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개 대학이 참여한 생명공학 연구팀이 최근 광우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온(Prion) 단백질'을 생체내에서 축적되지 않으면서 정상기능을 하도록 변형된 '프리온 변이단백질'을 과다 발현시킨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시키는 방법으로 '광우병 내성 복제소' 4마리를 생산했다. 국제특허를 출원한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12월 10일 노무현 대통령,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과정을 시연해 보였다. 세계 5번째로 체세포 복제소를 탄생시켜 우리 나라 생명공학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렸던 황우석 서울대 수의과 교수가 이번에 또 팀을 이끌며 일을 저질렀다.
세계 각국의 노동자조직인 ICEF(세계화학에너지 일반노연)는 7월8일~10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무ㆍ플라스틱 부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동총회에는 미국, 서독,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웨덴, 일본 등 14개국에서 69명이 참석하여, ①투자, 고용, 단체교섭의 현황과 전망,②기술혁신의 도입과 생산공정에 관하여, ③다국적기업대책, ④직업위생문제와 ICEF 방침 등의 주요의제를 토의하였다. 이중 다국적기업대책에 대해서는 의안서중에서 본부가 「고무 산업과 대기업」(Goodyear, Michelin, Dunlop-Pirelli, Firestone, B.F. Goodrich, Bridgstone, Uniroyal)이라는 제하의 보고문을 정리한 것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1631년 조선조 인조때 명나라 사신으로 갔던 정두원은 당시 중국에서 활동하던 포르투갈 선교사 로드리게스로부터 망원경, 서포, 자명종 등을 기증받아 서양문물을 처음 들여왔다. 우리나라에 서양문물을 처음 전한 로드리게스(1561~1633년)는 포르투갈 고아출신 선교사로 일본에 파견되었으며 일본어에 능통하여 당시 일본을 방문한 교황청 주교가 지배자이던 풍신수길을 만났을 때 통역을 맡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그 후 일본에서 금교령이 내려지자 마카오로 퇴거했는데 중국서 우리 사신에게 이러한 서양문물을 기증한 2년 후에 사망했다.
조류학은 담수에서 볼 수 있는 해캄, 유글레나, 식물플랑크톤 그리고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파래, 김, 톳, 다시마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한국조류학회는 86년 8월 창립되어 올해 15돌을 맞았다. 현재 회원은 4백36명으로 매년 5월 정기총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열고 있으며 86년에 창간된 학회지는 10주년이 되는 96년부터 제호를 "ALGAE"로 바꿔 매년 4회씩 발행하고 있다.
본고는 일본에서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계란의 생산이력시스템 도입이 요구되어짐에 따라 지난해 말 (2004년 11월 30일) 일본의 (사)식품수급연구센터에서 계란생산 이력시스템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바 있다. 본가이드라인은 정부, 학계, 업계, 생산자단체, 조합 등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2004년 7월 21일부터 4차례에 걸친 협의회를 거친 결과 도출한 내용이다. 따라서 본 내용을 국내에 소개하여 양계(계란)산업에 도움을 주고자 축산연구소 영양생리과 황보종 박사가 수집, 번역한 원문내용을 게재한 것이다.
