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동작은 선수 견관절의 연부 조직이 심한 스트레스를 주며 이와 같은 투구 동작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와상완 관절 위에 좋은 운동 범위를 가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투수의 견관절 손상은 급성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흔히 반복적인 투구에 의한 과사용 손상의 결과로 발생한다. 견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연부 조직의 균형이 깨진다면 이는 와상완 관절에 생역학을 변화시켜 이차적으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투수가 건강한 견관절을 유지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정기적인 견관절 강화 프로그램이지 만 근육의 손상이나 약화로 잘 맞은 균형상태가 깨진다면 견관절의 불안정성과 손상이 발생된다.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는 먼저 투구 동작과 각각의 근육 연부 조직의 기능을 이해해 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수의 견관절 손상에 대한 이학적 검사와 진단을 시행해야 한다 진단이 시행된 후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대의 석회침착은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견관절의 회전근개에 호발하며 만성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급성기에는 수술적 가료를 요하기도 한다. 슬관절의 십자인대에서 발생하는 석회화 침착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후방십자인대 내에서 발생한 석회화 침착은 거의 없다. 저자들은 51세 여자에서 증상을 동반한 슬관절의 후방십자인대의 실질부에 발생한 석회화 1예에서 8개월간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관절경적 석회 침전물의 절제 시 인대의 심한 훼손으로 잔존 인대의 보존이 힘들어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2년에 석회화 침착의 재발은 없었고 증상은 소실되었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2012년 7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하여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받은 후 행동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교합안정장치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초진 시와 치료 3개월 후의 증상 및 임상소견을 비교,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측두하악장애는 행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교합안정장치 등의 보존적 치료에 의해 통증, 관절잡음, 개구제한 및 최대편이개구량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2. 보존적 치료에 따른 결과는 성별 및 급, 만성별로 유의한 차이 없이 개선되었다. 3. 측두하악장애의 치료에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만 시행한 경우보다 교합안정장치를 병행한 경우에서 임상 증상들의 개선이 현저하였다. 4. 치료 3개월 후 근육장애군은 통증과 개구제한이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관절원판변위군은 통증, 개구제한 및 관절잡음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골관절염군에서는 통증, 관절잡음, 개구제한 및 최대편이개구량이 모두 개선되었다.
목적: 석회화 건염에 대하여 보존적 치료 및 조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 후 통증과 임상경과를 비교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2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석회화 건염으로 진단받은 30예 중 6개월 이상 추시관찰이 가능하였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15예 및 수술 치료 15예를 대상으로 하여 석회질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호전을 2주, 12주, 24주째 각각 비교 관찰하여, Constant-Murley score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통증 정도는 Constant-Murley score상 보존적 치료군의 경우 수술 전 평균 3.2에서 치료 이후 2주, 12주, 24주째 각각 13.6점, 14.5점, 14.7점이었으며, 수술적 치료군은 수술 전 평균 3.3에서 수술후 2주, 12주, 24주째 각각 10.2점, 13.0점, 14.3점이었다. 운동 범위는 보존적 치료군의 경우 수술 전 평균 14.3에서 치료 이후 2주, 12주, 24주째 각각 21.7점, 31.3점, 35.7점이었으며, 수술적 치료군은 수술 전 평균 14.4에서 수술후 2주, 12주, 24주째 각각 33.1점, 35.8점, 36.4점이었다. 치료 2주째 및 12주째 두 간의 비교에서는 수술적 치료 군이 유의하게 우수하였으나, 최종 추시시는 통계학적인 차이가 없었다. 결론: 석회화 건염의 조기 관절경적 치료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조기에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료된다.
회전근 개 파열이 왜 통증을 일으키며 어떤 경우 통증을 일으키는가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생 역학적으로 회전근 개 질환을 이해하고 접근하면 순리적으로 풀어져 나가는 부분도 많다. 회전근 개가 파열되었어도 통증이 미약하다면 수술보다는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가 원칙이다. 만약 수술을 하는 경우 고식적인 방법으로 충분한 경험을 쌓은 후 관절경술을 시도하여야 한다. 물론 최근 관절경술로 파열된 회전근 개를 봉합하여 주는 것이 선호되고 있으며 치료 결과 역시 관절경술이 더 좋을 수는 있으나 불안정성과 마찬가지로 전례에서 가능한 것도 아니고 만족한 결과를 모든 정형외과 의사가 공히 얻는 것은 아니다. 특히 회전근 개 봉합술은 고도의 관절경술 수기가 요구되는 것이므로 충분한 연마가 요구된다.
