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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명성(fame) 형성 요인에 관한 연구: 국내 공예작가의 사례를 중심으로 (The Making of Artistic Fame:The Case of Korean Handicraft Artists)

  • 최영신;현은정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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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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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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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공예작가들을 대상으로 예술가 명성(artistic fame) 형성의 주요 요인에 대해 탐색하는 것이다. 명성이란 행위자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의미하며, 평판은 사회적 평가 (social evaluation)의 일종으로, 행위자에 대한 평판은 평가의 주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자들은 먼저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평판과 명성의 관계를 정립하고, 11명의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하여 국내 공예작가의 명성 형성에 대해 탐색하였다. 질적 연구를 통해 국내 공예작가의 명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전문가 평판(expert reputation), 시장 평판(market reputation), 동료 평판(peer reputation)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작가 개인의 평판을 위한 노력(reputational work)도 명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명성과 평판, 평판, 노력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위에 제시된 세 종류의 외부 평판과 작가자신의 평판 노력이 명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데 있어, 작가의 출신 학교에 따른 차이점에 주목한다. 국내 340명의 공예협회등록 작가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프로필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변수를 측정하여, 연구가설에 대한 검증을 회귀분석을 통해 실시한 결과, 엘리트 대학(서울대, 홍익대) 출신 그룹에서는 기관 경력에 기반한 동료 평판과 '김달진 미술연구소' 사이트 프로필 게재와 같은 작가의 노력이 중요한 명성 형성 요인임이 밝혀졌다. 반면, 비 엘리트 그룹에서는 공신력, 영향력, 인지도가 바탕이 된 전문가 평판 (i.e., 수상경력), 시장 평판 (i.e., 초대전 경력), 그리고 자비로 개최한 개인전의 횟수가 명성 형성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현대금속공예에 있어서 물질언어의 해석학적 분석연구 -June Schwarcz′s 색채 구조물을 중심으로 - (A Hermenutic Study of Material Language in Contemporary Metal-craft - Centerd on June Schwarcz′s Color works -)

  • 임옥수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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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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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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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금속공예에서 주재료로 사용되는 물질들에는 물질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과 특수한 의미들이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상징성과 의미들은 금속공예를 해석하는 기본적인 단초가 되어, 의미소가 된다. 일반적으로, 금속공예에 사용된 물질들은 진귀한 물질들로서 금과 은이 대부분이었고, 여기에 어울리는 보석들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다지 귀하지 않은 유리, 철, 알루미늄 등 일상의 물질들이 여기에 더하여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몇몇 작가들은 의도적으로 이러한 물질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들에 의해서, 이러한 물질들만이 드러낼 수 있는 특수기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기법들 중에는 재료자체의 물질이 지니고 있는 질감이나 물성들이 전혀 다른 물질처럼 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하자면, 원형적인 물질 언어를 교란시켜서 새로운 물질처럼 보이게 하여 표현의 가능성을 확대 하고 있다. 이러한 예로서, 준 쉬와르츠는 주로 전해주조, 박공, 에나멜 산화기법, 녹청 착색 .. 등 매우 다양한 금속공예의 방식을 적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일반적인 금속과는 달리, 형태가 매우 추상적이며, 다양한 질감이 드러나 있으며, 규모는 조각처럼 스케일이 크고, 표면처리 방식은 대단히 회화적이다. 또한 외형은 대단히 구조적이며, 작가가 개발한 특수한 기법에 의한 터치가 드러나 있다 이러한 터치는 상징성이 짙은 추상표현주의적인 색상과 이질적으로 절충되어 있다. 나아가서, 프리미티비즘의 원생적인 분위기에서부터 중세의 장식적인 일면, 미니멀한 특성과 카오스적인 일면들까지 혼재해 있다. 작품을 구성하는 이러한 요인들은 금속의 고유의 의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나, 특수하게 사용된 기법과 기초 물질언어가 혼재해 있어서, 그 원형적인 물질로서의 의미는 교란되어 있다. 이렇게 교란된 물질언어는 시각적인 특수 효과를 이룩하여 일루젼으로 작용한다. 그것은 금속공예의 표현법을 더욱 풍요롭고 무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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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공모전에 나타나는 현대 공예의 융·복합적 현상에 관한 연구 (Convergence and Composite Phenomenon of Contemporary Crafts in the Loewe Craft Prize)

