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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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소적으로 서식하는 은대난초속 3종(난과)의 미세 공간 분포에 대한 참고 사항: 종의 경계 유지에 대한 암시 (Notes on fine-scale spatial distribution of three Cephalanthera species (Orchidaceae) that grow in sympatry in Korea: Implications for maintenance of species boundaries)

  • 정미윤;;정명기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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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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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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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자가화합성이고 3종의 육상 난초인 은난초, 금난초, 은대난초가 간혹 동소적 개체군들에서 동시에 개화한다. 흰꽃이 완전히 열리지 않는 은난초와 은대난초는 주로 자가수분하며, 밝은 노란색 꽃이 완전히 열리는 금난초는 꽃 내 먹이가 존재하는 듯 속이는 방법으로 곤충을 유인하면서 타가교배한다. 잡종의 형성은 강한 수분 장벽(꽃간의 구조적 격리) 때문에 종간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이 들 3종이 종간 잡종화의 방지로 진화하였다면, 저자들은 3 종의 공간 분포 양상이 서로 공간적으로 분리(즉, '공간적 반발')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 예측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의 경상남도 연화산군립공원 내 동소적집단에서 동시개화하는 3 종류의 은대난초 종의 공간적 분포를 연구하였다. 각각 개체군에서는 개체들이 공간적으로 강하게 뭉쳐 있으나, 종 간에서는 이들이 공간적으로 서로 독립되어 있는 결과는 다른 종 들에서 보여준 기존 연구와 다르다. 저자들은 이들 은대난초속 종이 유사한 균근 형성 균류들을 공유함으로써 공간적으로 다소 무작위로 분포 해왔을 것이라는 가정을 제시한다.

양파 파치 추출물이 유기농 양파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efective Onion Extract on the Onion Productivity by Organic Farming)

  • 이춘희;이상대;이성호;민영봉;김혜란;이영한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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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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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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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양파는 2모작 작물로써 소득이 큰 작물이면서 건강에 좋은 기능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생활패턴 때문에 소비자는 유기농 양파를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연생태계를 고려하면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는 매우 어렵다. 유기농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양파 잔재물에서 증류법으로 양파 추출액을 채취하여 유기농양파 재배기간 중에 500배로 희석하여 7번 되돌려 주고 생산성과 관련된 생육, 수량, 양분 및 토양미생물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양파의 생육은 대체로 대조구<순환구<관행구 순으로 좋았으며, 초기에는 순환구가 관행구보다 현저히 불량하였으나 후기에 갈수록 처리간 차이가 줄어져 비슷하였다. 2. 양파의 수량은 순환구가 대조구보다 9.3% 증가되었고 관행구보다 11.0% 감소되었으며, 300 g 이상 구중 분포비율이 높을수록 수량도 많아지는 경향이었다. 3. 양파의 무기성분 함량은 순환구가 대조구와 관행구보다 많았으며, 특히 인산, 철, 아연 함량 등은 관행구에 비하여 47%, 78%, 172% 현저히 증가되었다. 4. 양파의 유기성분 함량은 순환구가 대조구와 관행구보다 많았으며, 퀘세틴 함량은 순환구가 대조구와 관행구에 비하여 각각 33.9%, 44.0% 증가되었다. 5. 토양의 내생 균근균은 순환구가 대조구와 관행구에 비하여 각각 40%, 31.7% 더 많았고 미생물 스트레스 지표는 순환구가 대조구와 관행구에 비하여 15%, 20% 감소되었다.

