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멀칭재배에서 암모늄이온 (${NH_4}^+$)과 칼륨이온 ($K^+$)을 흡착시킨 천연 Zeolite (NK-Z) 처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관행기비, 관행기비와 NK-Z 추비 및 NK-Z 기 추비를 처리하고 고추 유묘를 이식한 후 고추의 생육반응과 토양 중 질소와 칼륨농도의 변화를 경시적으로 조사하였다. 이식 18주 후 NK-Z 기 추비 처리구의 고추는 대조구보다 생육이 크게 향상되었다. 고추과실이 익은 이후 4차례에 걸쳐 수확을 하여 적과의 수량을 비교한 결과, NK-Z 기 추비 처리구의 주당 생체중으로 대조구보다 14.89% 증가하였다. 고추재배 토양 중 ${NH_4}^+$과 $K^+$의 농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NK-Z 기 추비, NK-Z추비 및 대조구의 순으로 질소와 칼륨농도가 높게 유지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암모늄이온(${NH_4}^+$)과 칼륨이온($K^+$)이 흡착된 천연 Zeolite가 토양 중 보비력을 증가시킨다. NK-Z 기 추비 처리구의 $NH_4$-N 농도가 대조구보다 63.41%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가지과 작물의 근권에서 유용한 균주를 분리하고 근권ㆍ길항ㆍ생육촉진미생물을 선별ㆍ제제화하고 상토에 첨가하여 미생물제제 혼입 상토를 제조한 후 고추 플러그묘의 초기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근권미생물로는 가지과 작물의 뿌리 및 재배 토양 등 385점의 균원시료로부터 540여점을 분리한 후, 가지과 작물에 공통적으로 발생되는 Alternaria solani, Botrytis cinerea, Fusarium oxysporium, Phytophthora capsici, Sclerotinia sclerotiorum 등의 병원균에 높은 길항력을 가진 미생물 20여종을 선발하고, 이들 길항미생물 중에서 고추의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는 MJ-3균주를 최종 선발하였다. 근권ㆍ길항ㆍ생육촉진미생물인 분리주 MJ-3은 Bergey's manual of systematic bacteriology의 방법과 16S rDNA sequence법 등으로 조사하여 Bacillus amyloliquefaciens동정하였다. 제제화한 B. amyloliquefaciens를 상토에 첨하여 미생물 혼입 상토를 제조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재배한 고추 플러그 묘는 초장과 경경, 뿌리길이, 생체중량 등이 모두 대조구에 비해 소량 증가되었으나, 특히 뿌리의 생체중량이 대조구가 0.61g/plant인데 비해 시험구는 0.88g/plant로 44.3% 증가하였다. 미생물제제 첨가 상토에서 재배한 고추의 gib-berellin (GA$_1$) 함량은 0.559ng/g(건조중량)이었다.
작물은 환경의 영향, 특히 기상조건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많은 학자들이 기상과 작물의 생육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하였다. (Kwon 등, 1989, 1993, 1994, cho등, 1979, 1984, Lee,등, 1982, Park등, 1975 ; Won등, 1983). 본 실험에서는 여수 지역의 고추수량과 기상과의 관계에 대한 기초 자료뿐만 아니라 1991년부터 2000년 까지의 기상 환경과 고추의 수량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월별 기상요인중 5월의 평균기온이 25.0%로 가장 높았고, 최고기온이 7.1%, 최저기온이 8.8%로 각각 높았으며, 8월의 평균기온이 6.6%, 최고기온이 6,2%, 최저기온이 6,9%로 각각 비교적으로 낮아서 변이가 적었다. 2. 생육 및 수량형질의 변이 계수에서 수량은 13.57%로 매우 높아 품종고유의 유전특성의 지배를 적게 받는 반면, 경장은 9.55%로 높아서 어느정도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기상요인과 수량 및 수량구성형질 간에서는 5월의 최고기온과 초장, 과장, 과경, 수량간에는 정의상관으로 유의성이 높았으며, 고추의 개화수정기간인 8월의 강수량과 초장, 과장, 수량간에는 부의 상관으로 유의성이 나타나 초기생육기인 5월의 높은기온과 개화기간인 8월의 적은 강수량이 높은 수량을 올릴수 있었다. 4. 수량과 수량형질 간에는 모두 정의상관으로 높게 유의성을 나타내었었다.
