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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Impact of the Elderly's Disaster Literacy on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s: Through the Comparison of Influencing Factors of the Elderly at Home and the Elderly at Facilities

노인의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재난정보이해능력이 미치는 영향: 재가노인과 시설노인 비교를 통해

  • Sooyoung Kim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
  • Ji Hyun Jang (Culture and Welfare Research Lab, Busan Development Institute)
  • Received : 2024.08.19
  • Accepted : 2024.09.20
  • Published : 2024.09.30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s to suggest directions for policy and practical intervention by analyzing the level of satisfaction and influencing factors in social relationships of the elderly at home and the elderly at facilities. Method: The impact of disaster literacy on social relationship satisfaction of home-based seniors and institutionalized seniors over 65 years of age was investigated. Result: This study found that the gender, spouse status, age, self-reported health, and ADL level for the elderly at home, and average monthly income and disaster literacy skill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their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s. Conclusion: Through this study, various methods were proposed to improve the satisfaction of social relationships of the elderly at home and the elderly at facilities.

연구목적: 본 연구는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의 사회적관계 만족도 수준 및 영향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정책적, 실천적 개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방법: 만 65세 이상의 재가노인 및 시설노인의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태도', '기술'이 미친 영향을 규명하였다. 연구결과: 재가노인은 성별, 배우자유무, 연령, 주관적건강상태, ADL 수준이, 시설노인의 경우 월평균수입,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이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본 연구를 통해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의 사회적관계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였다.

Keywords

서론

우리 사회는 재난 위험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재난 발생 또한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난은 일차적으로 개인이 예방·대비·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재난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으며, 재난을 대비하고 대응하는 능력은 생존과도 직결된다(Chung et al., 2008).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재난을 예방·대비·대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특히 노인들은 재난발생 시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이 취약한 사람으로 지칭된다(Chung et al., 2008; Kim et al., 2014; Kang et al., 2020).

실제로 노인들은 재난에 노출되고 난 이후 삶이 피폐해지고, 신체적·심리적 기능이 약화된다. 세월호 참사, 경주·포항 지진, 요양원 화재 등 재난 발생 이후 노인들은 스트레스가 악화되고 정신건강 악화, 삶의 질 저하 등 부정적인 경험을 하였다(Lee et al., 2018; Kim et al., 2019; Jung et al., 2021; Kim et al., 2022).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난 관련 정보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디지털 발달에 따라 재난 정보 전달체계는 온라인 기반 정보매체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취약계층은 이러한 재난 정보를 받거나 이해하는데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특히 노인들은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는다(Hwang et al., 2017; Jung et al., 2021).

재난정보이해능력은 건강정보이해능력을 활용하여 개념화하였다(Brown et al., 2014). Chung et al.(2016)은 지식, 태도, 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정보이해능력 개념을 설명하고 있으며, Kim et al.(2024) 역시 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 측정을 위해 재난 지식, 태도, 기술을 중심으로 측정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구 집단 중 노인이 재난에 가장 취약하고, 재난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Haque et al., 2005; Duggan et al., 2010), 노인을 대상으로 재난정보이해능력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노인들이 재난을 대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개발되었다(Brown et al., 2014). 재난정보 이해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된 까닭은 재난이 개인의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 있기 때문이다. 재난정보이해능력이 높을수록 개인의 생명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 발달에 따라 정보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들은 재난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재난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노인들은 재난 발생 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2016년 포항·경주 지진 발생 시, 재난을 겪어 보지 못했고 적절한 대응 교육을 받지 못한 노인들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재난문자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많은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Jung et al., 2021). 또한,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방역 수치 등을 이해하는데 노인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정보들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면서 디지털 정보에 소외되는 노인들은 방역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Suh et al., 2021). 이처럼 재난 정보를 이해하는 것은 개인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해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재난을 경험한 노인들이 사회적 지지 체계와 활발한 사회 참여활동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Kim et al., 2022). 이는 사회적 관계가 재난이라는 위험한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개인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이 높을수록 재난 발생시 생존과 안전에 유리하며, 이를 통해 노인들은 재난 이후 공동체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재난정보이해능력은 사회적 관계와 같은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노인들이 재난을 예방하고 대처할 때 재난 관련 정보를 해석하고 사용하는 것은 노인들의 사회적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고, 위급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정보이해능력은 궁극적으로 살아가면서 사회적 관계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Lee et al., 2022).