시용 유기물의 종류가 고추 재배지 토양 미생물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rganic Amendments on Soil Microbial Community in Red Pepper Field)

  • 박기춘;김영숙;권오훈;권태룡;박상구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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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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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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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다비작물이면서 재배기간이 긴 고추 재배지에서 당년의 효과를 기대하고 시용되는 유기물은 각 지역마다 사용되는 종류가 다양함으로 이들이 토양 미생물 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피, 우분, 왕겨, 볏짚과 이것으로 만든 퇴비가 토양의 화학적 미생물적 특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퇴비가 pH를 포함한 토양 화학적 특성 변화에 가장 효과적이었고 수피는 유기물 증가에 기여하였다. 인지질 지방산의 토양 생물학적 지표 분석에서 퇴비는 방선균과 균근균 밀도 증가에 효과적이었으며, y19:0/18:1w7c와 단불포화/포화 지방산의 비율도 증가시켰다. 수피는 곰팡이 밀도 증가에 효과적이었고, 왕겨와 볏짚은 퇴비와 수피 만큼의 토양 미생물상 군락에 미치는 효과는 적었으나 왕겨가 볏짚 보다 컸다. 그리고 전체 미생물 상을 관찰하기 위하여 PLFA와 Biolog EcoPlate 성적을 주요인 분석으로 살펴 본 결과 수피가 두 가지 방법 모두에서 다른 처리 특히 퇴비 처리구와는 구별 되는 미생물 군을 형성함을 보여주었다. 따라서퇴비와 수피가 토양의 화학적 특성과 미생물상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특히 토양 미생물상에 미치는 두 유기 토양 개량제의 영향은 방향이 크게 다르므로 신선 수피의 토양 개량제로의 이용은 더 많은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송이 균환(菌環) 주변(周邊)의 토양미생물(土壤微生物)과 토양효소(土壤酵素)의 동태(動態) (Dynamics of Soil Microflora and Soil Enzymes around the Fairy-rings of Tricholoma matsutake)

  • 허태철;박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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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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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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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송이가 토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균환 통과부, 자실체 발생부, 활성균환부 및 균환 전진예정부로 나누어 송이 균환의 발달에 따른 토양미생물과 토양효소의 동태를 조사하였다. 송이 균환부는 진균류와 방선균류의 수에서 일반 산림토양에 비하여 적었으며 균환 발달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송이 균환이 점유하고 있는 자실체 발생부와 활성균환부는 토양 미생물의 양이 균환 전진예정부에 비하여 약 ${\frac{1}{3}}$이하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송이 균이 우세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탈수소효소 활성은 송이의 활성균환부와 균환 전진예정부간에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어 송이의 균근적인 특성이 명확히 드러났다. 송이 균환부 주변 토양의 탈수소효소 활성은 자실체 발생초기인 8월 말에 가장 높았던 반면, 인산가수분해효소는 3월에서 6월로 갈수록 높아졌다가 8월에는 감소하였지만 10월에 다시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이를 통하여 송이 자실체가 형성된 이후에도 송이 균의 활력이 충분히 유지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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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에 대한 저독성 Bacillus thuringiensis 균근의 선발 (Selection of Low Pathogenic Variety in Bacillus thuringiensis to Silworm, Bombyx mori)

  • 김철영;김영훈;강석관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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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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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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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해충의 미생물적 방제를 위한 미생물살충제 중 특히 주목되어지는 Bacillus thruingiensis살충제를 개발함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같은 양잠국가에서는 누에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익충인 누에에 대해서는 비교적 저독성이고 목적해충에 대해서는 맹독성인 균주를 선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plasmid영동상에 의해 확인된 3종의 B.t.균주 kurstaki. aizawai, dendrolimus를 이용하여 Renograffin 이중층법에 의해 분리된 내독소 단백질 및 포자와 내독소 단백질 혼합물 각각을 누에와 흔불나방에 대해 독성을 검정하여 아래와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1. plasmid의 전기영동상을 분석한 결과 kurastaki가 150-1.5Md 사이에 10개, dendrolimus가 75-33Md 사이에 4개, aizawai가 62-4.2Md사이에 6개 band가 나타났다. 2. 누에와 흔불나방에 대한 독성검정결과는 아래와 같다. i)dendrolimus가 누에에 있어서는 가장 저독성이고 목적해충인 흰불나방에 대해서는 kurstaki와 대등한 우수한 살충력을 나타내었다. ii)공시충에 따라 균주간에 독성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kurstaki가 공시충에 따른 독성차이가 가장 작고 비교적 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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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시설재배에서 키토산 처리가 토양 미생물상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Chitosan on Microbial Community in Soils Planted with Cucumber under Protected Cultivation)

