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초등 현직 교사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프트웨어 교육 교수효능감 검사지(Software Education Teaching Efficacy Belief Instrument, SE-TEBI) 조사 결과에 따라 교사의 성별, 지역, 경력, 연수 경험 및 시간, SW 교육에 대한 태도와의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이변량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소프트웨어 교육 교수효능감(Software Education Teaching Efficacy, SE-TE)에 가장 높은 관련성을 보이는 것은 SW 교육에 대한 태도였으며, 그 다음의 관련성을 보이는 것은 연수 경험 및 시간이었다. 성별은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지역과 경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초등 교사의 SE-TE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SW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 경험을 제공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청소년 자살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청소년패널데이터(KYPS)를 활용하여 청소년이 인식하는 부모, 친구, 교사, 지역사회와의 관계와 자살충동간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성별차이를 분석하였다. 두 가지 중요한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년도(t-1) 부모지지, 친구지지, 교사지지, 지역사회지지, 자살충동의 수준이 높을수록 다음 해(t)의 같은 요인의 수준이 모두 높았다. 둘째, 각 지지 요인과 자살충동간 교차경로에서 유의한 성별차이가 발견된 모형은 부모지지와 친구지지 모형이었다. 두 모형 모두 중학교 3학년의 부모(친구)지지의 수준이 높을수록 고등학교 1학년의 자살충동이 낮아짐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자살충동의 내적역동이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일관성을 지니므로 주변인과의 관계, 지지 등과 같은 개인 외적 요인의 긍정적 효과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과 함께 약한 인과관계를 보였던 교사, 지역사회 지지를 강화시켜 청소년의 자살충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현직 초등 과학 교사의 인식론적 신념에 대한 개인 변인의 주 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하였다. 수도권 지역의 338명의 초등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별, 교직 경력, 인식론적 신념에 대한 설문을 분석한 결과 인식론적 신념은 성별과 교직 경력, 그리고 성별과 교직 경력의 상호작용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교사가 남교사보다 지식이 고도로 통합되어 있으며, 배움에서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 경력에 따라서는 대체로 고경력 교사가 지식은 통합되어 있으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지식은 개인의 추론에 의해 획득되며 개인과 외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당화되는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경력 교사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학습에 있어서 노력이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별과 교직 경력의 상호작용에 따라서는 초등교사들은 성별과 관계 없이 교직 경력이 높을수록 지식이 통합되어 있으며 끊임없이 진화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습 능력에 대해서 저경력 남교사들은 학습 능력은 타고나는 것으로 보았지만, 저경력 여교사들은 학습 능력은 경험을 통해 발달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학습 과정에 대해서 고경력 남교사들은 학습에 있어서 결과를 중요시하는 반면, 고경력 여교사들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교수학습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많은 연수들의 설계 시 교사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교사들의 과학 인식론적 신념을 발달하는 데보다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등 수학 예비교사의 신념을 조사하기 위하여 특별히 예비교사의 교수-학습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학년 및 성별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행 연구를 통해 확인한 Chan & Elliot(2004)의 설문도구를 이용하여 인천 지역의 중등 수학 예비교사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예비교사들은 교수-학습 개념에 있어 구성주의적인 개념에 매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 비교 결과에서는 전통적인 개념관련 문항들에서 4학년이 3학년에 비해 약간 더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 비교 결과로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전통적인 개념에 약간 더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연구 대상과 범위에 있어 제한점을 지니지만, 교사 교육자들에게 예비교사교육의 변화를 위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search and compare teachers' preferences for 'Great Math Class' by region and gender. The research was conducted on 261 high school math teachers by using non-probability sampling. As the results of the study, regional preference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all four factors of 'Great Math Class' while gender preference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only in the factor of teaching (methods) and learning methods. Both region and gender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 relationship with preference for all four factors. This implies that it is necessary to consider socio-cultural factors rather than teachers' perception on class for regional differences in academic achievements in mathematics.