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재난정보이해능력 척도를 개발한 연구(Kim et al., 2024), 재가노인과 시설노인들의 재난정보이해능력 수준 차이와 재난정보이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Kim et al., 2023), 노인들이 재난안전 정보 어플 사용 수준을 확인한 연구(Jung et al., 2021), 재가노인의 재난대응능력에 미치는 영향 요인(Kim et al., 2019), 노인의 재난정보 및 재난정보 이해가 대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있다(Oh et al., 2020). 선행연구는 재난정보이해능력 척도 없이 정보 이해 정도를 파악하거나 확인하였다. 그러나 재난이라는 상황에서는 특수성을 고려한 정보이해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k(2023)의 연구에 따르면 고령자는 재난문자방송과 관련하여 일반인에 비해 이해력과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재난 상황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재난 상황에 맞춘 정보이해능력이 정확하게 측정되어야 하며 이러한 능력이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이어진다. 즉, 재난 상황에서 정보를 신속하게 해석하고,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Kim et al.(2024)이 개발한 재난정보 이해능력 척도를 사용하여 노인들의 삶에서 재난정보이해능력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정보이해능력은 사회참여와 관련이 있으며, 이해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활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선행연구에 따라(Lee et al., 2022),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이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을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두 집단을 구분하여 살펴보는 까닭은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 수준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유추되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이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유형에 따라 수준의 차이점이 확인되었다(Kim et al., 2017). 노인들이 누구와 함께 어디서 생활하는지에 따라 정보이해능력 수준에 차이가 있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이론적 배경

재난정보이해능력과 사회적 관계는 사회정보처리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회정보처리과정은 사람들이 사회적 상황에서 정보를 어떻게 습득하고 해석하며, 이를 통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관계를 형성하는지 설명한다(Crick et al., 1996; De Castro et al., 2002). 정보이해능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재난 상황에서 더 나은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며, 적절한 대응을 하여 사회적 관계에까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정보를 어떻게 이해하고, 처리하느냐에 따라 사회에 적응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달라진다(Kim, 2009). 즉, 사회적 관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정보이해능력이 요구된다. 정보이해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획득해야 한다. 인간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를 인식하고, 이해하게 된다. 경험을 통해 정보를 처리하는 틀을 가지게 된다. 잠재적으로 정보처리에 대한 정신구조가 형성되고, 특정 사회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단서를 통해 이미 형성된 정신구조는 즉각적인 정보처리를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회행동에 영향을 미친다(Kim, 2009).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누적된 경험을 통해 그들에게 축적되어 있는 정보이해능력에 따라 행동하고, 그러한 행동은 타인을 비롯한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정리하면 재난정보이해능력이 높으면, 재난 발생 시 더 나은 정보를 습득하여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자신의 안전은 물론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나, 정보이해능력이 낮으면 재난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부정적인 사회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사회적 취약성 때문에 재난 상황에 다른 집단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취약한 인구집단인 노인들은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에 있어 제약을 받을 수 있으며(Kim et al., 2024), 이는 그들의 사회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난을 경험한 노인들의 경우 우울과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지원이 이들의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Kim et al., 2019; Kim, 2019). 즉, 재난피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참여, 사회적 지지체계와 같은 사회자본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회자본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상황을 해석하고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난정보이해능력을 갖추는 것은 재난 발생 시 자신의 안전과 사회적 활동을 보장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이러한 능력을 갖추는 것은 신체적 상태, 환경적 상태, 디지털 사용 접근성,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요인들과 맞물려 있다. 재난 발생 시 재난정보이해능력은 개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재난정보이해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연구 방법

연구 대상

본 연구의 설문조사는 전국만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설문조사는 2022년 2-3월 두 달간 이루어졌으며, 재가노인의 경우 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설문조사하였다. 다음으로 시설노인의 경우 양로원, 요양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설문지는 각 집단별로 150부씩조사되었으며,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활용된 설문지는 재가노인 148부, 시설노인 143부였다.

연구 도구

본 연구의 독립변수인 노인의 재난정보이해 ‘지식’, ‘태도’, ‘기술’을 측정하기 위하여 노인재난정보이해능력척도(E-DLS: Elderly Disaster Literacy Scale)의 문항을 활용하였다. E-DLS는 Kim(2019)이 개발한 노인대상 재난정보이해능력 평가 척도이며, 재난정보이해 ‘지식’의 경우 44문항(재난관련지식, 대비 지식, 대응지식), 재난정보이해 ‘태도’(예방인식, 예방가치, 예방에 대한 책임감) 9문항, 재난정보이해 ‘기술’(대비행동, 대응행동)은 18문항으로 구성된다. 문항에 대한 응답은 5점 리커트(Likert)척도로 전혀 아니다(1)에서 매우 그렇다(5)로 구성된다. 종속변수인 사회적관계 만족도는 친구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매우 만족한다(1)부터 매우 불만족한다(5)의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고, 이를 역코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척도의 신뢰도(C.R) 및 타당도(AVE)는, 재난정보이해 ‘지식’문항의 신뢰도 .969, 타당도는 .543이며, 재난정보이해 ‘태도’의 신뢰도는 .902, 타당도는 .524, 재난정보 이해 ‘기술’문항의 신뢰도는 .967, 타당도는 .634이다.

