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말단 신경을 침범하는 결절종을 가진 환자의 수술적 치료를 고찰하는 데 있다. 대상 및 방법: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결절종으로 인한 신경적 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수술적으로 치료받았던 12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나이는 44.3(15-71)세였다. 압박 받았던 신경은 경골 신경이 3예로 가장 많았고 견갑상 신경, 총 비골 신경, 요골 신경, 척골 신경이 각각 2예, 정중 신경이 1예였다. 동통은 6명의 환자에서 있었고, 감각 이상이나 운동력 저하가 각각 7예의 환자에서 보였고 4명의 환자에서는 이 두 증상이 동시에 있었다. 결과: 술전 동통을 호소하였던 6명 모두 술후 동통은 소실되었다. 술전 감각 이상이 있었던 7명의 환자 중 5명에서 호전이 있었으며 술전 운동력 약화를 보였던 환자 모두 호전이 있었다. 술전 감각 이상과 운동력 약화를 동시에 보였던 환자 4명 중 2명만이 완전한 감각의 회복을 보였고 이는 불량한 예후 인자를 암시한다. 결론: 이러한 압박 신경병증을 일으키는 결절종의 정확한 조기 진단 및 절제는 우수한 임상적 결과를 보인다.
목적: 사지의 악성 골 종양에서 $MUTARS^{(R)}$ 종양 대치물을 이용한 사지 구제술의 중기 추시에서 합병증 발생과 기능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MUTARS^{(R)}$ 종양 대치물을 이용한 사지 구제술을 받은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49.2세였으며, 추시기간은 평균 39.8개월이었다. 후향적으로 최종 추시에서 합병증을 분석하고 Enneking 기능 점수와 ISOLS 방사선학적 대치물 평가 체계를 이용하여 기능적, 방사선학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결과: 3명이 사망하였고 4명에서 원격전이가 발생하였으며, 1명이 국소 재발하였다. 12명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는데, 창상 및 심부감염 6명, 하지 부동 2명, 방사선학적 이완 2명, 대퇴골 골절이 1명, 나사못의 이완이 1명이었다. 최종 추시 시 기능적 분류 척도의 평균 점수는 근위 대퇴골에서 81.2%, 원위 대퇴골에서 77.4%, 근위 경골에서 78.1%, 근위 상완골에서 80.2%였으며 방사선학적 결과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MUTARS^{(R)}$ 종양 대치물을 이용한 사지 구제술은 기능적, 방사선학적으로 만족할 만한 방법이지만 감염 등의 합병증에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장골에 발생한 8예의 화골성 섬유종의 치료 결과를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5월부터 1999년 3월까지 본원에서 진단받은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7.9세이며, 경골이 7예, 비골이 1예였다. 모두 조직 검사를 시행했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반복되는 골절, 갑자기 커지는 종괴, 심한 굴곡 변형, 가관절을 보이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였다. 방사선 추적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관찰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78.4개월이었다. 결과: 1차 치료로서 경과 관찰 2예, 소파술 2예, 골막하 절제술 1예, 골막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 3예를 시행하였다. 경과 관찰하였던 2예와 골막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던 3예는 재발하지 않았으며, 소파술 시행하였던 2예와 골막하 절제술을 시행하였던 1예에서 재발하였다. 소파술을 시행 후 재발하였던 2예 가운데 1예는 경과 관찰 중이며, 1예는 심한 굴곡 변형을 보여 골막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 시행하였다. 골막하 절제술 시행한 예는 증상이 없고 악화 소견없어 경과 관찰하였다. 2차 치료를 시행한 3예에서 재발이나 악화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 화골성 섬유종은 가능한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수술 적응증이 되는 경우 골막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이 재발이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단순 골낭종의 병적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단순 골낭종의 관해에 미치는 예후 인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본원에 내원한 단순 골낭종을 동반한 병적 골절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6개월(3-90개월)이었다. 성별은 남자 11명, 여자 2명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10.2세(6-16세)였다. 