위에서 담즙 누출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영상에서 해부학적으로 누출 위치를 찾는 것은 정상위가 더욱 용이하였으나, 양측와 위 자세 변동으로 인한 장내 담즙의 이동으로 담즙의 누출이 더욱 확실히 구분되었다. 또한 관심영역과 배후방사능의 섭취계수(Counts/Pixel)를 구하여 관심영역/배후방사능비를 평가결과, 평균은 정상위 5.02, 좌측와위 2.08, 우측와위 2.68이었다. 관심영역의 화소 수를 분석하여 크기를 비교할 경우, 좌측와위는 정상위에 비해 평균 1.91배 컸고, 우측와위는 평균 1.05배 컸다. 결과적으로 31명의 환자 중 38.5% 정도만이 측와위가 의미가 있었지만, 위치 변동으로 인해 장내 담즙의 이동으로 누출의 위치는 더욱 명확한 구분이 가능하였다. 또한 그 38.5%의 환자에서 정상위와 양측와위에서의 관심영역/배후방사능비, 관심영역의 크기를 비교하면 측와위에서 관심영역의 넓이는 좌측와위 19%, 우측와위 5% 넓어지고, 농도는 좌측와위 약 60%, 우측와위 약 50% 옅어졌으며, 이는 복강 내로 관심영역의 담즙누출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간담도 검사시 담즙 누출을 의심하는 환자에게 양측와위 자세를 추가하여 검사를 한다면 담즙 누출을 정확하게 진단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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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부분절제술 환자의 간담도 스캔에서 위-담즙역류 (The Gastric-Bile Juice Reflux in Patients from Hepatobiliary Scan with Subtotal Gastrectomy)

  • 곽동우;김지현;김경훈;이경재;박영재;이인원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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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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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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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간담도 스캔은 간세포와 담낭의 기능정도 및 담도계의 폐쇄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이다. 또한 위부분절제술 후에 증가하는 위-담즙 역류는 담즙 역류성 위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위부분절제술 환자의 간담도 스캔에서 위-담즙역류가 관찰되어 촬영방법에 따른 역류시기와 역류지표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원 핵의학과에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간담도 스캔을 시행한 환자 중 위부분절제술을 한 환자 72명(남자: 52명, 여자: 20명, 연령범위: 31-77세, 평균연령: $60.5{\pm}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99m}Tc$-mebrofenin 185 MBq/0.5 cc를 환자의 전주정맥에 주사 5분 후 바로 누운자세에서 전면상 30 kcounts를 획득하고, time setting으로 우측면상, $45^{\circ}$ 좌전사 위상을 획득하였다. 동일한 방법으로 30분, 60분, 90분, 지방식 후 120분 영상을 획득하였다. 위-담즙역류가 일어난 환자의 경우 30분 전면상, 좌전사위상에서 liver, GB, CBD의 ROI를 그리고, 이후 영상들에서 위 역류 부분의 시간 별, 자세 별 관심영역을 그렸다. 그리고 그에 따른 역류지표 구하였다. 72명의 위부분절제술 환자 중 위-담즙역류가 40명(55.6%)의 환자에서 일어났으며, 30분 영상에서 1명, 60분 영상에서 7명, 90분 영상에서 4명, 지방식 후 영상에서 28명이었다. 시간 별 위-담즙역류가 최고치는 60분 영상에서 6명, 90분 영상에서 2명, 지방식 후 영상에서 32명으로 보였다. 전면상의 역류지표 0.85-23.36%(평균: 6.53%), 좌전사위상의 역류지표 1-29.13%(평균: 8.89%)이었다. 육안평가로는 26명(65%)이 전면상보다 좌전사위상의 위-담즙역류가 더 잘 구분되어 보였다. 위부분절제술 환자의 간담도 스캔에서 위-담즙역류가 50% 이상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고, 음식물을 섭취한 후 위-담즙역류가 가장 잘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담즙역류가 일어나는 경우 장과 위의 중첩을 줄여주는 좌전사위상을 촬영하고 환자마다 그에 따른 시간대의 위-담즙 역류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임상에서 간담도 스캔 목적 이외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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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맥영양에 의한 미숙아 담즙정체증에서 혈청 담즙산의 진단적 의의 (The diagnostic significance of serum bile acid on total parenteral nutrition induced cholestasis in premature infants)

