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교육의 수요자인 고등학생들의 '경상대학', '경영계열'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연구를 위해 인간의 주관성연구에 적합한 Q방법론을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S고등학교 학생 30명을 편의표집 하였고, 경영과 관련한 30개 단어를 Q표본으로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3개의 유형으로 정의되었다. <유형 I>은 '경영전반', '장사', '돈관리' 등을 강조하고 있어 "경영전반관심형", <유형 II>는 '돈관리', '사람관리' 등을 강조하고 있어 "돈/사람관리형", <유형 III>은 '장사', '마케팅', '판매영업' 등의 경영 내지는 비즈니스 용어를 강조하고 있어 "비즈니스인식형"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유형별 응답자의 분포에 대한 교차분석결과 표본수를 2배수로 한 경우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임으로써, 대학입시 수요자인 고등학생들의 경영계열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발견하였다. 이로써 가설발견적 접근방법으로써의 유용성을 제고하였다.
본 연구는 충남 지역 일반 고등학생과 특성화 고등학생의 식품위생안전인식을 알아보고 학교유형별 차별화된 식품위생안전교육의 필요성 제기와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일반 고등학생들은 특성화 고등학생들보다 유의적으로 식품위생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나, 일반 고등학생들보다 특성화고등학생들이 유의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고, 안전한 식품을 고를 자신이 있다고 조사되었다. 학교유형별 차이 없이 우리나라에 판매 유통되는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50.5%가,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49.3%가 안전성이 그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학교 내 식품위생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40.7%, 매우 필요하다는 17.2%의 학생들이 응답하였다. 특성화고등학생들(평균 3.17)에 비해 일반 고등학생(평균 2.81)들은 식품안전 교육을 충분히 받고 있지 않다고 응답하였고, 안전한 식품을 고를 자신이 있다는 학생은 '식품을 위생적으로 다룰 자신이 있다'(r=.662), '식품안전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받고 있다'(r=.504)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일반고와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식품을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고르고, 다룰 자신이 있도록, 차별화된 식품위생 안전교육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자의 사고과정을 반영한 모델링 탐구를 적용한 후 모델링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기체의 확산, 이온의 전도도, 이온의 이동에 대한 모델링 모듈을 과학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하였다. 모델링 모듈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인터뷰, 실험보고서, 대화 내용을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모델링 탐구가 과학자의 연구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며, 모델링 탐구는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활동,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표현'이 필요한 활동, '실험 디자인' 과정이 포함된 활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다양한 모델링 모듈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학부모의 수학에 대한 인식이 자녀의 수학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근원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선행 연구들을 바탕으로 학부모의 수학 교과에 대한 가치인식과 만족도 등에 관한 내용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수학교육 및 자녀 교육과 학부모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방법은 전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하였으며, 초등학생 학부모 133명, 중·고등학생 학부모 411명에 따른 학부모의 응답 결과를 비교 분석 하였다. 설문 결과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모두 학부모가 수학 교과의 가치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자녀의 수학 교과에 대한 가치 인식도 긍정적이고, 학부모의 수학 관련 교육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지는 중·고등학생 학부모가 초등학생 학부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학 교과 전반에 대한 만족도 또한 초등학생 학부모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들은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수업 및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수학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이는 교육전문가들이 향후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과제로서 학부모가 참여하는 수학교육의 확대, 미래 수학학습을 위한 수학 학습 환경의 조성, 수학교육 관련하여 다양한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계 고등학생을 연구대상으로 과학과 선택 교과 '화학 I'과 '화학 II' 에 대한 선택 이유, 학습량, 내용 수준, 흥미, 수업 형태, 선호 수업 등과 관련된 인식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비례층화표집 방식으로 선별된 총 126개 고등학교에서 화학 교과를 선택한 자발적 참여 학생 총 1,087명이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화학 교과를 선택한 주된 이유는 화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기초학문', '대학 전공 관련' 등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화학 I, II 교과의 학습량과 내용 수준을 약 60% 정도가 보통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화학을 어렵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화학 I과 화학 II 모두, 내용 자체의 어려움과 암기해야 할 많은 내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교과의 흥미도의 경우, 화학 I의 43.9%, 화학 II의 52.0%의 학생들이 보통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화학 교과에 흥미가 없는 이유는 화학 내용 자체의 어려움, 관심과 재미가 없어서, 화학의 기초가 없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화학 교과의 주된 수업 형태는 강의식 설명식 수업이었지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업 형태는 주로 실험실습과 실생활 연계나 과학자 이야기 활용으로 나타났다. 