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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도 동천구곡의 지형적 특성 (The Geomorphological Features of Dongcheon-gugok in the Eastern Part of Gyeongsang Province)

  • 기근도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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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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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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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경상우도 동천구곡은 속리산과 덕유산 일대의 골짜기에 주로 분포하며, 화강암 지형 경관이 주축을 이룬다. 특히 하천의 암반 하상에 넓게 펼쳐진 너럭바위가 그 대표적 지형 경관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경상좌도 동천구곡은 경북 일대 태백 산지의 골짜기에 주로 분포하며, 퇴적암 지형 경관이 주축을 이룬다. 경북 일대 태백 산지의 골짜기에는 낙동강이 흐르는데, 동천구곡은 주로 낙동강의 지류를 따라 분포한다. 낙동강의 지류들은 태백 산지 내에서 곡류 하도를 이루며, 이에 따라 공격면 상에는 수직 절벽이 발달하고 그 아래에는 소가 나타난다. 보호면에 해당하는 포인트바는 주로 자갈 중심의 사력퇴가 발달하여 여울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경상우도 동천구곡은 수평적 경관미를 담고 있다면, 경상좌도 동천구곡은 수직적 경관미가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선인들은 동천구곡의 지형경관을 절벽(絶壁), 봉(峯), 담(潭), 탄(灘),천사(川沙), 폭(瀑), 대(臺) 등으로 이름 지어 불렀다.

한국인의 잡곡밥 섭취 실태 및 관련 요인 분석 -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 (Analysis of Consumption Status of Cooked Rice with Different Grains and Related Factors in a Korean Population: Based on Data from 2011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 (KNHANES))

  • 한규상;이영미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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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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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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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제 5기 2차년도(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국민의 잡곡밥 섭취 현황과 관련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백미밥 또는 잡곡밥을 하루 한끼 이상 섭취한 7,190명의 자료와 이들이 섭취한 백미밥 또는 잡곡밥 총 15,250끼니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일일 잡곡밥 섭취횟수를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자의 28.9%가 하루 한 끼의 잡곡밥을 섭취하였고, 24.3%는 하루 두 끼, 14.4%는 하루 세 끼의 잡곡밥을 섭취하였다. 잡곡밥을 한 끼도 섭취하지 않은 사람은 32.4%였다. 2. 잡곡밥 섭취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성별, 거주지역, 결혼 여부,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연령군에 따라서는 40대에 비해 19~29세, 30대에서는 잡곡밥을 하루 한 끼 이상 섭취할 확률이 각각 0.5배, 0.6배로 낮았다. 이와는 달리 40대에 비해 50대와 60대는 잡곡밥을 하루 한 끼 이상 섭취할 확률이 각각 1.9배, 5.0배로 높았다. 3. 백미밥과 잡곡밥의 섭취 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자(53.6%)보다는 여자(64.5%)에서 잡곡밥 섭취 비율이 더 높았다. 연령에 따라서는 1~18세, 6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 잡곡밥 섭취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았다. 거주지역에 따라서는 농어촌(54.8%)보다 중소도시(57.5%), 대도시(62.0%)로 갈수록 잡곡밥의 섭취 비율이 높았다. 4. 밥류 종류별 섭취 빈도를 분석한 결과, 백미밥이 41.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백미에 백미 이외의 곡류 및 두류를 두 가지 이상 혼합하여 지은 잡곡밥, 보리밥, 혼합곡 상품을 이용한 잡곡밥, 흑미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곡류 종류별 섭취 빈도를 분석한 결과, 백미의 섭취 빈도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보리, 흑미, 검은콩, 찹쌀현미 등의 순이었다.

곡류와 두류를 혼합한 잡곡밥의 기호도 및 인식 조사 (A Survey on the Preferences and Recognition of Multigrain Rice by Adding Grains and Legumes)

