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joyment of way on Si-jo and Ga-sa in Joseon Dynasty

시조와 가사의 향유방식과 그 관련양상

  • Received : 2015.12.31
  • Accepted : 2016.01.11
  • Published : 2016.01.31

Abstract

This paper is compare to the enjoyment of way on Si-jo and Ga-sa in Lyric poetry. Si-jo and Ga-sa were created in Joseon Dynasty. Si-jo and Ga-sa is the Lyric poetry in traditional genre, representing Korea. These forms include the lyric genre but have a difference between the fixed verse and the long-poem in Joseon Dynasty. However, the two genres are the two genres had opened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on from the very beginning in terms of gentry layer is the main writers. Joseon Dynasty those who enjoy the fixed verse and the long-poem, the literature of singing songs and reciting literature, in terms of the principle of metaphor and metonymy rhetoric will reflect the era of awareness and enjoyment of contemporary perception of reality characters. It can be said that performing Si-jo and Ga-sa of enjoyment fashion and work to compare with realistic about the versification principles but check ahead a lot of data, and add to the task of finding a logic that can explain clearly remain. This paper will have to complement the many points made in an attempt to unravel the complex issues in an integrated and comprehensive on-pronged approach and enjoyment of the fixed verse and long-poem Si-jo and Ga-sa and similar expressions are writing and testing the various parties of the enjoyment of culture in today's era of change in the 21st century can be the compass to navigate a new world culture.

시조와 가사는 한국의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갈래이다. 우리의 시가문학에서 시조는 3장 6구 12음보의 형식을 갖추고, 한 수의 노랫말은 45자 내외의 길이를 지닌 정형시를 의미한다. 조선후기의 사설시조는 시조의 변화를 수용하여 대체로 3장의 기준만을 채택하고 그 내용과 형식을 확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한편 가사의 정의는 1행 4음보의 율격을 바탕으로 100행 내외로 연속하는 장시라고 할 수 있다. 조선후기의 가사는 내용적으로 다양한 소재를 이야기로 연결하여 행수가 훨씬 많아지는 경향을 수용하여 대상과 사물의 총체성을 읊어내고 있는 장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조선시대의 시조와 가사는 정형시와 장시로 고전시가의 두 산맥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갈래라고 할 수 있다. 조선전기에는 두 갈래의 노래가 서정을 기조로 하여 시조는 정형시의 양식을 계승했고, 가사는 장시라는 장르의 양식을 차지하여 시가문학을 융성하게 했다. 16세기 후반부터 두 갈래의 문학을 표현하는 방식의 변화와 함께 향유하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점차 이질성을 많이 드러내게 되었다. 시조는 시조창의 변화로 사설시조가 등장하며, 가사는 현실의 체험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이야기를 수용하여 길이가 길어지는 변화를 수용하여 규방가사와 서사가사가 성행했다. 그러나 단형의 정형시인 시조와 장시인 가사는 1행 4음보를 기준으로 창작되는 동질성을 조선후기까지 공유하고 있었다. 이 글에서는 시조와 가사에 나타난 향유방식과 그 상관성을 정형성과 비정형성, 은유의 수사학과 환유의 수사학, 가창의 문학과 음영하는 문학 등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조선시대의 시조와 가사에 나타난 향유방식을 살펴보는 작업은 오늘날 21세기 문화의 향유자들이 추구하는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글쓰기를 아우르며 화합과 소통의 새로운 세계를 항해하는 문화의 나침판이 될 수 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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