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구분-대조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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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습에서 구분-대조 가설에 의한 교차연습의 효과 (The Effect of Interleaved-practice by the Discriminative-contrast hypothesis in Mathematics)

  • 류지민;박미정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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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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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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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수학교과에서 학습하는 내용이 영역과 유형의 차이에 따라 구획연습과 교차연습의 성취도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고 이 결과를 통해 수학학습에서의 교차연습의 효과가 '분산-연습 가설'에 의한 것인지 혹은 '구분-대조 가설'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교차연습이 구획연습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대부분이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 선행 연구들은 일관된 결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D광역시 중학교 1학년 103명을 구획연습, 교차연습, 먼-구획연습, 먼-교차연습 집단으로 무작위 배치하여 4회에 걸쳐 학습활동을 하였고 일주일의 파지간격을 둔 후 최종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동일한 영역에서의 유사한 유형에서는 교차연습의 효과가 나타났고, 서로 다른 영역의 다른 유형에서는 교차연습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이 결과를 통해 교차연습의 효과는 '분산-연습 가설'보다는 '구분-대조 가설'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와 연구방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후속 연구가 필요한 연구문제를 제안하였다.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Cimetidine에 의한 Prolactin 분비 반응 - 양성 및 음성 아형 남자 환자에서 - (Prolactin Response to Cimetidine in the Schizophrenics - In Unmedicated Male Positive and Negative Patients -)

  • 진혁희;권영준;정희연;한선호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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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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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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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최근에 정신분열증의 병태생리에 세로토닌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cimetidine이 간접적인 세로토닌계 자극으로 PRL 분비 반응을 유발한다 하여 본 연구에서는 양성 및 음성 증상 척도 (PANSS)에 의하여 양성 및 음성 아형으로 정신분열증 환자군을 구분, 정상대조군과 두 아형들간의 PRL 기저지와 cimetidine 유발성 PRL $T_{30}$치를 측정하여 정신분열증의 아형에 따른 seretonin과의 상관 관계를 규명하고자 연구가 시도되었다. 대상은 DSM-N(APA 1994)의 진단 기준을 만족시키는 입원 당시 7일 이상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남자 정신분열증 환자 19명으로 하였고, PANSS에 의해 양성 아형 (12명) 및 음성 아형 (7명) 환자군으로 나누어 오전 9시에 PRL 기저치 측정과 함께 cimetidine(5mg/kg) 정액 점주 30분 후인 9시 30분에 cimetidine에 의한 PRL $T_{30}$치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RL 기저치는 세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2) 기저와 $T_{30}$간에 PRL치의 변화는 세 군에서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3) 기저와 $T_{30}$간에 PRL치 증가량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에서 정상대조군과 양성 아형 환자군 간, 양성 아형 환자군과 음성 아형 환자군 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정상대조군과 음성 아형 환자군 간에서 상호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상기 연구 결과들은 정상대조군에서 보다 음성 아형 환자군에서 cimetidine에 의한 PRL반응이 둔감하게 나타난 것을 보여준다 하겠다. 이러한 결과들은 정상대조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남자 음성 아형 정신분열증 환자군에서 $5-HT_2$ 수용체 하향 조절을 포함하는 세로토닌계 활성 이상 소견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설(Meltzer등 1993) 들과 일치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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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료분석학회지에 대한 토픽분석 (A Topic Analysis of Abstracts in Journal of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 강창완;김규곤;최승배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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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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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0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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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1998년에 창립한 한국자료분석 학회지는 자료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전공분야를 위해 현재까지 응용학회지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국자료분석 학회지의 본연의 목적을 잘 수행해오고 있는지 최근 10년간 학회지 요약문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제공한 온라인 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2006년부터 2016년까지의 영문 요약문 2680개를 웹크롤링하여 토픽모델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로 18개의 토픽이 선정되었으며 이에 대한 토픽을 해석한 결과 자료분석학회지는 간호학, 경영학(마케팅), 경제학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분석방법으로 회귀분석, 가설검정, 데이터마이닝(연관성분석), 요인분석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단어들의 연관성(association rule)분석을 통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 규칙 10개를 제시하였다. 여기서 연관성규칙의 통계적 유의성검정은 피셔의 정확검정(Fisher's exact test)을 사용하였다. 또한 연구주제(토픽)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반기에는 조사연구가, 후반기에는 대조 연구가 많아졌음을 볼 수 있고 또한 회귀분석과 요인분석은 전, 후반기 구분 없이 자료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통계적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자유탐구 활동에서 나타난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인식적 목표, 인식적 이해와 추론의 복잡성 탐색 (Exploring Science High School Students' Epistemic Goals, Epistemic Considerations and Complexity of Reasoning in Open Inquiry)

  • 윤현정;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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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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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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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자유탐구 활동에서 나타난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인식적 목표와 인식적 이해가 추론 복잡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 자유탐구가 참과학 탐구의 성격을 띠게 하는 맥락을 탐색하였다. 1명의 교사와 12명의 2학년 학생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연구에 참여한 6팀 중 인식적 측면과 추론의 복잡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2팀을 초점 집단으로 선정하여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학생의 활동과 면담을 녹화, 녹음한 후 전사한 자료, 참여관찰 자료, 학생이 작성한 인공물 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첫째, 학생들의 인식적 목표와 이해는 인식 대상의 특성과 맥락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현상 이해에 대한 가치 공유, 연구 가치에 대한 성찰 기회, 협업과 합의를 요구한 과제 특성, 팀원 간의 충분한 소통 기회'와 같은 맥락은 학생들의 인식적 목표와 이해의 향상을 촉진했다. 반면, '연구 관련 문헌에 대한 비판적 검토 기회의 부재, 환경적 제약'과 같은 맥락은 학생들의 인식적 목표와 이해의 하락을 촉진했다. 둘째, 학생들의 인식적 목표와 이해는 추론의 복잡성에 영향을 미쳤다. '과학적 의미 형성'의 목표는 학생이 생성한 의문을 바탕으로 검증 가능한 가설을 설정하는 높은 수준의 추론에 영향을 미쳤다. 정당화에 대한 높은 이해는 대조군 설정에 의도적으로 주목하고 독창적인 실험 노하우를 개발하는 높은 수준의 추론으로 이어졌다. 청중에 대한 높은 이해는 논변을 들어 자신들의 연구를 방어하고, 후속 연구를 제안하는 높은 수준의 추론으로 이어졌다. 반면, '정답 찾기'의 목표와 정당화에 대한 낮은 이해는 자료의 의미를 해석하지 않고, 실험의 한계점을 조절하지 않는 낮은 수준의 추론으로 이어졌다. 청중에 대한 낮은 이해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고, 후속 연구를 고려하지 않는 낮은 수준의 추론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자유탐구 지도와 관련하여 활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의 인식적 권위를 확인할 수 있는 소통 기회와 비판적 검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