  • 김준용;서성욱;박중원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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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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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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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17년에 시작된 Loewe Craft Prize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예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시작된 Loewe Craft Prize가 4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공예를 아우르는 최고의 공모전으로 발전한 배경에 주목하였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공모전이 존재하는 공예에서 장르의 다양성과 재료의 한계가 없는 Loewe Craft Prize가 만들어 내고 있는 공예의 관심도는 어떠한 공모전도 이루어 내지 못한 실적이다. 이는 Loewe Craft Prize가 가지고 있는 공예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과 기존의 단일 재료로 구성된 공모전과는 차별화 된 복합 공모전을 형성, 발전시킴으로서 가능한 일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배경인 재료의 융복합, 전통과 현대의 융합, 과학과 공예의 융합을 통한 사례들을 연구하였으며 작가들의 성향과 작품을 통한 현대 공예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공예 장르의 확장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현대 공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씰 단상(斷想) - 1984년 씰로 살펴본 초판 및 수정판과 천공의 다양성

  • 남상욱
    • 보건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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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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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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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번 호의 주제는 2011년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 도안이 있는 1984년 씰로 선정하였다. 1984년도 씰(한국의 전래동화 시리즈)은 전래동화 5가지를 각 1행씩 구성하고 각 행은 전래동화별로 5칸으로 표현하여 5행${\times}$5칸의 총 25종(5${\times}$5)의 씰로 구성되어 있다. 여류화가이며 공예작가인 곽계정의 작품으로 1984년 씰은 다른 연도의 씰과 달리 변지의 천공(穿孔; Perforation)이 매우 다양하며 판형은 초판과 수정판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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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성료

  • 임남숙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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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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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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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 107명이 참가한 '타이포 잔치 2011: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주최,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한국타이포그래피학회(회장 원유홍), 예술의 전당(사장 김장실) 공동 주관으로 '동아시아의 불꽃(동아화화(東亞火花), Fire Flower of East Asia)'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타이포그래피 대표 작가 107명이 전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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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를 이용한 '석고 몰드 캐스팅' 사례에 관한 연구 - 실용도자공예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ase of 'Plaster Mold Casting' using 3D Printer - Focused on Ceramic Craft for Use)

  • 방창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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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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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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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3D 프린터는 21세기에 들어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커 운동의 핵심 장비이자 21세기 새로운 가내수공업의 시발점인 3D 프린터는 여전히 낮은 출력 속도와 한정된 필라멘트 재료로 대량생산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만, 최근 도자 공예가들의 3D 프린터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과거 공예사에서 지난하게 반복되어 온 공예의 경전과 새로운 기술과의 불협화음을 타계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본 연구는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석고 캐스팅' 기법에 주목했다. 이에 세계 도자 공예분야에서 활발히 석고 기법을 개발해 작가만의 디자인에 적용하고 있는 도예가 토니 한센, 위베 반 간스베크, 제이드 크롬프톤, 류희도의 캐스팅 기법을 분석한 후 효과적인 3D 모델링 방법과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최적의 슬립 캐스팅 방법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3D 프린터와 공예의 융합을 위한 접점을 찾고자 했다.

20C모더니즘 기(器)의 도예가 루시 리(Lucie Rie)의 작품 특성과 제작 기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haracteristics and techniques of 20C Modernism ceramist Lucie Rie's works and activity.)