  • 박경수;신명석;장미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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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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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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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담즙 흐름의 결정적인 인자는 담즙산의 장간순환이며, 담즙 흐름이 저하되면 직접 빌리루빈 분비 장애가 오고 혈청 직접 빌리루빈과 혈청 담즙산이 증가한다. 담즙산은 연장아나 성인에서 급만성 간염, 간경화, 담즙정체증 등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지표이다. 신생아의 간은 담즙산 저장이 저하되어 있고 담즙산의 흡수와 분비가 미성숙하며 장간순환이 감소되어 있다. 저자들은 총정맥영양에 의한 미숙아 담즙정체증에서 혈청 담즙산의 진단적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던 신생아들 중 선천성 감염, 패혈증, 간외담도폐쇄증, 해부학적 소화기계 이상이 배제되고 담즙정체가 없었던 신생아들을 선별하여 생후 1일부터 60일까지 혈청 담즙산을 측정하고 그 변화를 분석하였다. 총정맥영양에 의한 담즙정체증으로 진단되었던 미숙아들에서 혈청 직접 빌리루빈, 혈청 담즙산, 감마글루탐산전이효소, 알칼리인산분해효소를 측정하고 상호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담즙정체증이 없는 신생아는 292명으로 남아 156명(53.4%), 여아 136명(46.6%)이었고 만삭아 199명(68.2%), 미숙아 93명(31.8%)이었다. 담즙정체증이 없는 신생아에서 출생 당시 혈청 담즙산은 $15.03{\pm}7.43{\mu}mol/L$이었으며, 점차 상승하여 생후 2주 이후에는 $20-25{\mu}mol/L$으로 비교적 일정하였다. 총정맥영양에 의한 담즙정체증이 있었던 미숙아는 34명으로 남아 13명(38.2%), 여아 21명(61.8%)이었으며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은 각각 $30^{+2}{\pm}2^{+3}$주, $1,381.1{\pm}403.6g$이었다. 총정맥영양에 의한 미숙아 담즙정체증이 있었던 미숙아에서 혈청 담즙산이 95% 신뢰구간의 상한값인 $40.78{\mu}mol/L$을 넘는 시기는 $28.1{\pm}18.3$일이었고 혈청 직접 빌리루빈이 2.0 mg/dL 이상으로 상승된 시기는 $34.9{\pm}18.3$일로 혈청 담즙산 농도의 상승이 혈청 직접 빌리루빈의 상승보다 약 7일 먼저 선행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혈청 담즙산, 감마글루탐산전이효소, 알칼리인산 분해효소를 비교 분석하였을 때, 혈청 직접 빌리루빈과 가장 상관성이 높은 지표는 혈청 담즙산이었다(r=0.487, P=0.000). 결 론 : 총정맥영양에 의한 미숙아 담즙정체증에서 혈청 담즙산은 가장 상관성이 높은 지표이며 혈청 직접 빌리루빈 보다 먼저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정맥영양 극소저체중출생아의 간담도 기능 이상 (Hepatobiliary Dysfunction in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Supported with Parenteral Nutrition)