발생 부위는 근위 상완골 9명, 상완골 간부 2명, 근위 대퇴골 1명, 근위 경골 1명이었다. 단순 골낭종의 병적 골절에 대하여 보존적 치료로 단순 석고 고정 후 골절 유합을 시도하였으며, 1명은 일차적으로 골이식 및 관헐적 정복술과 내고정술을 시행하였다. 5명의 환자에서 치료 경과 중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였으며, 2명에서 골이식을 시행하였다. 병적 골절 치료 중의 단순 골낭종의 변화 및 연령, 낭종의 크기, 성장판 침범 정도에 따른 단순 골낭종의 예후 인자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병적 골절 후 전례에서 평균 8.2개월에 골유합을 얻었으며, 13명의 환자 중 4명(31%)에서 골낭종의 완전 관해를 보였다. 발병 나이에 따른 단순 골낭종 관해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지만(p=0.42), 낭종의 크기가 클수록, 성장판에 근접한 경우 관해를 얻기가 어려웠다(p=0.05, p=0.03). 결론: 단순 골낭종의 병적 골절에서 관해가 이루어질 수 있으나, 낭종의 크기가 크거나 성장판에 근접한 경우에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슬관절의 측면 촬영 검사방법에서 기존에 권고되고 있는 정 측면 자세에서 중심 X선의 입사 각도를 머리 쪽 $5{\sim}7^{\circ}$로 조정하는 방법을 검사방법 A, 중심 X선이 슬관절 강을 향해 검사대의 수평면과 수직으로 입사하는 방법을 검사방법 B, 경골 원위부(distal tibia)의 바깥 면(lateral side)을 방사선 투과성 물질(radiolucent materials)로 보상한(compensated) 상태에서 중심 X선을 관절 강에 수직 입사하는 방법을 검사방법 C로 분류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을 분류하여 3가지 검사방법을 각각 시행한 후, 검사영상에서 관절 강 거리(joint space distance)와 양측과의 거리(both condyle distance)를 정량적 지표로 설정하여 이를 측정하고 비교하였다. 또한 각 검사방법의 편의성을 검사자(Practician)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정량적 지표의 측정 결과 검사방법 A와 C는 통계적 분석 결과 특징적인 차이가 없었지만(p>0.05), 검사 방법 B는 A와 C 모두에서 차이를 보였다(p<0.05). 검사방법의 편의성을 평가한 결과, 검사방법 A가 모든 항목에서 검사방법 B, C 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게 평가되었고, 검사방법 B와 C는 근소한 차이로 B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를 통해 제안한 간단한 보조기구(support device)를 이용한 슬관절 측면 촬영 검사방법은 다소 복잡한 준비과정 없이도 기존의 권고 방법과 큰 차이가 없는 관절 강의 묘사가 가능하고, 검사의 진행과정에서 검사자의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원발성 악성 골종양중에서 가장 흔한 골육종은 10세에서 14세사이에 호발하며, 6세이하에서는 발병이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헌고찰에 의하면 지금까지 보고된 최소 연령의 골육종환자는 13개월된 여아로써 제2 중수골에 발생한 골육종이었다. 저자들은 생후 8개월된 남아의 우측 근위 경골에 발생한 골육종에 대한 치험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환아는 광범위 절제술 및 동종골 이식술을 시행하였으며 술 후 20개월에 동종골 이식편 근위 접합부에 내반 변형이 나타나서 변형교정 및 근위 비골 전이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51개월의 추시관찰에서 잔류 병변은 보이지 않았으며 슬관절 운동범위는 15도에서 75도로 측정되었다. 영유아의 골육종은 매우 드물지만 감별진단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며 수술적 치료에서 절단술 대신 사지 보존술도 가능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하지 부동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섬유성 골이형성증은 골의 발육 이상으로 해면골이 섬유성 조직으로 대치되어 나타나는 양성 병변으로 대퇴골, 경골, 두개골, 늑골, 상완골 등에 호발하며 동통, 진행하는 병변, 병적 골절 등을 일으키기 쉬워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도되어 왔으나 그 중 골 소파 및 골 이식술이 현재까지 널리 시행되고 있다. 본 교실에서는 17세 여자 환자로 우측 상완골 전장에 걸친 다발성 골 낭종을 동반한 섬유성 골이형성증 환자에 steroid 주입법을 약 3개월 간격으로 총 2차례 시행하였고 처음 주입 후 약 11개월 후에 시행한 추시 단순 방사선 촬영상 병변의 크기가 감소하였고, 골음영 및 피질골의 두께가 증가하였으며, 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상 병변의 크기가 상당히 감소하였고, T2 강조 영상에서 정상 골수의 신호강도와 비슷하게 변화 하였으며, 처음 주입 후 약 2년 8개월 후의 외래 추시상 통증 호소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큰 불편 없이 지내고 있어 섬유성 골이형성증의 호전 소견을 보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 거대 세포종이 방사선 조사 없이 악성 전환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저자들이 경험한 4례를 분석하여, 흔하지 않은 악성 전환된 거대 세포종의 진단과 치료의 방침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85년 9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본원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했던 거대 세포종 112례 중 방사선 조사 없이 악성화한 4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악성전환 후 평균 추시 기간은 2.4년(최저 1.3년, 최고 4년)이었다. 