  • 정희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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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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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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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은 현대도예의 다양한 양식 중에서도 도자의 가장 대표적인 조형이자 형태라 할 기물(器物)에 관심을 두고, 모더니즘 도자에 주목하여 그 조형적 특성과 제작의 구체적 사례에 관한 연구 목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루시 리(Lucie Rie)는 20세기 전반에 대학교육과 근대 조형의 이념에 영향 받아 출현한 현대적 의미의 개인 도예가로서 그녀의 도자기에 담긴 현대성은 많은 도예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현대도예사의 맥락에서 그녀는 개인작가적 공예가에 의한 이른바 studio pottery의 탄생을 주도한 작가로서 연구될 필요성이 높다. 이처럼 현대도예의 근대적 고찰에 의한 미학적 조형적 담론의 한 중요한 작가로서 루시 리의 활동과 작품의 연구는 소재와 기술에 의한 공예적 조형의 특질을 보다 선명히 드러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시각에서 본 논문은, 20세기의 모더니즘 기(器)의 선구적 도예가인 루시 리에 대한 작품 활동과 작품 제작의 특성 분석을 고찰한 것이다. 본문에서는 그녀의 조형에 영향을 끼친 20세기 전반기의 유럽의 모더니즘을 배경으로 작품활동의 시대별 구분과 양식상의 특성을 고찰하였다. 더불어 루시 리의 작품에 구사된 도자 기술과 기법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해당 작품과 그 제작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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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통 전지공예와 현대도자장식의 융합에 대한 연구 (An Introductory Study on Convergence of Traditional Chinese Paper-cutting Art and Contemporary Ceramic Decoration)

  • 이신청;위정기;엄붕;김원석;노혜신;김성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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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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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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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중국전통 전지공예와 현대도예의 융합을 시론적으로 다룬 것이다. 전지공예는 중국인이 오랫동안 일상에서 즐겨온 팝아트적 예술이며, 현대도자는 이로부터 창작의 소재와 모티브를 공급받아 작가의 창의성을 자극하며 도예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순수한 평면예술인 전지공예는 도자기를 만나 3차원 공간으로 전이되어 새로운 예술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도자재료는 그 가소성과 수용성으로 말미암아 전지공예 내포하고 있는 음양허실의 조화는 물론 전지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까지 가능하게 하였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양자의 융합에 대한 경향성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기술과 공예의 융합을 통한 디자인 창작의 가능성 (The Possibility of Design Creation by Convergence of Contemporary technology and Traditional Craft)

  • 하은아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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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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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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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0세기 후반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면서, 산업시대의 모더니즘이 가져온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간 감성의 존중이라는 공예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기술의 성숙기인 현 상황에서 기술과 공예를 결합시킨 창작의 실험적 시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신기술과 감성을 창작의 요소로 활용하려는 작가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영감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방법은 문헌조사를 통한 사례분석으로 하였다. 첫째, 문헌조사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현 시대에 공예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디지털 매체와 하이브리드 창작환경에 대해 고찰하였다. 둘째, 디자인의 실제적 이해를 위해 도구로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하고 여기에 공예의 기법이나 제작과정 또는 전통적 재료를 융합시킨 디자인 사례를 찾아 유형화 하였다. 셋째, 사례분석을 통해 나타난 디자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앞으로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 동안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표방하던 전형적 형식을 거부하며, 그로인해 형태, 구조, 재료는 물론 제작과정 등에서 자유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둘째, 디지털 기술의 생소함과 호기심, 공예의 친근함과 익숙함의 결합은 인간의 감성을 활성화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추출하고 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사고한다. 셋째. 공예와 디지털 매체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공예가 디지털의 형식을 받아들이고, 공예가 디지털의 내용으로 재등장한다.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전통적 방식, 디지털 방식을 구분 없이 적절히 융합하여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

현대 패션에 나타난 홀치기염 디자인 연구

  • 최경희
    • 복식문화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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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식문화학회 2003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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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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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현대 의상에서의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공예적 성격을 띠고 있던 염직의 개념이 디자이너들의 자유로운 창작욕구를 표현하는 새로운 장르로 대두되면서 지금까지 사용된 재료와 표현방식에 국한되지 않으며 혁신적 재료의 사용과 개발을 통해 새로운 표현기법이 끊임없이 추구되고 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되어온 전통적인 기법인 홀치기염은 단지 실용성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조형예술로서 그 가치를 추구하는 작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재료와 기법이 개발되고 그 표현 양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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