본 연구는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인 처리 방법의 일환인 퇴비화를 이용하여 생산된 남은 음식물 퇴비(이하 음식물 퇴비)를 고추 재배지에 시용량 별로 처리한 후 작물 생육과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에 미치는 영항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처리구는 무처리구, 대조구($20Mgha^{-1}$의 돈분 퇴비), 음식물퇴비를 20, 40, 60, $80Mgha^{-1}$을 시용한 처리구 등 모두 6 개를 두었으며 3 반복, 난괴법을 이용하였다. 토양 pH는 음식물 퇴비의 시용량이 많을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컸으며, 전기 전도도를 비롯한 다른 토양 특성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음식물 퇴비 시용량이 많을수록 용적비중은 낮아지고 공극율은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작물생육은 퇴비 시용량이 많은 처리구에서 초기 생육이 저조하였으며 1차 생육조사에서 그 차이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고추의 생중량은 초기 생육에서 저해를 받은 처리구에서 특히 적었으며 음식물 퇴비의 $20Mgha^{-1}$처리구는 대조구에 비해 낮았지만 큰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음식물 퇴비의 수용성 유기성분과 염류에 의한 초기 생육부진과 고추 수확량 감소를 감안한다면 시용량은 $30Mgha^{-1}$을 초과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음식물 퇴비를 연용 시험을 통해 작물 생육과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음식물 퇴비의 시용량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실험은 고추 육묘 생육에 가장 적합한 코이어 혼합상토를 개발하고자 실시하였다. 상토재료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유기성 재료(피트모스, 훈탄)와 무기성 재료(질석, 펄라이트, 제올라이트)를 혼합하여 고추를 육묘하였다. 상토는 CEN 분석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생육조사는 파종후 55일이 되었을때 실시하였고 생체중, 건물중, 엽면적, 최대근장, T/R률(지상부 건물중/지하부 건물중)을 조사하였다. 고추의 생육은 처리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는데 일반적으로 코이어와 훈탄, 제올라이트가 8:1.9:0.1로 혼합된 처리구 CRZ 8과 코이어와 질석, 제올라이트가 6:3.9:0.1로 혼합된 처리구 CVSZ 6에서 양호한 생장을 나타냈다. 특히 생체중과 건물중이 모두 높았고 T/R률은 낮은 수치를 보여 지상부와 지하부가 서로 균형적으로 생육했음을 알 수 있다. 육묘 생육에 적합한 코이어 혼합 상토의 물리성은 각각 지상부, 지하부, 엽면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적정 물리성 상토 범위는 식물 생육에 있어 판단 기준이 되는 건물중(지상부, 지하부)과 묘의 균형적인 생육에 중요한 T/R률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고추 육묘 생육에 가장 적합한 코이어 혼합 상토의 공극률은 92~94%, 액상 52~60%, 기상 32~43%, 유효수분 18~21%, 완충수분은 0.9~8%로 나타냈다.
본 연구는 식물공장용 LED 챔버 시스템에서 고추냉이의 생육반응에 미치는 LED 광원 및 광질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적색, 청색, 백색 그리고 원적색광의 단일 및 혼합처리, 적색광과 청색광의 비율 그리고 duty비 등을 다양하게 처리하여 수행하였다. 고추냉이의 생육반응은 적색 + 청색 혼합광에서 가장 높았고, 단일광 조건에서는 청색광보다 적색광 하에서 식물체 생물량이 높았다. 고추냉이의 식물체 생물량과 분얼수는 적색과 청색광의 비율이 1:1인 조건에서 가장 높았다. 적색과 청색광을 혼합하여 처리 시 고추냉이의 생육반응은 duty비가 100%일 때 높은 반면, 적색과 청색광에 백색광을 첨가하여 처리 하였을 때는 duty비가 가장 낮은 97%에서 높았다. 엽면적과 잎건중량은 적색광에서 가장 높은 반면, 비엽면적은 청색광에서 가장 높았다. 적색과 청색 혼합광에서 엽면적과 잎건중량은 적색광의 비율이 높거나, duty비가 낮을수록 증가하였고, 백색광을 첨가한 조건에서는 duty비가 높을수록 증가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고추냉이는 단일광을 처리하는 것보다 적색과 청색광을 혼합하여 처리해 주거나, 청색광보다 적색광의 비율을 더 높여주는 것이 고추냉이의 생육 및 품질을 향상시켜 줄것으로 판단된다.
