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유수와 연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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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혼탁 해수에 적합한 위성 클로로필-a 농도 산출 알고리즘 개관과 전망 (Overview and Prospective of Satellite Chlorophyll-a Concentration Retrieval Algorithms Suitable for Coastal Turbid Sea Waters)

  • 박지은;박경애;이지현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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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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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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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의 기후변화는 연안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연안에서의 해양 환경변화 감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클로로필-a 농도는 해양 환경 변화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수십년 동안 여러 해색 위성을 통해 전구 해양 표층의 클로로필-a 농도가 산출되었으며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되었다. 하지만 연안 해역의 탁한 해수는 외해의 맑은 해수와는 구별되는 구성 성분과 광학적 특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심각한 오차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지구 대양을 위하여 만들어진 클로로필-a 농도 알고리즘은 연안 해역에 대입할 수 없다. 또한 연안 해역은 해역에 따라 성분과 특성이 크게 달라져 통일된 하나의 알고리즘을 제시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연안의 탁도가 높은 해역에서는 구성 성분과 광학적 변동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알고리즘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 왔다. 클로로필-a 농도 산출 알고리즘은 크게 경험적 알고리즘, 반해석적 알고리즘, 기계학습을 활용한 알고리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해수의 반사 스펙트럼에 기반한 청색-녹색 밴드 비율이 기본적인 형태로 주로 사용된다. 반면 탁한 해수를 위해 개발된 알고리즘은 연안해역에 존재하는 용존 유기물과 부유물의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한 방식으로 녹색-적색 밴드 비율, 적색-근적외 밴드 비율, 고유한 광학적 특성 등을 사용한다. 탁한 해수에서의 신뢰성 있는 위성 클로로필-a 농도 산출은 미래의 연안 해역을 관리하고 연안 생태 변화를 감시하는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탁도가 높은 Case 2 해수에서 활용되어온 알고리즘들을 요약하고, 한반도 주변해역의 모니터링과 연구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한다. 또한 다분광 및 초분광 센서의 개발로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해색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미래의 해색 위성에 대한 발전 전망도 제시한다.

울릉분지 내의 물리적 특성 (Characteristics of Physical Properties in the Ulleung Basin)

  • 김구;김경렬;정종률;유홍선;박상갑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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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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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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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동해 중층수의 특성인 염분 최소층이 1988년 5월 17~21일에 울릉분지에서 관측된 CTD 단면의 약 200 m 수심에서 발견되었다. 이 층의 수온은 $1.1~2.7^{\circ}C$ 그리고 염분은 $34.02~34.11\textperthousand$의 범위 내에서 변하나, 한국 동해안에 연한 관측점에는 예외적으로 $4.39^{\circ}C$의 고온와 $33.992\textperthousand$의 범위 내에서 변하나, 한국 동해안에 연안 관측점에는 예 외적으로 $4.39^{\circ}C$의 고온와 $33.992\textperthousand$의 저염이 있다. 동해 고유수는 수온이 $1^{\circ}C$ 미만의 특성으로 동해 중층수와 구별된다. 염분 최소층과 500 db의 수심에서 염분은 남쪽으로 증가한다. 이것은 동해 북부 분지에서 형성된 동해 중층수와 동해 고유수가 울릉분지 내에서 수온약층 밑으로 퍼져감을 의미한다. 울릉분지 내의 물리적 성질 분포는 알보 란해와 매우 유사하여, 울릉분지 내에 시계방향의 순환이 해저 지형에 의하여 형성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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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RCS 기준치 및 설계 목표치 설정을 위한 절차 연구 (A Study on the Setting Procedure of Standard Value and Design Target Value for the RCS Reduced Design for Naval Ships)

  • 안병준;서상규
    • 한국전자파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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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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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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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논문에서는 함정의 RCS(Radar Cross Section) 기준치 설정은 함정의 생존성, 기술적 건조 가능성, 운용성 등 여러가지 측면이 고려되어 결정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수상함의 RCS 기준치 및 설계 목표치를 설정하기 위하여 수상함에 위협이 되는 대함유도탄, 연안레이다, 항공기 등의 기본 성능을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현재의 국내 기술수준에서 가능한 RCS 목표치/기준치 설정을 위한 절차를 제시하였다. RCS 기준은 가급적 낮게 설정하는 것이 생존성 측면에서 좋겠지만, 함정의 고유 기능에 대한 영향, 기술적인 한계, 비용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숫자의 제시보다는 기준에 필요한 요소를 분석하고,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는 RCS 범위를 제시함으로써 기준치 설정 절차를 제시하였다.

