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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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의 관속식물상 분포 및 보전방안 연구 (A Study on the Distribution and Conservation Plan of Vascular Flora in Gyodong Island)

  • 윤호근;김상준;이종원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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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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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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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북서쪽 DMZ 민북지역에 위치한 교동도의 일대의 관속식물상과 침입외래식물 등을 살펴보고 파악된 식물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조사는 2019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조사되었다. 교동도의 관속식물상은 총 109과 378속 641종 15아종 49변종 8품종 71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총 4,641분류군의 약 15.36%로 나타났다. 교동도 일대에서 출현한 북방계식물은 한라사초와 시호 등 8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한반도 특산식물은 서울족도리풀, 붉노랑상사화 등 16종이 관찰되었다. IUCN 지정 희귀식물은 총 20분류군이 관찰되었다. 위기종(EN)은 물여뀌, 솔불꽃 등 4분류군, 취약종(VU)은 시호, 버들금불초 등 7분류군, 약관심종(LC)은 모새달, 두루미천남성 등 6종이 출현하였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총 99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V등급은 솔붓꽃 1분류군, IV등급은 뚝사초 등 8분류군, III등급은 큰꿩의비름 등 2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II등급은 개속새 및 물수세미 등 20분류군이 관찰되었다.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침입외래식물은 나래가막사리, 가는털비름 등 75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귀화율은 10.51%로 나타났으며, 도시화지수는 23.29%로 산출되었다. 본 연구 대상지인 교동도는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되고, 주산인 화개산은 현재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침입외래식물 등의 유입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솔붓꽃 및 물여뀌 등 특기할만한 식물의 현지 내 보호 및 보전대책 수립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한국산 야생식용물의 혈당강하효과 (Hypoglycemic Effects of Korean Wild Vegetables)

  • Sook Ja Lim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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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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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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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한국산 야생식용식물의 형당강화 효과를 보기위해서 일차적으로 5가지 식물(냉이, 닭의장풀, 메꽃, 며느리배꼽 및 참마)을 채집하였다. Strcpotozotocin(45mg/kg)을 미정맥으로 주사하여 당뇨병을 유발시킨 130~180g Sprague-Dawley계 흰쥐를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나누어 이를 5가지 식물을 adlibitum으로 공급하였다. 식용식물섭취에 따른 각군의 체중변화는 제 3주까지는 점차 증가하다가 냉이군과 메꽃군을 제외하고는 제4주째에 증가추세가 둔화되었다. 식이이용효율은 닭의장풀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0.05) 냉이군, 메꽃군, 참마군과 며느리배꼽군에서는 식이이용효율에 차이가 없었다. 닭의장풀군, 참마군과 며느리배꼽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당 감소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뇨당의 경우에서도 닭의장풀군과 참마군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며느리배꼽군에서도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뇨당이 검출되지 않아 당뇨유발쥐에서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혈장 중의 cholesterol수준은 대조군에 비해 며느리배꼽군에서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야생식용물의 건조시료 중 조섬유의 함량은 며느리배꼽이 24.4%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것은 참마로 2.5%였다. 생시료중 Vitamin C의 함량은 냉이가 193.73mg으로 가장 높았고 닭의장풀, 며느리배꼽, 메꽃슨이었고 참마가 24.6mg으로 가장 낮았다. Fe의 함량도 냉이가 14.86mg으로 높았고 참마가 가장 낮았다. Cr과 Zn의 함량도 냉이에서 높았고 참마에서 낮았다. 앞으로 야생식용산채류에 대한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하여 영양학적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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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Efficiency of Day Care Facilities for the Elderly in 22 Cities and Counties in Jeonnam

