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경제적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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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 간 부양 교환에 관한 연구 (Elderly's Support Exchange between Parents and Grown-up Offspring)

  • 김상윤;김한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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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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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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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부모 자식 간 부양 교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1년 노인실태조사"의 자료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부모 자식 간 부양 교환의 차이를 SPS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부양 교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른 부모 자식 간 부양 교환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교차분석과 다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동거 비동거 자녀와 노인 간 부양 교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노화로 인한 신체적 쇠락과 은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한계로 인해 신체적, 경제적 부양교환은 대등하게 이루어지기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서적 부양의 경우, 노인들이 오히려 자식에게 부양을 제공하는 비율이 높았다. 국가나 사회가 자녀만큼 노인 개개인의 정서적 욕구를 채워주기는 어려우므로 노인과 그들의 자녀 간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중·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 영향요인 (Factors on the Economic Burden of Middle Age Householder Supporting the Family)

  • 김혜선;박효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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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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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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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중 장년층의 고용환경은 안정적이지 않다. 그에 더하여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들은 본인의 노후준비도 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큰 세대이다. 이 과정에서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는 비자발적으로 자신의 노후준비에 소홀하게 되고, 향후 노인빈곤층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진다.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빈곤층의 증가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고,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의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연구대상은 40대-60대 중 장년기 가구주 중 노부모와 자녀의 경제적 부양을 동시에 하고 있는 사람들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미취업, 주거자가보유, 취업가구원수, 원소득, 가족관계만족도의 요인들이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경감을 위해서는 교육정책, 사회보장 및 소득재분배정책, 고용정책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할 것이다.

여성결혼이민자의 부모 부양의식과 관련 변인 연구 (Variables Related with Parental Caregiving Consciousness of Women Immigrants)

  • 박지영;이창식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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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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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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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특성에 따른 부모 부양의식의 차이와 이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여성결혼이민자 59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의 신체적 및 경제적 부양의식은 거주지, 소득수준, 모국 부모 부양 희망, 모국 가족연락, 그리고 자조모임 참여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반면 정서적 부양의식은 거주지, 소득수준, 부모동거, 모국 부모 부양희망, 자조모임 참여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둘째, 중다회귀분석 결과 신체적 부양의식은 연령, 거주지, 가정소득, 모국 부모 부양희망, 모국가족과의 연락이 영향을 주는 변인이었으며, 경제적 부양의식은 연령, 거주지, 출신국, 배우자와의 연령차, 가정소득, 모국 부모 부양희망, 가족과의 연락이 영향하는 변인이었다. 정서적 부양의식은 거주지, 가정소득, 모국 부모 부양희망이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투입한 9개의 변인 중 모국 부모부양 희망이 3개의 종속변인 신체적, 경제적 및 정서적 부양의식 모두에 가장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인구학적 관점에서 본 적정인구의 추계 (A Projection of Optimum Population Growth in Korea: Demographic Perspective)

  • 전광희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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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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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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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총부양비를 최소화하는 적정인구성장률을 인구학적 부양비와 경제적 부양비로 나누어 계산하구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가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연구를 위하여 연구모형을 제시하고, 합계출산율과 적정인구성장률의 관계를 명시하며, 그것이 궁극적으로 적정인구 규모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탐색한다. 인구학적 부양비를 최소화하는 인구성장률은 $-0.03%{\sim}0.15%$의 범위에 있으며, 그것은 합계 출산율로는 $2.1{\sim}2.2$명에 해당한다. 경제적 부양비를 최소화하는 인구성장률은 유년층과 노년층의 상대적 개인 소비비중에 따라 인구성장률과 그것이 함의하는 합계출산율은 달라진다. 예컨대, $u_1:u_3=2:1$일 때 적정인구성장률은 $-1.17{\sim}-0.93%$, 그것이 함의하는 합계출산율은 $1.5{\sim}1.6$명이다. 한편 유년층 대비 노년층의 상대적 소비비중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적정인구성장율이 높아져야 한다. 예컨대 $u_1:u_2=1:1.2$일 때 적정인구성장률은 $0.42{\sim}0.45%$이고, 그것이 함의하는 합계출산율은 $2.3{\sim}2.4$명이다. 본 연구에서 적정인구추계를 위한 기초 여론조사에 따라 진행된 상대적 소비비중을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유년층과 노년층의 상대적 개인 소비비중은 $u_1:u_2=1.25:1$이며, 이에 따른 현재의 상황에서 한국의 적정출산율은 $1.9{\sim}2.0$명 수준으로, 이에 해당하는 적정인구성장률은 대략 약간의 네거티브 성장을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인 신체장애인의 일상생활활동능력이 배우자의 부양스트레스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he Activity of Daily Living of Adult People with Physical Disabilities on Spouse's Caregiving Stress and Depression)

