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긍정적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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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대한 고정관념 위협이 노인의 공간 작업기억 및 정서인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tereotype Threat on Spatial Working Memory and Emotion Recognition in Korean elderly)

  • 이경은;이완정;최기홍;김현택;최준식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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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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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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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고정관념 위협이 노인의 공간 기억 및 정서인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개인이 지니고 있는 노화에 대한 인식에 따라 고정관념 위협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60세 이상 노인 17명(남=7)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첫 번째 방문 시 K-WMS-IV와 MMSE를 포함한 기본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 노화 불안, 노화에 대한 태도, 연령 정체성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두 번째 방문 시, 실험군의 경우 노화가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스크립트를 읽도록 하여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시켰으며, 대조군의 경우 중립적인 스크립트를 읽도록 하였다. 고정관념위협을 조작한 이후 공간 작업기억 과제 (콜시 블록 태핑 과제)와 정서 인식 과제 (얼굴표정 정서인식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수행의 정확도를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된 노인 군이 그렇지 않은 노인 군에 비해 정서인식 과제에서 유의하게 저조한 수행 정확도 (p<.05)를 보였다. 또한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과 고정관념 위협 사이에 상호작용 효과가 확인되어(p<.05),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노인들은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되더라도 정서인식 과제와 어려운 공간 작업기억 과제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수행 정확도를 보인 반면,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노인들은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되었을 때, 매우 저조한 수행 정확도를 나타내는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정관념 위협이 노인의 정서인식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검증하였으며, 자신의 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고정관념 위협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의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인지노화의 사회심리학적 요인: 노화 고정관념과 자기신념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Social-Psychological Factors on Cognitive Aging: Effects of Age Stereotypes and Self-Referent Belief)

  • 이고은;이혜원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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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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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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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인지노화와 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심리학적 요인에 대해 개관하였다.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의 변화는 세부 기능별로 상이함에도 인지노화는 쇠퇴의 관점으로 주로 해석되고 있다. 인지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노화 고정관념(age stereotype)과 같은 사회심리학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노화 고정관념은 문화권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보통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보일수록 기억 수행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 고정관념을 실험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경우, 긍정적인 고정관념을 제시받은 노인이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제시받은 노인에 비해 더 높은 기억 수행을 보였다. 자신의 인지기능에 대한 평가인 자기신념(self-referent belief)도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보통 노인의 자기신념이 청년의 자기신념보다 낮게 나타나고, 자기기억신념의 수준은 실제 기억 수행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상의 사회심리학적 요인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고정관념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 외집단불안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Age Stereotype on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Focusing on Intergroup Anxiety and Communication Competence)

  • 양정은;김수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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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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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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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성세대와의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연구이다. 선행연구를 통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변수인 '고정관념'이 세대간 커뮤니케이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통계적으로 검증하고, 외집단불안의 매개효과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외집단 불안은 고정관념이 커뮤니케이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경로는 성별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남학생 집단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는 고정관념이 외집단 불안에 영향을 주었으나 외집단 불안이 직접적으로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여학생 집단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낮은 집단의 경우 외집단 불안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행연구 결과와 달리 능력과 관련된 고정관념보다는 인품과 관련된 고정관념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다문화경험이 다문화인식과 고정관념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Multicultural Experiences of Adolescents and Multicultural Perception and Stereotype)

  • 심미영;이둘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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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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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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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청소년의 다문화경험이 다문화인식과 고정관념에 미치는 직접효과와 다문화경험이 다문화인식을 매개로 고정관념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검증을 통하여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목적달성을 위해 경남지역 중학교 6개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중 332부를 구조방정식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첫째, 다문화경험이 다문화인식에 개방성에 긍정적 영향을, 타문화거부와 타문화에 대한 편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에 대한 개방성은 고정관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타문화에 대한 편견, 타문화에 대한 거부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경험이 고정관념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 다문화인식을 통한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출된 연구결과를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학교교육의 방향 및 정책적 시사점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개입을 위한 사회복지적 제언을 제공하였다.

여자대학생이 인지하는 남성의 음주행위에 대한 고정관념 분석 (Stereotypes of the Poor Drinker Held by University Students)

  • 박경란;이영숙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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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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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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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dentify stereotypes toward the poor drinker held by students. Stereotypes toward the poor drinker were examined at two levels: to assess students' beliefs about the traits of the poor drinker and to categorize the traits into stereotype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Students reported 97 traits associated with the poor drinker. 2)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of the trait groupings revealed two high-level clusters: a cluster of 35 positive traits and a cluster of 62 negative traits. Within the positive and negative clusters, 15 middle-level categories, 5 positive categories(a kind patriarch, pure, thrifty and diligent, self-controlled, prudent), and 10 negative categories(isolated, dull, passive, not confidant, unsociable, repressed, unstable, egocentric, naive, childish) were identified. This results suggested that students believed negative stereotypes are more typical than positive 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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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학생의 시어머니에 대한 고정관념 (Stereotypes of the Mother-in-law Held by Female Students)

