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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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청각 및 음향적 관점에서의 노랫말 모음 연구 (Visual.Auditory.Acoustic Study on Singing Vowels of Korean Lyric Songs)

  • 이재강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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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학회 1996년도 10월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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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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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This paper is generally divided in 2 parts. One is the study on vowels about korean singer's lyric song in view of Daniel Jones' Cardinal Vowel. The other is acoustic study on vowels in my singing about korean lyric song. Analysis data are KBS concert video tape and CSL's. NSP file on my singing and Informants are famous singers i.e. 3 sopranos, 1 mezzo, 2 tenors, 1baritone, and me. Analysis aim is to find out Korean 8 vowels([equation omitted]) quality in singing. The methods of descrition are used in closed vowels, half closed vowels, half open vowels, open vowels and rounded vowels, unroundes vowels and formants. The study of the former is while watching the monitor screen to stop the scene that is to be analysixed. The study of the latter is to analysis the spectrogram converted by CSL's. SP file. Analysis results are an follows: Visual and auditory korean vowels quality in singing have the 3 tendency. One is the tendency of more rounded than is usual Korean vowels. Another is the tendency of centralized to center point in Cardinal Vowel and the other is the tendency of diversity in vowel quality. Acoustic analysis is studied by means of 4 formants. Fl and F2 show similiar step in spoken. In Fl there is the same formant values. This seems to vocal organization be perceived the singign situation. The width of F3 is the widest of all, so F3 may be the characteristics in singing. In conclude, the characteristics of vowels in Korean lyric songs are seems to have the tendencies of rounding, centralizing to center point in Cardinal Vowel, diversity in vowel quality and, F3'widest width in compared with usual Korean vow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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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음악 패턴 분석 (Music Pattern Analysis of K-POP)

  • 강현구;고훈준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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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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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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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최근 케이팝(K-POP)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팝 음악은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를 사용하여 만든 후크송(Hook Song)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음악의 특징은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과 비트감,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흥미로운 노랫말 그리고 멋진 댄스 실력으로 선보이는 군무라고 할 수 있다. 케이팝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 확산되고 있다. 케이팝은 디지털 음악 시장이 지배하면서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다보니 음악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60초의 미리 듣기 기능으로 인해 후렴구를 앞에서 사용하는 노래들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음악의 구성과 가사의 의미가 모호해지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문제가 제기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케이팝 음악의 특징을 살펴보고, 케이팝에서 사용하고 있는 후크송 음악제작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을 본 논문에서 제시한 세 가지 기준으로 비교하였다.

만횡청류의 한 독법(讀法) - '남녀 간의 만남과 이별'의 경우 - (How to read of Manhoengcheongnyu)

  • 이영태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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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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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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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은 만횡청류의 한 독법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만횡청류 독법의 전제는 노랫말이 '뜻과 지취가 보잘 것 없'지만 '손으로 펼치고 눈으로 보'는 독서물이면서 동시에 그것이 '빈연지오(賓筵之娛)'으로 기능했다는 점이다. 독서물이나 가창물에서 희극적인 부분을 찾아내는 일이 어렵지 않은 것도 이런 특성과 밀접하다. '만횡청류 독법의 전제들'과 '남녀 간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진술들'을 고려했을 때, '이제는못보게도~'는 '이별하기 싫다'라는 화자의 마음을 희극적으로 표현한 노래였다. 화자는 임을 그리워하다가 죽은 자신의 모습을 아이를 통해 임에게 전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죽어가는 과정을 희극적 요소에 기대 진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임은 웃으며 떠날 수 있고 화자는 웃으며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개야미불개야미~'는 '황당한 소문을 임이 믿지 않기를 바란다'는 화자의 마음을 불구상태의 불개미를 통해 나타내고 있다. 그러한 상태에 있는 불개미가 광릉의 고개를 넘어 가람[칡범]의 허리를 물고 북해를 건너갔다는 소문은 희극적 요소를 더욱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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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언어로서 대중가요 노랫말 : 이국성을 중심으로 (Popular Song's Lyrics as Tourism Language: Focusing on Exoticism)

