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에 정보통신기술교육 운영지침의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학교 현장에서는 이와 같은 개정안의 내용에 따라 제대로 교육이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정보 처리의 이해" 영역의 내용은 가장 미흡하게 교육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2006년 6월 이후에 출판된 초등학교 ICT 교과서에서 "정보 처리의 이해" 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많은 교과서가 정보통신기술교육 운영지침 개정안의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너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정보통신기술 교과서에 대한 개정이 시급하며 검정 시스템도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한제국 후기부터 일제 식민지 초기에 사용된 과학교과용 도서의 목록과 그 출판 현황을 밝혀 당시의 과학교육에 대한 구체적 실태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를 시하기 위하여 한국의 초기 과학교육에서 기반의 전환이 있었던 대한제국 후기 과학교육의 현실을 보여줄 수 있는 과학 교과서의 출판실태를 1906-1915년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학 교과서 목록을 작성하고 당시의 출판 상황 및 사용 내역의 실태를 조사하는 데는 학부( 部) 및 총독부에서 발간한 "교과용도서일람"(敎科用圖書一覽)의 $4{\sim}9$판을 기본 사료(史料)로 하고, 당시에 발간된 관계 자료와 이에 대한 연구 자료를 통하여 내용을 확인하여 보완하였다. "교과용도서일람"은 을사늑약 이후 학부에서 발간하기 시작하여 한 합방 이후에는 총독부에서 계속 발간한 것이다. 이 책자에는 당시 사용하던 교과용 도서 체가 수록되어 있다. 한국에서 1906년부터 1915년 사이에 사용된 과학 교과서는 이과, 이 학, 물리, 화학, 박물, 생리, 위생, 생리위생, 동물, 식물, 천문, 지문, 광물, 지질 등 다양한 름을 가졌다. 이들 교과서명은 정부에서 정한 교육과정 속의 과학교과명인 이과, 박물, 물리, 화학보다 범위가 넓었고, 오히려 각종 사립학교에서 정한 과학 교과명에 일치하였다. 따라서 이때 발간된 과학 교과서는 사립 학교에서 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 과학 교과서 중 한국에서 발간된 것은 주로 1906년 이후부터 등장하며 이때 애국계몽운 동 영향으로 학교가 설립되고 교육을 받는 대상도 증가된다는 점에서 한국의 실질적인 과 교육은 1906 년 이후에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개화기 한국에서 발간된 과학 교 는 학부 또는 총독부로부터 그 사용에 대한 통제를 받았다. 1908년의 사립학교령과 교과 도서검 정규정, 그리고 1909년의 출판법은 교과서를 통제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한국에서 간된 62종의 과학 교과서중 사용금지를 당한 것은 18종인데 2종은 불인가, 13종은 검정무효 그리고 3종은 검정무효 및 검정불허가 처분을 중복으로 받았다. 이는 과학 교과가 학부나 총독부의 검열로부터 다른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지만 일제가 점차 교 서 통제를 강화하면서 과학 교과서에도 통제를 가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국의 근대 과학교육은 1906년에 이르러 실질적인 체제가 확립되면서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실시되었 데 이 시기에 비록 번역된 도서가 많이 있었지만 동시대적 지식을 담고 있었던 62종의 과학 과서가 한국에서 발간되었고, 76종에 달하는 일본의 과학 교과서가 도입되어 사용되었으며, 40여명의 한국인이 과학 교과서를 번역 또는 편술하는 등 한국 과학교육에 종사하였다는 에서 한국 과학교육의 자생적인 성장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1910년 제에 주권을 상실 당하면서 그 성장력을 박탈당하고 말았다.