  • 이영숙;박경란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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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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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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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dentify stereotypes toward the mother-in-law held by female students. Stereotypes toward the mother-in-law were examined at two levels: to assess female students' beliefs about the traits of mother-in-law and to categorize the traits into stereotype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Students reported 91 traits associated with the mother-in-law. 2)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of the trait groupings revealed two high-level clusters: a cluster of 42 positive traits and a cluster of 49 negative traits. Within the positive and negative clusters, 14 middle-level categories, 6 positive categories(tough, leisurely, traditional image of prudent elders, image of the eldest in the family, intimate, tolerant), and 8 negative categories(dominant, self-assertive, cold, discriminating, fearful, mean, sadistic, authoritative, nervous) were identified. This results suggested that female students believed negative stereotypes are more typical than positive ones.

대학생이 인지하는 독신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경남 및 전북지역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 (Stereotypes of the Single Women Held by University Students)

  • 이영숙;박경란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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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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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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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dentify stereotypes toward the single women(30-49 age) held by university students. Stereotypes toward the single women were examined at two levels: to assess students' beliefs about the traits of single women and to categorize the traits into stereotype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Students reported 99 traits associated with the single women. 2)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of the trait groupings revealed two high-level clusters: a cluster of 45 positive traits and a cluster of 54 negative traits. Within the positive and negative clusters, 10 middle-level categories, 4 positive categories(enjoy living affluently, independence-oriented, progressive, openhearted), and 6 negative categories(lack of vitality, pitiful, self-centered, picky, childish, self-defensive) were identified. This results suggested that young adults believed negative stereotypes are more typical than positive ones.

남한사회에서의 생활경험이 탈북자에게 미치는 영향: 남한과 자신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Effects of North Korea Defectors' Living Experiences in South Korea on Their Self-perceptions and Perceptions of South Korea)

  • 정태연;김영만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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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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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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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남한사회에서의 생활경험이 탈북자 자신 및 남한에 대한 그들의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남한사회에서의 생활경험이 전혀 없는 탈북자(혹은 무경험자) 66명과 평균 2.7년의 생활경험이 있는 탈북자(혹은 유경험자) 9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들은 가치관, 성격특성, 부정적 성행동에 대한 태도 그리고 성역할 고정관념 차원에서 남한사람과 자기 자신을 평가하였으며, 남한사회에 대한 현실인식 및 정치적 통제감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남한사회 유경험자는 무경험자에 비해 남한사람 및 자신의 가치관과 성격특성을 더 부정적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성적 일탈행위에 대하여 더 긍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성역할 고정관념도 덜 강했다. 또한, 유경험자들은 무경험자에 비해 현실인식차원에서 남한사회를 더 부정적으로 보았으며, 남한사회의 정치적 통제감도 더 낮게 평가했다. 이러한 결과를 문화 및 생활경험의 변동에 대한 자신과 사회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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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지침서들 백가쟁명의 열전 벌인다

  • 이성수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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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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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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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글쓰기과외가 성행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출판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린이용 글쓰기지침서가 벌써 30여 종이나 출판된 것을 비롯해서 고교생이나 성인용 글쓰기지침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실정이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은 대학입시 정책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라는 부정적 측면 이외에도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많은 글쓰기지침서 중에서 정작 필요한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책 선별의 첫째 조건은 "어느것이 올바른 글쓰기인가"라는 물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와 함께 "글이란 것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동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글쓰기를 본다면, 글쓰기지침서가 자칫 고정관념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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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공인에 대한 기대와 공인에 대한 실제 평가: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인지적 표상을 중심으로 (What you see and what you want to see from public figures: Cognitive Representations of Politicians and Entertainers)

  • 조지선;이주;홍아성;손영우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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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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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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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공인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것이 공인으로 인식되는 사회 집단에 대한 실제 평가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전자는 이상적 공인에 대한 인지적 표상이고 후자는 본 연구에서 밝혀진 바, 대표적인 공인으로 인식되는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사람들의 실제 평가는 이상적 공인의 모습과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이상적 공인에 대해서 사람들은 도덕성과 따뜻한 인품, 능력과 성실함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정치인에 대한 고정관념은 전반적으로 매우 부정적이었고 연예인에 대한 고정관념에도 이상적 공인의 표상에 나타나지 않은 부정적 특성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각 집단에 대한 인지적 표상뿐만 아니라 정서적 반응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 사람들이 이상적 공인에 대해서는 긍정적 정서를, 정치인에 대해서는 부정적 정서를, 연예인에 대해서는 긍정적 정서를 중심으로 부정적 정서도 일부 함께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이상적 공인 및 실제 공인의 특성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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