  • 이윤희;빈중현;이주영;이현승;이정현;김소영;성인경;전정식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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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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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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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동일 병원에서 같은 기준에 의하여 정맥영양을 받는 미숙아들 중에도 간기능 검사 결과는 쓸개즙정체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간효소의 수치만 오르고 쓸개즙정체의 증상이 없는 경우, 쓸개즙정체 및 간효소 수치의 이상이 없는 경우 등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들은 출생 직후부터 정맥영양을 받은 미숙아 및 극소저출생체중아들을 대상으로 간기능 검사 결과의 양상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가톨릭의대 부천 성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출생체중 1,500 gm 미만의 미숙아들 중 2주 이상 TPN을 시행한 9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의무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정맥영양 시행 2주 이후부터 관찰기간 동안 시행된 대상아 각각의 간기능 검사 전체를 분석하였으며 검사 결과 혈청 직접빌리루빈(direct bilirubin, DB) 2 mg/dL 이상이 측정되었고 담도폐쇄나 쓸개즙정체를 초래할 다른 원인이 배제된 경우 쓸개즙정체 그룹으로,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및 alanine aminotransferase (ALT)가 각각 60 IU/L 이상으로 측정되었고 측정시기에 상기의 제외기준을 비롯하여 뚜렷한 간손상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경우 간세포손상 그룹으로 하였다. DB 2 mg/dL 이상인 쓸개즙정체그룹을 I군, DB 2 mg/dL 미만이나 AST 및 ALT가 각각 60 IU/L 이상인 간효소치 이상군을 II군, 각각에 이상이 없었던 정상군을 III군으로 하였다. 각 대상아들의 출생체중, 재태주령, 분만방법, 당뇨병 및 전자간증 등의 산모질환,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계면활성제 사용, 장관영양 시작 시기, 정맥영양기간, 적혈구수혈 횟수, 패혈증, 괴사성장염, 만성호흡곤란증, 동맥관개존증 발생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대상아들 중 쓸개즙정체 그룹이 36명(39.1%), 간세포손상 그룹이 51명(55.4%) 이었으며, I군 36명(39.1%), II군 19명(20.7%), III군 37명(40.2%) 이었다. 쓸개즙정체그룹과 간세포손상 그룹 각각에 대한 T검정 및 교차분석 결과 재태일령, 출생체중,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정맥영양기간, 적혈구수혈 횟수, 계면활성제 사용, BPD 진단, PDA 진단 유무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쓸개즙정체 그룹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결과 재태주령, 계면활성제 사용, 패혈증, 적혈구수혈 횟수, 동맥관 개존증과의 관계가 유의했다(P<0.05). 결 론 : 정맥영양을 받고 있는 극소저출생체중아의 쓸개즙정체증에 대하여 정맥영양 이외에 출생체중, 재태주령,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계면활성제사용, 적혈구수혈 횟수, 만성호흡곤란증, 동맥관개존증 등 요인들에 대한 고민이 동반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담도폐쇄증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원 대상 전국 조사- (Biliary Atresia -A Survey by the Korean Association of Pediatric Surgeons in 2011-)

  • 오정탁;김대연;김성철;김인구;김해영;김현영;남소현;박귀원;박우현;박진영;서정민;이남혁;이명덕;이석구;이성철;정상영;정성은;정재희;최금자;최순옥;최승훈;최윤미;한석주;홍정
    • Advances in pediatr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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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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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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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e Korean Association of Pediatric Surgeons (KAPS) performed the second nationwide survey on biliary atresia in 2011. It was a follow-up study to the first survey, which was performed in 2001 for the retrospective analysis of biliary atresia between 1980 and 2000. In the second survey, the authors reviewed and analyzed the clinical data of patients who were treated for biliary atresia by the members of KAPS from 2001 to 2010. A total of 459 patients were registered. Among them, 435 patients primarily underwent the Kasai operation. The mean age of patients who underwent the Kasai operation was $66.2{\pm}28.7$ days, and 89.7% of those patients had type III biliary atresia. Only five patients (1.4%) had complications related to the Kasai operation. After the Kasai operation, 269 (61.8%) of the patients were re-admitted because of cholangitis (79.9%) and varices (20.4%). One hundred and fifty-nine (36.6%) of the patients who underwent the Kasai operation subsequently underwent liver transplantation. The most common cause of subsequent liver transplantation was persistent hyperbilirubinemia. The mean interval between the Kasai operation and liver transplantation was $1.1{\pm}1.3$ years. Overall the 10-year survival rate after the Kasai operation was 92.9% and the 10-year native liver survival rate was 59.8%. We had 23 patients for primary liver transplantation without the Kasai operation. The mean age patients who underwent primary liver transplantation was $8.6{\pm}2.9$ months. In summary, among the 458 Kasai-operation and liver-transplantation patients, 373 lived, 31 died, and 54 were unavailable for follow up. One-third of the patient who survived have had complications correlated with biliary atresia. In comparison with the first survey, this study showed a higher survival rate and a greater number of liver transplantation.