  • 장혜림;임희진;이유진;김건우;윤경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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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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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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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잡곡의 이용 증대와 잡곡밥의 혼합비율 최적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곡류와 두류를 혼합한 잡곡밥의 기호도 및 인식을 조사하였다. 2011년 5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6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통계 분석이 가능한 464명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을 조사한 결과, 성별은 남성 58.8%, 여성 41.2%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1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직업은 학생이, 지역은 경상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잡곡밥 선호여부로는 조사대상자의 약 78%가 잡곡밥을 좋아한다고 응답했으며, 10대와 20대보다 50대와 60대 이상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밥의 섭취빈도는 '매일'이 약 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가정에서 잡곡밥이 매일 소비되고 있음을 나타내주었으며, 흑미, 현미, 보리의 기호도가 유의적으로 높아 실제로 잡곡밥에 흑미, 현미, 보리를 주로 혼합하여 섭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어진 정보로 인해 선호하는 잡곡의 혼합비율을 30% 이하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잡곡밥에 첨가되는 잡곡수로 '3~4가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잡곡의 개선사항을 조사한 결과, '가격인하'의 응답률이 4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종류의 다양화' 또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이상의 결과, 잡곡밥에 대해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고는 있으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잡곡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잡곡밥에 대한 대중적인 보급과 이용가능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건강지향적인 잡곡밥의 섭취를 위해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 연령층의 특성과 기호에 맞는 잡곡의 선정 및 혼합비율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만 성인의 성별·연령군에 따른 총 에너지 섭취 대비 식품군·음식군 에너지 섭취비율: 201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Comparison of the levels of energy intake from dish and food groups by gender and age among Korean obese adults: data obtained from the 2013-2018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손정민;나우리;김채련 ;최승희 ;김오연;이정희;윤미옥;이명숙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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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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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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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한국 비만 성인의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비만군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식품군·음식군 섭취비율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비만 여부에 따른 총 에너지 섭취 대비 식품군의 섭취 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는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기타로 나타났으며, 여성에서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우유 및 유제품류, 유지 및 당류, 기타로 나타났다. 비만 여부에 따른 총 에너지 섭취 대비 음식군의 섭취 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는 면·만두류, 구이류, 볶음류, 나물·무침류, 회류, 장아찌류, 과일군, 밥류, 빵·과자류, 우유 및 유제품, 음료·차류였으며, 여성에서는 밥류, 면·만두류, 빵류, 구이류, 볶음류, 튀김류, 나물·무침류, 김치류, 회류, 과일군, 떡류, 우유 및 유제품, 음료·차류로 나타났다. 비만 성인에서 연령에 따른 총 에너지 섭취 대비 식품군 섭취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연령에 따라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기타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 우유 및 유제품류, 유지 및 당류에서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성인에서 연령에 따른 총 에너지 섭취대비 음식군 섭취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연령에 따라 빵·과자류, 면·만두류, 찌개류, 찜류, 구이류, 튀김류, 우유 및 유제품류, 음료·차류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밥류, 빵·과자류, 면·만두류, 구이류, 볶음류, 튀김류, 김치류, 나물·무침류, 음료·차류, 떡류, 기타에서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통해 비만 성인에서 연령별 식품군 및 음식군의 섭취 비율을 파악하였으며, 향후 비만 성인의 성별과 연령대를 고려한 식사 섭취 가이드라인의 기초자료로 활용이 기대되는 바이다.

각종(各種) 식품종(食品中)의 유독성(有毒性) 진균(眞菌)에 관(關)한 연구(硏究) - I. 각종(各種) 곡류중(穀類中)의 사상균(絲狀菌) 분포(分布)에 대(對)하여 (Studies on the Population of Toxigenic Fungi in Foodstuffs - I. Fungal flora of various kind of local grains)

  • 고춘명;최태주;유준
    • 대한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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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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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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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2
  • The determination of fungal flora in various kinds of local grains have been carded out in order to obtain an appropriate information of the population of toxigenic fungi in Korean local grains. Results of fungal examination on nine kinds of grain such as soy bean(18 samples), red bean(12 samples), rice(8 samples), kidney bean(8 samples), millet(7 samples), barley(5 samples), malze(5 samples), wheat(4 samples) and sesame(3 samples) were described in this report. 1. Of the 70 various grains, 283 colonies of fungi were isolated. Among the 283 colonies, 262 were possible to identity into 15 genera. 2. Predominant genera of fungi in most local grains were Penicillium sp.(24.39%), Aspergillus sp.(20.49%) and Alternaria sp.(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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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비율(混合比率)에 따르는 각종곡류(各種穀類)의 영양가(營養價)에 대(對)하여 (On the Nutritional values of various corns as affected by the ratio of their mixture)

  • 이열;김영국;김상옥;성낙응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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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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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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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2
  • Rice and other corns as well as potato were mixed, as indicated in the following table, and fed to the experimental animals for 14 weeks. It was observed that the 9th and 10th dietary groups, whose protein values were higher among the experimental groups, displayed the more ideal growth and development as compared with other groups, and that the mixing ratio in these groups was proved to be better nutritionally as judged from the serum protein levels. Ratio of food Mixture Control Standard diet : Group 1 rice 80% Barley 20% Group 2 rice 80% Wheat 20% Group 3 rice 100% Group 4 rice 80% millet 20% Group 5 rice 80% Potato 20% Group 6 rice 80% Barley 20% Group 7 rice 80% Potato 10% Barley 10% Group 8 rice 80% Barley 10% Potato 10% Group 9 rice 80% Soybean 10% Potato 10% Group 10 rice 80% Soybean 10% Barley 10%(whea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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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I 연구동향: 주요 원료의 아미노산 분석 평가

