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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타니대학(大谷大學) 소장 고려대장경 인경본 연구 (A Study on the Copy of Tripitaka Koreana at Otani University in Kyoto, Japan)

  • 정은우;신은제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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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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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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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일본 교토(京都)의 오타니대학(大谷大學)에는 1381년 인경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대장경 인경본이 있다. 이색이 직접 쓴 발문(跋文)을 통해 이 인경본은 1381년 해인사에서 인경되어 여주 신륵사에 보관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신륵사에 보관되던 인경본은 1414년 일본에 사여되었고 현재 오타니대학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오타니대학 소장 인경본은 2000년대 초반 박상국의 기본조사를 통하여 목록이 작성되었고 기본적인 내용이 보고되었으나, 세부 형태와 포장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이에 비록 109면의 제한된 수량이지만 인경본에 대한 세부조사를 실시하였다. 오타니 인경본은 포장지와 내지로 구분된다. 포장지의 경우 재질에 따라 황색과 적갈색으로 구분되는데, 황색 포장지는 1381년 인경 당시 제작된 것으로 이해되며, 적갈색 포장지는 일본으로 이운된 이후 수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황색 포장지는 먼저 묵서로 권수의 끝 글자를 기재하고, 이어 금자로 경전명을 쓴 뒤 은으로 쌍곽을 만들어 마무리하였다. 적갈색 포장지의 경우, 일본에서 수리되었다는 가정 하에 추정해보면 금자로 쓴 부분이 온전했다면 금자를 절단하여 새 포장지 위에 붙여두었을 것이다. 금자가 없었다면 적갈색 포장지에 묵서로 글씨를 쓰거나 별도의 도장을 만들어 인쇄하였을 것이다. 내지는 표지와 속지로 구분되며 표지는 제첨을 만들어 붙였다. 속지는 3매의 종이를 절단하여 이접한 후에 인경한 경우가 다수 확인되는데, 이는 종이의 부족 때문이라기보다 다른 원인이 작용한 결과로 이해되나 현재로서는 정확한 이유를 예단하기 어렵다. '신륵사 대장각기'에 의하면, 오타니 인경본은 1380년 2월부터 기금을 모아 1381년 4월에 경·율·론 삼장을 인경하였고 9월 장정을 마쳤다. 10월에는 금자로 제목을 써 황색 포장지를 만들었으며 11월에는 함(函)을 제조하였다. 이듬해인 1382년 4월 신륵사 대장각으로 이안되었다가 1414년 신륵사에서 일본으로 이운되었다. 일본으로 이운된 이후 후코오우지(普光王寺)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그 후 1541년 오우치 요시타카(大內義隆)가 인경본을 구입하여 이쓰쿠시마 신사(嚴島神社)에 봉안하였다. 메이지유신 이후 히가시 혼간지(東本願寺)로 이운되었으며 1962년부터 오타니대학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오타니대학 인경본은 별도의 경함에 보관되어 있는데, 경함은 32.1×25.3cm 크기에 전체 높이 23.6cm로 장방형이다. 현재 경함 4면의 직사각형 판은 붉은색이지만 내면에 흑색이 보이며 내부는 붉은색 칠, 각 모서리는 다른 판으로 제작한 다음 검은색 칠로 마감하였다. 경함 역시 1381년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언제인가 부분적인 보수가 이루어 졌을 가능성도 있다.

고감도 형광판을 이용한 실시간 선량측정 가능성 연구 (Feasibility Study of the Real-Time IMRT Dosimetry Using a Scintillation Screen)

  • 임상욱;이병용;고영은;지영훈;김종훈;안승도;이상욱;신성수;권수일;최은경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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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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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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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 고감도형광판을 이용하여 2차원적인 선량분포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quality assurance (QA) 장치의 개발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고감도형광판을 삽입한 직경 25 cm의 물 팬톰을 제작하였으며 여기에 charge-coupled device (CCD) 카메라를 부착하여 방사선조사 시 형광판에서 발생되는 가시광선에 의한 영상을 얻었고 영상이 가지고 있는 세기정보를 계산하여 픽셀값에 따른 선량분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였다. 회전치료 및 세기조절방사선치료를 각각 수행하여 형광판으로부터 얻은 등선량곡선을 치료계획장치에서 계산된 등선량곡선과 비교하였다 결과 : 선량당 빛의 세기의 관계그래프를 이용하여 형광판과 CCD의 감도 보정을 위한 커널(kernel)을 구하였는데 두 개의 에러함수 곱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회전치료(Arc Therapy)와 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에서 형광판으로 측정한 등선량곡선과 치료계획장치에서 계산된 등선량분포 비교에서 고선량에서 최대 8 mm 이내의 오차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개발한 2차원 선량계를 이용하여 물팬톰에서 선량과 빛의 세기와의 관계 및 방사선 조사시간과 빛의 양의 관계를 찾을 수가 있었고 세기조절방사선치료 QA를 위한 실시간 평면선량계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보였다.

