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긍정적 정서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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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은 지지적 정서 표현을 유발한다 ('Joy' Promotes Supportive Reactions in Social Interactions)

  • 임낭연;신지은;홍성우;서은국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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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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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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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행복은 대인관계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산출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행복한 사람들의 어떤 대인행동이 관계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게 지지적인 정서를 표현해주는 것은 관계의 형성과 만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논문에서는 두 개의 연구를 통하여 고각성의 긍정적 정서인 '즐거움'이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 대한 지지적인 정서 표현을 유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1에서는 긍정적 정서가 성격과 인지적 요인을 통제한 뒤에도 여전히 유의하게 지지적 정서 표현을 예측하였다. 긍정적 정서의 이러한 효과는 고각성 정서로 인한 것이었다. 연구 2에서는 '즐거움'이 유발된 참가자들이 '자랑스러움', '경이로움', '편안함'이 유발된 참가자들에 비해 타인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고 상대를 지지하였다. 본 연구는 긍정적 정서가 대인 관계에 어떻게 이득을 주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 중에서도 특히 '즐거움'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진화되었을 가능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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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화된 인터페이스 에이전트의 성별과 정서 표현이 에이전트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gender and emotional expression of anthropomorphic interface agent on users' perception of the agent)

  • 정덕환;한광희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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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7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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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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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컴퓨터와 사용자와의 효과적인 정서적 상호작용의 도구로서 의인화된 형태의 인터페이스 에이전트의 정서 표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기존의 연구는 의인화된 인터페이스 에이전트가 어떤 정서를 표현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인간과의 원활한 정서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떤 정서인가의 문제만이 아니다. 인간은 타인의 상황과 정서에 공감하는 방식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상대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공감하는 방식의 정서 표현은 사회적으로 적용되는 성별 고정관념에 따라 여성적 속성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공감하는 방식의 정서 표현이라 하더라도 표현의 주체가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따라 상대방의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는 인간간의 사회적 관계에서 일어나는 공감적인 정서 표현과 표현하는 주체의 성별의 효과가 인간-인터페이스 에이전트간의 상호작용에서도 나타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참가자와 인터페이스 에이전트가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과제를 실시하고 인터페이스 에이전트의 성별, 참가자의 성별, 얼굴 표정과 말을 통한 정서 표현의 공감 여부(타인의 상황에 공감하는 정서 표현 - 자신의 상황에 대한 정서 표현), 정서 표현 여부(얼굴 표정과 말로 정서를 표현 - 정서가 배제된 무표정과 말)에 따라 인터페이스 에이전트에 대해 참가자가 지각한 배려, 호감, 신뢰, 지능, 지배, 순종이 어떻게 다른지를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타인의 상황과 정서에 공감하는 방식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에이전트의 배려, 지능, 순종적 성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에이전트의 경우, 정서를 표현하거나 정서가 배제된 표현을 하는 조건에 관계없이 참가자가 지각하는 배려와 호감의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 에이전트의 경우 정서를 표현하는 조건에서 배려와 호감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반대로 참가자가 인터페이스 에이전트에 대해 갖는 신뢰에 대해서 여성 에이전트의 경우, 정서를 표현하거나 정서가 배제된 표현을 하는 조건에 관계없이 참가자가 느끼는 신뢰의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 에이전트의 경우, 정서가 배제된 표현을 하는 에이전트에게 더 높은 신뢰를 보였다. 또한 남성 참가자에 비해 여성 참가자가 에이전트의 배려, 호감, 지능, 순종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용자와 인터페이스 에이전트 간의 원활한 정서적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어떤 정서를 표현할 것인지 뿐만 아니라 누구에 대한 정서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정서를 표현하는 에이전트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 사용자가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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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과 연인관계 친밀감의 관계: 정서표현성의 조절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nxiety and Intimacy: Moderating Effects of Emotional Expressiveness)