  • 양승훈;최문용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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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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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8-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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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해방 후 1950-60년대 이국성을 담고 있는 대중가요를 분석함으로써 관광언어의 차별적 특징으로서 이국성이 포함되고 있는지 그리고 동시에 이국성의 불안과 떠나온 출발지와의 고리로서 친숙성은 보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노래가사를 통해 재현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대중가요의 작사가들은 개인적 체험 혹은 작가적 상상력 발휘를 통해 노래의 배경이 되는 외국의 특정장소의 이국성을 과장, 재창조 더 나가 정형화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동시에 친숙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장소를 의인화하거나 해당 장소의 젊은 처자를 등장시키거나 혹은 작중 화자가 떠나 온 고향을 의도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이국성의 불안을 완충시키고 있다. 연구를 통해서 20세기 초 중반에 잠재적 관광객이 가진 관광지에 대한 당시의 대중의 집단적 상상력을 알아보는 시도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음악시, 까쭈: 형식, 구조, 내용 (Poem in Ca Trù: Type, Structure, Content)

  • 응웬 덕 머우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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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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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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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까쭈(Ca trù)란 베트남에 뿌리를 둔 민속음악의 한 종류이다. 까쭈에는 시가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음악 연구자들은 까쭈는 '음악시'라고 말한다. 이러한 특징은 노랫말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는데, 까쭈의 주된 가락이면서 독립된 시의 쟝르이기도 한 것이다. 베트남 민속음악 가락 중에서 까쭈는 유일하게 생겨난 것이어서 시라는 것이 '말하는 노래'인 것이다. 이러한 것은 베트남의 민속음악(극)이라고 할 수 있는 쩨오, 꽌호, 핫잠 등과 같은 곳에서는 유사한 현상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까쭈의 가락이 특정한 일부 가락에서 멈추지 않고, '말하는 노래'의 수량이 추천 개이며, 수 세기를 통해서 창작되어 왔다. 이 글은 까쭈 장르의 구조, 운과 가락, 내용 등에 대해서 연구하여 이 '말하는 노래'가 완전한 시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말하는 노래'는 베트남 만의 고유한 것이며, 차후 신시운동에서 8행시를 만들어 내는 기반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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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校歌)에 나타난 대구의 지형관 - 대구 초·중등학교를 사례로 - (View of Landform revealed in School Songs: Based on the Primary·Secondary School in Daegu Metropolitan City)

  • 전영권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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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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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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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대구지역 초 중등학교(328개교) 교가에 등장하는 자연지명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설립년도가 오래 된 학교 교가에 많이 등장하는 자연지명은 팔공산, 금호강, 낙동강, 비슬산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자연지명과 달구벌, 태백산, 서라벌 등과 같은 대구의 정체성과 관련한 자연지명이다. 2. 교가 노랫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자연지명은 초등학교의 경우 팔공산, 금호강, 낙동강, 비슬산 순이었고, 중등학교의 경우는 팔공산, 낙동강, 금호강, 비슬산 순이다. 3. 서라벌, 태백산 지명이 비교적 많아 대구지역과 신라와의 관계, 풍수적 관점에서의 팔공산과 태백산 간의 관계성을 파악할 수 있다. 4. 신개발지인 수성구, 달서구 일대에 분포하는 학교 교가에서는 전통적인 자연지명(대구지역 정체성과 관련한 자연지명 포함) 외에도 주변 자연지명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5. 달성군 내 학교의 교가에는 대구 대표적인 자연지명인 팔공산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즉, 달성군 지역민들은 팔공산 보다는 비슬산을 중심 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6. 대구 중심하천에 해당하는 신천의 경우 교가 노랫말에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어 특이하다. 7. 본 연구에서 파악된 자연지명은 대구지역의 중심생태공간으로 설정할 수 있을뿐더러 각종 개발계획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생태공간으로 판단된다.

시조와 가사의 향유방식과 그 관련양상 (The enjoyment of way on Si-jo and Ga-sa in Joseon Dynasty)

