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경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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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촌지역의 역사문화경관 보존 및 복원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Historical and Cultural Landscape on Seochon in Seoul)

  • 이진향;김선화;서우현;이재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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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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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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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서촌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며 인왕산을 배경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와 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경관 지역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천과 함께 변화를 거듭해온 현재 서촌의 모습은 서촌이 지녔던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서촌만이 간직한 장소성이 경제적 논리에 밀려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서촌 경관에 녹아있는 역사 문화의 잠재적 가치를 인식하고 경관의 보존과 보호를 위하여 경관 변화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경관은 무엇이며, 어떤 변천과정을 거쳐 경관이 변화되어 왔으며, 복원 시 기준이 되는 경관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관 텍스트로 시, 유산기를 비롯한 문학작품, 회화, 경물의 명칭을 설정하여 고문헌과 현대문헌, 근 현대 지도, 회화작품 등을 현황과 비교 분석하였다. 특히 서촌의 경관은 자연경관의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인문 사회적 장소성을 지닌 조선 후기 경관을 원형경관으로 규정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경관변천의 원인이 되는 사회 문화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서촌은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지닌 곳으로 서촌만이 가진 정체성을 지닌 보존이 요구된다. 특히 산맥과 물길 명소별 보존을 위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백사 이항복과 권율 장군의 집터였던 필운대는 조망권 확보 및 주변 암반 보호를 위한 문화재 복원을, 안평대군의 비해당이 있었던 수성동은 현재 복원 중인 공원화 사업을 중심으로 복원지역의 확대를, 안동 김씨의 세거지이면서 위항문학의 산실이었던 청휘각과 송석원과 선원 김상용의 별서지였던 청풍계 지역은 인물과 연계된 물길의 복원이 요구되며, 조망경관이 우수하고 현재 녹지의 보전이 비교적 양호한 세심대와 백운동 계곡은 보전을 위한 보호구역 설정이 요구된다.

시각판독 및 수치사진측량을 이용한 하천경관 변화 파악 (River Landscape Change Detection Using Digital Photogrammetry Combined with Visual Interpretation)

  • 안승만;김재철;이규석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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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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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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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1960년대 이후 빠른 도시화는 도시 자연환경, 그중에서도 도시 하천을 많이 변화 또는 훼손시켰다. 한강은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강으로서 60년대 이후 도시화로 인해 유로변경, 천변백사장 망실 등 자연경관이 급격히 변화하였다. 오늘날 하천은 도시의 생태통로로서 뿐만 아니라 천변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로서 그 가치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변화된 하천자연경관은 환경복원의 주요 대상이며 이를 위해서는 훼손되기 전 하천경관의 원형파악이 필수적이다. 경관의 원형파악을 위해서는 촬영당시의 지형, 지물의 구체적인 정보들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과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의 원격탐사 자료를 이용, 대상지의 지형, 지질, 식생, 토괴 등을 판독하여 자연경관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항공사진 외에도 IKONOS 위성 영상과 같은 고해상도영상을 판독한 후 이를 수치사진측량기법을 이용하여 경관변화의 계량적 파악을 시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강을 대상으로 1966년부터 2002년까지의 변화를 상기 방법을 이용하여 하천 자연경관변화를 파악하였다. 판독결과 대부분의 하천 변화는 모래사장과 곡류하천이 소멸돼 다른 용도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래사장은 하천 직강화로 인해 하천으로 변했으며 하천은 단지 및 택지개발에 따른 천변도로 개설로 인해 소멸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각각 나타났다.

자연경관심의제 도입의 기대-성과 분석 (Expectation-performance Analysis on Natural Landscape Review Program in Korea)

  • 이관규;홍정기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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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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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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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환경부 주관으로 2006년부터 시행되어 온 자연경관심의제도의 제도 도입 당시의 기대수준과 현재의 성과수준을 분석함으로써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진행되었다. 동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얻고자 하였던 목표와 효과를 분석변수로 설정하고 당시의 기대수준과 제도도입 약 4년이 지난 2010년도 시점의 기대치 달성 성과수준을 비교하였다. 자연경관심의위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분석하였으며, 비교결과 도출된 기대와 성과의 불일치 수준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제도 도입시 기대수준은 3.79, 성과수준은 3.09으로 나타나 당초 기대에 비해 그 성과가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주요 항목은 자연경관을 고려한 개발사업계획 수준 제고(-2.91), 경관개선 실천성 제고(-2.97), 자연경관자원 주변경관의 개선(-3.00)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고찰하여 동 제도의 발전방향으로 심의절차개선과 홍보강화, 자연경관심의위원 전문성 확보, 심의내용과 범위 개선, 심의기준 객관화, 전문가 참여 의무화를 단기적 발전과제로 도출하였다. 중장기적으로는 계획적 접근에 의한 경관관리 및 심의와 자연경관보전자원의 대상과 개념을 시각적 자원 뿐만 아니라 생태적 자원으로도 확장시켜야 함을 제안하였다.

