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기업이 사채차환(社債借換)(bond refunding)을 행하는 이유는 시장이자율이 발행이 자율보다 낮은 경우 단순히 이자비용을 절감하려는데에 그 동기가 있었다. 이러한 전통적인 이자 비용절감이라는 동기외에 타동기에 대해서 사채차환이 주가수익율과 회사의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적인 분석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채차환에 대해서 (1) 만기연장가설(滿期延長假說), (2) 이자비용절감가설(利子費用節減假說), (3) 세금절감가설(稅金節減假說), (4) 주당순리익가설(株當純利益假說), (5) 제한조항완화가설(制限條項緩和假說) 및 (6) 레버리지가설(假說)등 6가지의 가설(假說)을 계시하고 사채차환(私債借換)의 공표가 보통주수익율과 위험에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을 위의 여섯가지 가설하에서 검증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전통적인 이자비용절감 가설은 주식 가격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오히려 세금절감가설이 강하게 지지되었다. 또한 세금절감을 위한 사채차환이 공표되는 경우 주식베타 및 총수익율분산은 Hamada (1969, 1972)의 견해와 같이 유의적인 양의 변화가 나타났다. 부수적으로 외생변수로서의 기업규모는 초과수익과 역의 관계가 나타났으며, 사채차환의 규모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다양한 사채차환가설의 초과수익예측이 상호배타적이지는 않으나 시장모형의 베타로 측정되는 주식위험의 변화를 도입하는 경우 이러한 가설들의 효과를 명백히 분리시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횡단면 분석시 전통적인 잔차분석방법에 추가적으로 주가베타 및 총수익율분산을 종속변수로 사용했다는 것이 본 연구의 중요한 공헌이라 하겠다.
본 연구는 분석기간을 1952-2008년으로 설정하고, 제1차 전국경제조사에 의한 수정 후의 지역별 GDP자료를 이용하여 중국의 지역경제발전 격차의 추세를 분석하고 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수정 후의 자료를 이용한 변이계수가 수정 전의 변이계수보다 낮다. 둘째, 전반적으로 개혁개방 이전 시기보다 개혁개방 이후의 시기에서 더 낮은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지역 간 발전 격차가 급속하게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완만한 축소과정을 거치면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기존의 연구와는 다른 결과이다. 셋째, 2002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역U자형의 주기가 나타나고 있다. 넷째, 허핀달-허쉬만지수(HHI)와 테일엔트로피지수(TEI)의 비교에 의하면, 개혁개방 이후 1980년대에는 상대적으로 저(低)발전 지역의 발전이 전체 지역 간 격차의 축소에 더욱 큰 영향을 초래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에 또 다시 상대적으로 저(低)발전 지역의 발전이 지역 간 발전 격차의 축소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다섯째, 수렴가설의 검증 결과에 의하면, 분석기간을 1978년-2008년을 설정할 경우 개혁개방이후에 지역경제발전 격차는 수렴하고 있다는 가설을 채택할 수 있다. 여섯째, "역U자 가설" 검증 결과에 의하면, 전체 분석기간인 1952년-2008년에서는 "역U자 가설"이 채택되지 않았다. 단지 1991년-2008년 기간에서만 역U자 가설이 채택되고 있다. 이것은 위의 변이계수의 추계 결과도 같은 맥락이며 또한 수렴가설의 검증 결과와도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집단전체수준에서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이론을 제시하고 검증하기 위한 일환으로 카리스마적 리더행동, 부하들의 리더에 대한 자발적 수용, 집단성과, 그리고 집단혁신행동이 집단전체수준에서 성립할 것이란 예측을 하였다. 가설검증결과 집단전체수준에서 카리스마적 리더행동이 부하들의 리더에 대한 자발적 수용과 정(+)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1이 검증되었다. 또한 부하의 리더에 대한 자발적 수용이 집단성과와 집단혁신행동에도 집단수준에 기초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가 검증되었다. 이와 더불어 부하들의 리더에 대한 자발적 수용이 카리스마적 리더행동과 집단성과와 집단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집단수준에 기초하여 매개할 것이란 가설 3을 검증하기 위하여 매개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가설 3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집단수준에서 카리스마적 리더십이론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시사점이 있으며 집단성과를 위한 리더십 개발이라는 점에서 실무적인 시사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본 연구의 목적인 옴니채널 브랜드체험이 옴니채널 브랜드 관계형성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옴니채널 브랜드인 SSG.닷컴 이용경험이 있는 210명의 부산지역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모형을 바탕으로 SPSS 25.0과 LISREL 8.30을 이용하여 가설을 검증한 결과 총 12개의 가설 중 1개의 가설(가설 5)을 제외하고 모든 가설이 채택되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옴니채널 브랜드 체험 및 관계형성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옴니채널 브랜드 체험은 브랜드 신뢰(가설 1), 브랜드 동일시(가설 2), 소비자-브랜드 관계(가설 3)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신뢰는 브랜드동일시(가설 4)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소비자-브랜드 관계(가설 5)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동일시는 소비자-브랜드 관계(가설 6)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소비자-브랜드관계는 재구매의도(가설 7), 구전의도(가설 8), 브랜드확장 수용성(가설 9)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옴니채널 브랜드 브랜드 성과간 관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재구매의도는 구전의도(가설 10)와 브랜드확장 수용성(가설 11)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전의도는 브랜드확장 수용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휴대폰시장 성장은 한국 이동통신 산업에 기회와 위협을 주는 양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수출시장으로서의 중요성과 함께 중국 휴대폰 산업과의 경합성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는 기업의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소비자 소비성향과 구매의도 파악에 기초한 국제마케팅전략 수립의 현지화를 요구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거나 중국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에게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증분석에서 가설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설 1'기업이미지는 구매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가설이 채택되었다. 가설 2'브랜드이미지는 구매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가설도 채택되었다. 가설 3'제품속성은 구매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가설도 채택되었다. 조절변수인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한 세 독립변수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에서 성별, 연령이 기각되었고 학력이 부분채택 되었으며 기타 연구가설이 모두 채택된다. 