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령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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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지역 장수노인의 식습관 및 건강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ood Habits and Health-related Behaviors of the Long-lived Elderly People in Gyeongnam Namhae Area)

  • 최희정;김성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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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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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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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경남 남해군 서면과 설천면에 거주하는 85세 이상의 고령 노인 중에서 거동에 불편함이 없고 특별한 질환이 없는 대체로 건강한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 식습관 및 건강관련 요인들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육수준은 무학이 95.0%로서 남자는 83.3%, 여자는 98.7%를 나타내었고 가족형태는 아들과 함께 사는 경우가 63.0%로 가장 많았으며 딸과 함께 사는 경우가 1.3%로 가장 적었다. 월 평균 용돈은 5만원 이하가 51.7%로 가장 많았고 81.0%의 노인들이 자녀에게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의 사망연령은 아버지가 평균 67.3$\pm$15.9세, 어머니가 평균 58.1$\pm$16.6세로 거의 유사하였으나 남자 노인인 경우는 아버지가 여자노인인 경우는 어머니가 더 오래 생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세 끼니를 섭취하는 노인이 평균 84.0%로 가장 많았는데 여자(89.5%)가 남자(66.7%)에 비해 유의적으로 많았으며(p<0.05)남녀 각각 91.7%, 93.4%의 노인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조사 노인의 약 77.1%가 금기식품이 없다고 하였고 약 90.5%가 건강식품이나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고 있었다. 음주는 남자 58.3%, 여자 35.5%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음주시작 연령은 남자는 30세 이전이 71.4%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는 31∼40세가 33.3%로 가장 많았고 일일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는 11∼30g, 여자는 10g이하가 대부분이었다. 남자 33.3%, 여자 28.9%가 흡연을 하였으며 흡연시작 연령은 남자는 20세 이전, 여자는 31∼40세가 가장 많았고 흡연량에 있어서는 하루 5개비 이하가 남녀 각각 37.5%, 50.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조사 노인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8시 간, 활동시간은 4∼5시간이 가장 많았고 남자 91.7% 여자 85.5%가 ‘건강하다’, 남자 58.3% 여자 67.1%가 ‘행복하다’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었다.

사망원인통계연보에 기초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발생 실태 분석 (Analysis on the Actual Conditions of Deaths due to Fires based on Annual Report on the cause of Death Statistics in Korea)

  • 이의평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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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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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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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통계청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사망원인통계년보를 통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분석하였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 전체 사망자 중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 모두 1993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고령세대보다 젊은 세대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세대(10세 미만)는 감소, 고령세대(65세 이상)는 증가경향에 있고, 남자 쪽이 여자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많다.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고령세대에서 아주 높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큰 변동은 없으나 유아(0세, 1-4세)와 75세 이상 후기고령세대에서 높다.

고령 남자의 겨울철 모자 착용 효과 -생리·심리적 검토-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Effects of Wearing Winter Cap in Elderly Males)

  • 박준희;이주영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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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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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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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is study examined the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effects of wearing a winter cap at rest in a cold environment. Seven older males participated in two separate trials: wearing a winter cap (CAP) and non-wearing a winter cap (CON).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for 60 min in a climatic chamber (air temperature $7.8{\pm}0.3^{\circ}C$ with $43{\pm}2%RH$) with sedentary posture. Microclimate temperature at the vertex of the head was $6.88^{\circ}C$ higher in CAP compared to CON (p<.01). Microclimate humidity at the vertex was lower in CAP than in CON only during the last 5 min (p<.01). Skin temperature at the forehead in CAP was higher than in CON (p<.01). During the last 5 min, rectal temperature was higher in CAP than that in CON (p<.05). Unlike CAP, the heart rate in CON during the last 5 min de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initial 5 min (p<.05). Subjects also felt less cold on the head/face in CAP than that in CON (p<.01). The results indicate that wearing a cap for elderly males positively affected body temperature regulation and cardiovascular response in cold environments. The importance of wearing warm hats for elderly males in winter should be emphasized.