  • 류해춘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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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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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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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시조와 가사는 한국의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갈래이다. 우리의 시가문학에서 시조는 3장 6구 12음보의 형식을 갖추고, 한 수의 노랫말은 45자 내외의 길이를 지닌 정형시를 의미한다. 조선후기의 사설시조는 시조의 변화를 수용하여 대체로 3장의 기준만을 채택하고 그 내용과 형식을 확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한편 가사의 정의는 1행 4음보의 율격을 바탕으로 100행 내외로 연속하는 장시라고 할 수 있다. 조선후기의 가사는 내용적으로 다양한 소재를 이야기로 연결하여 행수가 훨씬 많아지는 경향을 수용하여 대상과 사물의 총체성을 읊어내고 있는 장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조선시대의 시조와 가사는 정형시와 장시로 고전시가의 두 산맥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갈래라고 할 수 있다. 조선전기에는 두 갈래의 노래가 서정을 기조로 하여 시조는 정형시의 양식을 계승했고, 가사는 장시라는 장르의 양식을 차지하여 시가문학을 융성하게 했다. 16세기 후반부터 두 갈래의 문학을 표현하는 방식의 변화와 함께 향유하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점차 이질성을 많이 드러내게 되었다. 시조는 시조창의 변화로 사설시조가 등장하며, 가사는 현실의 체험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이야기를 수용하여 길이가 길어지는 변화를 수용하여 규방가사와 서사가사가 성행했다. 그러나 단형의 정형시인 시조와 장시인 가사는 1행 4음보를 기준으로 창작되는 동질성을 조선후기까지 공유하고 있었다. 이 글에서는 시조와 가사에 나타난 향유방식과 그 상관성을 정형성과 비정형성, 은유의 수사학과 환유의 수사학, 가창의 문학과 음영하는 문학 등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조선시대의 시조와 가사에 나타난 향유방식을 살펴보는 작업은 오늘날 21세기 문화의 향유자들이 추구하는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글쓰기를 아우르며 화합과 소통의 새로운 세계를 항해하는 문화의 나침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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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유요(海東遺謠)》에 나타난 19세기 말 20세기 초 시가(詩歌) 수용 태도 고찰 -노래에서 시문학으로의 시가 향유를 중심으로- (A Study on acceptance of Hae-Dong-Yu-Yo(海東遺謠) as a form of poetry -focus on reception of songs into poetry-)

  • 정소연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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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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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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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고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문헌인 ${\ll}$해동유요(海東遺謠)${\gg}$에 나타난 편저자의 수용 태도를 살펴본 것이다. 2장에서는 작품의 목록과 배열, 구성 등을 통하여 한시의 비중이 상당한 점과 작품들이 일련의 관련성을 가지고 작품군으로 배열되고 있는 점, 기존 작품의 수용이 적극적 창작으로까지 나아간 점 등을 통해 국어시가의 노랫말을 기록하는 기존의 가집으로서의 성격보다는 시로서 한시와 국어시가를 대등하게 인식하고 시가에 대한 감상과 수용자의 인식 태도를 기록하는 시집의 역할이 크다고 보았다. 특히 기원전 4세기부터 12세기까지는 한시 위주로, 12세기 이후에는 한시와 국어시가를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국문 매체의 시대에 한시와 국어시가가 공존하는 시가사적 흐름을 잘 포착하였다. 나아가 편저자가 직접 짓거나 한역한 신출작을 소개하고 이 역시 수용자로서의 적극적 태도라는 점을 밝혔다. 3장에서는 편저자의 수용태도를 잘 보여주는 청홍점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추출하였다. 청홍점이 찍히지 않은 곳을 빼고 작품을 읽었을 때에 대화체가 약화되고 반복, 나열 등의 리듬감과 노래의 맛이 적어지는 등의 노래로서의 구술성이 적어지는 점, 내용 전개에 요긴하지 않고 장황한 설명이나 묘사는 빠지고 내용의 핵심적 전개를 보이는 점, 하층민의 삶에 해당하는 내용은 빠지고 상층 취향의 풍류를 즐기는 주제가 강화되는 점 등을 통해 노래로서의 시가가 아니라 시문학으로서 시를 읽어내는 지식인으로서의 수용 태도를 포착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ll}$해동유요${\gg}$가 놓여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시가 향유의 한 측면이지만 특수성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본고는 공동 향유 작품의 개인화, 가창 가사의 시각적 읽기 향유의 흔적들로서 ${\ll}$해동유요${\gg}$의 문헌에 접근하였고, 이는 고전시가에 대한 수용 태도의 한 단면이자 고전시가의 수용에 대한 학습자의 태도와 관련해 교수학습 자료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석북 한시의 공연예술화에 대한 소고 (A Study of the Hansi Poem by Seokbuk Shin Gwang-su as Performance Art)

  • 송지원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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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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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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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석북 신광수는 시창(詩唱) "관서악부(關西樂府)"의 작가로 잘 알려진 조선후기의 시인이다. "관서악부"는 조선시대의 음악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시창이다. 그것을 통해 신광수의 한시에 선율을 붙여 노래 불렀던 전통이 이미 조선시대에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는 조선시대의 한시가 노랫말로 사용되었던 증거의 하나이다. 석북 외에도 조선시대의 문인들은 한시를 짓고 직접 노래했다. 이 경우 노래의 소통 공간은 작자 개인의 사랑방이 된다. 그러나 석북의 작품처럼 그것이 음악인들에 의해 노래로 불려질 때, 이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음악으로 공개된다. 이 글은 이미 조선시대에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던 석북 신광수의 한시와 음악을 이 시대의 무대에서도 소통될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시도이다. 그의 한시를 일정 선율에 얹어 실제 무대를 통해 음악화한 작업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한시의 공연예술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다. 신광수의 한시는 그 작품 수도 많지만 한시 하나하나에 그의 삶을 조망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그의 한시 작품을 통해 그의 삶에서 있었던 주요한 사건을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광수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그의 한시를 공연예술화하는 방식과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시조창(時調唱)의 전개(展開)와 현황(現況) (The development and current status regard to Sijo-chang時調唱)