한반도 근해의 해류와 해수특성 -III. 한국 동해 중부 극전선역에 출현하는 수괴의 화학적 특성- (A Study on Sea Water and Ocean Current in the Sea Adjacent to Korea Peninsula -III. Chemical Characteristics of Water Masses in the Polar Front Area of the Central Korean East Sea-)

  • 양한섭;김성수;강창근;조규대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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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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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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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동해 중부 극전선역에 있어서 동계와 하계에 각종 수괴의 수직분포특성과 이 수괴들의 화학적성 질에 대해 연구하였다. 동계의 경우, 수온약층은 북쪽 바깥 정점들이 남쪽 연안 정점들에 비해 더 깊은 수층에 존재하고, 이 약층의 상부에는 대마난류수가, 하부수층에는 동해고유수가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하계에는 수직적으로 대마난류 표층수, 중층수, 북한한류수 및 동해고유수가 분포하고, 동해고유수는 동계보다 다소 상부수층에 존재한다. 하계에 T-S diagram으로는 북한한류수 계통의 수괴, 대마난류 중층수 및 동해고유수의 혼합수를 구분할 수 없었으나, $T-O_2$ diagram으로는 구분이 가능했다. 한편, 동계 수온과 AOU는 좋은 역의 직선 관계를 보이며, AOU의 수직분포는 생물$\cdot$화학적과정보다는 주로 물리적 혼합과정에 의해 결정됨을 시사한다. 하계에는 대마난류 표층수에서 AOU값이 가장 낮고, 동해고유수에서 가장 높으며, 북한한류수 및 대마난류 중층수의 AOU값은 위 두수괴 사이의 값을 보인다. 그러나, 북한한류수괴의 해수는 대마난류 중층수보다 용존산소 농도가 약 1-2ml/l 높은데도, 이 두수괴의 생물$\cdot$화학적 산소요구량(AOU)은 비슷하였다. 일반외양수의 경우와 같이, 인산소은 AOU와 정의 직선관계이지만, 그 기울기 $(\Delta P/\Delta AOU)$ 값은 외양역의 $1/3\mu g-at/ml$ 보다 다소 작으며, 이는 표충수중 용존산소가 아래충으로 분자확산되어 AOU값이 낮아지기 매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하계 100m 이심충에서는 그 비값이 $l/2.0 \mu g-at/ml$ 으로 훨씬 낮으며, 그 이유는 비교적 낮은 AOU값을 보이는 북한한류계통의 해수가 중층(100-200m)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편, 질산염과 인산소은 동$\cdot$ 하계 모두 전 정점에 대해 상관 계수 r=0.93 이상으로 좋은 정의 직선관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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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방 함덕 연안역의 자치어출현 (Occurrence of fish larvae at Hamduck coastal area, northern part of Cheju Island)

  • 고유봉;고경민;김종만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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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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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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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제주도 북방 함덕 연안역의 자치어 출현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989년 4월부터 1990년 3월까지 매월 1회씩 채집하였다. 전체 조사기간동안 27과(科), 35속(屬), 64종(種)이 채집되었다. 채집된 자치어의 출현 종수는 8월에 21종으로 최고를, 12월에 5종으로 최소를 보였고 개체수는 2월에 최대치(485개체, 전체의 34.6%), 12월에 최소치(16개체, 1.2%)를 보였다. 중복 출현을 제외한, 출현종 및 개체수는 각각 봄철과 여름철에 높고 겨울철에는 모두 낮게 나타났다. 정점별로는 만내정점에서의 출현종(만내종)이 많았고 그 중에서도 바깥쪽보다는 만의 중심부와 해안 가까운 곳에서 높게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는 까나리(2-3월), 고등어(9-3월), 멸치(8-11월), 가막베도라치(6-9월)등이 각 시기별로 우점 출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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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해안에 출현하는 냉수괴의 특성과 기원 (CHARACTERISTICS AND ORIGIN OF THE COLD WATER MASS ALONG THE EAST COAST OF KOREA)

