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시군구 지역별 치과의원의 보험을 포함한 의료수익(매출액)을 비교하였다. 우선, 각 지역 내 치과의원 매출액의 평균값을 시군구 집단 별로 비교하였다. 그 다음으로 지역 간 매출액의 십분위분배율과 지니계수를 통해 지역 간의 매출액 분포의 경향성을 파악하였다. 연구방법: 2010년도 경제총조사 메타데이터에서 치과 의원의 자료를 추출하여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해당 데이터 중 의료기관의 개설과 관련된 기본 정보와 매출액과 관련된 회계정보, 시군구 단위의 지역정보들을 활용한다. 각 지역을 행정구역 단위로 시, 군, 구 3개의 집단으로 나누고, 치과의원의 월평균 매출액을 일원분산분석법(One-way ANOVA)과 튜키(Tukey)사후검정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매출액의 불균등한 분포는 시군구 별로 지니계수와 십분위분배율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63개 시에 소재한 2865개 치과의원, 86개 군에 소재한 467개 치과의원, 102개 구에 소재한 10276개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치과의원당 월평균 매출액은 '구'는 3,590(±4,200)만원, '군'은 3,120(±2,100)만원, '시'는 3,910(±4,000)만원이었다. 치과의원당 월평균 순이익은 '구'는 1,270(±1,610)만원, '군'은 1,160(±980)만원, '시'는 1,460(±1,670)만원이었다. 월평균 매출액은 대부분은 3억 미만에 몰려있으며, 3억 이상의 매출액과 순수익이 매우 큰 의료기관은 구에 위치한 치과의료기관임을 알 수 있었다. 분산분석 결과 집단별 평균 매출은 시군구 세 집단 중 '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출액의 불균등 지수비교에서는, '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불균등하였으며, '군'이 가장 균등하였다. 결 론: 광역시도 단위의 분석에는 경향성을 찾을 수 없었으나, 시군구 단위의 분석에는 의미 있는 차이를 발견하였다. 의료수익의 평균은 시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수익의 매우 불균형하였으며, 군에서는 상대적으로 균등한 수익의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