  • 문현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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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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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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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시조창사(時調唱詞)'를 노랫말로 하는 시조창의 전개와 현황에 대한 논문이다. 시조창은 현재까지 전하여지는 우리 한민족의 대표적인 시가(詩歌)로, 역사적으로 신라 향가(鄕歌) 이전부터 그 근원을 소급할 수 있으나, 현재 전하는 시조창은 1800년경 조선조 후기부터이다. 시조창은 1800년경 서울 일원에서 발생한 경제(京制) 평시조(平時調)로부터 태동하여 다양한 악곡의 종류가 생겨나고, 또한 서울뿐 아니라 각 지방으로도 널리 불려 다양한 지역별 창제가 생겨났다. 본고에서는 1800년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조창의 전개 양상을 1800년대와 1900년대 이후로 구분하여, 1800년대는 고(古)악보를 중심으로 현행 악곡과의 비교를 통하여 현행 악곡의 발생 과정을 살피고자 하였으며, 1900년대 이후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제를 비롯한 영제, 내포제, 완제 등 각 지역별 창제와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널리 불리는 석암제 창제를 포함하여 인물(창자) 중심의 전승계보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800년경의 고악보에 수록된 초기 시조악곡들은 거의 현행 경제 평시조와 지름시조 계통이었다. 1900년대 이후에는 악곡의 종류가 십여 종류로 다양화됨과 아울러 지역별 창제도 확립된 시기로 경제 시조창 외에 영제, 내포제 등 시조창이 생겨났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에는 석암 정경태가 만든 창제가 전국을 통일하다시피 하여 각 지역별 창제의 고유성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한편으로 1900년대 초, 중반 또는 중반기 이후부터 전개되기 시작한 시조창의 학술, 창작 및 공연별로 그 양상을 각각 살폈다. 학술 부문은 1950-60년대 초창기에 장사훈과 이혜구에 의하여 주도되었고, 이후 황준연, 김영운, 서한범, 변미혜, 최헌, 임미선(무순) 등과 같은 국악학자들과 시조창에도 관심이 많은 김동준, 신웅순, 신경숙, 조규익(무순) 등의 국문학자들이 뒤를 이었다. 또한 김기수, 이주환, 정경태, 이양교, 김호성, 조순자 및 필자(무순) 등의 전문 실기인들도 학술적 가치가 큰 악보집이나 저서 및 논문 등을 통하여 시조창 이론의 정립을 꾀하였다. 창작 부문은 시조창에 한정된 곡은 아니지만 정가에 바탕한 아악풍의 곡들을 만든 김기수로부터 시작되어 한만영, 이성천, 황병기, 김용진, 박일훈, 이상규, 김영동, 임진옥, 황의종, 이해식, 전인평, 이준호, 김성경, 유은선, 이건용, 백병동, 이만방, 황성호, 김기영, 구본웅, 임준희, 이찬해, 류형선, 김현정, 박경훈, 박정규, 신동일, 안현정, 윤혜진, 이태원, 임희선(무순) 등의 작곡가들에 의하여 시조 창작곡을 포함한 정가창 관련 창작성악곡들이 이어져 왔다. 공연 부문은 2000년대를 기점으로 그 이전에는 시조창을 포함한 전통 정가창 위주의 공연이 펼쳐졌으나, 그 이후에는 대중성 짙은 퓨전 국악이 활성화함에 따라 젊은 작곡가들과 몇몇 퓨전 정가 공연그룹에 의하여 퓨전 정가곡이 만들어지게 되었으나 아직은 다른 국악기 분야에서처럼 활발하다고 할 수는 없다. 결론에서는 전통 시조창의 올바른 전승을 위하여, 필자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가지를 제언하는 것으로 결론을 대신하였다. 첫째, 현행 전하는 다양한 시조창 악곡이 골고루 불려지지 않으며, 곡명에 있어서 창자나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르는 등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점, 둘째, 악곡의 종류별로 얹어 부르는 시조창사의 획일화, 셋째, 시조창자가 부를 수 있는 노래 장르의 영역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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