  • 김철호;김구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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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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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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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동해안에 출현하는 냉수괴의 특성과 기원을 규명하기 위하여 해수의 물리적 특성을 검토하였다. 동해 서남 해역에서 북한 한류계수는 동한난류계수와 만나 전선을 형성하며, 난류계수의 밑으로 침강하여 동해고유수의 위에 위치한다. 침강한 북한 한류계수의 염분은 낮고 용존산소량은 매우 높아 동해고유수와 구별 이 가능함이 발견되었고, 이와 같은 염분과 용존산소의 특성치로써 하계 죽변-축산 연안 해역의 냉수괴는 용승한 동해고유수가 아니라 남하한 북한 한류계수임이 밝혀 졌다. 북한 한류계수는 동계보다 하계에 우세하게 남하하며 남하 하한은 축산-장기갑 해역으로 보인다. 국립수산진흥원이 정밀관측을 실시한 1973년에는 이보다 남쪽인감포 해역에서도 북한 한류계수의 특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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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강원 연안의 계절별 수괴 분포 및 영양염의 시공간적 특성 (Seasonal Distribution of Water Masses and Spatio-temporal Characteristics of Nutrients in the Coastal Areas of Gangwon Province of the Korean East Sea in 2009)

  • 최미연;문덕수;정동호;김현주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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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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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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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우리나라 동해 강원 연안에서의 계절 변화에 따른 수괴의 분포와 화학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2009년 2월, 5월, 8월 그리고 11월에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연안의 5개 지점에서 CTD 관측과 동시에 영양염의 분포 특성을 조사하였다. 수온과 염분 분포를 통하여 연구해역에서의 수괴는 대마난류표층수, 대마난류중층수, 북한한류수, 동해고유수와 각 수괴들이 혼합된 혼합수로 구분되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수괴의 분포를 보면 2월은 수직혼합이 활발하였으며 표층수의 대부분이 대마난류중층수에 기인하였고, 5월에 대마난류표층수는 강원 해역까지 진출하지 못하여 관측되지 않았다. 8월은 표층에 대마난류표층수가 유입되었으며, 11월에는 대마난류의 영향이 서서히 줄어들고 북한한류가 다시 강화되어 나타났다. 영양염 농도의 수직적 분포는 계절변화에 관계없이 표층에서 가장 낮은 농도를 보이다가 수온약층 부근에서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후 수심 200 m 이하에서 질산염과 인산염은 수심이 증가함에 따라 대체로 일정한 값을 보였으나 규산염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규산염의 재생산 속도가 다른 영양염의 재 생산 속도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연구해역에서의 수괴별 영양염의 농도 분포는 4계절 모두 동해고유수에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북한한류수, 대마난류중층수, 대마난류표층수의 순이었다. 연구해역에서의 수괴별 N/P ratio는 2월, 5월 그리고 11월은 대부분의 수괴에서 Redfield ratio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대체로 이 기간 동안의 표층에서 질산염이 식물플랑크톤 성장의 제한인자로 작용하고 있지 않음을 지시한다. 반면에 8월은 대마난류표층수에서의 N/P ratio가 Redfield ratio보다 크게 낮게 나타났으며 표층에서 질산염 평균 농도가 0.86 ${\mu}m$을 나타내어, 본 연구해역에서는 8월의 표층에서 질산염이 식물플랑크톤 성장의 제한인자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계 동해의 용존산소 분포특성과 대마난류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Dissolved Oxygen and the Tsushima Current in the Japan Sea in Summer)

  • 홍철훈;조규대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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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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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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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고온${\cdot}$고염수인 대마난류는 동해에서 하계에 염분 최대층을 형성한다. 또 이 염분최대층의 용존산소($4.0{\sim}5.5\;ml/l$)는 고산소인 동해고유수 ($6.0{\sim}8.5\;ml/l$)에 비해 적은 값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계 동해에서 대마난류가 변동함에 따른 용존산소의 분포특성과 그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용존산소의 연직구조에 따라 그 분포역을 구분하고 염분 최대층에서 용존산소를 조사하여 연직단면구조의 변화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용존산소의 분포역은 해에 따라 다소 변동은 있으나 크게 셋으로 구분되었다. 즉 쿠로시오의 성질을 거의 그대로 보이는 $36^{\circ}N$ 이남해역, 동해 고유수의 성질을 보이는 해역($40^{\circ}N$ 이북해역) 및 그 중간해역인 대마난류역($36^{\circ}N{\sim}40^{\circ}N$)이었다. 염분최대치가 나타나는 층에서의 용존산소 및 ${\delta}_T$(thermosteric anomaly)의 범위는 대체로 $4.9{\sim}6.5\;ml/l,\;210{\sim}240\;cl/t$ 이었으나, 그 최대빈도는 각각 $5.5{\sim}5.7ml/l,\;230{\sim}240\;cl/t$ 이었다. 대마난류가 한국 동해안쪽으로 치우쳐 북상한 해의 경우에는 냉수와의 경계역에서 사행이 심하나 일본 연안쪽으로 주류가 북상한 해의 경우는 냉수와의 경계역이 매우 남하해 있고 비교적 전자에 비해 사행도 적었으며, PM 선상의 단면도로 볼 때 주축이 외해쪽으로 좀 더 이동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존산소의 분포상태로써 대마난류의 복상한계를 파악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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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한국동안에서의 수온분포에 관한 역학적 고찰 (A Dinamic Consideration on the Temperature Distribution in the East Coast of Korea in August)