  • Seong-Bae Jeong;Yeon-Ju Lee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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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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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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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전남지역 22개 시·군 노인주간보호시설의 효율성 분석을 통해 노인주간보호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대안 제시에 연구목적을 두고 수행하였다. 연구를 위한 분석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 통계(2022년)를 이용하였고, 투입변수는 시설 수, 종사자 수, 정원, 노인장기요양등급 인정자 수를 선정하였으며, 산출변수는 현원으로 선정하였다. 분석 결과 CCR은 고흥군, 곡성군, 광양시, 보성군, 영암군, 진도군이 가장 효율적이었고, BCC는 고흥군, 곡성군, 광양시, 구례군, 담양군, 보성군, 진도군이 가장 효율적이었으며, SE는 진도군, 곡성군, 광양시 순으로 가장 초 효율적인 지역으로 나타났다. 기여도 분석에서는 정원과 종사자 변수가 효율성 기여에 영향이 큰 변수로 나타났다. 개선 가능성 분석에는 시설 수 변수가 효율성에 영향이 큰 변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인주간보호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설수, 정원과 같은 수요와 공급 조정을 제언하고, 기여도가 큰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교육프로그램이 요구됨을 제언한다.

강화도 여차리 니질갯벌과 사질갯벌에 서식하는 중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Meiobenthic Community Structure in Mud Flat and Sand Flat in Yeochari, Ganghwado)

  • 김동성;민원기;제종길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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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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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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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강화도 여차리 앞 니질 갯벌과 사질 갯벌에 서식하는 중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1998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다. 두 시기의 각 조사지역에서 나타난 중형저서동물의 군집 조성을 보면 모두 총 16개의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중형저서동물 중 선충류가 각 시기와 지역에 있어 가장 우점 하였고, 그외에 저서유공충류, 저서성 요각류, 갑각류의 유생, 섬모충류가 중요한 구성 분류군으로 출현하였다. 이상의 5개 분류군이 전체 중형저서동물 군집 서식밀도의 90% 이상을 나타냈다. 중형저서동물의 총 개체수는 8월의 사질갯벌 정점에서 가장 높은 $5.8{\times}10^6ind./m^2$의 서식밀도를 나타냈고, 가장 낮은 서식밀도는 5월의 사질 갯벌 정점에서 $4.0{\times}10^6ind./m^2$의 값을 보였다. 중형저서동물의 생물량은 5월에 니질 갯벌 정점에서 $1.5g/m^2$, 8월에 $2.3g/m^2$을, 사질갯벌에서 5월에 $1.7g/m^2$, 8월에 $2.6g/m^2$를 나타냈다. 5월의 니질갯벌 정점에서 가장 높은 서식밀도가 퇴적물 표층 0-1cm에서 나타났으며 퇴적물 깊이가 깊어짐에 따라 서식밀도는 급감하였다. 8월의 사질갯벌에서도 가장 높은 서식밀도는 표층 0-1cm에서 나타났지만 5월과 같은 표층부에서의 집중 서식과 같은 밀도 양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선충류/저서성요각류 값은 5월의 사질갯벌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8월의 사질갯벌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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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 손상을 가진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일상생활 기능과 골밀도 비교연구 (The Study of Functional Independence and Bone Mineral Density in Athletes With Spinal Cord Injury)

  • 신화경;김연정
    • 대한물리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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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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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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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적 : 본 연구는 척수손상환자들 중 신체활동 정도가 급격하게 차이 나는 운동 선수군과 비선수군의 일상생활동작과 골밀도를 비교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 본 연구를 위해 20명(선수 10명, 비선수 10명)의 SCI 환자가 실험에 참가하였다. 골밀도 측정을 위해 이중에너지 방사선골밀도 측정기(Lunar Prodigy, GE Healthcare. England)를 이용하여 종골부위(calcaneus)의 골밀도를 측정하였다. 척수손상환자의 일상 생활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자조관리(self care), 호흡과 괄약근 조절 (respiration and sphincter management task), 이동(transfer)의 세 영역으로 나누어진 SCIM II(Spinal Cord Injury Measurement II)을 이용하였다. 척수손상환자들 중 운동 선수군과 비운동 선수군의 일상생활 동작과 골밀도를 비교 하기 위해 SPSS 14.0 통계 프로그램의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일상생활 동작과 골밀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을 실시하였다. 유의수준은 ${\alpha}$=.05로 통계처리 하였다. 결과 : 검사 결과 선수군이 비선수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큰 SCIM 점수와 T-score를 보여주었다. 결론 : 일상생활동작을 측정하기 위하여 SCIM II(SpinalCordIndependenceMeasureII) 척도를 사용하였는데 선수군이 비선수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SCIM II 총점을 나타내어 운동을 통한 훈련이 척수손상환자의 기능적 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사료된다. 그리고 골밀도 측정 결과 선수군이 비선수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골밀도를 나타내었다. 이 역시 강도 높은 훈련이 척수손상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체구성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운동을 통한 재활 중에서 그 강도가 높을수록 신체의 구성적, 기능적 측면 뿐 아니라 신경의 가소성 측면에서도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산 한약재 추출물을 이용한 전통 콩된장의 생리활성 (Physiological Properties of Extracts of Traditional Soybean Doenjang Prepared with Korean Herb Medicines)

