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질적 연구에서는 사범대학에서의 예비교사 교육과 현직 교사 재교육의 개선방안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현장에서 좋은 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로 선정된 10명의 과학 교사들과의 심층면담을 통하여 그들이 진단하는 교사양성 교육과 재교육 실태 및 개선방안을 분석하였다. 사범대학에서의 예비교사 교육과 관련하여 좋은 수업을 하는 현장의 과학교사들은 (1) 사범대학이 교사양성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하며, (2) 이론과 실제가 조화된 교육과정을 통하여 현장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교사양성 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이를 위하여 (3) 사범대학 교수진에 교과교육 전공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현직 교사 연수와 관련하여 (1) 현직 교사들 스스로 계속교육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여 교사로서의 전문성 개발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하며, (2)교사 연수 내용과 방법의 현장성을 높여서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사연수로 바뀌어야 하며, (3)교직 사회에 진정한 의미의 수업장학 풍토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성공적인 교실개혁을 위한 교사 (재)교육의 필요성도 논의하였다.
학생평가 전문성은 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며 그 질적 제고에 대한 요구가 사회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사범 대학에서 학생평가 전문성을 갖춘 수학 교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제안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사범대학에서의 평가 관련 강좌 개설의 현황을 조사하였고, 현장 교사들이 학생평가 활동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면담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국가 수준에서 제시된 교사의 학생평가 전문성 기준에 비추어 예비교사들이 알아야 할 교육 내용을 제안하고 그 교육 방법을 논하였다. 수학학습평가 강좌는 교과교육학의 필수 과목으로 수학 교사들이 현대 수학교육이론에 더하여 학교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설되어야 할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정보화사회에서 IT교육은 중요한 요소임에 자명하고 IT분야에서 일할 인재들은 교육하기 위한 대학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보 컴퓨터 과목이 중등학교에서 아직 정규과목이 아니고 교사임용의 문도 점점 좁아지고 있는 지금 사범대학에서의 교사양성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를 위해 IT강국이 되기 위한 우리나라의 컴퓨터교육을 위해 사범대학의 교육과정과 컴퓨터교사 양성을 위한 임용고사를 분석해보고 그 연계성을 분석하여 앞으로 더 개선되어야 할 점들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2018년부터 중학교에서 필수로 실시되는 정보교육의 수준은 정보 컴퓨터 교사의 교과전문성에 의존한다. 본 연구는 중등 교사양성기관이 정보 컴퓨터 교사의 교과전문성을 담보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 첫째, 한국 중등 교사양성기관의 정보 컴퓨터 교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과목을 일본 정보학 분야 고등정보교육과정인 J07-CS의 내용체계를 기반으로 구성된 과목과 비교하였다. 둘째,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기본이수과목과 비교하고 셋째, 각 대학의 기본이 수과목 개설 현황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중등 교사양성기관에서 개설되는 정보관련 과목 수는 J07-CS의 과목 수와 비교하여 부족하였다. 비교기준을 기본이수과목으로 한정해도 내용요소가 부족하였고, 교사양성기관별 기본이수과목의 개설 비율도 낮았다. 2018년부터 실시되는 정보교육의 목표를 원활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등 교사양성기관의 교육과정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본 연구는 교사양성 대학에 적합한 현대대수학 강좌운영의 실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군, 환, 벡터공간 내용을 적절히 재구성한다. 갈로아 정리는 고차방정식 근의 가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중 ${\cdot}$ 고등학교육과정과도 관련지을 수 있다. 그러나 근론과 환룐, 벡터공간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체론의 갈로아 정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그 내용의 중요성에 비해 실질적인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체론을 아예 배우지 않거나 배우더라도 그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사양성 대학의 학생들의 갈로아 정리의 핵심과 본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 연구는 예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며 교육실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예비교사들이 실습기간 동안 느낀 교육실습과 대학 교육과정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해 교사 양성 기관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교육실습을 위해 대학에서 배운 내용학 지식과 교육학 지식과 관련된 교과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예비교사들은 응답하였다. 둘째, 예비교사들은 교육실습은 수업을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셋째, 예비교사들은 교육실습을 위해 수업시연의 기회가 대학 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교수 기술과 새로운 교수방법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개설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넷째, 예비교사들은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교육현장에서는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응답하였다. 더불어 그들은 이런 교육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교육실습은 미래 교사가 될 예비교사들을 위해 매우 필수적인 과정이며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교육실습과 관련된 교사 양성 기관의 교육과정에 대한 검토 및 수정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 교사 양성을 위해 필요한 교과목과 내용에 대한 인식 및 요구를 파악하고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사범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 교사 양성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은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설문지는 크게 4개의 영역, 즉, 기초적인 응답자의 배경에 관한 것, 대학에서 배우는 과학교육 관련 교과목에 대한 과학교사들의 의견을 묻는 것, 교과교육학 필수교과목(교육론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개선점에 대해 질문, 교과교육학 필수교과목 이외에 현장에서 필요한 교과목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본 설문에 참여한 교사는 중등과학교사로 총 215명이다. 학교급 별로는 중학교 교사가 100명이고 고등학교 과학교사가 115명, 그리고 성별로는 남자가 92명이고 여자가 118명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과학 교사들은 현재 과학교사 양성을 위해 필수 과목으로 되어있는 '과학교육론'과 '과학교재연구 및 지도법' 과목만으로 과학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충분하다고 응답한 교사는 1/3에 불과하였고, 1/5은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과학교사들은 창의성과 영재교육, STS와 일상생활속 과학 학습지도, 과학탐구지도, 그리고 과학실험/시범장치 개발에 대한 내용이 가장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과학교사의 6/7의 응답자가 이론중심보다는 실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하였고, 응답자의 1/2과 1/3은 각각 교과교육과목수를 확대하거나 이수학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를 통해 추가로 개설될 과목으로 추천할 과목은 과학실험 및 시범장치의 개발 실습, 과학적 창의성 지도법과 과학영재교육, 과학학습자료 개발 실습, 과학탐구학습과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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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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