유기농업에서 적절한 질소의 공급은 작물생육을 위하여 중요한 일이다. 본 실험은 고추생육초기에 작물생육, 질소이용 및 탄수화물 합성에 대한 녹비작물 시용효과를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녹비시용 후 30일간 토양 무기태 질소함량을 조사한 결과, 녹비종류에 따라 시용 후 15~25일경에 녹비의 유기태질소는 무기태질소로 대부분 분해되었다. 토양 질산태질소 함량은 헤어리베치 처리구가 호밀 처리구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이러한 질소공급량의 차이는 고추의 생육과 질소흡수량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정식 후 20일에 측정된 고추 건물생산량은 호밀처리구에 비해 헤어리베치처리구에서 2배 가량 많았으며, 질소 흡수량도 12% 가량 높았다. 생장지수를 고려할 때 호밀 처리구의 고추는 정식 후 20일 이후에 화학비료구 또는 헤어리베치 처리구에 준하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고추 잎과 뿌리의 탄수화물은 정식초기 질소흡수량의 부족으로 체내에 많이 축적되었으나 활착 이 후 질소흡수량의 증가는 탄수화물의 이용을 촉진하였다. 따라서 질소비료의 대체원으로 헤어리베치를 기비로서 이용할 경우 정상적인 작물생육을 기대할 수 있으나, 호밀은 느린 분해율로 인하여 작물의 초기생육에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저일조 조건에서 고추와 토마토 유묘의 생육에 미치는 몇 가지 친환경농자재의 이용효과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친환경농자재는 미생물제재, 효소제, 아미노산제 3종을 이용하였고 30% 차광조건에서 토마토와 고추를 육묘하였으며, 육묘용 상토 종류에 따른 차이를 보기위해 일반 원예용(유비)상토와 무비상토를 비교하였다. 토마토와 고추 모두 무비상토에서는 효소제와 아미노산제 처리에 의해 묘의 생육이 양호하였으나, 미생물제재 처리는 대조구와 차이가 없었다. 유비상토에서는 친환경농자재 처리에 의한 생장촉진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차광처리에 의하여 묘의 건물중은 감소하고, 엽면적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친환경농자재의 처리에 의한 생육촉진효과는 없었다. 정식 후 토마토 1화방의 개화소요일수 및 착과절위를 조사한 결과, 무비상토의 경우 효소제 및 아미노산제 처리구에서 개화소요일수가 3~4일 적었으나, 착과절위는 차이가 없었다. 다만 차광조건에서 착과절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유비상토의 경우는 친환경농자재 처리나 차광 유무에 따른 개화소요일수나 착과절위의 차이가 없었다. 고추는 무비상토에서 차광에 관계없이 효소제 및 아미노산제 처리구에서 건물중이 증가하였으나 미생물제재 처리구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유비상토는 친환경 농자재의 처리효과가 없었다. 따라서 시판되고 있는 효소제와 아미노산제는 무비상토에서 생육촉진효과가 있었으나, 미생물제재 처리는 처리효과가 없었고, 양분이 함유된 상토에서는 친환경농자재의 처리효과가 없었다. 또 차광에 의한 저일조 조건에서 친환경농자재의 혼용 처리에 의한 토마토와 고추 유묘의 생육촉진효과는 없었다.
고추의 뿌리에 서식하고 있는 근권미생물을 30여종 분리하여 고추 검은 곰팡이병원균 A. alteranta에 길항하는 미생물을 분리한 결과 분리주 No. J-24 균주가 가장 길항력이 우수하였으며 Bacillus subtilis로 동정되었다. B. subtilis J-24는 검은곰팡이병균(Alternaria alternata)에 대해서는 생육저지 효과가 99%로 나타났으며, 그외 갯빛곰팡이병균(Botrytis cinerea), 역병균(Phytophthora capsici), 잘록병균(Pythium ultimum), 탄저병균(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겹무늬병균(Stemphylium botryosum)에도 생육저지효과를 강하게 나타내었다. 고추 유묘의 생장활력은 미생물제제가 첨가된 상토가 일반 상토 보다 엽면적이 15%, 줄기길이가 12%, 뿌리길이가 12% 증가하였고 전체 건물중이 약 13% 증가하여 고추유묘의 생장활력이 증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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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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