본 연구는 교사들이 인식하는 갈등 유형과 대응 방법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를 위해 초·중등 교사 561명의 설문 결과를 독립표본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료교사, 학부모, 교육정책에 대한 갈등과 관련하여 담임 여부, 전입 여부, 근무 지역에 따라, 학생과의 갈등과 관련하여 담임 여부와 전입 여부에 따라, 관리자와의 갈등과 관련하여 근무 지역에 따라, 행정직원과의 갈등과 관련하여 담임 여부와 근무 지역에 따라 평균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었다. 둘째, 학생 갈등 대응과 관련하여 성별과 전입 여부에 대한 응답의 차이가, 교육정책 갈등 대응과 관련하여 성별과 담임 여부에 대한 응답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교장의 조직 갈등 이해와 관리 역량 제고, 갈등 해소를 위한 교사들의 전략 학습이라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영아 보육시설에서의 교사 직무만족도 및 영아 기질에 따라 교사-영아 관계가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영아 보육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충주지역의 27개 보육시설에서 영아반 교사 50명과 교사가 담당하는 영아 175명이었다. 연구결과는 첫째, 영아반 보육교사의 직무만족도는 교사의 연령과 근무하는 시설유형에서 부분적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원장과의 관계에 대한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높은 교사가 연령이 낮은 교사들보다 더 높았고, 반면, 보수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이 낮은 교사들이 높은 교사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아 성별과 월령에 따른 영아 기질은 차이가 없었다. 교사-영아관계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어서 여아가 남아의 경우보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어린 영아들이 교사와 더욱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 직무만족도는 교사-영아 관계에서 친밀성과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직무만족도가 높은 교사는 친밀한 교사-영아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과 의존성의 부정적인 교사-영아 관계는 교사의 직무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영아 기질에 따른 교사-영아 관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질은 교사-영아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성폭력의 정의에 대한 한국간호사들의 인식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 간의 인식의 일치정도를 밝히고, 간호사들이 아동성폭력의 심각도를 판단함에 있어, 아동성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의 상대적 중요성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503명의 병원 간호사와 526명의 양호교사를 대상으로 한 vignette디자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성폭력 상황을 구성하는 일곱 개의 변수 (성폭력 행위 성폭력 빈도, 피해자의 연령, 피해자의 저항, 가해자의 연령, 가해자와 피해자의 교차성별,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의 조합을 통해 64개의 vignettes를 만들었는데, 이는 1/4 factorial 디자인의 결과이다. 각 설문 대상자에 대해 64개의 vignettes가운데 16개의 vignettes를 무작위로 추출하고, 그 vignettes에 나타난 각 성폭력상황들의 심각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에서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는 아동성폭력의 심각도 인식에 있어 일치를 나타냈다. 각 상황변수들이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 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성폭력 상황을 정의함에 있어서는 근본적인 인식에 일치를 보였다 두 집단 모두에서 성폭력행위 피해자의 저항, 가해자와 피해자의 교차성별, 성폭력 빈도, 가해자의 연령이 아동성폭력 인식에 영향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주요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연령은 양호교사 집단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병원간호사 집단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변수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는 잠재되어 있는 아동성폭력의 심각도에 대해 동일하게 판단한다. 본 연구결과는 법적, 전문가적 의미에서 아동성폭력 신고자로서의 의무를 지닌 한국간호사들의 아동성폭력에 대한 인식일치가, 그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과학영재를 담당하는 영재교사의 개인변인에 따른 영재교육 전문성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교사의 개인변인은 성별, 근무지역, 교육경력, 영재교사경력, 최종학력, 영재교육 직무연수의 정도로 설정하였다. 연구대상은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초등과학영재를 지도하는 영재교사 98명이며, 영재교육 전문성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는 최남구(2011)가 개발한 것을 토대로 사용하였다. 영재교육 전문성의 하위 영역은 '철학적 이해와 사명감', '전문적 자질', '인성적 자질'이며, 전문적 자질은 다시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개인변인에 따른 영재교육 전문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에서는 전문적 자질에서 남교사의 평균이 여교사의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근무지역에 따른 영재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에서는 지역간에 차이가 있었지만, 하위 영역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으며, 교육경력에 따른 영재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영재교육경력에서는 경력이 3년 이상은 되어야 전문성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전문적 자질과 인성적 자질에서 유의하게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교육과 관련된 연수를 이수한 정도에 따른 영재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연수를 경험한 횟수가 많을수록 평균은 높았다. 전체적으로 영재교육 전문성의 하위 영역인 '철학적 이해와 사명감'과 '인성적 자질'은 본 연구에서 분석한 교사의 개인변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본 연두는 환경교육교사들이 배워야 할 교육내용에 관한 선행연구를 기초로 하여 우리나라 중학교 교사들의 환경교육수행과 관련된 변인들을 분석해 보고자한다. 조사대상자 는대구.경북지역 중학교교사 295명이며 이들의 환경문제에 관한 이해도, 환경교육에 관한 목표 및 개념 인식 수준은 비교적 높으나 환경교육수행은 가장낮게 나타났다. 담당교과목별 환경교육관련 변인을 보면 환경교육수행에 있어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교과 목별로 보면 도덕.국민윤리와 가정.실업.기술 담당교사의 평균이 가장 높다. 환경교육수 행에 대한 제변인의 영향력은 교육수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담당 교과목별 환경교육수행에 대한 환경교육수준의 영향력은 가정.실업.기술과목 교사들의 경 우 가장 의미가 있었다 환경교육수행 수준이 높은 집단의 특성은 환경교육관련변인 중에서 환경교육수준(p<.001) 사회.인구적 변인중에서는 성별(p<.01) 연령(p<.01) 교육경력(p<.05) 담당교과목 (p.05)에 있어서 유의한 의미가 있으며 남성 40대 이상 교육경력 16년이상의 집 단 도덕.국민윤리와 가정.실업.기술과목의 집단이 더 많이 소속되어있다. 이러한 연구결 과는 환경교육수행을 위한 교사양성 및 교사재교육을 위하여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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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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