자궁경부암의 강내조사치료에 있어서 흠수선량평가시 골반강 자기공명사진의 응용 (Pelvic MRI Application to the Dosimetric Analysis in Brachytherapy of Uterine Cervix Carcinoma)

  • 정웅기;나병식;안성자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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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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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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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적 : 자궁경부암환자의 근치목적의 방사선치료 성적을 보고하기에 앞서 본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궁강내치료기기의 선량투여 방법의 정확성을 평가해보고 각 장기의 흡수선량을 대변할수 있는 예측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조준필름의 측면사진에서는 본원에서 현재 사용중인 방광(SBD)과 직장(SRD)의 기준흡수점의 흡수선량을 확인 하였다. 골반강 자기공명상의 측면사진에서 종양의 두 횡축과 종축의 직경을 곱하여 종양부피(TV)를 측정하였고, 기본으로 사음되고 있는 등선량곡선을 그린후 선량기준점 A 의 등선량 곡선내에 자궁경부 종양이 포함되는지 대상 환자별로 확인하였으며, 방광(MBD)과 직장(MRD)에서 보여주는 최대흡수선량점의 값을 측정하였고, 또한 선량기준점 A의 등선량 곡선내에 포함되는 방광(HBV)과 직장(HRV)의 면적을 계산해 보았다. 결 과 : 45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중 53%(24/45) 에서만이 선량기준점 A의 등선량곡선내에 종양이 잘 포함되었다. 적절한 포함정도는 병기보다는 원발종양의 크기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여주었으며 종양의 측면지름의 크기가 3cm 이상인 종양은 불충분한 포함을 보여 주었다. 조준필름의 측면상의 방광과 직장의 기준흡수선량값은 자기공명사진상의 방광과 직장의 최대흡수값과 각각 유의한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으나, 조준필름의 직장의 흡수선량값(SRD)은 HRV 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여주었다. HBV 이나 HRV 은 오히려 자기공명사진상에서 측정한 종양의 크기(TV) 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 주었다. 결론 : 본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선량계산 방법은 개별적인 종양의 크기를 고려해주지 못하였으며, 특히 방광의 흡수선량계산에 있어서 실제 흡수선량을 대변할수 있는 예측도가 낮아서 이에 대한 환자 개개인의 종양의 특성을 고려한 선량계산이 필요하리라 사료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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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칸막이 벽체재료의 수열온도에 따른 전도 열전달 특성 연구 (Study on the Conduction Heat Transfer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Heating Temperature of Lightweight Panel Wall material)

  • 박상민;이호성;최수길;김시국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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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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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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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경량칸막이 벽체재료의 수열온도에 따른 전도 열전달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경량칸막이 벽체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재인 일반석고보드, 방화석고보드를 포함하여 합판, 대리석, 내열유리를 실험시료로 선정하였고, 수열온도를 $100^{\circ}C$, $200^{\circ}C$, $300^{\circ}C$, $400^{\circ}C$, $500^{\circ}C$, $600^{\circ}C$로 설정하였다. 그 후 벽체재료 하단부에 각각의 수열온도를 30분 동안 인가하여 상단부인 이면부로의 전도 열전달 특성을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수열온도가 최대 $600^{\circ}C$로 인가됨에 따라 최대 이면온도는 일반석고보드 $190^{\circ}C$, 방화석고보드 $198^{\circ}C$, 합판 $189^{\circ}C$, 대리석 $321^{\circ}C$, 내열유리 $418^{\circ}C$까지 측정되었다. 또한, 수열온도가 최대 $600^{\circ}C$로 인가됨에 따라 전도 열전달율의 최대 변화폭은 일반석고보드 85 W, 방화 석고보드 95 W, 합판 67 W, 대리석 1686 W, 내열유리 3196 W 까지 측정되었다. 추가적으로 전도 열전달의 위험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벽지의 탄화특성 측정결과 수열온도 $600^{\circ}C$의 경우 부착된 벽지의 최초연기발생은 일반석고 보드 1021 s, 방화석고보드 978 s, 합판 1395 s, 대리석 167 s, 내열유리 20 s에 나타났고, 최초탄화발생은 일반석고보드 1115 s, 방화석고보드 1089 s, 합판 1489 s, 대리석 192 s, 내열유리 36 s에 나타났다.