  • 김화선
    •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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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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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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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사료기술연구소는 수입사료의 검정과 회원사에서 자가품질검사 등과 관련하여 검정의뢰하는 사료에 대하여 분석 영역별 전문가가 검정하여 결과를 통보해 주고 있으며, 특히 회원사가 자체적으로 분석이 곤란한 성분에 대하여 품질관리를 대행해 주고 있다. 영양성분 중 아미노산은 매우 중요한 관리 항목이며, 따라서 사료관리법 시행규칙 별표8의 자가품질검사기준에서 돼지 및 닭 배합사료의 아미노산 성분은 6개월마다 1회 이상 자체 검사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배합사료의 성분등록시 양돈사료에서는 "라이신" 함량을 닭 사료에서는 "메치오닌+시스틴+MHA" 함량을 등록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사료기술연구소는 아미노산 전용분석기 (HITACHI) 2대를 구비하여 사료검정에 운용하고 있으며, 분석결과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하여 매월 1회 미국 AAFCO(사료검사관협회) check sample program에 참여하고 있으며 상위의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아미노산 분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실무 분석방법과 당 연구소에서 최근 5년 동안 분석한 원료에 대한 아미노산의 분석 통계치등을 정리하여 품질관리에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하고자 자료를 정리하였다. 참고로 지난 5년간 통계량을 보면 연평균 아미노산 분석 건수는 산안정아미노산 1,418건, 함유황아미노산 1,165건으로 총 2,583 건이며 그중 원료사료의 분석결과를 정리하였다. 의뢰 사료중 많은 경우가 원료명이 표기되지 않아 자료로 사용할 수 없었고 일부 원료(육분, 대용유등)는 분석치 변이가 크게 나타나 제외하였다. 아미노산 평균치 자료는 곡류, 강피류, 동물성단백질류 식물성박류, 기타 순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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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방 4대 전통취락의 지형적 입지 특성 (The Geomorphic Characteristics of the Location of the 4 Traditional Settlements in Youngnam District)

  • 최희만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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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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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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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영남지방에 있는 4개 전통취락의 입지를 지형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GIS 기법을 이용하여 취락의 사면 경사도, 사면향, 하천과의 관계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전통취락의 입지에 담겨있는 풍수적 사고와 택리지의 복거론적 지형인식이 현대의 지형분석적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며 그것이 시사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유곡은 계곡분지의 산록부 천전은 구룡지 말단부에 입지한다. 하회는 곡류하천 범람원의 볼록한 자연제방에 입지하고, 양동은 구릉지에 입지하고 있다. 가옥들은 대체로 남향과 남동향, 남서향이 많지만, 하회는 모든 사면으로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4지역은 하상비고 $10{\sim}20m$ 범위에 입지하는데, 이 하상비고는 수해에 대비한 안전고도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과거 풍수적 관점에서 명당이라 지칭해 온 영남지방 4대 전통취락의 입지는 현대의 주거입지론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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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식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The Factors for Korean Dietary Life Adaptation of Female Immigra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in Busan)