  • 신나리;임지준;임성문
    • 한국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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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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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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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사회불안이 연인관계 친밀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표현성의 조절효과를 정서유형과 성차에 주목하여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즉 사회불안과 연인관계 친밀감 간의 관계에서 긍정 또는 부정 정서표현성이 다른 양상의 조절효과를 갖는지 알아보고, 이때 남녀에 따른 성차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현재 연애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불안, 정서표현성, 연인관계 친밀감 설문지를 조사하여 얻은 270명(남 131, 여 139)의 자료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불안이 연인관계 친밀감에 미치는 경로에서 정서표현성의 조절효과는 긍정 또는 부정 정서에 따라, 또한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첫째, 남성의 경우 긍정정서 표현성은 사회불안과 연인관계 친밀감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정서 표현성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사회불안이 낮은 남성은 긍정정서 표현이 많으면 긍정정서 표현이 적을 때 보다 연인관계 친밀감이 대폭 상승하지만, 사회불안이 높은 남성은 긍정정서 표현을 많이 해도 연인관계 친밀감이 그다지 증가하지 않았다. 둘째, 여성의 경우 부정정서 표현성은 사회불안과 연인관계 친밀감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긍정정서 표현성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부정정서 표현이 많을 때는 여성의 사회불안 수준의 높고 낮음에 따라 연인관계 친밀감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부정정서 표현이 적을 때는 사회불안이 높은 여성보다 사회불안이 낮은 여성의 연인관계 친밀감이 크게 높았다. 이 결과에 대한 의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에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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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생의 정서표현성과 발표불안 관계에서 긍정적사고의 매개효과 (Positive Thinking as a Mediator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Expressivity and Public Speaking Anxiety of University Freshmen's)

  • 김자숙;김종혁;박아영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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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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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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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대학신입생의 정서표현성과 발표불안의 관계에서 긍정적사고의 매개효과를 탐색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광주광역시 일개대학의 신입생 146명을 편의추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3.0 version을 이용하여 Baron과 Kenny의 3단계 매개효과 검증절차와 Sobel test를 이용하였다. 정서표현성과 발표불안에서 긍정적사고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2단계에서는 정서표현성이 발표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3단계에서는 정서표현이 발표불안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긍정사고는 발표불안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긍정적사고는 정서표현성과 발표불안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다. 매개효과의 유의성은 Sobel test를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유의하였다(z=-4.57, p<.001). 대학신입생의 발표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긍정적사고를 증진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및 또래 유능성 (Mother's Emotional Expressivity, Young Children's Self-regulation and Peer Competency)

  • 이양순;정영숙;이기영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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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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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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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어머니의 정서환경은 유아에게 지속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유아의 자기조절능력과 또래유능성과 밀접한 상관이 있을 것으로 가정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또래유능성간의 상호관계를 밝히고, 사회 인구학적 배경에 따른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유아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머니의 바람직한 정서환경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충주시의 유아교육기관 만4~6세 유아 361명과 그의 어머니 361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또래 유능성을 질문지법으로 측정하였으며, 통계처리를 위해 SPSS/WIN 10.0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은 어머니의 학력과 가계 수입에 따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은 성별, 연령에 따라, 또래유능성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간에는 정적 상관이 나타났는데, 어머니가 긍정적인 정서표현, 약한-부정 정서표현을 많이 할수록 자기조절능력의 하위변인인 자기결정과 행동억제는 높은 점수를 보였고, 강한-부정 정서표현을 많이 할수록 정서성이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긍정적인 정서표현성과 약한-부정 정서표현이 많을수록 유아의 또래유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유아의 자기조절 등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어머니의 정서환경에 긍정적인 정서표현과 함께 약한-부정 정서표현의 영향을 밝혔으므로, 긍정적인 정서표현과 함께 부정적 정서표현이 바람직한 형태로 부모의 정서교육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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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긍정적.부정적 또래상호작용에 관련된 변인 연구 (A Study on Variables related to Positive and Negative Peer Interactions of Young Children)

  • 이지희;김혜연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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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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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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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또래상호작용에 대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이와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능력,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및 교사-유아 관계와의 관계와 이들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만 4, 5세 유아 217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능력,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교사-유아 관계가 설문도구로 사용되었다. 연구방법은 t검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긍정적 또래 상호작용은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고,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은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은 만 5세가 만 4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사회성이 높고 수줍음이 낮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활동성과 수줍음이 높을수록 유아의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높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정서조절능력이 낮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높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정서표현성이 낮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유아간의 친밀감이 높고 갈등이 낮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친밀감이 낮고 갈등이 높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또래상호작용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가장 큰 변인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대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과 정서표현성 및 유아의 정서조절전략의 영향 (The Effects of Mothers' Rejective Parenting, Emotional Expressivity and Children's Emotional Regulation Strategy on their Social Withdrawal)