  • 박기춘;장태현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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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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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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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오이시설하우스 토양에 키토산의 분말과 액상을 처리하여 90일, 160일 및 200일이 경과한 후에 인지질지방산을 추출하여 토양 미생물상 구성 및 토양 미생물의 생리적 지표를 분석하였다. 확인된 총지방산을 주요인 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키토산 처리 후 90일에 키토산 분말 처리구는 PC(주요인)1 대하여 키토산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와 완전히 구분되었고, 키토산 용액 처리구는 PC2 모두에 대하여 대조구와 뚜렷이 구분되었다. 키토산 분말 처리 후 160일에 대조구와 비교하여 키토산 분말 처리구는 PC2에 대하여 완전히 구분되었지만 키토산 용액 처리구는 PC1과 PC2 모두에 대하여 뚜렷이 구분되지 못하였다. 키토산 처리 후 200일에는 PC1과 PC2 모두에 대하여 처리 간 차이가 없었다. 지표 지방산을 이용한 미생물군과 생리적 지표의 차이를 보면, 키토산을 토양에 처리한 후 90일에는 토양미생물군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곰팡이/세균 비율은 키토산 용액 처리구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키토산 처리 후 160일은 균근이 키토산 분말 처리구에서 증가하였다. 세균은 그램 음성균/그램 양성균 비율이 키토산 용액 처리구에서 증가하였고, cyclo-지방산/전구체 비율은 대조구가 키토산 분말 처리구보다 높았다. 곰팡이/세균 비율은 키토산 처리구 모두가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높았다. 키토산 처리 후 200일 조사에서 호기성균/혐기성균 세균의 비율이 키토산 분말 처리구가 키토산 용액 처리구보다 높았고, 포화지방산/불포화지방산 비율은 키토산 용액 처리구가 키토산 분말 처리구보다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높았다. 키토산은 처리 후 160일까지 토양 미생물상을 변화시켰으며 분말에서 효과가 컸다. 미생물 생리적 지표에 미치는 키토산의 영향은 처리 160일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200일까지 나타났다.

인삼 재배 예정지의 Arbuscular 균근균(AMF) 번식체 밀도 향상 (Improvement of Arbuscular Mycorrhizal Fungi(AMF) Propagule at the Preplanting Field for Ginseng Cultivation)

  • 손보균;진서영;김홍림;조주식;이도진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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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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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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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대학 부속농장의 밭 토양을 선정하여 토양 중 AMF 밀도 향상과 토양 물리성 개선을 위하여 기주작물로서 겨울작물인 보리와 호밀, 여름작물인 수단그라스와 콩을 재배하는 작부체계 유형별로 AMF 밀도 변화와 토양특성을 조사하였다. 재배작물의 생산량은 겨울작물 중 호밀을 재배한 포장 ($3,045kg\;10a^{-1}$)이 가장 높았으며, 호밀 재배 후 여름작물 중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 ($2,757kg\;10a^{-1}$)과 보리를 재배한 후 콩을 재배한 포장 ($1,628kg\;10a^{-1}$) 순으로 건물 생산량을 보였다. 유기물 함량에서는 큰 변화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입단화율은 보리를 재배한 포장이 45.7%, 호밀을 재배한 후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에서 45.1%로 높아졌다. 포자밀도는 겨울작물을 재배한 포장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여름작물은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에서 건토 1 g당 64개로 콩을 재배한 포장보다 증가하였다. AMF 외생균사 길이는 겨울작물이 건토 1 g당 1.5~2.0 m 수준이었으며, 여름작물은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이 건토 1 g당 2.6~2.9 m, 콩을 재배한 포장이 건토 1 g당 1.7~2.2 m 수준으로 대조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토양 중 Glomalin 함량은 작물을 재배한 포장이 대조구보다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그 중에서도 보리를 재배한 후 이어 콩을 재배한 포장에서 건토 1 g당 1.7 mg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인삼 재배 예정지의 토양관리를 위한 작부체계는 겨울작물의 보리를 재배한 다음 여름작물의 수단그라스를 재배하는 유형이 AMF 포자밀도 향상과 토양 물리성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래밭 버섯 포자접종량(胞子接種量)과 시비량(施肥量)에 따른 소나무 화분파종묘(花盆播種苗)의 생장촉진효과(生長促進効果) (Effect of Amounts of Pisolithus tinctorius Spores and Fertilizer on the Growth of Potted Pinus densiflora Seedlings)