실증분석에서 사용된 소비자에 대한 측정항목을 중심으로 실제에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기존연구들에서 우울과 음주와의 상관관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변수 중에서 어떤 변수가 선행요인인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러한 기존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비재귀구조방정식모델(non-recursiv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을 이용하여 음주와 우울 사이의 관계를 고찰하고 심리사회행동적 변수들이 음주와 우울에 영향을 주는 경로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 자료는 2006년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조사에 참가한 14,46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음주가 우울에 선행한다는 독성가설과 우울이 음주에 선행한다는 긴장감소가설을 검증한 결과, 음주가 우울에 선행한다는 독성가설이 지지되었다. 또한 심리사회행동적 변수들의 음주에 대한 영향력의 상당부분이 음주를 통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적 함의에 대한 논의와 차후의 연구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Shiller에 의하여 개발된 분산한계검증모형(分散限界檢證模型)은 간결하고 명쾌한 모형유도(模型誘導)와 강력한 검증결과(檢證結果)에 의해 주목받아 왔으나 비현실적(非現實的)인 가정(假定)들을 통한 모형설계와 검증통계량(檢證統計量)의 통계적 오류로 검증결과의 신뢰성이 의문시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한 Mankiw-Romer-Shapiro(MRS)모형(模型) 역시 임의변수(任意變數)의 도입으로 인한 검증력(檢證力) 저하(低下)와 고정기대수익율가정(固定期待收益率假定)의 채택으로 결합가설검증(結合假說檢證) 형태를 취하게 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본고(本稿)는 MRS모형(模型)의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하여 먼저 Lucas의 균형자산가격모형(均衡資産價格模型)을 이용하여 고정기대수익율가정(固定期待收益率假定)을 완화하였고, 이에 의하여 구해진 변수들을 사용하여 합리적(合理的) 기대이론(期待理論)의 일반관계식(一般關係式)으로부터 새로운 검증모형(檢證模型)을 유도하였다. 1982~92년까지의 종합주가지수(綜合株價指數)와 대응하는 배당액(配當額)의 연도별(年度別) 시계열자료(時系列資料)를 가지고 검증실험을 행하여 본 결과 한국(韓國) 주식시장(株式市場)에서 효율적 시장가설은 기각되었고, 이를 통하여 관련정보(關聯情報)가 시장가격(市場價格)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정보(情報)의 비대칭성(非對稱性)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은 금융자원(金融資源)의 중개기능(仲介機能)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먼저 시장의 비효율성을 야기하는 요인(要因)들에 대한 분석(分析)과 이 분석을 통한 효율성(效率性) 장애요인(障碍要因)을 제거하는 것이 주식시장에 대한 정부정책(政府政策)의 우선순위(優先順位)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수증기 응결 과제에서 초등학생들이 가설을 생성할 때 귀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과 가설 생성 과정의 하위 요소인 경험상황과 원인적설명자가 독립되어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검증을 위해 수증기 응결에 관한 가설 생성 검사지, 사전 지식 검사지, 유사경험상황 검사지 등을 개발하여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투입하였다. 연구 결과, 수증기 응결에 관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는 89명의 학생 중 72명의 학생들이 이 지식을사용하여 가설을 생성하지 못하였는데, 이것은 가설 생성에 귀추가 매우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가설을 지지한다. 그리고 수증기 응결 현상에 관한 유시경험상황을 가지고 있는 56명의 학생들 중 54명의 학생들이 가설 검사에서가설을 생성하지 못하였는데, 이것은 경험상황과 원인적설명자가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두 번째 연구가설을 지지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로부터 이 연구에서는 과학 교육의 실제에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가설 생성 능력향상을 위한 교수 ${\cdot}$ 학습도 이루어져야 함을 제안한다.
금융기관의 랩 어카운트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세분화, 목표시장 선정, 포지셔닝 전략이 효과적으로 수립, 집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마케팅과 재무관리 분야의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랩 어카운트 고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STP 전략을 제시한 연구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부재한 실정이다. 랩 어카운트 마케팅 전략은 개인투자자의 투자위험성향을 파악하여 포트폴리오 구성에 반영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위험성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필요한데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체계적으로 투자위험성향을 측정하지 못하는 실정이며 결과적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랩 어카운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기 위하여 (1) 랩 어카운트를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2) 랩 어카운트 투자위험 성향을 설명하는 주요 변수를 도출하여, (3) 고객을 투자위험성향에 따라 분류하는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2개의 가설을 제시하고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가설 1에서는 랩 어카운트 고객의 투자위험성향과 수익성 추구성향 간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검증하였고, 가설 2에서는 랩어카운트 고객의 군집화에 있어 투자위험성향과 관련된 세분화 변수들간 차별적인 판별력을 검증하였다. 가설 검증 결과에 기초하여 금융기관은 랩 어카운트 고객을 세분화하고, 목표시장을 설정하여, 랩 어카운트 상품의 독특한 포지셔닝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통계적 가설검증을 학습자 스스로 실행시켜 보면서 배울 수 있는 통계교육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통계적 가설검증은 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주장이나 예측을 하고자 하는 학문분야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개념이며 이의 정확한 적용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제 적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통계학의 오용과 남용의 폐해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통계학을 쉽고도 올바르게 교육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통계 비전공자들이 좀 더 쉽게 통계적인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소리,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하는 멀티미디어 환경 하에서 구현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계산결과가 아니라 원리와 과정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를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통계적 가설검증의 절차와 의미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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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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