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에 군사학과가 개설된 지 약 10년이 되어간다. 군사학이 일반대학교에서 발전해 나가고 우수한 장교를 배출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은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본고는 일반대학 군사학과의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어떻게 편성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해답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군사학과 교육과정 편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첫째 군사학 학위수여를 하는 군 기관의 교육과정 편성이다. 위관급 장교에게 필요한 실무수행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고, 육사는 군사학 과목의 대부분을 필수과정으로 편성하고 있다. 둘째 군사학의 학문영역으로 전쟁과 군사력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문헌과 학문분류상의 군사학은 사회과학적인 군사학과 공학적인 군사공학으로 분류하고 있다. 넷째 대학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학문성과 실용성이 균형을 유지해야한다고 보았다. 다섯째 군사학 석박사 과정과도 연계성을 유지해야 하고, 여섯째 수요자인 육군의 요구도 만족하고, 학생지도는 훈육지도 성격이 가미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일반대학 군사학과 학사학위를 위한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할 기준과목을 도출하였다. 교양으로 3개 분야 5개 과목, 전공으로 3개 분야 14개 과목, 총 19개 과목을 제시하였다.
천안함 폭침 사건이 2년이 경과하면서 미사일 발사 등의 군사적 충돌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실제로 군사적 훈련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CBT를 활용한 군사 시뮬레이션 교육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군특성화 고등학교에서 CBT를 활용하여 화포와 총포 수리에 대한 기능을 On-Line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교육을 실시한 후 그 효과를 연구 분석하였다. 또한 화포 수리병을 양성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CBT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집단과 CBT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집단 간에 학습효과를 비교 연구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군사훈련은 통상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날씨나 기후, 지형이나 훈련지역의 소음 등에 대한 민원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또한 군사훈련에 사용되는 무기체계를 기동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 무기체계의 정비 등에 많은 자원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군사훈련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사고 등 안전상의 문제도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5G 통신망 상업화와 XR 기술의 발전으로 XR 기술이 다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으며 군사기술 및 군사훈련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군사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5G 통신망과 군사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군사교육훈련시스템에서는 10명 이상의 요원이 대항전투, 산악전투, 도심전투, 해안전투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AI 전투원과의 대항전투도 가능하고, 총기 분해조립과 다양한 사격훈련을 실시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XR 기술을 활용한 군사교육훈련시스템을 다자가 참여하는 군사훈련에 적용하였고, XR 시스템 체험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의 군사시설은 천막과 같이 이동 가능한 형태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천막은 적 지역에서의 공격작전 간 가장 일반적으로 운용되는 시설이다. 이 연구에서는 전시 천막형태의 야전형 군사시설의 설치시간 단축을 위한 설치공정 이해도 향상을 위하여, 군사시설 설치에 관한 4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교육적 활용효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한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교범 위주의 교육보다 4D BIM을 활용한 교육이 실험참여자의 이해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실제 야전형 천막 설치시간의 단축에도 기여하였다
군사지리학은 지리적인 요소를 군사적 행위에 활용하는 것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이다. 지형 등을 포함하는 군사지리학 요소는 군대의 용병술과 군사이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삼국시대 이후 한반도에서 활용된 용병술은 지형적 특징을 반영한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면서 발전해왔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이어온 용병술 형성과 군사지리학 요소의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군사지리학 연구는 침체된 가운데 학문적 담론은 미흡한 상태이다. 반면에 영미권의 군사지리학 연구에서는 군대의 평화유지 인도주의 활동과 관련한 군사지리학 연구를 통한 연구 활성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영미권의 연구경향과 한국의 기존 연구에 대한 실태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군사지리학의 연구 및 교육에 대한 발전방안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주요 내용은 군사지리학 연구의 활성화와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 개선, 관련 기관간의 협의체 구성, 지리학회 내의 군사지리학 관련 소분과 설치 등이다. 한국의 군사지리학이 전쟁기여 면의 용병술 분야와 함께 군대의 평화유지 인도주의 활동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학문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더 구체화할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군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에 대한 장병의 인식을 검토하고, 이러한 직무교육이 군사기와 조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파악하고자 진행하였다. 연구를 위해 22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SPSS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분석을 하였다. 이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직무교육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서 교육 시간은 2-4시간이 49.5%, 교육은 내용은 직무능력개발 교육이 77.7%, 직무교육 담당강사는 교육부서 56.8%로 조사되었다. 둘째, 가설 1. 직무교육이 군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참가자의 자율성이 높을수록 행동적 차원의 인식 수준이 높아졌고, 참가자의 자율성, 지속적 학습문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인지적 차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학습문화와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정서적 차원이 높아졌다. 셋째, 가설 2. 직무교육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학습 동기와 학습문화가 높을수록 직무만족의 정도가 높아졌고, 강사 자질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몰입이 높아졌다. 넷째, 가설 3. 군사기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행동적 차원, 인지적 차원, 정서적 차원이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사기는 조직성과를 향상시키고 개인의 발달을 유도하는 중요 요인임을 다시 한번 검증할 수 있었다.