결과 : 거대 세포종의 진단 후 악성 전환 때까지의 기간은 평균 6.9년(최저 2.2년, 최고 13.5년)이었고, 근위 상완부 연부 조직, 근위 대퇴골, 원위 대퇴골, 근위 경골에 각각 1례씩 발생하였다. 3례에서는 골 육종으로, 1례에서는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으로 악성 전환이 일어났으며, 국소 재발은 1례, 폐 전이는 골 육종으로 악성 전환한 3례에서 모두 관찰되었다. 결론 : 방사선 조사 없이 속발한 거대 세포종의 악성 전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리 조직의 철저한 채취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 사료되며, 방사선 소견상 악성 전환이 의심될 때는 부적절한 절제술을 시행하기보다는 절개 생검을 먼저 시행한 후 치료 방침을 정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골격계는 전이성 암에 의해 흔히 영향을 받는 부위이다. 본 연구를 통해 하지에서 발생한 전이성 병적 골절에 대한 치료로서 잠김 금속판을 이용한 치료 결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하지에 발생한 전이성 암에 의한 병적 골절에 대하여 잠김 금속판을 이용하여 치료받은 12명(13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였다. 평균 환자 나이는 62.2세(50-81세)였으며, 골절은 각각 근위 대퇴골 2예, 대퇴골 간부 3예, 원위 대퇴골 3예, 근위 경골 4예, 원위 대퇴골 1예에서 발생하였다. 치료 결과로서 휠체어 보행 가능 시기, 통증 완화 정도 및 합병증을 평가하였으며, 또한 수술 시간 및 술 후 실혈량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수술 후부터 휠체어 보행까지는 평균 3.2일(1-6일)이 소요되었다. 평균 시각 통증 척도는 수술 전 8.1점(7-9점)에서 술 후 1주일째 2.7점(2-4점)으로 호전되었으며, 수술과 연관된 조기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평균 수술 시간은 88.4분(70-105분)이었으며, 술후 평균 실혈량은 246.5 ml (130-320 ml)이었다. 결론: 하지의 전이성 병적 골절에 대한 치료로서, 잠김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은 심한 골 파괴나 골 결손을 보이는 장골의 골간단부 혹은 골간부 병변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며, 또한 조기 보행을 가능하게 하고, 통증 및 술후 합병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골 종양의 발생 부위 중 비교적 드문 부위인 비골에서 원발하는 골 종양의 종류와 그 치료 후 경과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까지 하지의 골종양을 진단 받고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비골의 원발성 골종양 환자에 대하여 조사하여 그 임상적 결과를 조사하였다. 결과: 상기 기간에 비골의 원발성 골종양을 진단 받고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7명(남자 10명, 여자 7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2세, 평균 추시는 18개월이었다. 병리조직 검사 결과 골연골종이 8예로 가장 흔한 진단이었으며 그 외에 골육종, 섬유성 골이형성증이 2예씩 진단되었다. 악성 골 종양의 빈도는 10.5%였다. 그 부위별로는 근위부, 간부, 원위부가 각각 12예, 4예, 1예였다. 최종 추시 시의 임상적인 만족도는 우수 혹은 양호의 결과가 14명으로 나타났다. 결론: 비골은 골 이식 시에 가장 흔한 공여부 중의 하나로 병변이 경골까지 침범되거나 원위부에 위치하지 지 않는 이상 절제 후에 재건술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간부의 경우에는 충분한 절제 경계를 확보하기 용이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 빈도가 낮은 편이며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병변이 진행될 경우에 절단술이 필요할 수 있어 진단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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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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