순천 환선정(喚仙亭)의 역사적 변천에 따른 경관 변화와 시사점 (Changes and Implications of Landscape by Historical Transition of Suncheon Hwanseonjeong Pavilion)

  • 김순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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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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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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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순천 환선정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과거 본래의 환선정의 경관과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파악한 후, 이를 현존하는 죽도봉 환선정의 경관과 비교함으로서, 현재의 복원이 가지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복원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환선정은 관아의 원림 건축으로 1543년 당시 순천부사로 있던 심통원에 의해 창건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되면서 과거 선향 순천을 대표하는 누정으로서 동천과 맞은편 죽도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와 다른 원림 요소들과 함께 자리 잡고 있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무사히 유지되어온 환선정은 1968년 8월 28일 순천에 큰 수해가 나면서 유실되었다. 환선정이 다른 소실된 누정과 다른 점은 소실되기 이전인 1935년 환선정의 사정 역할을 분리한 또 다른 환선정을 죽도봉에 지었고, 해당 누정이 1988년 현재 위치로 이동되면서 현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선정의 복원 사례는 누정 복원에 있어 중요한 다음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누정의 가치는 건축물 그 자체가 아닌, 누정을 둘러싼 주변 경관과의 관계에서 형성된다. 따라서 누정의 복원은 단순히 건축물의 복원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누정의 복원은 기존의 경관 가치를 이해하고 건축물과 함께 경관 요소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둘째, 환선정과 함께 인공적으로 조성된 남북으로 긴 형태의 호수가 매우 중요한 경관 구성요소이자 경관 유람의 방법을 제공하는 수단이었다. 환선정의 문화적 맥락에서의 복원을 위해서는 과거 환선정에서 이루어진 문화적 행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고증과 복원을 통해 문화적 행위에 대한 체험 등을 복원하는 노력 또한 요구된다. 셋째, 현존하는 환선정은 과거 본래의 환선정과 비교하여 건축물 복원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형태 및 구성, 규모, 색채 등을 보인다. 건축물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도 더욱 정확한 고증과 연구, 조사 등을 통해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중.일 역사문화경관 비교를 통한 상상적 환경 복원

  • 박경복;심우경
    • 한국조경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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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경학회 2007년도 The Evolution and Expansion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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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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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서양의 과학적 합리적 이성주의에 대한 단절된 동양문화의 상징적 사유체계에 내재된 상상적 환경을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상상적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도시인 서울, 북경(北京), 교토(京都) 등을 사례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이들 사례도시의 역사 문화경관을 분석하여 상상적 환경요소를 도출하고자 해석학과 현상학적 접근방법을 활용하였다. 동북아시아 삼국(한 중 일)의 역사문화경관 비교와 재해석을 통해 그 속에서 내재된 상상적 환경을 도출한 결과, 각 도시에 내재된 장소의 정신과 자연환경요소가 인문환경요소로 반영되어 구조화되었으며, 개별요소들이 결합하여 조직화되었고, 점진적으로 장소(場所)의 혼(魂)은 더욱 성화(聖化)되었다. 본 연구는 인간생활의 실존적(實存的) 장(場)인 도시공간을 상상적 환경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비교분석한 최초의 시도로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동북아시아 삼국의 역사문화경관에 내재된 상상적 환경의 보편성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으나, 각 도시별 세부적인 요소에 이르기까지 특수성을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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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청계천에서 복원 효과의 진단과 개선방안 (Diagnosis of restoration effects and improving plan in the restored Cheonggye stream)

  • 이창석;조용찬;오우석;박성애;설은실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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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07년도 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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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5-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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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청계천 복원의 효과가 하천의 형상, 종 조성, 종 다양성 변화의 유연성 및 환경 개선 효과 측면에서 검토되었다. 복원된 청계천은 하천의 종단 및 횡단 형상에서 모두 낮은 자연성을 나타내었다. 종 조성은 부분적으로 자연하천과 유사한 조성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낮은 자연성을 보였다. 종 다양성은 비교적 낮았지만 복원의 역사를 고려할 때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류와 수변에서는 홍수 후 많은 변화를 가져와 자연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보였지만 상류와 홍수터 이상에서는 변화의 유연성이 낮아 자연으로 회귀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평가되었다. 인공위성 영상 분석 결과, 복원된 청계천은 기온 완화 효과를 나타내었다. 그 밖에 복원된 청계천은 그 주변의 분산된 녹지를 연결하여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할 때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 경관생태적 측면에서의 환경개선효과도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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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릉과 건릉의 역사경관 보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ervation for the Historic Landscape of Yungneung and Geolleung)