1990년도에 미국은 이 지역에 대한 FMS자금으로 2억5천30만불, 국제 군사교육.훈련비(IMET)로서 1천60만불을 요청하였다. 요청액은 1989년보다는 명목상 1억2천만불이 많다. 그러나 이 증액분중 7천5백만불은 최근 종결된 협정에 따른 필리핀의 군사기지 추가원조액이다. 따라서 기타의 소요에 대응할수 있는 몫은 불과 2천7백30만불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태평양국가로서 위치하려는 미국의 결의나 능력이 감퇴하고 있다는 지역내의 고조되는 인식을 시정하기 위한 최저한도의 것이다
미국은 자유민주공화정치 체제하에서 과학자들이 자유로이 연구하고 그 연구결과로 이익을 추구할 수 있어서 민간인 연구가 활발하였다. 여기에 미국 정부는 군사적 필요에 의해 군사과학에 투자하여 여기서 얻은 기술을 민간산업으로 확산하였다. 미국은 첨단과학기술이 유럽, 일본 그리고 러시아에 도전 받을 때마다 즉각 정부에서 연구소의 전문가와 대학교 교수들의 자문을 받아서 대응책을 마련하여 교육과 연구분야에 집중투자해 뒤진 분야를 추격하고 있다. 민간인의 자율연구와 정부의 지원연구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미국의 과학기술 정책이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군 장병이 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병영 안의 내무반생활과 병영 밖의 군사훈련생활에서 흡연 양상의 차이와 이와 관련한 구강보건행태와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9년 3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육군 ${\bigcirc}{\bigcirc}$부대에 복무하고 있는 장병 367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하여 다음의 연구결과를 얻었다. 1. 군인의 복무 상황에 따른 구강보건행태를 비교한 결과, 군사훈련생활에서는 내무반생활에 비하여 구강 건강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칫솔 사용률은 내무반생활에서는 96.2%이었지만 군사훈련생활에서는 72.0%로 감소하였다. 내무반생활을 할 때에는 하루 3회 이상 칫솔질을 한다는 군인이 55.3%이었으나, 군사훈련생활을 할 때에는 29.3%로 크게 감소하였다. 2. 군에 입대한 후 구강예방진료, 구강보건교육, 금연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군인이 각각 84.1%, 90.7%, 87.9%이었다. 3. 군인의 52.8%가 흡연자이고, 47.2%는 비흡연자이었다. 흡연자의 31.1%는 흡연 후에 아무런 구강건강관리행위를 하지 않았다. 흡연하는 담배 개비의 수는 내무반생활에서는 평균 13.97개비(표준편차 7.51), 군사훈련생활에서는 평균 13.02개비(표준편차 8.36)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09). 4. 흡연자는 칫솔질 횟수와 칫솔질 시간이 적을수록 Pack years가 높은 경향을 보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각각 p=0.063, p=0.184). 5. 흡연에 대한 구강보건인식을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77.9%와 비흡연자의 88.8%가 흡연이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고(p=0.0095), 흡연자의 52.4%와 비흡연자의 72.5%가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으며(p=0.0007), 또한 흡연자의 35.8%와 비흡연자의 59.1%가 군대 내에서 금연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p<0.0001). 아울러 전체 대상자의 77.8%와 64.5%가 각각 군대 내에서 구강검진이 필요하고, 구강보건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으나 이 두 가지의 인식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6. 군사훈련생활과 흡연 여부에 따른 칫솔질의 횟수 및 시간을 조사한 결과, 내무반생활에 비하여 군사훈련 생활에서 1회만 칫솔질을 할 확률은 2회 이상 칫솔질을 할 확률보다 9.29배 높았으며(p<0.01), 내무반 생활에 비하여 군사훈련생활에서 1분 이내로 칫솔질을 할 확률은 1분 이상 칫솔질을 할 확률보다 2.19배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하지만 칫솔질의 횟수와 시간 전체에 대해서는 군사훈련생활 여부와 계급을 보정한 결과, 비흡연자와 흡연자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군 병사는 내무반에서 생활할 때에 비하여 군사훈련의 생활을 할 때에 자가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흡연율이 높지만 군대 내의 금연교육과 구강보건교육은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군에서는 군 장병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구강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의무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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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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