  • 권연희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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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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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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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관심을 가지고,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과 정서표현성 및 유아의 정서조절전략이 사회적 위축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이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을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중재하는지, 유아의 정서조절전략이 매개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어린이집의 만 4, 5세 학급 유아 223명(남아 121명, 여아 102명)과 그들의 어머니, 그리고 담임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대하여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은 정적 상관을, 긍정적 정서표현성은 부적 상관을, 유아의 정서조절전략 중 감정발산 교사지원전략, 회피 무반응 전략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음으로 사회적 위축에 대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의 영향을 긍정적 정서표현성이 중재하였다. 즉,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사회적 위축의 관계는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 수준이 낮은 경우에만 유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은 정서조절전략 중 감정발산 교사지원전략이 부분 매개하였다.

우뇌 기능을 활용한 정서조절 미술수업의 효과성 (Effectiveness of emotional regulation art class using right brain function)

  • 김희주;허윤정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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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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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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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초등학생 시기는 정서조절을 영역에서 발달 단계상 미성숙하기 때문에 정서조절능력 배양이 필요하다. 미술수업에 정서조절을 접목해 진행하면 학생들의 인성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기에 본 연구는 정서조절 증진을 위해 우뇌의 기능을 활용한 정서조절 미술수업을 진행하고 정서조절 증진의 효과성을 사전·사후 질문지와 사후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사전 사후 분석 결과 수업 이후 정서조절 하위 요소 중 '자기 정서 인식 및 표현', '타인 정서 인식 및 배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통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인터뷰 분석 결과 모든 학생이 정서조절 하위항목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수업 전보다 수업 후에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이해하였으며, 부정적인 정서를 긍정적인 정서로 정화함으로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 정서조절 미술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을 적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혐오자극에 대한 정서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to the Disgust Stimulus on Facial Expression and Emotional Experience)

  • 장성리;이장한
    • 한국심리학회지ㆍ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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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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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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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혐오정서 유발자극에 대한 선행사건초점 조절전략과 반응초점 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여자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참여자들이 혐오정서 유발동영상을 시청할 때 서로 다른 정서조절전략(정서 표현, 표현 억제, 인지적 재평가, 표현 불일치)을 사용하도록 하여 얼굴표정과 정서경험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정서 표현집단에서 혐오표현단위의 빈도가 가장 높았고 표현 불일치, 인지적 재평가, 표현 억제집단의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실제 경험한 정서를 반영하는 얼굴 윗부분에서 인지적 재평가집단의 혐오관련표현단위의 빈도가 정서 표현집단과 표현 불일치집단보다 낮게 나타났다. 자기보고식 정서 상태 측정결과, 표현 불일치집단에서 가장 많이 긍정정서가 감소한 반면, 인지적 재평가집단에서는 긍정정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정서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친 영향을 통해 인지적 재평가전략이 가장 기능적인 정서조절전략임을 확인하였다.

아동 수행 결과에 대한 부모-자녀 정서 반응 비교 문화 연구 - 컴퓨터 행동관찰 분석기법 활용 - (A Cross-cultural Comparison of Parent-child Emotional Reactions to Task Results Using a Computer-based Observational Assessment)

  • 남은영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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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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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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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아동의 학습 과제 수행 이후에 보이는 부모와 아동의 정서적 반응이 문화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계 이민자 가정과 백인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미국 서북부 시애틀 지역의 8에서 9세 사이의 자녀를 둔 31 한국계 가정과 31백인 가정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를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였고 각 가정의 부모와 아동의 정서 반응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컴퓨터를 이용한 초 단위 행동 분석 결과 아동이 과제에 실패했을 때 한국계 어머니들과 아동들의 긴장과 불안 행동이 미국 백인 어머니들과 아동들보다 더 많이 나타났다. 아동의 과제 실패시, 어머니들의 부정적인 정서표현도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더 많이 표출되었다. 아동들이 과제에 성공했을 때는 미국 백인 어머니들과 아동들이 좀 더 긍정적인 정서 반응을 많이 하였고 특히 백인 어머니들이 적극적 칭찬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다. 흥미 있게 아동들의 과제 성공 후에도 한국계 이민자 가정의 어머니들이 부정적인 정서 표출이 더 많았다. 자녀의 성에 따른 상호작용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는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고 미국 백인 가정의 부모들이 남자아이들에게 더 긍정적인 정서 표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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