  • 이창환;김두규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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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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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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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조선왕릉은 제례행위의 특성에 따라 능역 내외사신사의 능원 안에 진입공간-제향공간-능침공간으로 나누어진다. 각 공간에는 제례행위 및 공간의 특성에 따라 능제시설이 배치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2009년 세계유산에 등재 된 조선왕릉의 경우 더욱 원형 보존과 관리의 철저가 요구되며 원형복원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특히, 융릉과 건릉은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가사적으로 세계유산 관리 규정에 맞게 경관 관리가 요구되며 능원의 전면경관(60도) 수평각의 중점관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이후 많이 훼손된 능원(융릉과 건릉)의 핵심지역 주변경관에 관한 원형검증 및 이들의 보존 및 복원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고문헌 및 문헌자료를 통한 검증 및 현장조사를 통해 풍수적 내외사신사의 능선과 수계 그리고 전후경관, 제례동선 주변의 경관, 그리고 역사경관림 등을 검토하였다. 즉 융릉과 건릉의 풍수적 경관, 수계 그리고 식생경관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보존 관리 방안을 검토하였다.

경관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생태네트워크의 국제적 동향 (Ecological Network for Landscap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from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 홍선기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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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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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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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경관의 보전과 복원, 계획은 생태계내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유지하기위한 전반적인 통합관리 체계하에서 조직적인 운영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유전자수준에서부터 서식지, 생태계 및 경관수준에 이르기까지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고 개체군을 보전하며, 관리하기 위한 세계 여러 국가들의 전략과 노력은 주요거점서식지를 서로 연결하는 서식지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주요 동물이동통로에 대한 생태통로의 설치 및 훼손된 지역에 대한 복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는 이러한 서식지 수준의 네트워크를 인접 국가간에 공동으로 조직하여 관리하는 국가간 생태네트워크를 서두르고 있다. 경관수준의 서식지 및 생태계의 보전과 관리에 있어 핵심적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관생태학 및 보전생태학적인 이론은 생태네트워크 개념에서도 그 중요한 원리가 활용된다. 본 서술형논문에서는 유럽의 생태네트워크의 운영활동을 참고하여 한국의 서식지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생태네트 현황에 참고하고 하였으며, 여기에 개괄적이며 필수적인 경관생태학적 고려사향을 논하였다. 우리나라의 서식지 및 경관 수준의 네트워크전략과 환경정책의 수립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사항을 서식지 보호, 법적 접근 그리고 생태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향후 통일을 대비하면서 통일 이후의 남북간의 접경지역을 포함한 자연보전지역과 특수한 경관지역을 관리하고 보전하는데 유럽외 국가간 생태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주요한 우리 환경정책에 주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농촌 조건불리지역의 경관개선을 위한 접근 (An Approach to Enhance the Unfair Area in the Rural Landscape)

  • 장갑수;박인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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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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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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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을 대상으로 토지이용 제한인자인 홍수피해, 토양침식 그리고 휴경 잠재성을 종합한 토지평가에 따라 조건불리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 대하여 경관복원을 위한 제언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관복원 전후의 경관구조 비교를 통하여 경관개선 효과를 평가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토지평가 결과 연구지역 내 농경지 면적 2,924.34ha 중 1급지는 388.560a, 2급지는 623.25ha존재하였고, 3급지는 138.08ha, 4급지는 230.4ha, 그리고 5급지는 67.91ha 존재하였다. 이 중 3급지와 4급지에 해당하는 지역은 조건불리지역으로 간주하여 경관개선을 위한 제안을 하였다. 둘째, 침수잠재성을 가진 조건불리지역은 습지와 그 완충지역으로의 복원을 제안하였고, 이 때 복원대상 토지의 소유주에게는 경관보전직접지불제에 의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토양침식잠재성을 가진 조건불리지 역 의 경우, 초생재배, 대상식생, 잠재자연식생으로의 전환을 통한 지력보강 방법을 제안하였다. 셋째, 조건불리지역의 경관복원에 대한 제안에 따라 경관복원 전후의 경관구조를 평가한 결과, 산림은 그 패치의 수, 경관비율, 최대패치지수, 경관형태지수, 산재 병렬지수, 그리고 핵심지역 면적에서 모두 증가한 반면, 논 밭과 과수원에서는 패치수, 경관형태지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수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산림은 과거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당시에 지나치게 확장되어 현재 홍수피해, 휴경 등 여러 가지 열악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