남원 몽심재(夢心齋)의 정원구성과 조형언어 해석 (A Study on the Space Organization and Garden Language of Mongsimjae in Namwon)

  • 노재현;최영현;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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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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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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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문헌 및 현장조사를 통해 전북 남원 몽심재의 공간구성과 정원 조형언어의 특성을 고찰한 것으로 특히 정원내 존치된 거석과 연당내 바위글씨를 중심으로 한 분석과 해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당호(堂號) "몽심재(夢心齋)"에는 죽산(竹山) 박씨(朴氏) 중시조인 송암(松菴) 박문수(朴門壽)의 귀거래(歸去來)와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선비정신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 사랑마당에 조성된 연당(蓮塘)은 몽심재의 조영자 '연당(蓮堂) 박동식(朴東式)'을 상징하는 정원시설이며, 후원과 연결된 대나무동산은 몽심재 주인의 본관(本貫) '죽산'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의도는 화계(花階)를 통해 외원(外園)을 정원 내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있음에서도 엿보인다. 사랑채의 좌향은 축좌미향(丑坐未向)인데 비해 안채와 대문채는 서쪽으로 편향 배치시킨 것은 연당으로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하는 동시에 사랑마당에 존치된 거석으로 인한 폐쇄감을 완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원요소로 적극 활용된 3기의 거석에 음각된 바위글씨 '존심대(存心臺)'는 이곳이 남원 입향조 행촌(杏村) 박자량(朴子良) 이래 남원 홈실에 정착한 죽산 박씨가 '수심 양성의 터'임을 일러주며, '정와(靖窩)'는 몽심재의 3대 가주(家主) '정와 박해창(1876~1933)이 거처하는 편안한 집'임을 알리는 낙관(落款)으로 이해된다. 연당내 중도(中島)는 절삭(切削)된 정사각형 형태로, 수위에 따라 '섬' 또는 '디딤돌'의 2가지 용도로 활용되도록 고안되어 있으며 중도 측면에 새겨진 바위글씨를 통해 연당의 명칭이 '천운담(天雲潭)'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호안 마감석에 새겨진 바위글씨 '임리(臨履)'는 "시경(詩經)"의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항상 자신의 처신에 신중을 기하는 올곧은 선비가 되라'는 뜻을 함축하며, '정축(渟?)'은 죽산 박씨의 재화가 영원히 머물기를 희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덧붙여 '천창애(千蒼崖)'는 후원 화계와 연계된 대나무숲을 '하늘로 치솟은 푸른 대나무 숲 언덕'에 비유하는 것으로 '곧은 성정으로 욕심을 비우자'는 가주의 가치관이 담긴 것으로 판단된다. 궁극적으로 거석과 연당에 바위글씨는 몽심재와 주인 죽산 박씨가 올곧은 성정과 하늘의 도움으로 충만한 부귀를 지속하라는 염원을 담는 상징적 조형언어로 해석된다.

Prostaglandin F2α 의존적 phospholipase C-β3 활성화에 의한 혈관평활근세포의 병태생리 조절 연구 (Pathophysiological Regulation of Vascular Smooth Muscle Cells by Prostaglandin F2α-dependent Activation of Phospholipase C-β3)

  • 강기웅;오준영;이윤한;이혜선;진서연;배순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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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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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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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죽상동맥경화는 대동맥의 만성염증에 의해 주로 발병되는 폐쇄동맥질환이다.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은 죽상동맥경화 발병의 주된 병리적 반응이다. 본 연구에서는 죽상동맥경화 발병기전을 유도하는 표적 염증반응 물질의 탐색 및 이들에 의한 신호전달 기전을 연구하였다.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은 prostaglandin $F_{2{\alpha}}$ ($PGF_{2{\alpha}}$)에 의해 의미 있게 증가하였으나 tumor necrosis factor ${\alpha}$ ($TNF{\alpha}$)에 의해서는 증가하지 않았다. Prostacyclin $I_2$ ($PGI_2$)는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은 촉진시켰으나 이동은 오히려 억제하였다. prostaglandin $D_2$ ($PGD_2$) 및 prostaglandin $E_2$ ($PGE_2$)는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을 촉진시켰으나 이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PGF_{2{\alpha}}$는 용량 의존적으로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을 촉진시켰고 EC50는 약 $0.1{\mu}M$로 관찰되었다. 혈관평활근세포에서 phospholipase $C-{\beta}3$ ($PLC-{\beta}3$) 아형의 발현은 매우 높았으나 $PLC-{\beta}1$, $PLC-{\beta}2$, 및 $PLC-{\beta}4$의 발현은 관찰되지 않았다. U73122 처리를 통해 PLC의 활성을 억제하면 $PGF_{2{\alpha}}$에 의한 혈관평활근세포의 이동이 억제되었다. 또한 $PLC-{\beta}3$의 발현을 억제하면 $PGF_{2{\alpha}}$에 의한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이 억제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PGF_{2{\alpha}}$ 는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여기에는 $PLC-{\beta}3$가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제안한다.