  • 구창덕;이원규;이천용;박승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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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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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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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모래밭버섯(Pisolithus tinctorius(Pers.) Coker & Couch ; Pt) 포자(胞子)의 접종량(接種量)과 시비량(施肥量)이 소나무(Pinus densiflora S. et Zucc.) 파종묘(播種苗)의 생장(生長)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접종량(接種量)과 시비량(施肥量)에 각각(各各) 3수준(水準)을 두고 토양훈증(土壤薰蒸)과 비훈증처리(非薰蒸處理)의 조합(組合)으로 하여 포지(圃地)에서 pot($800cm^2{\times}34cm$) 시험(試驗)을 실시(實施)하였다. 접종방법(接種方法)은 소독한 고운 묘포(苗圃)흙에 포자(胞子)를 섞은 후(後) 이것을 파종(播種)한 종자(種子)위에 뿌리고 복토(覆土)한 후(後) 관수(灌水)하였다. 18개월(個月) 후(後) Pt균근(菌根) 형성율(形成率)은 훈증(薰蒸)한 접종묘(接種苗)에서 42~70%, 훈증(薰蒸)하지 않은 접종묘(接種苗)에서는 1%미만(未滿)이었고, 훈증(薰蒸)한 미국산(美國産) Pt 접종묘(接種苗)에서는 60~70%였다. 접종효과(接種效果)는 훈증토양(薰蒸土壤)에서만 나타났는데 접종묘(接種苗)는 대조구묘(對照區苗)에 비하여 묘고(苗高)에서 8~38%, 근원경(根元徑)에서 9~40%, 건중량(乾重量)에서 6~73% 증가(增加)되었다. 특히 포자량(胞子量) 0.4g/pot로 접종(接種)한 접종묘(接種苗)는 대조구묘(對照區苗)보다 묘고(苗高)에서 30~31%, 근원경(根元徑)에서 23~28%, 건중량(乾重量)에서 56~69% 증가(增加)하였고, 미국산(美國産) Pt를 0.2g/pot 접종(接種)한 접종묘(接種苗)는 묘고(苗高), 근원경(根元徑) 및 건중량(乾重量)에 있어서 각각 26~38%, 17~20%, 그리고 58~60% 증가(增加)하였다. 1X(2g 요소, 4g 용과린, 1g 염화가리/pot)과 1/2X 시비수준간(施肥水準間)에는 접종효과(接種效果)가 유의성(有意成)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1X에서 0.4g/pot와 미국산(美國産) Pt 0.2g/pot 접종묘(接種苗)는 1/2X에서 보다 건중량(乾重量)이 각각 18%, 29% 증가(增加)하였다. 2X 시비수준(施肥水準)에서는 비해고사목(肥害枯死木)이 24~80%나 되었다. 따라서 1X이하(以下)의 시비수준(施肥水準)에서 효과적(效果的)인 접종량(接種量)은 0.2~0.4g/pot이며 pt포자접종효과(胞子接種效果)는 훈증(薰蒸)된 토양(土壤)에서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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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토양(土壤) 시료(試料) 채취기(採取器)를 이용한 홍천(洪川) 소재(所在) 소나무림(林)의 근계동태(根系動態) 분석(分析) (Root Dynamics of a Pine Stand at Hongcheon Determined by Two Kinds of Soil Samplers)