  • 이정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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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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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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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식생활 적응을 위해 식생활 및 영양지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자료의 수집을 위해 부산시 영도구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134명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10년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출신국가는 중국이 58.8%(조선족 4.4%)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14.7%), 필리핀(8.8%), 일본(7.4%)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9.7%(54명)로 가장 많았고, '40대(25.0%)', '20대(23.5%)', '50대 이상(11.8%)'순이었다. 거주기간은 '7~10년'이 가장 많았고(18.4%) '10~15년(15.5%)', '3~5년(13.2%)', '15년 이상(11.1%)' 순이었다. 조사대상자의 52.9%가 '고등학교 졸업'이었으며, 주로 전업주부(77.9%, 106명)이었다. 가구당 월소득은 '101~200만원'이 33.8%, '201~300만원' 22.1%, '100만원 이하' 13.2%이었으며, 자신이 속한 가정의 월 소득을 모르는 주부도 26.4%(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평균 BMI는 21.94이었으나 연령이 많아질수록 BMI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20대'가 4.50으로 가장 높았으나 '30대' 4.24, '40대' 4.07, '50대 이상' 3.29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를 보였다. 거주연한으로 볼 때는 '1년 이하 거주'가 가장 높은 선호도(4.75)를 보였고 '5~7년 거주'에서 가장 낮은 선호도(3.70)를 보였다. 한국음식을 배우려는 학습의지는 나이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거주기간이 '1년 미만'과 '15년 이상'된 주부가 가장 높은 학습의지를 보인 반면, '5~7년'된 주부의 학습의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에 따른 선호도나 학습의지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한국음식에 관한 정보는 주로 가족(26.5%)과 TV, 인터넷(26.5%)에서 얻으며 복지관이나 보건소(13.2%), 남편(10.3%), 요리책(10.3%) 등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가 한국음식을 먹는 빈도는 '20대'는 '일주일에 3~4회 먹는다'가 50.0%', '매일 먹는다'가 43.8%로 응답하였으나, '30대'의 66.7%, '40대'의 88.2%, '50대'의 50.0%가 '매일 먹는다'고 응답하여 나이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p<0.001). 조사대상자가 고향음식을 먹는 빈도는 '매일 먹는다(30.9%)', '일주일에 1~2회 먹는다(29.4%)'는 응답이 많았고 '전혀 먹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6.2%이었다. 한국으로 이주한 후 식품섭취량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한 비율은 곡류 36.7%, 육류는 40%, 어류는 50.8%, 우유 유제품 47.4%, 야채류 48.3%, 과일류 44.8%, 유지류 29.1%, 음료 32.8%에 달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이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음식은 육개장(32.8%), 닭찜(32.8%), 갈비찜(31.4%), 물김치(31.4%), 오이소박이(29.9%), 생선조림(28.5%), 식혜(28.5%), 열무김치(27.0%), 낙지볶음(27.0%), 콩조림(25.5%), 장조림(25.5%), 깍두기(25.5%), 빈대떡(25.5%), 북어국(25.5%), 추어탕(25.5%), 삼계탕(24.1%) 순이었다. 자신이 한국음식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할수록, 한국음식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부부갈등이 적을수록 식생활 적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식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와 가족구성원 모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며, 영양교육과 식생활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의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식이섬유 D/B 구축과 2001 국민건강 영양조사 식이섬유 섭취량 재평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Analysis of Dietary Fiber Intake in the Korean Adult Population Using 2001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Data and Newly Established Dietary Fiber Database)

  • 유경혜;정진은;이선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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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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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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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3,149가지의 식이섬유 DB를 새로이 구축하고, 이 자료와 2001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 중 24시간 회상법에 의한 식품섭취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20세 이상 한국인의 식이섬유 섭취량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구분하여 섭취열량 1,000 kcal당 식이섬유섭취량과 일일 총 식이섬유 섭취량을 AI와 비교평가 하였다. 또한 새로 구축한 식이섬유 D/B에서 구분한 식품군을 이용하여 식이섬유 섭취 기여식품군을 조사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전체 대상자의 1,000 kcal당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2.24 g/1,000 kcal이고, 남성은 11.47 g/1,000 kcal, 여성은 12.88 g/1,000 kcal로, 남성은 AI에 미달되었고, 여성은 AI보다 많았다. 일일 식이섬유 총 섭취량은 전체 23.58g, 남성 25.04g, 여성 22.36g으로 유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2) 연령별로 영양섭취 기준을 판정한 결과 섭취열량 1,000 kcal당 식이섬유 섭취량은 남성은 $50{\sim}64$세 (12.45 g/1,000 kcal), $65{\sim}74$세 (13.27 조 1,000 kcal)에서만 AI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 여성은 $20{\sim}29$세 (11.20 g/1,000 kcal)에서만 AI보다 적게 섭취하였다. 1인 1일 식이섬유 총 섭취량은 여성 $30{\sim}49$세 (23.18 g/day), $50{\sim}64$세 (24.27g/day)를 제외하고는 모든 그룹에서 AI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고 있었다. 3) 지역을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으로 나누어 식이섬유 섭취를 평가한 결과 읍면지역> 중소도시 > 대도시 순으로 섭취하고 있었으며, 1,000 kcal당 식이섬유 섭취량은 대도시에서 AI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으면서 각 지역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나, 1일 총 식이섬유 섭취량으로 비교 시에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20세 이상 전체 대상자의 식이섬유 기여식품군은 채소류 (40.98%) > 곡류 (19.86%) > 과일류 (14.98%) 순으로 이 세 가지 군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평균 섭취량으로 비교 시 $50{\sim}64$세, $65{\sim}74$세 여성만 채소류 > 과일류 > 곡류 순으로 섭취하고 있었으며, 그 외 모든 군에서는 채소류 > 곡류 > 과일류 순으로 산출되었다. 식이섬유 섭취에 기여하는 상위 10대 단일 식품은 배추김치, 백미, 단감, 고춧가루, 무청, 글, 두부, 배, 사과, 대두였으며 계절적 요인을 받는 과일과 무청을 제외한 나머지 식품에서 전체 식이섬유의 30% 이상을 섭취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