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07년 여름, 2009년 겨울, 2010년 봄, 여름과 가을까지 총 5회의 조사를 통하여 36과 92종의 어류가 출현하였다. 종다양성 지수는 1.893~2.962, 균등도 0.050~0.231로 나타났다. 낙동강 하구 주변 해역에서 조사한 연구에서 출현종 수는 1998년 봄에 72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02년 겨울에 10종으로 가장 적었다. 단위면적당 개체수에 대한 상위 10종에 대한 우점 비율은 전체 어획개체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다양성 지수는 1.234~2.962의 범위를 나타냈으며, 균등도는 0.047~0.324의 범위를 나타냈다. 주요 우점종은 성대, 청보리멸, 반딧불 게르치, 황아귀, 열동가리돔, 홍어, 물가자미, 문치가자미, 달고기, 보구치로 어획개체수와 어획량 모두 높았다. 이전 연구를 포함한 총 23회의 조사에서 상위 10종의 우점어류의 대한 유사도 분석에서는 연별 계절별 어종의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1987~1988년과 1998년, 2001~2002년, 그리고 2007~2008년과 2009~2010년의 조사로 세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체장조성의 변화는 현 연구에서는 이전연구보다 평균체장이 크고 체장범위도 어획최소체장이 커지고 범위도 더 넓었다. 우점종의 서식밀도 변화를 살펴보면, 현 연구의 우점종은 이전 연구에 비하여 어획개체수가 증가하였으며, 어획량도 많아졌다. 특히, 황아귀, 홍어, 물가자미, 달고기는 2008년 이후 조사에서 이전연구보다 개체수와 어획량이 월등하게 높아졌다. 이전 연구의 주요 우점종인 꼼치, 실양태 그리고 주둥치는 2002년 이전까지의 연구에서 어획개체수가 많았으며, 2008년 이후 연구에서 어획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