화학 교과에서 실험 활동에 대한 주된 실태는 한 학기에 1~5회 또는 실험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양하고 많은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수업과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 모바일 러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등학생들의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러닝에 대하여 현 실태와 인식을 독립변인(성별, 학년별, 계열별)에 따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연구방법은 설문지를 통한 조사연구였고, 통계는 백분율과 t/F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학습의 실태에 있어서 독립변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결과가 있었다. 또한 2010년은 모바일 러닝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 연도가 될 수 있으며, 고등학생들은 자투리 시간에 모바일 러닝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학습방법에 있어서는 아직 앱을 이용하여 다운로드 하는 방식은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모바일 러닝에 대한 인식도에 있어서는 사용능력 측면에서, 학습 수행력 증진 측면에서, 모바일 기기의 지속적 관심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지리 정보량에 따른 고등학생들의 공간 인식 변화에 대해 지가 형성 요인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례 연구 지역은 송탄관광특구의 일부 지역으로 설문 대상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지역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인 두 지역의 '최고가라고 학생들이 인식하는 표준지와 그렇게 인식한 이유'에 대한 분석 결과, 최고가 표준지의 지가 형성 요인으로 절대적 요인보다는 상대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둘째, 특성이 다른 두 지역의 최고가 표준지의 선택 이유에 대한 인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셋째, 같은 지역이더라도 지리 정보량에 따라 지가 형성 요인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제공한 지리 정보량이 늘어나면서 최고가 표준지의 선택율도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떤 지역의 지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설이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글쓰기 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광역시 소재의 일반계 고등학교의 자연 계열 318명과 전국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공학 계열 학생 447명을 대상으로 이공 계열 글쓰기 교육의 현황과 글쓰기 능력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효녕 외(2009)에 의해 개발된 이공계열 글쓰기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설문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응답 빈도분석,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산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글쓰기 교육에 대한 기초 인식 조사 결과 고등학생이 대학생보다 글쓰기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생이 대학생보다 글쓰기에 관한 어려움을 더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쓰기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의 이수과목은 대부분 기초 글쓰기 과목이고 이공 계열 글쓰기에 대한 과목은 거의 이수하지 않았다. 공학 계열 대학생의 전공별 글쓰기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 조사에서 각 전공별로 학생들이 요구하는 글쓰기 교육의 수준이 달랐다. 글쓰기 교육의 전반적인 필요성에서 화학공학 계열이 가장 높았고 기계공학 계열과 전자공학 계열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의 글쓰기 교육에 관한 연구는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나 교수에 대한 연구, 글쓰기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 그리고 대학의 전공별 글쓰기 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연구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가열 상황과 비가열 상황을 비교하여 증발과 끓음에 대한 고등학교 3학년 122명의 학생들과 화학 전공 97명의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과학적 개념을 대부분 가지고 있었으며 상황에 따른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학생들은 가열 상황에서는 증발을 끓음으로, 비가열 상황에서는 끓음을 증발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교과서의 증발과 끓음에 대한 설명 유형을 분석한 결과, 많은 교과서에서 증발은 비가열 상황에서만 제시하고, 끓음은 가열 상황에서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수학교과는 인성교육과 관련성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는 수학수업에서 범교과적 인성요소에 대한 인성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예비연구를 통해 인성요소를 추출하여 수학 교수 학습자료, 8차시를 개발하였고, 이를 2014년 3월과 4월에 고등학교 2학년 자연계열(70명)과 인문계열 학생들(70명)에게 수행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인성요소별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를 나타낸 분석 결과로는 "나와의 관계"중 '약속'에서는 사전에는 자연계열이, 사후에는 인문계열 학생이 향상되었고, "인간(너) 관계"의 용서'와 '책임'에서 사후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소유'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과 관계"에서는 공동체 의식에 대한 사전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사후에서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교과와 깊은 관련성 때문에 그런지 인성교육과의 관련성을 대부분 요소들의 사전검사에서 인문계열 학생들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미 고착된 인식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수학수업 후 인성교육 적용결과 '약속', '소유', '공동체 의식'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의 유의한 수준의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미래 수학교과에서 인성교육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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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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