질화물계 발광다이오드에서 InGaN/GaN 자우물구조 내 GaN 보호층에 대한 연구

  • 송기룡;김지훈;이성남
    • 한국진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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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진공학회 2013년도 제44회 동계 정기학술대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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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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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IIN계 물질 기반의 광 반도체는 직접 천이형 넓은 밴드갭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적외선부터 가시광선 및 자외선까지를 포함한 폭 넓은 발광파장 조절이 가능하여 조명 및 디스플레이 관련 차세대 광원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청색 및 녹색 발광영역의 활성층으로는 InGaN/GaN 다중양자우물구조를 사용하고 있으나, 장파장의 녹색 발광을 얻기 위해서는 인듐의 함유량이 증가하여야 한다. 하지만, 인듐의 함유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InGaN/GaN 다중양자우물 구조내에서 인듐의 편석현상의 발생이 용이하게 되어 계면 특성을 저하할 뿐 아니라, 비발광 센터를 증가하여 발광 효율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InGaN과 GaN의 큰 성장온도의 차이에 따라 800도 부근의 저온 영역에서 성장된 InGaN층이 1,000도 이상의 고온 영역에서 GaN층이 성장시 InGaN층의 열화 현상이 급격히 발생되고 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금속유기화학증착법의 성장 변수 최적화, 응력제어, 도핑 등의 편석 억제기술 및 보호층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듐함유량이 증가된 녹색 InGaN/GaN 다중양자우물구조에서 InGaN 우물층 상하부에 도입된 GaN 보호층에 따라 발생되는 양자우물구조의 광학 및 결정학적 특성 분석을 통해 GaN 보호층의 역할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금속유기화학증착장치를 이용하여 사파이어 기판위에 GaN 템플릿을 성장하고, n-형 GaN, InGaN/GaN 다중양자우물구조 및 p-형 층을 성장하였다. 앞선 언급하였듯이, InGaN/GaN 다중양자우물구조내에 GaN 보호층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하여 샘플 A의 경우는 보호층이 전혀 없는 구조이고, 샘플 B의 경우는 InGaN 우물층의 상단부에만, 샘플 C의 경우에는 우물층 상부 및 하단부 모두에 약 2.0 nm 두께의 GaN 보호층을 형성하였다. 이 보호층의 유무에 따른 다중양자우물구조의 계면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X-선 회절을 이용하였고, 광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상온 포토루미네선스법을 이용하여 녹색 발광 파장의 변화 및 발광세기를 관찰하였다. 우선적으로, 상온 포토루미네선스법을 이용하여 각 샘플의 발광특성을 확인한 바 상하부 모두에 GaN 보호층이 존재하는 샘플 C의 경우 약 510 nm 부근에서 발광이 관찰되었지만, 상단부에 GaN 보호층이 존재하는 샘플 B는 약 495 nm영역에 발광이 확인되었다. 특히, 전혀 보호층이 존재하지 않는 샘플 A의 경우 약 440 nm에서 발광하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이는 우물층 상단부 및 하단부에 존재하는 GaN 보호층이 In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발광파장 및 세기를 확인한 바, 보호층의 존재하지 않을수록 단파장화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발광세기는 급격히 약해지는 것으로 보아 계면특성이 저하되어 비발광센터가 증가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구조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X-선 회절법을 통한 ${\omega}$/$2{\Theta}$ 스캔의 결과는 In의 0차 피크가 GaN 보호층이 없을 경우 GaN의 피크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아 GaN 보호층은 우물층 성장 후 GaN 장벽층을 성장하기 위해 온도를 증가시키는 과정에서 In의 확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하부 GaN 보호층의 경우 GaN 장벽층 성장 후 온도를 감소시키는 과정에서 성장되므로, 우물층으로부터 In의 탈착현상이 아닌 장벽층과의 상호 확산으로 판단된다. 또한, 계면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InGaN의 X-선 위성 피크를 확인한 바 샘플 A의 경우 매우 넓고 약한 피크가 관찰된 반면, 보호층이 존재하는 샘플 B와 C의 경우 강하고 얇은 피크가 확인되었다. 이는 GaN 보호층의 도입으로 인해 계면특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우리는 InGaN/GaN 다중양자우물구조에서 GaN 보호층은 상부의 열화 억제 뿐아니라, 하부의 장벽층 및 우물층 사이의 상호확산을 억제하는 GaN 보호층의 도입을 통하여 우수한 계면 특성 및 비발광센터의 억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향후 GaN계 발광다이오드의 전계 발광특성을 증가하여 우수한 발광소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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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釜山驛) 상점가(商店街)의 패턴(II) (Pattern of Pusan Station Shopping District(II))