  • 박석규;정회정;김홍출;이상원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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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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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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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국산 한약계 추출물을 첨가하여 제조한 전통 콩된장의 아질산염 소거작용, 수소공여능, 항균활성 및 혈전용해능 등을 검토하였다. 한약재 추출물을 첨가하여 제조한 된장은 대조구 된장에 비하여 대부분이 높은 아질산염 소거능을 나타내었다. 한약재 추출물 첨가 농도가 높을수록 아질산염 소거능은 증가되었으며, III군과 IV군의 된장이 다른 I군과 II군의 된장보다 약간 높은 아질산염 소거능을 나타내었다. 수소공여능은 한약재 추출물 첨가 된장이 대조구 된장보다 약간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각 된장군 사이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된장의 추출물을 사용하여 Str. mutans 및 Sal. enteritidis 등의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 및 fibrin배지 상에서의 혈전용해능은 대조구보다 모든 시험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한약재 추출물을 첨가하여 제조한 III군과 군은 색깔이 대조구와 유사하고, 기호도, 생리활성 및 항균활성 등이 우수하여 기능성이 강화된 새로운 전통된장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내측광근의 신경근전기자극(NMES)이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근 기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Neuromuscular Electrical Stimulation of the Vastus Medialis on Pain and Muscle Function in Patients with Knee Osteoarthritis)

  • 진유신;정태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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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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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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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의 신경근전기자극의 적용이 내측광근의 기능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퇴행성 슬관절염으로 진단받은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보존적 물리치료를 적용한 대조군 15명과 신경근전기자극치료를 병행한 실험군 15명을 임의 배치하여 주 5회, 총 4주간의 치료후, 실험 전 후의 통증, 대퇴사두근력, 대퇴둘레, 그리고 대퇴각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실험군에서 대퇴사두근력과 대퇴둘레를 측정한 결과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고, 통증의 측정결과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군 간의 비교에서는 대퇴사두근력과 대퇴둘레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신경근전기자극을 이용한 내측광근의 선택적 강화가 슬관절염 환자의 통증 감소 및 슬관절의 근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능이버섯의 면역 조절능 (Immunomodulating activities of Sarcodon aspratus)

  • 김종봉;정자인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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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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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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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식용버섯, 특히 능이버섯이 면역조절기능제로서의 가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능이버섯 및 잎새버섯, 표고버섯이 사용되었다. 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생쥐의 혈장내 IgG1 및 IgG2a 수준을 측정하였고, 비장 단일 세포군을 이용하여 T 림프구 및 B 림프구의 in vitro 활성화 결과 생성된 $IFN{\gamma}$와 IL-4 수준을 각각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능이버섯 추출물 500 mg/kg BW 투여군과 잎새버섯 추출물 500 mg/kg BW을 투여한 군에서 각각 $IFN{\gamma}$/IL-4의 비가 다른 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혈장 내 IgG2a/IgG1의 비가 능이버섯 추출물 투여군의 경우에 다른 군보다 높았다. 이는 능이버섯이 항암작용 및 항바이러스 작용과 같은 type-1 반응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된 표고버섯이나 잎새버섯과 비교하여 식용버섯으로써 면역조절 기능 강화 측면에서 우수한 버섯이라 사료된다.

