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75년 9월 15일 선장 189.3c-km에 달하는 345KV 신여수 송전선을 준공시킴으로써 초고압시대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것은 급증하는 전력수요와 이에 따른 지역간 격통전력의 증대에 대비하고 계통안정도 향상을 위하여 초고압송변전설비의 건설이 논의되기 시작한지 7년만의 결실이며 수많은 기술적,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업추진상의 애로가 있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대부분의 계획, 설계 및 시공을 국내기술진만에 의존하여 계획의 일부를 우선 준공을 시킬 수 있었음은 전기계에 종사하는 전기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크게 경하할만한 일로 생각된다. 일차사업 전구간에 대한 준공이 금년 12원말로 닥아돈 현시점에서 기간의 초고압설비, 건설사업의 추진경위와 건설현황, 건설도중 부각된 모든 문제들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향후의 전망등을 간단히 생각해 보고자 한다. 또한 이 기회에 전기인제위의 초고압설비 건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해두고자 한다.
베나세라프의 수의 비고유성 논증은 플라톤주의에 대한 강력한 반박들 중의 하나다. 이에 대한 플라톤주의 진영에서의 대응은 현재까지 네 가지 정도가 있었다. 라이트와 헤일로 대표되는 신프레게주의, 샤피로의 ante rem 구조주의, 밸러거의 혈기왕성한 플라톤주의, 그리고 잴타의 원리화된 플라톤주의에서의 대응들이 그것들이다. 이 네 가지 대응들 중 잴타의 원리화된 플라톤주의는 진정한 플라톤주의로 간주되기 매우 힘들며, 신프레게주의는 수의 비고유성 문제해결에 심각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 한편 수의 비고유성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샤피로와 밸러거의 견해들 중, 밸러거의 견해는 인식과 지칭의 문제와 관련하여 심각한 난관에 봉착해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제시된 이론의 상태에서는 샤피로의 견해가 수의 비고유성 문제를 인식의 문제와 함께 가장 잘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공공건설공사의 계약금액조정사유로서 물가변동제도는 1969년 시설공사계약일반조건으로 처음 도입되었다. 조정요건은 계약일로부터 90일 경과 및 입찰일로부터 등락률 3%이상을 동시에 충족하여야 하는데 이 때 적용하는 등락률 산정방식은 품목조정과 지수조정의 단 두 가지뿐이다. 4개 공공기관의 163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모두 지수조정방식을 적용하고 있었고, 조정기준일부터 계약금액조정 승인일까지 6개월을 초과하는 사업장이 전체의 90%를 상회하였다. 계약금액조정까지의 장기간 소요는 복잡한 등락률 산정방식이 주원인이므로 이를 다양화하여 시공자의 선택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행 발표되는 한국은행의 생산자/소비자물가지수의 평균지수, 건설공사비지수에 대한 보정계수를 적용하는 방식을 추가한다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도 다양화를 만족시켜 조정신청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조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물가변동률 산정방식의 다양화와 시공자의 선택권 확장 등의 물가변동제도 운영방식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왕사마귀 실내 사육을 위하여 발육 및 산란 특성을 조사한 결과, 왕사마귀 약충은 5 ~ 6회 탈피 후 성충으로 우화하였으며, 6회 탈피하는 약충의 비율은 73.5~77.3%이었다. 왕사마귀 약충 기간은 25, 28, $30^{\circ}C$에서 각각 71.9일, 53.5일, 54.7일로 약충 발육적온은 $28{\sim}30^{\circ}C$이었으며, 탈피 횟수에 따른 온도별 약충 총 발육기간은 차이가 없었다. 왕사마귀의 알 기간은 $25^{\circ}C$에서 41.3일이었다. 왕사마귀 암컷 수명은 평균 82.0일로 평균 3.2개의 난괴를 낳았으며, 처음 산란된 왕사마귀의 난괴 크기가 $40.5mm{\times}22.0mm{\times}17.3mm$로 가장 컸다. $28^{\circ}C$에서 왕사마귀의 난괴당 평균 알 수는 178.6개이었다.
해조류 유래 급속열분해를 통해 생성된 바이오오일로부터 수소가스를 생산하기 위해 상용 개질 촉매를 사용하여 수증기 개질 반응을 수행하였다. 반응원료로 급속열분해로부터 생성되는 crude 바이오오일의 상분리를 통해 얻어진 수용액상의 바이오오일이 사용되었으며, 상용 개질 촉매(FCR-4-02, POS-7, Cat. A, RUA), 반응온도 및 수증기/탄소(S/C) 비율에 따른 수증기 개질 반응의 활성을 비교 연구하였다. 실험 결과 원료의 S/C 비율과 촉매의 구성성분에 따라 반응활성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POS-7 촉매를 사용한 1073 K, S/C 비율 10의 조건에서의 수증기 개질 반응에서 가장 높은 수소 수율(70%)이 확인되었다.