  • 승영호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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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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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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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4
  • 한국동안의 해수의 물리의 특성 및 해수의 운동에 관하여는 오래 전부터 많은 연구가 행하여졌다. Nishida(1927)에 의하면, 대한해협을 통과한 Tsushima난류는 다시 세 지류로 나뉘어 지며 첫째가 한국동안을 따라 북상하는 북상류, 둘째로 울릉도를 지나는 북동류, 셋째는 일본 북안을 끼고 흐르는 Tsushima본류라 하였다. 또한 그 (1926)의 관측에 의하면 대한해협의 서측북안 즉 한국 남동안 근처에서 수년 주기로 냉수의 표면노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남서향하는 저층냉수의 속도는 0.1-0.35 knot에 이르고 있다. 임과 장(1969)은 대한해협 서측의 남서향 하는 저층수를 냉수괴라 하여 3-1$0^{\circ}C$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저층냉수는 동해에서 생성된 수괴로 여름철에 해저를 따라 남서 방향으로 흘러 나가기 시작한다 하였다. 임(1973)은 대한해협의 저층냉수에 대한 연구에서, 6월에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저층냉수 양을 17,135㎥/sec로 추산하였다. 수괴에 대하여는 임(1971)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Tsushima난류의 수괴에 대하여, Abe와 Myazaki(1960), 그리고 Uda에 의하여 동해의 수괴가 연구되었다. 임은 Tsushima난수를 Kuroshio의 표면수와 동지나 연안수의 혼합체라 하였다. Abe와 Myazaki, 그리고 Uda에 의하면, 동해에는 동해중간수(Mid- Water)와 그 밑으로 동해고유수(Japan Sea Proper Water)가 존재하며, 북한한류(North Korea Cold Current)와 Tsushima난류의 극전선 형성으로, 한류를 형성하고 있는 냉수괴가 침강하여 이것이 Tsushima난수의 밑에 존재하게 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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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안 해초지대의 어류군집에 관한연구 I. 종조성과 계절변화 (Study on the Fish Community in the Seagrass Belt around Cheju Island I. Species composition and seasonal variations offish community)

  • 고유봉;조성환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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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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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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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제주도 북방 함덕연안 잘피밭에 서식하는 어류군집의 종조성과 계절변화 그리고 잘피의 계절변화에 따른 서식지로서의 특정을 주간과 야간채집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어류의 채집은 소형 beam trawl을 이용하여 1993년 5월부터 1994년 5월까지 실시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35과 58종으로 주년에 걸친 우점종은 실비늘치, 흰줄망둑, 그물코쥐치, 실고기 그리고 쏠종개였으며, 이들 5종이 전체개체수의 86.1%, 생물량의 62%를 차지하였다. 주간과 야간의 출현비율은 총 36,378개체중 주간이 17%였고 야간이 83%을 차지하였다. 생물량에 있어서도 전체 90,874g중 주간이 22%, 야간이 78%였다. 단위체적당 개체수와 생물량은 주간이 개체수에서 평균 26.2미/$100m^3$$83.5g/100^3$ 이였으며, 야간에는 평균 147.8미/$100m^3$$347.9g/100^3$ 였다. 어류군집의 계절변화에서는 10월~12월 이개체수나 생물량에서 가장 풍부하였으며, 개체수에서는 1월~4월이, 생물량은 5월~6월에 가장 낮았다. 출현어류의 90%이상이 14cm이하의 소형개체였다. 전장 4cm이하의 자어나 치어는 연중출현하고 있었으며, 특히 주요어종의 새로운 가입군은 잘피의 성장기인 1~6월, 쇠퇴기인 7~12월의 개체군으로 나눌수 있었다. 전자는 실비늘치, 흰줄망둑, 민베도라치, 노래미 및 가시망둑이 후자에는 그물코 쥐치, 실고기, 쏠종개 및 두줄베도라치가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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