  • 김원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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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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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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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도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면 누구나 "도시란 무엇인가?"라는 화두(話頭)가 떠오르게 편다.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을 확장시켜 갈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도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아니라 도시적인 현상, 도시의 특징, 농촌과의 차이점으로 사고(思考)를 진행시켜 갈 것이다. 또한 화두(話頭)가 무엇인지 망각하면서 계속해서 도시를 연구하고 또 분석할 것이다. 이렇게 화두(話頭)와 사고(思考)의 방향이 서로 엇갈리게 되는 경우가 인간의 현상에 있어서는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도시란 오묘한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다. 도시의 내부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구조에 영향을 비치는 어떤 공간적인 원리, 나아가서 법칙이 존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시지리학도들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가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 현상 뒤에 숨어서 그 현상을 존재하도록 하는 법칙일 것이다. 어떻게 그 법칙을 추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진리를 찾을 수 있을까?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지리학에 있어서 '무엇이 어디에 있는가?'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왜, 어떻게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채 '왜', '어떻게'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는 누적(累積)된 연구 성과의 중요성을 등한시 해서는 안된다. 선배들의 연구 업적을 간과해서도 안될 것이며, 또한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도 안될 것이다. 지리학도들은 미시적(微視的)인 공간에 적용되는 원리는 거시적(巨視的)인 공간에도 적용되며, 그 역(逆)도 성립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본 연구는 미시적인 지역에 대한 접근이다. 부산시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CBD를 비롯한 여러 계층의 중심지(상점가)에 대한 접근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부산시 전체의 공간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지난 10여년간 단계적으로 행하여 온 연구의 한 부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부산역 상점가는 부산시 내부에서는 온천장 상점가와 더불어 오히려 특수 기능 상점가의 하나이다. 이곳에 대해서 본 논문에서는 기능별 패턴의 일부, 층별 규모별 패턴, comer의 패턴, 가로별 패턴을 분석하여 부산역 상점가에 대한 접근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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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담치 근육중의 적색 Carotenoprotein의 정제 및 특성 (Purific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the Red Carotenoprotein from the Muscle of Blue Mussel, Mytilus edulis)

  • 양현필;이안종;김용태;김세권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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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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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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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우리나라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는 진주담치 근육에서 Triton X-100를 사용하여 carotenoprotein을 추출, 정제하여 그 특성을 실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Carotenoprotein(${\lambda}_{max}=462nm$)를 $20\%$(w/v) $(NH_4)_2SO_4$, DEAE-cellulose 이온교환수지 그리고 Sephacryl S-300 겔 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정제한 결과, 정제도는 5배 증가하였고 수율은 $1.85\%$였으며, carotenoprotein의 분자량은 약 372KDa(gel filtration)이었고, SDS-PAG 전기영동으로 단백질의 subunit를 확인한 결과, 60KDa($23.70\%$), 46.9KDa($9.14\%$), 26KDa($49.14\%$) 및 13KDa($18.02\%$)로 이루어져 있었다. Carotenoprotein의 안정성은 pH 4.0 이하의 강산 및 pH 10.0 이상의 강알칼리에서는 단백질이 불안정하였고, SDS 변성제를 $0.2\%$(w/v)되게 첨가하여 녹인 후 가시부 영역($400{\sim}600nm$)에서 최대파장 변화를 보면 462nm에서 456nm로 약 6nm 단파장 영역으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었다. Carotenoprotein의 구성아미노산 조성은 threonine이 $35.90\%$로 다른 아미노산에 비해 함량이 높았으며, 필수아미노산과 소수성 아미노산의 함량은 전체아미노산 함량의 각각 $62.76\%$$25.02\%$를 차지하였고, methionine, histidine 및 proline은 존재하지 않았다. Carotenoprotein 1g당 총지질의 함량은 256mg였고, 그 구성지방산의 조성은 polyene산이 $6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포화산($19.58\%$)및 monoene산($18\%$) 순이었다. 특히, 16:4n-3의 조성비가 $33.90\%$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고, EPA, DHA 등 w3 계의 장쇄(長鎖)고도불포화지방산의 조성비가 $22.13\%$로 높게 나타났으며, 양적으로 많은 지방산은 포화산 중에는 palmitic acid($C_{16:0}$), monoene산 중에서는 palmitoleic acid($C_{16:1}$), polyene산 중에서는 hexadecatetraenoic acid($C_{16:4}$), eicosapentaenoic acid ($C_{20:5}$), docosahexaenoic acid($C_{22:6}$) 등이 함량이 많았다. Carotenoprotein으로부터 분리한 총 caroteoid 함량은 $8.80mg\%$였고, 주 carotenoid는 mytiloxanthin($74.79\%$), 3,4,3'-trihydroxy-7',8'-didehydro-${\beta}$-carotene($18.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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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외 노출시간에 따른 흰쥐 치아 치주인대세포 활성도의 MTT 검색법을 이용한 평가 (EVALUATION OF PERIODONTAL LIGAMENT CELL VIABILITY IN RAT TEETH ACCORDING TO VARIOUS EXTRA-ORAL DRY STORAGE TIMES USING MTT ASSAY)

