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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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 전승의 구심적(求心的) 의미와 지역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 재고(再考) (A Study of the Central Meaning of Transmission and a Reconsideration of Its Value as a Local Cultural Content within Jeongeupsa)

  • 김정애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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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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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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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논문은 고전시가 <정읍사>가 갖는 지역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작품에 대한 해석을 다시 시도하고 <정읍사>를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 현황과 문제를 되짚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읍사> 해석에 대한 기왕의 연구를 정리하여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정읍사>를 음설지사 논쟁과 관련된 견해는 아내의 질투 혹은 분노의 감정이 부각되며, 지고지순한 아내의 노래로 보는 견해는 남편의 안위를 바라는 아내의 태도가 수동적인 여성상을 그려내는 데 집중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이 두 가지 해석은 오늘날 지역문화콘텐츠로 <정읍사>를 활용할 적에 얼마만큼 효용적일 수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둘째, <정읍사>는 시적대상과의 공간적 분리를 시적대상의 부재로 이해하지 않는 성숙한 태도가 여성 화자에게 드러나며, 나아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기다림의 자세를 보여준다고 이해되었다. 그러기에 <정읍사>를 음설지사로 간주하거나 수동적 여인상으로 이해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셋째, <정읍사>에 대한 해석을 기반으로 할 때, 그동안 개발되어 <정읍사> 기반의 콘텐츠는 <정읍사>의 건강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슬픔과 분노의 감정에 매몰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이에 <정읍사>가 지역문화콘텐츠로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읍사>만이 가지는 긍정적 가치를 부각하고 제고되어야 함이 요구된다.

방사선 완·급조사에 따른 벼의 생리적 영향 평가 (Physiological Responses of Rice by Acute and Chronic Gamma Irradiation)

  • 김동섭;송미라;김선희;장덕수;강시용;김진백;김상훈;하보근
    • 방사선산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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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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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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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We investigated the physiological responses by acute and chronic gamma-irradiation in rice. The rice, Oryza sativa L. cv Dongan, plants were irradiated with 100 and 400 Gy of gamma-rays for acute and chronic irradiation, and their morphological, chlorophyll content, MDA, proline and activities of antioxidant enzymes were examined. The plant height of chronic irradiation samples were decrease with increase of a does than the control, but the number of tiller and dry weight of shoot were increased 100 Gy. Carotenoid and chrolorphyll content were decreased of all irradiated plants than non-irradiated plants. But, MDA and proline content were increased in 400 Gy both acute and chronic gamma irradiation. And the activities of antioxidant enzymes were different as gamma-irradiation patterns.

정읍 무성서원과 선비문화 원류 최치원 (Choi Chi-won, the Originator of Jeongeup Museongseowon and Scholar Culture)

  • 안영훈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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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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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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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전라북도 정읍은 한국 사상사에서 주목을 요하는 지역이다. 또한 정읍은 문학사에서 '최초'를 기록한 작품이 많은 지역이다. 백제 노래 <정읍사>가 그렇고 조선시대 사대부 가사 <상춘곡>이 그렇다. 그리고 이 지역 태수를 지낸 최치원(857~?)의 선정과 풍류의 전통이 전해오는 고장이기도 하다. 이 논문에서는 정읍의 무성서원의 성립과정과 선비문화에 있어서 최치원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최치원이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고을 사람들이 선정에 보답하는 의미로 태산사라는 생사당을 건립하였고 그것이 근원이 되어 후대에 무성서원으로까지 이어졌다. 최치원은 자신의 포부와 역량을 정읍에서 실현하였다. 특히 조선중기 무성서원의 건립과 사액 과정에 최치원의 역할은 결정적이었기에 최치원은 이 지역의 상징적 인물로 되살아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영정의 이안(移安) 작업을 통해서 최치원의 형상도 보다 유학자, 유학적 선비의 모습으로 좌정해나가는 것도 볼 수가 있다. 최치원이 남긴 시문을 통해서도 유학적 선비(지식인)로서 자각을 읽을 수 있다. 그의 시세계가 다양하지만 특히 유학자 지식인으로서 현실에서 오는 시름과 고뇌, 비판적인 내면의식 등을 표출한 작품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최치원은 남다른 포부와 각고의 노력으로 당대의 우뚝한 문사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는 하였으나, 그 자신 주변국의 한 시인으로서의 지역적, 정신적 소외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따라서 세계인식 면에서의 치열성은 자연히 내면화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그의 작품으로 하여금 강한 서정성을 가지게 한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치원의 문집에는 당대의 말기적 현상에서 초래된 다양한 형태의 병리적 현상을 강한 어조로 비판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는 가난하고 곤고한 삶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가 하면, 왜곡된 생산관계 속에서 결국 희생되고 마는 가련한 백성들의 삶의 실상을 형상화함으로써 당대의 잘못된 사회의 단면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것은 지식인으로서의 고뇌로 읽을 수 있다. 선비의 사전적 정의가 '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에 대한 호칭으로, 특히 유교이념을 구현하는 인격체 또는 신분계층을 가리키는 유교용어'이고, 오늘날 의미로는 '신분적 존재가 아니라 인격의 모범이요, 시대사회의 양심으로서 인간의 도덕성을 개인 내면에서나 사회질서 속에서 확립하는 원천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할 때, 최치원의 문학에서 고뇌하는 모습은 곧 선비(지식인)의 고뇌이고 '선비(士)'로서의 책무를 자각하였기에 나오는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최치원은 가장 이른 시기의 선비(지식인)의 원류라고 보아도 크게 잘못이 없을 것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현장 방역