  • 허태철;박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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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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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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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강원도 홍천군 소재 송이 발생림의 근계동태를 파악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Oakfield soil corer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간이 제작한 뿌리 조사용 soil sampler의 효용성을 평가하고자 수행하였다. 임의로 정한 8개의 조사구에서 1995년 12월과 1996년 3월, 5월, 8월 및 12월에 토양에 섞인 뿌리시료를 채취하였으며, 두 가지 토양시료 채취기에 의한 정량결과는 5%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간 및 경제적인 면에서 효율적인 개량 시료채취기의 사용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각 기간별 연구대상지 토양 100g중 뿌리 총량은 1995년 12월 469mg, 1996년 3월 352mg, 5월 473mg, 8월 461mg, 12월은 522mg으로 나타나 봄에 가장 적었다가 점차 증가하여 초겨울에 최대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계절간의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차가 뚜렷하지 않았다. 반면, 살아있는 뿌리와 죽은 뿌리의 비율은 계절별 차이를 뚜렷이 나타내었는데, 전체 뿌리중 살아있는 뿌리의 비율은 5월~12월 초순까지는 90% 내외를 차지하다가 12월 중 하순~3월까지는 65% 내외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조사지 내에서 상층수관의 70%를 점유하는 소나무는 전체 뿌리량의 약 46% 내외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다른 뿌리의 세근에 비하여 소나무 세근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한편, 전체 뿌리량의 동태와 살아있는 뿌리의 동태는 같은 패턴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실질적인 식물 생육에 영향하며 균근의 형성 및 활동에 영향하는 세근을 비롯한 살아있는 식물뿌리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체 뿌리량의 동태파악을 통하여 추정하지 않고 세근 등 각 종류별 뿌리를 선별하여 정량하여야 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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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수분과 가상인자가 참나무림내 능이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oil Moisture and Weather (atmospheric) Conditions on the Fruiting of Sarcodon aspratus in Oak Stand)

  • 이상희;김재수;김홍은;구창덕;박재인;신창섭;신원섭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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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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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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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능이(Sarcodon aspratus)는 자연산 식용버섯으로 참나무와 공생하는 균근성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토양수분과 기상인자가 능이 발생에 미치는 관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월악산내에 2개소를 선정하여 2000년부터 2002년까지의 토양수분과 기상인자를 조사하여 능이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였다. 능이 발생지와 비발생지의 토양수분과 지온을 1시간 간격으로 계측하여 분석하였다. 능이 발생 전후의 토양수분은 능이 발생지의 평균토양수분이 14.3%이고, 능이 비발생지의 평균토양수분은 16.4%로 능이 발생지의 평균토양수분이 2.1% 낮은 경향이었다. 능이 발생지의 평균지중온도는 $16.8^{\circ}C$이고, 능이 비발생지의 평균지중온도는 $16.5^{\circ}C$로 큰 차이는 없으나 능이 발생지의 평균지중온도가 $0.3^{\circ}C$ 높게 유지되었다. 능이의 발생에는 토양수분, 일최고온도, 일최저온도, 일최저지온이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며 송이의 경우와 유사한 경향이었다. 능이의 발생시기는 8월말~9월초에서 10월 초순경까지 발생하며 최근 기상이변과 엘리뇨 등의 영향으로 발생시기가 일정하지 않고 변화가 많았다. 송이의 경우와 같이 능이 발생이후에 일최저지온이 $20^{\circ}C$ 이상으로 유지되는 일수가 지속되면 원기생성과 능이 자실체 생장에 불리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