슬개-대퇴 관절의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만성적인 불편감을 호소하며, 특징적인 급성통증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 방법의 결정은 환자의 연령, 활동도, 술 후 재활 능력 등을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한다. 수술적 치료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수술 시 그 원인적 요소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 관절경적 치료는 수술에 따른 이환율을 줄이고, 조기 재활의 장점이 있어 유용한 방법이다. 슬개골 관절면의 평가 및 치료를 위해서는 상내방 혹은 상외방 도달법도 효과적이다. 수술 시 정상적인 조직의 제거는 술 후 슬관절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병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보존해 주어야 한다. 관절경적 치료가 힘들거나 혹은 치료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개방성 방법에 의한 수술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목적: 동반 손상이 없는 급성 후방십자인대 손상에 있어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 후 자연 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2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본원에서 급성 단독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진단되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21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다. 초기 진찰과 추시 관찰시 이학적 검사, KT-2000TM 관절검사(arthrometer) 및 후방십자인대의 연속성 정도(두께)를 관찰하기 위한 MRI 촬영을 시행하였고, 모든 환자에서 IKDC(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knee score와 대퇴 사두근 근력 정도, 수상 전 운동 능력으로의 복귀 여부 등을 조사하였다. 이후 초기 진찰시와 추시 관찰시의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보존적 치료를 한 급성 단독 후방십자인대 손상의 자연 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평균 추시 기간은 22.7개월이었다. 결과: 초기 진찰시 이학적 검사에서 관찰된 후방 불안정성은 Grade I이 14례, Grade II가 6례, Grade III가 1례였으며, 추시는 Grade I이 18예, Grade II가 3예였다. KT-2000TM 관절검사는 초기 진찰시 건측과 평균 5.7 mm($3{\sim}12\;mm$)의 차이에서 추시에서는 평균 2.7 mm($0{\sim}7\;mm$)의 차이를 보였고, MRI 촬영을 통한 인대의 연속성 정도(두께)는 48.1%에서 69.7%로 증가된 소견을 보였다. 대퇴 사두근 근력은 평균Good등급이었고, 평균 IKDC knee score는 A등급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결론: 급성 단독 후방십자인대 손상의 치료에 있어서 급성기 초기에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임상적 및 영상의학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목적: 전방십자인대 파열 후 자가 슬괵건을 이용하여 경골부 잔류 조직 을 보존한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임상적 결과를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2월부터 2006년 5월까지 치료받은 35예의 증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상 후 수술까지의 평균 기간은 2.6개월 이었다. 수상의 원인은 대부분 스포츠와 관련된 외상 이었다. 평균 추시 기간은 17개월 이었다. 경골부 잔류 조직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동안 손상을 입지 않도록 가능한 주의를 기울이며 보존하였다. 수술 후 재활은 신전 제한 보조기로 2주 동안 관절 운동을 연기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일반적 재활과 동일하게 하였다. 임상적 평가에는 운동 범위, Lachman 검사, pivot-shift 검사, KT-2000 arthrometer로 전방 전위 측정, Lysholm score 및 한 쪽 다리 지지검사(single limb standing test)로 고유수용 감각을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슬관절의 운동범위는 굴곡 구축 없이 정상이었고 Lachman 검사와 pivot-shift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었다. KT-2000 arthrometer를 이용한 환측과 건측의 전방전위 차이는 6.7mm에서 2.2 mm로 향상되었다. Lysholm score의 평균은 수술전 81점에서 추시시 96점으로 향상되었다. 고유 수용감각 측정을 위한 한 쪽 다리 지지 검사(single limb standing test)에서는 정상 측 다리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전방십자인대 파열 후 경골부 잔류 조직을 보존하는 재건술은 기계적 수용기와 고유 수용 감각을 보존하고 좋은 기능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술식으로 사료되나, 더 많은 증례로 장기간의 추시 관찰이 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전방 탈구인 경우 첫탈구이거나 생애에 몇번만 탈구를 경험하고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다면 보존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early surgey가 요구되는 경우는, 첫탈구가 teen aged이면 관절경적 수술을, 골편이 큰 Bankart병변이 있는 첫탈구는 수술하는 것이 좋다. 전방 불안정성인 경우, collision sports는 개방술로, non-athletes이거나 throwing 또는 contact sports는 관절경술로 시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가 명심하여야 할 것은 전방 불안정성을 다루는데 환자의 입장에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의 능력 정도나 욕망보다도 환자의 상태, 활동 정도와 환자의 요구에 맞추어 환자를 치료하여야 한다.
외상성 전방탈구의 경우 일차성 탈구이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 불안정성이 있을 경우 및 비외상성 다방향 불안정성의 경우 보존적 치료가 바람직하며, 10대 및 20대의 재탈구로 인한 불안정성이 유발될 경우 관절경적 혹은 개방성 Bankart 술식을 통하여 관절순의 해부학적 정복 및 술 후 잘 조절된 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 방법의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원하는 결과를 만족 시켜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며, 이는 불안정성의 원인, 정도, 탈구의 횟수, 환자의 활동도 및 재활 의지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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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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