쇠파리의 실내 대량사육을 위한 시험에서 산란전기간을 단축 시킴으로써 사충율을 저하시키며 누대사육에 의한 위소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각 세대별 용중량의 차이를 조사 하였으며 쇠파리는 성충기 이외에는 자웅구별이 불가능하므로 용중량에 의한 성구별을 시도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유충 media로부터 용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물을 약 $25^{\circ}C$로 가온하여 용을 채취한 결과 산란전기간이 8일로 단축되었다. 2) 누대사육에 의한 세대별 위소현상 조사에서 명세대별 용중량차이에는 유의성이 없었으며 사육온도에 따라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3) 용중량의 차이에 의한 성구별은 약 $60\%$의 웅충구별이 가능하였다.
무궁화 신품종 '레드보한재'는 모본 백단심계 '안동'(H. syriacus 'Andong')과 부본 '삼천리'(H. syriacus 'Samchully')를 교배한 조합에서 선발되었다. 2002년에 교배를 하여 2004년에 실생 개체 '02-RV-17'를 양성하였고, 2005년부터 3년간 생장검정시험 후 생장 및 개화 특성이 분화용으로 우수성이 인정됨으로써 2011년 최종 선발하였고, 2012년 품종보호권을 등록하였다. 신품종 '레드보한재'는 가지의 배열상태가 위로 향하고 수형은 키가 작은 왜성형이다. 잎 길이와 폭은 각각 4.2cm, 2.3cm로 대조품종 '야음'에 비하여 작고 꽃잎의 색이 약간 보라색을 띤 분홍색이다. 또한 꽃의 크기가 9.2cm로 대조 품종에 비해 작고 꽃잎의 모양은 주걱형이다. 개화기는 7월 3일로 대조품종의 7월 10일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여름 개화형이고, 10월 12일 개화가 끝이나 총 개화기간이 101일로 대조품종의 80일에 비해 길다. 신품종 'Red Bohanjae'는 종자산업법 제 55조에 의거 2012년 최종등록(품종보호 : 제 4118호) 되었다.
아마 답전작 재배에서 시비량에 따르는 주용 형질의 반응을 구명하고자 시험했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성숙기는 3품종 모두 무비구보다 시비구에서 늦었으며 품종별로는 Wiera, Stoment Goss 품종이 무비구에서 6월 15일 ~ 17일인데 비해 시비구에서는 6월 18일~20일로 3~4일 늦었고 Taijungsun#1은 부비구가 6월 13일이었는데 비해 시비구는 6월 14~15일로 1~2일 늦었다. 2. 경장과 유분함량은 시비구에서 경장이 가장 길었고 유분함량도 가장 많았으며 시비량이 더 많은 N-P$_2$O$_{5}$-K$_2$O =9-7-5kg/10a 시비구에서는 오히려 경장이 짧고 유분함량이 적었다. 3. 원경중과 종실중은 3품종 모두 N-P$_2$O$_{5}$-K$_2$O =8-6-4kg/10a의 증시구에서는 직물체의 과번무와 도복 및 모아마의 발생으로 오히려 수량이 감수되었다. 4. 분산분소에서도 품종간, 시비량간, 품종과 시비량의 교호작용에서도 모두 고도의 유의차를 나타내어서 척박지인 사양토의 답전작 아마재배는 N-P$_2$O$_{5}$-K$_2$O =8-6-4kg/10a의 시비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보여 주었다.
'용아'는 목이버섯 국내 수집 자원인 JNM21008과 JNM21013의 단포자 교배를 통해 2014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자실체 특성 및 생산력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2014년 갓 모양은 파도형으로 진한 흑갈색이며 연락맥은 갈회색을 띤 흑목이버섯을 최종 선발하였으며 2015년 품종보호출원, 2018년 품종보호등록하였다(제169호). '용아'의 재배적 특성과 수량성은 다음과 같다. 배양기간은 대조품종보다 더 빠르며 초발이 소요일수 또한 10일로 대조품종보다 5일 정도 빨랐다. 톱밥 봉지재배 시 자실체 특성으로 갓색은 대조품종보다 더 진한 흑갈색이었으며 유효경수는 13개/0.9 kg로 많았고 갓 장경 9.7 cm, 단경 5.6 cm로 갓 크기는 큰 경향이었다. 배양기간은 $20^{\circ}C$에서 약 40일이며 발이 및 생육기간은 24일로 기존 품종보다 더 짧은 편이며 수량은 0.9 kg 봉당 291 g이었다. 교배모본과 대치선이 형성되었으며 모균주와 구별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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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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