  • 김덕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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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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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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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 신체장애인을 부양하는 배우자의 부양스트레스, 우울, 장애인의 일상생활활동능력을 살펴보고, 각 영역들의 상관관계 및 장애인의 일상생활활동능력이 배우자의 부양스트레스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2016년 7월부터 8월까지 S시와 K도에 소재한 2개의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배우자 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부양스트레스 총점은 $71.43{\pm}17.78$점 이었으며, 부양스트레스 하위항목 중 경제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스트레스가 다른 항목보다 높았다. 우울총점은 $50.34{\pm}26.41$점으로, 일반 정상 성인들의 평균점수보다 다소 높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양스트레스와 우울을 살펴본 결과, 연령이 많은 여성의 경우, 부양비에 대한 지출이 많고 부양시간이 많은 경우, 장애인의 연령이 젊고, 병명이 뇌졸중인 경우 부양스트레스와 우울지수가 높았다. 부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장애인의 연령, 장애기간으로 나타났으며, 장애인의 일상생활활동능력은 부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우울에는 장애인의 연령, 장애유형 및 등급, 장애인의 일상생활활동능력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가족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경제적, 신체적 혹은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배우자 부양자의 부양 동기, 사회적 지지와 부양 부담: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Motivation and Social Support on Burden of Spouse Caregivers: Focused on Gender Differences)

  • 한경혜;이서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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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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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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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고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로 노인 부양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배우자 부양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배우자 부양은 '돌봄' 외에도 '결혼 생활의 연장'이라는 특징이 있어 성인 자녀를 비롯한 기타 가족 부양자와는 질적으로 다른 경험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남편과 아내가 처한 맥락이 상이하므로 이들의 성별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를 돌보는 부양자에 초점을 맞추어 배우자 부양자의 부양 동기 및 사회적 지지가 부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1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장기요양보호 대상 노인의 수발 실태와 복지욕구」 자료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T검증, X2검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부양 동기 및 사회적 지지가 부양자의 부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부담의 하위 항목에 따라 차이점과 공통점이 각각 발견되었다. 부양 동기의 경우, 부인을 돌보는 남성의 부양 부담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남편을 돌보는 여성부양자에게서는 부양 동기와 부양 부담과의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남성 부양자의 부양 부담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여성 부양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경제적 부담을 느낄 승산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자의 건강상태와 피부양자의 ADL 수준은 남녀 모두의 신체적 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타나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배우자 부양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정책적 노력에 성인지적 관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한국 기혼 성인자녀의 노부모 부양 스트레스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Caregiving Stress on Depression among Korean Married Adult Children of Korea)

  • 김윤정;정진아;가현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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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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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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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노부모를 부양하는 성인자녀의 부양스트레스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1월 2월 충남의 H 대학의 대학원생을 조사원으로 활용하여 노부모부양에 책임이 있는 기혼의 성인자녀를 대상으로 편의표집을 하였으며, 350부를 배포하여 최종적으로 307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성인자녀의 부양스트레스의 신뢰도는 .94, 우울감의 신뢰도는 .92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첫째, 노부모 부양 성인의 우울감은 평균 2.56점, 부양스트레스는 평균 2.53점으로 보통수준이하로 낮았다. 둘째, 기혼 성인자녀의 부양스트레스는 여성인 경우, 50대 이상, 농촌에 거주,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더 높았다. 우울감은 배우자가 없는 경우,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더 높았다. 셋째, 기혼 성인자녀의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부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대생의 노인부양의식과 노인에 대한 지식 및 태도 (Women University Students' Supporting Awareness, Knowledge and Attitude toward the Elderly)