깊은목굽힘근 강화운동과 등뼈 관절가동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전방머리자세와 목통증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Deep Neck Flexor Exercise and Thoracic Mobilization Exercise on Forward Head Posture and Neck Pain in Chronic Stroke)

  • 양선아;서동권;이병권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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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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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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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깊은목굽힘근운동과 등뼈 관절가동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통증, 전방머리자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자는 36명은 사전측정 후 무작위로 깊은목굽힘근군(DNFE), 등뼈 관절가동운동군(TROM), 대조군으로 각각 12명씩 배정되었다. 중재 전후에 통증(VAS), 두개척추각도(CVA), 두개회전각도(CRA), 전방머리내밈자세(FHP), 등뼈관절가동범위(TROM)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DNFE 군과 TROM 군은 중재 전후 VAS, CVA, CRA, FHP, TROM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5), 두 군은 대조군에 비해 VAS, CVA, CRA, FHP, TROM에서 보였다(p<.05). 결론적으로 깊은목굽힘근운동과 등뼈 가동범위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전방머리자세와 목통증 회복에 효과적이었다. 그러므로 임상에서 뇌졸중 환자 중재프로그램에 깊은목굽힘근운동과 등뼈 가동범위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1930년대 인삼업의 성장과 삼포민의 활동 -특별경작구역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The Growth of Ginseng Industry and the Activities of Ginseng Cultivators in the 1930s: Focusing on Non-Government-Contract Cultivation Areas)

  • 양정필
    • 인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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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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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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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논문에서는 1930년대 인삼 특별경작구역이 아닌 지역의 인삼업 변동을 살펴보았다. 1930년대 인삼업의 큰 특징으로 삼포 면적의 급격한 증가를 꼽을 수 있다. 1929년 64만2천여 평, 1930년과 1931년 76만여 평이었던 삼포 면적은 1938년에 133만여 평으로 급증하였다. 이는 이 시기에 특별경작구역 외의 인삼경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930년대 초반까지 특별경작구역 내 삼포 면적과 특별경작구역 외 삼포 면적 비율은 약 70 대 30 수준이었다. 그런데 1930년대 후반이 되면 그 비율이 53대 47로 바뀌었다. 이러한 변동의 이유는 특별경작구역 내의 경우 신설 삼포 면적이 줄어든 반면 특별경작구역 외에서는 꾸준히 면적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일제의 중국 침략 확대로 중국에서 홍삼을 불매하면서 수출이 부진해지자 특별경작구역 내 삼포 면적을 축소한 것이었다. 반면 특별경작구역 외에서는 그러한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삼포 면적이 증가하였다. 그 결과 1930년대 특별경작구역 외 인삼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특별경작구역 외 인삼업의 성장을 이끈 지역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193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도들을 압도하여서 특별경작구역 외 삼포 면적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었다. 전북에 이어서 경북과 강원도에서도 인삼경작이 활발하였다. 이외에도 경기도와 경남, 충북 등지에서도 비교적 인삼경작이 활발하였다. 반면 전남, 충남 등은 인삼경작이 이루어졌지만 활기를 띠지는 못했다. 1930년대 특별경작구역 외 인삼업의 성장을 이끈 것은 삼포민들의 노력과 당국의 지원이었다. 경북의 예천군, 경기의 강화군, 충북의 제천군의 사례를 보면, 세 지역 모두 인삼업이 일정하게 발전하자 삼포민들은 조합을 조직하였다. 조합은 인삼경작과 판매를 위해서 조직적으로 활동하였다. 강화군의 경우 특별경작구역 편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제천군의 덕산삼업조합은 경작자금 조달이 관건이라고 보고 도 당국에 보조금을 요청하였다. 이러한 삼포민들의 활동에 대해 행정 당국도 지원하였다. 삼포민의 적극적인 활동과 행정 당국의 지원이 이 시기 인삼업의 성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