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30대 43명(I군), 40대 75명(II군), 50대 34명(III군) 등 총 152명의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수립한 육안평가 기준과 기기를 이용하여 눈가(crow's feet)주름을 정량화 하였다. 육안평가 기준은 Modified Daniell's Criteria를 미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10단계로 세분화하여 이용하였고, 기기평가는 Transparency Profilometry 기법을 이용한 Skin Visiometer SV 600 (Courage + Kahzaka)을 적용하였다. 각 방법의 측정값으로 1) 연령군별 주름의 정도를 비교하였고, 2) 연령군별로 좌우측간의 주름의 정도를 비교해 보았으며, 3) 본 연구에 적용한 육안평가 점수와 기기평가의 5개 주름 파라미터인 Rl, R2, R3, R4, R5간의 상관성을 알아보았다. 육안평가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육안평가 점수는 증가하였고, 각 연령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으나(P 〈 0.05), 모든 연령군에서 좌측과 우측의 육안평가 점수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기기평가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5가지 주름 파라미터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중 연령군간 유의한 차를 보인 파라미터는 Rl, R4, R5 였으며 (P 〈 0.05), Rl과 R4는 I군과 III군 사이에 R5는 I군과 III군, II군과 III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기기평가의 5가지 주름 파라미터 모두 좌우측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 〈 0.05). 본 연구에 적용한 육안 평가 점수에 따라서 A군(0∼3 grade), B군(4∼6 grade), C군(7∼9 grade)으로 분류하여 기기평가 상의 5개 파라미터와의 상관성을 본 결과 R4와 R5가 A군다 C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 〈 0.05).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육안평가 점수와 5개의 주름 파라미터는 증가하였으나 좌우측간에 차이는 나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 적용한 육안평가 기준은 기기평가의 주름 파라미터 중 피부 주름의 평균 깊이와 피붜칠기를 나타내주는 R4와 R5를 더 정확히 반영함을 알수 있었고, 미세한 주름의 변화를 읽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