  • 전인수;김의성;김진;이승종
    • 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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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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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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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MTT 검색법을 이용하여 흰쥐 상악 대구치를 발거한 후 실온의 건조 상태에서의 시간 변화에 따른 쥐 치아 치근면의 치주인대 세포 활성도를 측정함과 동시에 냉동 절단법을 이용한 조직학적인 관찰 결과를 토대로 하여 MTT 검색법이 유용한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생후 4주된 암컷 Sprague-Dawley계 흰쥐 80마리를 이용하여 ${\beta}$-APN 전처치 후 상악 제 1 & 2대구치를 모두 발거하였다. 이들 치아를 즉시 혹은 10, 20, 40, 60분 동안 실온에서 건조시킨 후 치아 자체를 MTT용액에 저장한 다음 흡광도 측정을 이용한 정량적 분석과 동시에 냉동 절단법을 이용하여 조직을 관찰하였다. MTT 검색에 의한 흡광도 값에 있어 즉시 처치군과 10분 건조군 사이에는 통계학적인 유의차가 없었다 (p > 0.05). 그러나, 즉시 처치군 및 10분 건조군은 20분과 40분 및 60분 건조군과 비교시 통계학적인 유의차를 보였다 (p <0.05). 또한, 20분 건조군도 40분 및 60분 건조군과의 군간 비교에서 각각 통계학적인 유의차를 보였다 (p<0.05). 그러나, 40분 건조군과 60분 건조군 사이에는 통계학적인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조직학적 관찰에서 시간경과에 따라 crystal의 모양과 분포 및 수에서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적인 양상을 보여주었다. 즉시 및 10분 건조 군에서는 가시모양의 crystal이 전치주인대 부위 조직과 치수 내에 밀도 높게 골고루 폭넓게 퍼져 있었으나 20분 이상 건조 군에서부터는 치주인대와 치수 부위 조직 모두에서 crystal 결정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실험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MTT 흡광도 측정값과 냉동 절단법을 이용한 시편의 MTT 염색 관찰 소견 결과를 서로 비교했을 때 상당히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소나무좀 방제(防除)에 관한 연구(硏究)(제1보(第1報)) -한국산(韓國産) 중요(重要)소나무류(類) 잎에 함유(含有)되어 있는 Carotenoid 분석(分析)- (Studies on the Control of the Pine Bark Beetle (Myelophilus pinipedera LINNE) (I) -Analysis of the carotenoids in important pine species in Korea-)