  • 이종환
    • 대한수의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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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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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5-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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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로 기술)는 2008년 4월 1일 우리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에서 시작하여 5월 12일 경북 경산시 토종닭 농장을 끝으로 11개 시 도 19개 시 군 구에서 총 33건이 발생되어 2,6410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우리 전라북도는 최초 발생농가를 포함 4개 시 군(익산, 정읍, 김제, 순창)에서 17건(닭13, 오리 4)이 발생하여 전국에서 HPAI발생이 가장 많았던 도로 남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HPAI의 현장 방역에 대해 나름대로 경험한 것과 느꼈던 것들을 사례별로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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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지기속(사초과)의 신종: 물하늘지기(Fimbristylis drizae J. Kim & M. Kim) (A new species of Fimbristylis (Cyperaceae): F. drizae J. Kim & M. Kim)

  • 김종환;김무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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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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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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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사초과의 하늘지기속 신종인 물하늘지기(Fimbristylis drizae J. Kim & M. Kim)를 전라북도 정읍시 수청저수지에서 발견하여 기재하였다. 물하늘지기는 줄기는 5각형이고 1-2개의 기부 경생엽이 엽신이 없는 엽초만 있으며 화서는 소수화서를 가진 점에서 검정하늘지기(F. diphylloides Makino)와 유사하다. 그러나 물하늘지기는 주두가 2개이고, 소수가 타원형이며, 수술이 1개(드물게 2개)이고, 인편이 황갈색이며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검정하늘지기는 주두가 2개 또는 3개이고, 소수가 난형이며, 수술이 2개이고, 인편이 흑갈색이며 임도변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협회소식 및 회장동정

  • 전국농업기술자협회
    • 농업기술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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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통권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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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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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제31회 의정부·양주농업기술자대회 개최/대구·경상북도연합회 회무위원회 열어/대구,정읍,원주 지방농민대학 개최로 영농기술향상 기여/2005년도 겨울농민 대학 6개과정 모두 마쳐/농산물 품질관리사 양성교육 실시/본회 권국원 감사 2005년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부안 김보영 회우 우렁이농법에 의한 친환경인증 쌀 직거래 인기/전북연합회 노기욱 사무국장「한국양토양록조합 감사」피선/토종닭의 선도농가 장상처이사,항생제 불검출 품질인증 획득/진주지회 김형렬 지 회장 모친상/2005년 상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옥수수 보급종 신청 안내문/대산농촌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2005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모금 운동/40년 역사의 자랑스런 농업기술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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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기간중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먹이 습성 (Feeding Habits of the Kaloula borealis during the Breeding Season)

  • 고상범;장민호;양경식;오홍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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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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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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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먹이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2011년 6월에 제주도 대정읍 일대에서 채집된 56개체에서 52개체의 먹이를 조사하였다. 위 속의 먹이는 Stomach Flushing Method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주요 먹이는 파리류, 먼지벌레류, 개미류, 초파리류로 나타났다. 부피가 작은 먹이는 다양한 크기의 개체들이 포식을 하고 있으나, SVL이 큰 개체들은 부피가 큰 먹이들도 포식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맹꽁이(Kaloula borealis)는 비행능력이 있고 활동적인 파리류나 초파리류를 먹이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활발히 움직이면서 먹이를 포식하기보다는 기다리다가 포식하는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얻어진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먹이습성에 대한 연구 자료는 급격히 감소되어가는 이들의 보호와 개체군 보존전략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초위성체 DNA표지인자를 이용한 국내 육우집단의 품종특성 및 개체식별 체계설정 (Establishment of Genetic Characteristics and Individual Identification System Using Microsatellite loci in Domestic Beef Cattle)

  • 김상욱;장희경;김관석;김종주;전진태;윤두학;강성호;정효일;정일정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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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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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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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소 품종 판별을 위해 DNA 마커 정보는 품종을 구별하거나, 형질을 구분하는데 있어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Finnzymes (DIAGNOSTICS)사의 Bovine Genotypes Kit Ver1.1/2.1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한 호주산 및 미국산 수입우 DNA 샘플 148두/국내산 육우 DNA 샘플(Holstein) 170두와 정읍지역 한우 DNA 샘플 177두에 적용하여 한우품종 식별력을 분석 하였다. Bovine Genotype Kit 1.1은 11개의 ISAG MS 마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 5개 MS 마커가 추가된 ver2.1 Kit를 사용하여 집단별 유전자형 데이타를 구축하였고, MS Tool kit 분석 및 Phylip program 분석을 수행하여 Phylogenetic tree를 작성하였고, Genotype 분석 프로그램인 GeneClass 2.0 (INRA/France)을 이용하여 품종 식별력을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95% 이상의 정확성을 가진 한우 식별력은 100%로 나타났고, 호주산 수입우 95.3%, 국내산 육우는 90%의 높은 식별력을 각각 나타내었다. 따라서 Finnzymes 사의 상용화된 16종의 MS 마커는 한우집단의 유전적 특징을 객관적으로 구분하여 수입쇠고기/젖소고기/한우쇠고기에서 간편하게 한우개체 및 품종식별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특히 국내에서 비육된 육우(젖소)를 수입산 쇠고기로부터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