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일러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환기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 쟁탈전이 뜨거워 지고 있다.
실내공기 오염악화를 이유로 공동주택과 관련 시설 등에 대한 환기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지난해 발효되면서 주택 환기시스템 관련 수요는 매년 확대될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환기시장 규모는 2004년 500억원대에서 2005년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2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올해 환기시장의 규모를 약 35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55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 진출한 보일러사들은 일제히 신제품을 발표하고 나섰고 최근에는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주요 보일러사들이 출시한 환기시스템의 특장점과 마케팅 방향등에 대해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