담배 연기에 의한 Muc5ac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 전달 경로로서의 ERK1/2와 p38 MAPK (Muc5ac Gene Expression Induced by Cigarette Smoke is Mediated Via a Pathway Involving ERK1/2 and p38 MAPK)

  • 김용현;윤형규;김치홍;안중현;권순석;김영균;김관형;문화식;박성학;송정섭;조경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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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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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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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배경 :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나타나는 기도점액의 과다분비는 이 질환의 중요한 병리학적 소견이며 호흡곤란 등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기도 점액을 구성하는 여러 성분 중 Muc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당 단백이 흡연에 의해 생성이 증가하는데 이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에 대하여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저자는 Muc 유전자 중 인체의 기도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Muc5ac 점액 생성을 담당하는 Muc5ac 유전자의 발현이 흡연에 의하여 증가하는데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 사람 폐선암 세포주인 A549 세포를 배양하여 Muc5ac 유전자의 promotor를 luciferase reporter plasmid를 사용하여 세포 내에 transfection시키고 5% 담배연기 추출물로 자극하여 배양하였다. 또 세포 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kinase의 억제제인 AG1478,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kinase(MAPKK) 억제제인 PD98059, p38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억제제인 SB203580으로 각각 전 처치 후 역시 5% 담배연기 추출물로 자극 배양하였다. 배양된 세포에서 단백질을 추출하여 luciferase 분석을 통하여 Muc5ac promoter 활성도를 측정하고 Western blot을 이용하여 표피성장인자 수용체와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MAPK)인 extracellular signalrelated kinase (ERK)1/2, p38 MAPK, c-Jun N-terminal kinase (JNK)의 발현을 확인하였다. 또 세포에서 RNA를 추출한 후 Muc5ac primer를 이용하여 역전사효소 중합연쇄반응을 수행하여 Muc5ac mRNA 발현을 관찰하였다. 결 과 : 1. Muc5ac promoter를 삽입한 A549 세포를 5% 담배연기 추출물로 자극하였을 때 의의 있게 luciferase 활성도가 증가하였고(P<0.001) 자극하는 시간이 3시간이었을 때 luciferase 활성도가 최고치를 보였다(P<0.01). 또 담배연기 추출물 자극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를 인산화시켰으며 인산화는 AG1478과 PD98059에 의하여 억제되었다. 2. AG1478 혹은 PD98059로 전 처치 후 5% 담배연기 추출물로 자극한 경우 5% 담배연기 추출물 단독으로 자극한 것에 비하여 유의하게 lucifearse 활성도가 억제되었고 (P<0.01) 세 가지 종류의 MAPK 중 ERK1/2와 p38 MAPK의 인산화는 관찰되었으나 JNK의 인산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역전사효소 중합연쇄반응을 이용하여 관찰한 Muc5ac mRNA 발현은 담배연기 추출물에 의해 증가되었고 PD98059와 AG1478에 의하여 역시 억제되었다. 3. 담배연기 추출물에 의하여 인산화 된 ERK1/2는 PD98059에 의하여 인산화가 감소하였고 p38 MAPK의 인산화는 PD98059와 SB203580에 의하여 감소하였으며 이 두 가지 억제제는 모두 luciferase 활성도를 유의하게 억제시켰다(P<0.0001). 결 론 : 담배연기 추출물은 Muc5ac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기도 내 점액 분비를 증가시키며 이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를 매개로 ERK1/2와 p38 MAPK를 경유하여 세포 내 신호전달이 이루어진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점액 유전자 활성화를 매개하는 신호전달 과정을 차단하는 약제나 방법이 개발된다면 과도한 점액분비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