정보교과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정보'로 과목의 명칭을 통일하고,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변화를 거듭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정보' 교과의 '문제 해결 방법과 절차' 영역이 학생들의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정도의 탐구적 경향을 보이는 지 알아보았다. 검정 교과서 중 채택율이 높은 4종의 교과서를 Romey 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 본문 분석에서는 1개 교과서만이 탐구적 경향을 보인 반면, 교과서 활동 지수는 각 교과서마다 충분한 정도의 탐구적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사용된 소프트웨어들이 상용이거나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에 귀속되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본 연구는 학교 교육에서 교과서의 선택만으로도 내재적 불평등의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교과서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되어야 하고 특정 학습 환경에 종속되지 않도록 구성되어야 함을 시사점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는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고 사용하는 개념이다. 여러 개념과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관련 용어의 정의 및 학습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와 관련된 일곱 가지 수학 용어의 교과서 학습 내용을 용어의 정의와 실생활 맥락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초등 검정 수학 교과서 10종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에 따라 차시가 구성되어 있었으나 교과서마다 각각 차시 구성 및 순서, 실생활 맥락, 정의에 사용된 예시, 강조되는 부분이나 사용된 활동의 내용과 방향 등이 각각 다르게 구성되어 있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교과서 집필 및 수업 진행에 관련된 교수학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등호와 동치는 초등 수학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필수 개념이지만 이를 지도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등호 및 동치를 강조하여 지도하기 위한 교수·학습 요소(관계적 기호로서 등호의 의미 강조하기, 등식을 추론의 대상으로 다루기, 미지수가 포함된 등식 활용하기)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2022년부터 적용된 2015 개정 3~4학년군 검정교과서 10종을 분석하여 등호 및 동치를 지도하는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경향성과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2015 개정 3~4학년군 검정교과서에서는 전반적으로 관계적 기호로서 등호의 의미를 강조하는 활동이 가장 많이 구현되었고, 등식을 추론의 대상으로 다루거나 미지수가 포함된 등식을 활용하는 활동은 드물었다.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서 등호 및 동치를 의미 있게 지도하는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In this study, middle and high school authorized mathematics textbooks which were used in the period of syllabus are traced. Since the first appearance of authorized textbooks in 1947, 11 types of authorized textbooks written by eleven teams of authors have been used in the period of syllabus. Among them, 5 types correspond to today's middle school textbooks, while 6 types correspond to a combination of today's middle and high school textbooks. Nor were all of them used until 1955. There were changes such as suspending publication, changing publishers, or cancelling authorization.
2005년 12월에 정보통신기술교육 운영지침의 개정안이 발표되었으나 아직도 학교 현장에서는 이와 같은 개정안의 내용에 따라 제대로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 않다. 그것은 개정안의 내용을 담고 있는 교과서의 내용이 충실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2006년 6월 이후에 출판된 초등학교 컴퓨터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많은 교과서가 정보통신기술교육 운영지침 개정안의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 처리의 이해"와 "종합 활동" 영역의 내용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 컴퓨터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과서 검정의 충실화, 컴퓨터 교육 전문가의 참여, 상세한 교육과정의 개발, 교사 연수의 실시 등이 꼭 필요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가 개발되어 적용이 완성된 시점에서, 그리고 새로이 검정 교과서를 개발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현재 실행 중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바탕을 둔 교과용 도서에 대해 내용적으로 그리고 현장 교사들의 반응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개발 적용되고 있는 초등 수학과 교과용 도서(수학 교과서, 수학익힘책, 교사용 지도서)에 대하여 교사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하고 있는지를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22년부터 국정 발행체제에서 검정 발행체제로 전환되는 초등학교 과학과 교과용도서의 창의·융합 활동에 나타난 STEAM 요소와 융합유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창의·융합 활동이 제시된 6종의 초등학교 과학 3~4학년 교과서를 선정하여 각 출판사별, 학년-학기별, 과학 분야별로 창의·융합 활동에 나타난 STEAM 요소를 분석하고 각 출판사별로 융합유형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서의 창의·융합 활동에 나타난 STEAM 요소의 전체 빈도와 각 요소별 비율이 출판사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나 모든 출판사에서 과학(S)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요소 중 예술(A) 요소의 비율이 높고, 수학(M) 요소의 비율이 매우 낮은 경향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체적으로 융합된 STEAM 요소의 수가 많을수록 교과서에 나타나는 비율은 낮았고, STEAM 요소의 융합유형 비율은 출판사 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셋째, 매 학년-학기별로 예술(A) 요소, 기술(T), 공학(E) 요소의 비율 편차는 크지 않았으나 수학(M) 요소의 비율 편차는 크게 나타났다. 넷째, '운동과 에너지'와 '물질' 분야에는 기술(T)과 공학(E) 요소가 많이 나타난 반면 '지구와 우주', '생명', 그리고 '통합' 분야에는 예술(A) 요소가 매우 많이 나타났다.
한국사 교과서는 국사 학습의 기본적 교재이다. 학생들은 한국사 교과서를 통해 지난 일들을 배우며, 역사를 이해한다. 한국사 교과서에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게 하는 교육 자료들이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시각적인 형태로 교육에 도움을 주는 것은 자료 사진이다. 자료 사진은 시각적 자료로 글 위주의 본문보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게 하며, 보다 객관적 형태로 학생들에게 당시 역사를 간접체험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자료사진은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만약 오류가 있는 사진이 사용된다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교육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교 8종 한국사검정 교과서 자료 사진 구성의 신뢰성과 적합성에 대한 분석을 사진의 유형별로 진행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개정될 한국사 교과서 자료 사진 구성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앞으로의 교과서에는 자료 사진의 양이 더 많아질 것이며, 자료 사진이 갖는 비중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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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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