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업 간호사의 통상증상에 대한 투약 및 처치, 타의료기관에 의뢰내용, 응급조치 내용을 업종별로 비교 분석코저 한다. 연구방법은 산업간호사회에 등록된 산업장 중 서울, 인천, 마산, 창원, 부산, 울산지역에 있는 130개 산업장에 근무하는 산업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신체기관별 통상증상에 대한 처치 및 투약은 서비스업과 제조업, 기타제조업 모두에서 소화기계, 호흡기계증상에 대한 처치 및 투약 업무가 가장 많았으며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의 경우 소화불량, 감기, 근육통, 설사, 기침, 두통, 복통, 구토, 변비 등이 80% 이상을 차지하였다. 제조업의 경우 소화불량, 감기, 설사, 두통, 근육통 등이 많았으며 기타제조업의 경우 감기, 두통, 소화불량, 근육통, 설사, 기침, 눈다락지 순으로 나타났다. 2) 근로자를 타의료기관에 의뢰 하는 내용은 즉각적인 수술을 요할때나 골절, 내부장기의 손상, 두뇌손상, 출혈 등으로 나타났다. 3) 업종별 응급조치내용은 서비스업에서는 화상과 쇼크, 출혈이 가장 많았으며 유해물질의 급성중독의 경우가 가장 적었다. 제조업에서는 화상, 골절, 쇼크, 출혈, 유해물질의 급성중독이, 기타제조업에서는 화상, 골절, 쇼크, 출혈의 순으로 많았다. 4) 업종별 구비관리하고 있는 의약품은 서비스업종이 제조업, 기타제조업보다 많은 의약품을 구비하고 있었으나 경미한 통상증상에 대한 의약품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통해 볼때 제조업, 기타제조업, 서비스업종의 보건관리자가 일차보건의료수준에서의 투약 및 처치를 시행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투약의 범위를 설정하여 보건관리자의 직무를 표준화할 필요가 있으며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문제와 관련요인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