평균 수명 이상의 고령 위암 환자에서의 D2 림프절 절제술의 안정성 (Evaluation of the Safety and Feasibility of D2 Lymphadenectomy in Elderly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 강우성;정오;정미란;김호군;류성엽;박영규;김동의;김영진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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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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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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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고령 위암환자의 근치적 절제 후 생존율은 약년층에 비해 낮지 않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고령 환자에 대한 적절한 수술 범위에 대해서는 저자들마다 이견이 많다. 본 연구에서는 D2 림프절 절제술이 시행된 고령 위암환자들의 수술 후 경과 및 합병증에 관하여 분석하여 고령 환자에서 D2 림프절 절제술의 안정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5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위암으로 근치적 위절제를 시행 받은 1,251명 중 D2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 받았던 946명을 대상으로 국내 평균수명인 남자 73세, 여자 80세 이상을 고령환자로 구분 하여 비 고령 환자와 비교하였다. 결과: 전체 고령 환자 120명 가운데 86명(72.2%)에게 D2 이상의 림프절 절제술이 시행되었다. 고령 D2 림프절제술 환자의 남녀비는 11.3:1이었고, 평균 연령은 $76.2{\pm}3.1$세였다. 62명에서 위원위부절제술, 24명에서 위전절제술이 시행되었으며 이 중 16명(17.6%)은 주변장기를 합병 절제하였다. 수술 후 합병증은 22명(25.6%)에서 발생하였고 1명(1.2%)이 사망하였다. 전체 D2 림프절 절제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변량 분석에서 고령환자에서 유의하게 합병증 발생율이 높았으나(P=0.003) 다변량 분석에서 ASA score와 동반절제 여부만이 독립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인자였으며 고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결론: D2 림프절 절제에 있어서 고령 자체는 독립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인자가 아니었다. ASA score가 높지 않고 기저질환이 없는 평균 수명 이상의 고령환자에게서 D2 림프절 절제술은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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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성별에 따른 영향 (Impact of Gender Differences in Elderly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 설수영;정명호;이승헌;손석준;조재영;김민철;심두선;홍영준;박형욱;김주한;안영근;조정관;박종춘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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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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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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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성별의 차이가 임상 경과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 이전의 연구들은 여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임상 경과가 남성에 비하여 비슷하거나 더 좋지 않았다고 보고되었으나, 급성 심근경색증을 가진 고령 환자에서 성별에 따른 예후의 차이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다. 방법: 2011년 1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 사업에 등록된 75세 이상의 고령인 환자 2,953예(80.2 ± 4.2세, 남자: 48.2%)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여성 환자는 1,529 (51.8%)였으며, 평균 나이는 남성보다 유의하게 많았다(80.7 ± 4.4 years vs. 79.6 ± 4.0 years, p < 0.001).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은 고령 여성에서 남성에 비하여 유의하게 많았다(74.8 vs. 60.3%, p < 0.001). 흡연과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과거력은 고령의 남성에서 여성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많았다. 고령의 여성 환자는 남성에 비하여 응급 의료 서비스 이용 빈도가 유의하게 낮았다(11.5 vs. 15.4%, p < 0.001). 고령 여성의 PRU 값이 남성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항 혈소판 제제 사용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관상동맥중재술의 성공률은 고령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낮았다(p = 0.049). 병원내 사망률은 성별 간에 유사하였으며(7.1 vs. 8.4%), 단변량 콕스 회귀분석 결과 1년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주요 심장 사건은 고령의 여성에서 고령의 남성보다 유의하게 낮았다(HR 1.19, 95% CI 1.00-1.41, p = 0.045). 주요 심장 사건에 영향을 주는 독립적인 인자는 나이, 흉통, 호흡곤란, Killip class, 심부전증 등이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1년 추적 관찰 기간 중 주요 심장 사건 발생의 독립적인 인자는 고령의 남성(HR 1.37, 95% CI 1.14-1.65, p < 0.001), 연령, Killip class, 당뇨병 및 심부전증이었다. 결론: 심근경색증을 가진 고령의 환자에서 성별 간에 병원내 사망률과 시술 주위 합병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1년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고령의 여성에서 남성보다 더 양호한 예후를 보였다.

견갑부에 발생한 양측성 배부 탄성섬유종 - 증례 보고 - (Bilateral Elastofibroma Dorsi of the Shoulder - Case Report -)

  • 이우승;김택선;김영배;강종우
    •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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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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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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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86세의 고령의 남자 환자에서 발생한 견관절부 양측성 배부 탄성섬유종을 침 생검으로 확진하고 2년간 경과 관찰한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배부 탄성섬유종은 주로 고령의 환자에서 견갑골 하각 주변부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저자에 따라 발생 빈도에 대한 보고가 다양하다. 이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며, 제한적인 경우에서도 변연부 절제술만으로 충분하다. 노인의 견갑골 하각 주변부에 발생한 종괴의 감별진단 시에는 반드시 배부 탄성섬유종을 포함하여야 하며, 이로 인하여 불필요한 수술적 치료는 피해야 한다.