본고는 일본에서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계란의 생산이력시스템 도입이 요구되어짐에 따라 지난해 말(2004년 11월 30일) 일본의 (사)식품수급연구센터에서 계란생산 이력시스템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바 있다. 본가이드라인은 정부, 학계, 업계, 생산자단체, 조합 등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2004년 7월 21일부터 4차례에 걸친 협의회를 거친 결과 도출한 내용이다. 따라서 본 내용을 국내에 소개하여 양계(계란)산업에 도움을 주고자 축산연구소 영양생리과 황보종 박사가 수집, 번역한 원문내용을 게재한 것이다.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 진입하면서 각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군 당국은 장병들의 휴가와 외박을 금지하고 많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개인별 모임이나 단체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신종플루 발생환자가 크게 늘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난 10월 마지막 주에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하루 평균 발생환자가 8,857명으로 10월초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정부는 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종플루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들은 쉴 틈이 없다. 예방이 우선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손세정제나 소독제 등 관련 제품 매출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충남 S시 방사선학과, 식품생물학과 1, 2, 3학년에 재학 중인 208명(남자 93명, 여자 115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식품조사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용도를 설문지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방사선 식품조사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한 대상자는 전체 208명 중 81명(38.9%)으로 나타났으며, 학과, 학년별 분포에서는 방사선학과의 3학년 32명(15.4%)이 가장 많이 알고 있었고, 식품생물공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식품의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면 이를 "전적으로 구입하겠다"고 답변한 대상자는 전체 208명 중 방사선학과 50명(24%), 식품생물공학과 12명(5.77%) 총 62명(29.8%)으로 나타났으며, 132명(63.5%)은 "모르겠다"라고 답하였는데 이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부족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방사선 조사식품의 수용도와 성별과 학년별간의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최근 정부에서는 학교급식 식중독사고에 대처하기 위하여 급식식품에 방사선 조사를 하겠다고 하는 방침에 학생들의 생각을 분석한 것으로 학교급식의 식중독 사고 방지를 위하여 급식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한다는 정부 방침에 총 204명 중 "매우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8명(8.8%), "대체로 필요하다"는 87명(42.6%)으로 총 105명(51.5%)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87명(42.6%), "필요하지 않다"는 12명(5.9%)으로 총 99명(48.5%)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방사선 조사 식품의 필요성과 정부의 대처방안에 대한 일원 다변량 분산분석 결과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오케스트라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하는 컴페션이 단원들의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고,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효능감이 종속변수인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오케스트라 조직 내에서 경험하는 컴페션과 직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실증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서울 경기지역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총 연구대상은 300명이며, 조사단체는 경기북부의 3지역의 단체와 서울 5개 단체로 총 8개 단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 시기는 2017년 9월 1일~9월 30일까지 연구자가 각 단체를 방문하여 조사하는 방법과 연구내용을 각 단체의 지휘자에게 설명하여 조사하고 다시 회수하는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회수된 300부의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8부를 제외한 292부를 최종 표본으로 분석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첫째, 오케스트라 조직 내에서 경험하는 컴페션이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실증되었다. 둘째,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효능감이 직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고, 셋째, 컴페션과 직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 효능감의 매개 효과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수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치수방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의 경우 1970, 80년대 연간 300명 규모에서 2000년대에는 150명 가량으로 줄고 있으나, 재산상의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과거 자연재난에 의한 홍수피해에 기후변화라는 외부요인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국가 경제 발전 및 노령화 사회로 인한 홍수취약인구 증가로 좀 더 적극적인 방재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방재대책 등의 국가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장래의 홍수피해 예측이 무엇보다 필요하게 되는데, 현재까지는 홍수피해의 빈도분석 등을 통해 이러한 예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라는 외생변수는 과거 자료의 확률적 특성을 마비시켜 이러한 방법론들은 효용성을 잃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수피해액을 산정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2005년 이후 하천설계기준에서 채택하고 있는 다차원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침수구역의 물리적 피해를 고려할 수 있어 비교적 정확한 홍수피해액을 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침수심 산정이 무엇보다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리정보체계(GIS)와 수리모형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 방법은 주로 중소유역단위의 취수사업에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정책결정에 필요한 대규모유역 또는 지자체단위의 피해비용 산정에의 적용은 한계를 갖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과거 홍수피해자료와 호우사상의 강우특성을 중심으로 양자간의 히스토그램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실제 홍수피해 조사자료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별로 조사가 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본 연구에서도 행정구역별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지자체별 전체 피해액은 발생횟수가 높은 중규모 호우사상으로 인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가에서 집중해야할 치수대책 수립 대상 규모도 이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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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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