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핵의학 분야의 방사선종사자에 대해 방사선 피폭선량을 지식, 인식, 행태 및 이와 관련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특히 여성 핵의학 방사선종사자를 중심으로 피폭선량과 관련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핵의학과에 근무하는 방사선종사자 106명(여성 : 42명, 남성 : 6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피폭선량과 일반적 특성, 지식, 인식,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분석하였다. 성별에 따른 핵의학 방사선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지식, 인식, 행태 요인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 핵의학 방사선종사자에서 피폭선량과 지식 점수는 -0.221, 피폭선량과 행태 점수는 -0.512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남성 핵 의학 방사선종사자는 피폭선량과 행태 점수는 -0.248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임신 경험 유무에 따른 여성 핵 의학 방사선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지식, 인식, 행태 요인으로 분석한 결과, 임신 경험이 없는 방사선종사자의 피폭선량과 지식 점수는 -0.238, 피폭선량과 행태 점수는 -0.511이었으며, 임신 경험이 있는 방사선종사자의 피폭선량과 인식 점수는 -0.540, 피폭선량과 행태 점수는 -0.643으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핵의학 방사선종사자의 피폭선량의 관련요인에 대한 회귀분석에서 성별 요인이 가장 영향력이 있었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의 피폭선량이 3.272 mSv 낮았다. 여성 핵의학 방사선종사자의 피폭선량의 관련요인에 대한 회귀분석에서 행태 요인이 가장 영향력이 있었으며, 임신 경험이 없는 방사선종사자에 비해 임신 경험이 있는 방사선종사자의 피폭선량이 0.332 mSv 낮았다. 핵의학 방사선종사자 중 여성은 방사선 지식정도에 비례하여 행태에 반영하고 방사선 방어에 대해 실질적으로 노력하는 반면 남성은 방사선 지식을 행태적으로 거의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남성은 보다 적극적인 방사선 방어에 대한 교육을 통해 피폭선량 저감을 위한 활동이 요구된다. 또한 여성 핵의학 방사선종사자 중 임신 경험이 없는 방사선종사자는 방사선 방호와 관련하여 지식 정도에 비례하여 행태에 반영하지만, 임신 경험이 있는 방사선종사자는 지식 정도와는 관계없이 인식 정도가 행태에 반영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해 임신 경험이 없는 방사선종사자는 방사선 방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임신 경험이 있는 방사선종사자는 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의 적용이 요구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