16주간의 태극권 운동이 남자 고령자들의 건강체력 및 신체조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Health Fitness and Body Composition in Elderly Men for 16 Weeks of Tai Chi Exercise)

  • 김철우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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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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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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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65세 이상 79세 사이의 남자고령자를 대상으로 16주간의 태극권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생리적 변화를 살펴보았으며,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신체적, 생리적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는 건강체력과 신체조성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건강체력 요인의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유연성, 평형성은 유의한(p<0.05)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조성 요인의 이완기 혈압과 체지방, 제지방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극권 운동프로그램이 고령화 시기에 건강체력과 신체조성 요인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건강체력관련 요인이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는 남자고령자에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서는 체력을 증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규칙적인 태극권 운동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생리학적 기전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연령별 및 성별에 따라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농촌지역 50세 이상 인구의 노력성호기곡선을 이용한 폐활량측정법 검사지표의 추정정상치 (Prediction Equations of Pulmonary Function Parameters Derived from the Forced Expiratory Spirogram for Healthy Adults over 50 years old in rural area)

  • 김원영;김광현;윤봉한;이승욱;조철현;최진수;김헌남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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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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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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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우리나라의 노력성 호기곡선을 이용한 폐활량측정법 검사지표들의 추정정상치에 관한 연구는 청년과 중년층이 대부분인 집단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실제 폐기능검사를 많이 하는 고령인구를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일부 농촌지역 50세 이상 건강인군에서 폐활량측정법 검사지표들의 추정정상치 산출 공식을 구하고 이들 기존의 연구들과 비교하여 고연령층에서 적정한 폐활량측정법 검사지표들의 추정정상치를 살펴보고자 했다. 방 법: 일부 농촌지역 50세 이상 성인 533명(남자 215명, 여자 318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폐기능검사를 행했으며 담배를 피지 않으며 만성기침, 가래, 천명 등의 호흡이 증상과 심폐질환의 과거력, 척추와 흉곽의 변형 등 호흡기계에 영향을 끼치는 항목을 갖지 않는 건강인군 남자 32명, 여자 110명을 선정하였다. 이들로부터 노력성 호기곡선을 이용한 폐활량측정법 검사지표들의 추정정상치를 위한 회귀방정식을 구하고 다른 연구의 회귀방정식과 비교해 보았다. 결 과: 남녀 모두에서 FVC는 나이와 음의 상관관계를, 키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FEV_1$은 여자에서는 나이와 음의 상관관계를, 키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남자에서는 키 대신 몸무게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남녀 모두에서 FEVl%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변수는 없었다. 본 연구의 평균 나이, 키, 몸무게을 넣어 구한 추정정상치를 비교해보면 남자에서는 본연구의 FVC, FEV1 값이 다른 연구의 추정치에 비해 매우 낮은 값을 보이고 있으나 여자의 FVC, FEV1 값은 미국에서 고령의 흑인을 대상으로한 연구와 각각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값을 보였다. 결 론: 일부 농촌에서 50세 이상 건강인군에서 나이, 키, 몸무게를 독립변수로 한 노력성호기곡선을 이용한 폐활량측정법 검사지표들의 추정정상치를 산출하는 회귀방정식을 구하였다. 본 연구의 추정정상치들은 기존의 국내 연구에서의 추정정상치에 비해 낮은 값을 보이고 있다. 고령층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ATS의 권고 기준에 합당한 폐활량 측정법 검사지표들의 추정 정상치를 구하는 연구들이 앞으로 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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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성인 및 노인의 계절별 영양소 섭취실태 (Seasonal Variation of Nutritional Intake and Quality in Adults in Longevity Areas)