  • 강지숙;정덕유;김예영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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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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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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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여대생의 노인부양의식, 노인에 대한 지식 및 태도, 부양의식관련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는 서울소재 한 여자대학교 교양수업시간에 노인부양의식과 노인에 대한 지식 및 태도에 대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97.7%의 여대생이 결혼 후 직업 갖기를 희망하였고, 52.8%는 시부모와 별거를 희망하였으며, 48.5%는 부모부양 시 '형편에 따라 책임진다'고 하였고, 91.8%는 노인부양의 주된 책임을 가정이 지되,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대생의 노인부양의식은 평균 115.50점으로 파악되었고, 노인에 대한 지식점수는 평균 10.21점, 정답률 40.9%로 나타났으며, 노인에 대한 태도는 평균 84.19점이었다. 여대생의 노인부양의식은 종교, 한 달 용돈, 제사지내기의 여부, 장래 부모부양, 장래 시부모동거, 이상적인 부양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부-조모 관계, 모-조부관계, 모-조모관계, 모-외조부관계가 좋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노인 부양의식이 높았다. 또한 여대생의 노인에 대한 지식이 많고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노인부양의식수준이 높았다. 따라서 여대생은 노인부양과 관련하여 전통적인 가정의 역할을 중시하면서 경제적 활동에 참여하길 원하여 갈등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고, 이들의 부양의식에는 부모와 조모 간의 관계가 좋은 경우, 노인에 대한 많은 지식과 긍정적 태도가 관련됨을 알 수 있었다. 가정과 국가, 세대 간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본 연구를 바탕으로 여대생뿐 아니라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연구와 관찰, 인식전환, 교육 및 사회통합을 위한 관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가 부모부양 의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ld Age Preparation of Baby Boomers Give Dependents Awareness of Parent)

  • 박근수;김태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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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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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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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핵가족화가 가족 및 개인의 책임과 의무로 여겨져 왔던 부모부양의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현실에 있어서, 시대 상황적으로 여러 가지 상대적으로 취약한 베이비부머 세대 스스로의 노후준비가 부모 부양의식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결과 종교, 주거상태, 월평균소득 등이 부모부양의식에 미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으며, 경제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건강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여가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가족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주거생활 관련 노후준비수준 그리고 노후준비수준 총합 모두에서 부모부양의식과 관련하여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특히 주거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과 여가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이 부모부양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유의확률이 .001(*p<0.05) 가장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이어서 경제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이 .005(*p<0.05)의 유의확률을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본인들의 노후 준비수준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그들의 부모부양의식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정책적 제언을 하면, 첫 번째, 그들의 주거생활과 관련한 안정적 지원정책이 차별화하여 지원되어야 할 것이며, 두 번째로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을 통한 여가활동을 위한 사회적 프로그램의 지원이 필요하며, 아울러 아직 젊은 그들에게 경제활동을 통한 경제생활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가족부양 쟁점에 관한 일고찰: 노인과 이혼가족 아동을 중심으로 (A Critical Approach on Family Support, Social Security, and its Direction: Focusing on Old Parents and Children from Divorced Families)

  • 송다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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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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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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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가족복지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요한 의제가 되고 있는 노인과 이혼가족 아동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제반 부양관련 쟁점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이혼율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사적 부양과 공적 부양간 영역 및 경계, 부양관계, 부양의무자 역할 등에 대한 쟁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 부양체계의 범위와 역할은 물론 가족부양의 성격, 방법, 기간, 성립요건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현행 가족구조와 인구구조의 변화로 고려해볼 때 가족을 통한 부양보다는 사회적 부양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족부양 및 사회부양에 대한 내용을 규율하는 현행 민법과 사회복지법은 여전히 가족부양의 정책기조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었으며 사적-공적 부양체계 간 관계정립이나 부양방식에 대한 미흡한 규정으로 많은 논란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구성원의 기본적인 생활안정과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부양과 관련하여 사회보험법은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가족부양 원칙을, 공공부조법은 강한 가족부양의무를 부과하는 이중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결론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와 경제불안의 일상적 위협 속에서 노인과 이혼가족 아동부양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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