  • 김영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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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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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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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소나무좀에 감수성(感受性)인 소나무류(類) 잎에는 carotenoid의 함량(含量)이 많고 저항성(抵抗性)인 소나무류(類) 잎에는 그 함량(含量)이 적다는 흑목등(黑木等)의 보고(報告)에 따라 소나무 곰슬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리기테-다소나무 태-다소나무의 소나무좀에 대한 저항성정도(抵抗性程度)를 밝히기 위하여 이들 소나무류(類)의 일년생(一年生) 묘목(苗木)의 침엽(針葉)으로부터 Carotenoid를 추출분석(抽出分析)하여 얻어진 결과(結果)를 다음과 같이 요약(要約)할 수 있다. 이들 소나무류(類)에 함유(含有)되어 있는 carotenoid의 가시부(可視部) 흡수(吸收)spectrum은 매우 비슷하였다. 이들 일정침엽량(一定針葉量)에 함유(含有)된 carotenoid의 량(量)은 잣나무>리기다소나무>곰솔>리기테-다소나무>테-다소나무의 순(順)이였다. Carotenoid는 아가시아 밤나무 편백 희마라야시-다 잎에도 함유(含有)되어 있었고 이들 9수종(樹種)의 carotenoid의 총함량비교(總含量比較)는 아가시아>리기다소나무>곰솔>밤나무>리기테-다소나무>테-다소나무>편백>희마라야시-다 순(順)으로 나타나 이것은 carotenoid의 함량(含量)과 소나무좀에 대한 저항성정도(抵抗性程度)를 직결(直結)시켜서 설명(說明)하는데에는 난점(難點)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carotenoid의 thin layer chromatography에 의하면 소나무 잣나무 리기다소나무에서는 13개(個)의 spot기외(其外)의 소나무류(類)에서는 12개(個)의 spot가 자외선형광등(紫外線螢光燈) $3,600{\AA}$$2,537{\AA}$하(下)에서 나타났다. 소나무 잣나무 리기다소나무의 8번째 spot는 다른소나무류(類)와 소나무류외(類外)의 수종(樹種)(밤나무 아가시아 편백 희마라야시-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특(特)히 소나무의 8번째 spot는 자외선형광등(紫外線螢光燈) $2,537{\AA}$하(下)에서 cobalt blue의 강(强)한 형광(螢光)을 발(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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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재배(栽培)의 관리분석(管理分析)과 종균활착(種菌活着)을 위한 골목관리(管理)에 관(關)한 연구(硏究) (The Analysis of Management and the Method of Cultivation of Lentinus edodes I. for Full-Development of Mycelium in Bed Logs)

  • 주명칠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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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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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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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표고재배기술의 단계별 관리방법을 제시하며, 활착율 증대를 통하여 양질의 버섯생산을 도모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현지 재배자를 대상으로 재배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재배현황을 분석하였고, 이를 토대로 현지 재배환경을 위주로 표고 종균활착율 향상과 재배 관리에 관하여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l. 실태조사결과 많은 재배자가 활착촉진을 위한 재배관리에 등한히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노동력의 부족과 자본의 부족 그리고 재배관리 요령에 익숙하지 못한 이유 등이었다. 2. 원목내 수분함량은 3월 12일 l차 접종분이 28.63%, 3월 25일 2차분은 25.20% 그리고 4월 10일의 3차분은 23.19%로 점차 감소하였다. 종균의 활착에 적절한 원목내의 수분함량을 확보하며 활착증진과 노동력의 분산을 위해서는 3월 초부터 접종하는 편이 유리하였다. 3. 종균별 활착율은 10월 20일의 활착율조사에서 고온성은 모리465가 100%, 모리3046이 98.98%, 저온성에서는 모리290이 98.97%였다. 상대활착율은 고온성에서 모리465가 97.70%, 모리3046이 82.45%. 저온성에서는 모리290이 88.87%로 나타났다. 본 종균은 높은 활착율로 재배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상대활착율에서 차이를 보여, 재배자의 종균선택에 유의하여야 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4. 접종시기별 활착율은 고온성 모리465와 저온성 모리290을 접종하여 고온성의 경우, 활착율은 1차(3월 중순) 100.0%, 2차(3월 하순) 98.98% 그리고 3차(4월 상순)에 96.79%로 약간의 차이를 나타냈고, 상대활착율은 1차가 97.70%, 2차 82.45% 그리고 3차가 8l.42% 순이였다. 저온성의 경우, 활착율은 1차가 99.09%, 2차가 98.97% 그리고 3차가 97.89%로 별차이가 없었으며, 상대활착율은 1차가 93.27%, 2차가 89.67% 그리고 3차가 88.87%로 나타났다. 접종시기가 빠를수록 활착율에서는 비교적 차이가 없었으나 상대활착율의 경우는 차이를 보였는데, 우리재배자의 접종시기가 3차인 4월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 한다면 앞으로의 접종시기는 조기접종인 3월초에 실시하도록 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5. 가눕혀두기시 위치별로 골목내의 수분함량을 측정한 결과, 상단부일수록 수분함량이 낮아 가눕혀두가시 쌓는 높이결정에 있어서는 가능한한 60cm를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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