  • 최정숙;백희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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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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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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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469명을 대상으로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1년 간 4계절의 식이섭취 조사를 하여 영양 섭취 상태를 양ㆍ질의 평가와 함께 계절적인 차이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았다. 조사 대상자의 연평균 1일 열량 섭취량(%RDA)은 1313.3$\pm$334.7 ㎉(72.0%)이며, 단백질은 47.3$\pm$17.0 g(82.2%)으로 남녀간에 권장량 대비 백분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지방과 탄수화물, 식이 섬유소는 각각 20.2$\pm$12.8 g, 228.0$\pm$48.3 g, 12.8$\pm$4.5 g을 섭취하였으며, 남녀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비타민 및 무기질의 섭취량은 대부분 권장량 수준에 못 미쳤으며, 특히 칼슘, 비타민 B$_2$, 비타민 E, 비타민 D의 섭취는 권장량의 약 50%로 섭취율이 매우 낮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비타민 및 무기질의 섭취량이 낮았으며, 계절별로는 대부분의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율이 봄에 높았는데 예외적으로 비타민 C는 가을과 겨울에 섭취율이 높았다.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은 남녀 각각 151.7$\pm$162.0 mg, 124.3$\pm$147.7 mg 이었으며 PUFA : MUFA : SFA의 비율은 1.0 : 1.3 : 1.2이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구성비율(CPF)은 72.7 : 14.4 : 12.9로, 성별에 따라서 탄수화물 에너지 구성비는 여자가 높았으며, 단백질 에너지 구성비는 남자가 높았다. 계절에 따라서는 남녀 모두 봄에 탄수화물 에너지 구성비율이 낮은 반면 단백질 에너지의 구성비율은 높았다. 대부분의 영양소 적정도는 0.8∼0.6의 범위였으나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B$_2$, 비타민 E의 경우 0.5내외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성별에 따라서 단백질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여자보다 남자가 적정도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평균 적정도는 0.66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남자는 봄에 높았고, 여자는 봄과 여름에 유의적으로 높았다. 영양의 질적 지수(INQ)는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B$_2$, 비타민 E에서 1을 하회하였으며, 단백질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질적 지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계절에 따른 질적 지수는 남녀 모두 비타민 A와 나이아신은 봄에 높은 반면 비타민 C는 가을과 겨울에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로 볼 때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주민들은 전체적인 영양소 섭취 상태는 대부분의 영양소에서 권장량에 미달하여 양적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나, 질적인 영양섭취 평가 즉 영양소 적정도 및 평균 적정도, 영양의 질적 지수는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B$_2$, 비타민 E를 제외하고 적절한 상태를 보였다. 또한 남녀를 비교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양적 질적 영양소 섭취 평가에서 낮은 상태를 보였다. 계절적으로는 다른 계절에 비해 봄에 영양소 섭취 상태가 좋았고 겨울에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지역 주민들은 계절에 따라 영양소 섭취에 대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의 증가와 함께 질적으로 부족한 영양소의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농촌의 특성을 고려하여 계절 식품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식품의 선택과 조리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영양교육은 상대적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여성에게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미량영양소의 정확한 평가를 위해 더 많은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완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일부 농촌지역 재가 와병노인의 질환 및 개호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Disease and Assistance Required for Bed-Ridden Elderly Patients at Home in Rural Areas)

  • 김진호;정용준;조영채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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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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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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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와병노인의 보건의료서비스구축을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농촌지역 재가 와병노인의 와병원인, 와병기간, 진료 및 개호의 실태를 파악하고, 성별 및 연령별로 그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충청남도 공주시 11개 면(面)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중 2002년 9월 현재 집에서 와병 중인 노인 207명 전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2002년 9월에 와병노인의 각 가정을 방문하여 미리 작성한 설문내용에 대해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가 와병노인의 남녀별 분포는 남자가 37.7%, 여자가 62.3%이었다. 연령별 분포는 65-79세 군까지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고, 80대 이상 군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 조사 대상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중 와병노인의 출현율은 1.61%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1.46%, 여자가 1.71%의 출현율을 보였고, 연령별로는 남녀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출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와병의 원인질환으로서는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남자에서 43.6%, 요통 신경통 척추질환이 여자에서 40.3%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고, 연령별로는 뇌혈관 질환, 고혈압 동맥경화증, 루머치스 관절염, 당뇨병 등은 60대의 저 연령층에서 높았으나, 호흡기질환, 요통 신경통, 노쇠 등은 80대의 고 연령층에서 높았다. 또한 와병 원인질환의 비율은 75세 이하 저 연령층은 남자가 많은 반면, 75세 이상 고 연령층은 여자가 많은 경향을 보였다. 셋째, 와병기간은 남자가 평균 4.81${\pm}$2.89년, 여자가 4.98${\pm}$2.89년으로 여자에서 더 길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령별로는 남녀모두 연령이 높은 군일수록 와병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넷째, 최근 1년간의 진료실태는 왕진이 남자 29.5%, 여자 27.9%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고, 외래진료는 여자가 60.5%, 남자가 50.0%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특히 80세 이상 군에서 남녀 모두 왕진이 50.0% 이상으로 많아진 반면, 외래진료는 저 연령층보다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다섯째, 와병노인에게 필요한 개호 종목은"목욕하기"가 가장 높은 비율이었고, 다음은 "화장실 이용" "옷갈아입기" "식사하기" 등의 순위였으며, 환자 1인당 개호 종목 수는 남자가 3.4종목, 여자가 3.5종목이었으며, 남녀 모두 연령이 높을수록 종목수가 많은 경향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고령화가 계속 진행 됨에 따라 와병환자도 증가하지만 만성질환의 이환율이 감소되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와병환자의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의 증가에 대처할 적절한 대책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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