분석방법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IBM의 SPSS version 22.0을 사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집단별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기술’, ‘태도’, 사회적관계 만족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재난정보이해능력이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회귀분석에 앞서 VIF (Variation Inflation Factor)값을 확인하였으며 모든 값이 6 이하로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은 전체적으로 여성(78.0%)이 남성(22.0%)에 비해 더 많았으며, 재가노인(여성 77.7%)과 시설노인(여성 78.3%)에서 모두 같은 특성을 보였다. 연령의 경우 두 집단 모두 80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70대가 많았다. 그러나 재가노인의 경우 60대가 22.3%, 90대 이상 10.8%로 나타난 반면, 시설노인의 경우 90대 이상 19.6%, 60대가 8.4% 순으로 많았다. 학력은 전체의 경우 무학이 26.1%로 가장 많았으나, 재가노인은 초등학교 졸업이 29.1%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노인의 경우 무학이 39.9%로 가장 높았다. 배우자 유무의 경우 재가노인은 무배우자의 비율이 52%로 유배우자에 비해 약간 높았으나, 시설노인의 경우 무배우자가 86.7%로 훨씬 높게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수준의 경우 재가노인은 ‘건강한 편이다’에 대한 응답이 33.8%로 가장 많았으나 시설노인의 경우 ‘보통이다’가 41.3% 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상생활수행정도(ADL)의 경우 재가노인은 ‘해당없음’이 62.8%인 반면 시설노인은 ‘경증’이 58.7%로 가장 높았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sample by group

주요변인비교

연구대상자의 주요변인을 정리한 Table 2를 살펴보면 재가노인의 월평균소득은 약 53만원이었으며, 시설노인은 약 11만원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6.027, p<.000). 다음으로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의 경우 5점만점에서 약 3.46점인 반면 시설노인은 3.51점으로 약간 더 높았다. 다음으로 재난정보이해능력 ‘태도’의 경우 재가노인은 3.25점, 시설노인은 3.31점 수준이었다.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에서는 재가노인이 3.07점, 시설노인은 2.86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t=-.037, p<.05). 정리하면 재가노인은 지식과 기술이 시설노인에 비해 높았으며 태도는 시설노인이 더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관계 만족도는 재가노인이 3.23점, 시설노인은 3.16점으로 재가노인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Table 2. Characteristics of variables by group

*p<.05, **p<.01, ***p<.001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재난정보이해능력 ‘태도’,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이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able 3은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의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태도’, ‘기술’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회귀분석 결과표이다. 전체 응답에 대한 모형적합도(F= 5.128)는 p<.001에서 유의미하였으며, 모델설명력은 약 16.7%로 나타났다. 전체 노인 응답자에 대한 VIF값은 10미만으로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본 연구의 독립변수인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β=-.338, p<.05)은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보였다. 반면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β=-.341, p<.001)은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보였다. 또한 주관적건강상태(ß=.313, p<.01)는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ADL 장애 중증(ß=-.194, p<.01)일때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보였다. 즉 전체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높은 반면,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ADL 장애 중증에 해당할 때 사회적관계 만족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Regression on the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s by group

*p<.05, **p<.01, ***p<.001

다음으로 재가노인 집단의 모형적합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F=4.986, p<.001), 모델설명력은 27.8%였다. 재가노인집단의 VIF값은 10미만으로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회귀분석 결과 성별(ß=.179, p<.05), 연령(ß=.236, p<.05), 주관적건강상태(ß=.313, p<.01)는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보였다. 반면 배우자유무(ß=-.206, p<.05), ADL 장애 중증(ß=-.194, p<.01)이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에 비해 여성이,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 때, 연령이 높을수록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우자가 없을 때, ADL 장애 중증일 때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시설노인 집단의 모형적합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F=2.155, p<.05), 모델설명력은 10.2%였다. 재가노인집단의 VIF값은 10미만으로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회귀분석 결과 월평균소득(ß=.195, p<.05), 재난정보 이해능력 ‘기술’(ß=.431, p<.01)이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월평균 수입이 높고,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이 높을수록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태도’, ‘기술’이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을 구분하여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각 집단별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기술’, ‘태도’ 평균값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식과 태도 영역에서는 집단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 영역에서는 재가노인(M=3.07)이 시설노인(M=2.86)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t=-.037, p<.05). 또한 사회적관계 만족도는 재가노인이 시설노인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Kang et al.(2008)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재가노인에 비해 가족, 친구, 이웃과의 접촉이 현저히 낮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 집단별 사회적관계 만족도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노인의 경우 주관적건강상태, ADL 장애 중증일 때,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과 ‘기술’ 수준이 유의미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재가노인의 경우 성별, 배우자유무, 연령, 주관적건강상태, ADL 수준이, 시설노인의 경우 월평균수입, 재난정보이해 기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정리하면, 두 집단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난 영향요인은 없었으며, 재난정보이해능력 문항에서 유의미한 영향요인이 도출된 집단은 전체노인과 시설노인으로 나타났다. 전체노인의 경우 재난정보이해 지식과 기술에서, 시설노인의 경우 재난정보이해 능력 ‘기술’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노인의 경우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이 높을수록 사회적 관계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선행연구(Lee, 2020)와는 반대되는 결과이다. Lee(2020)의 연구에서는 재난대처지식이 사회안전인식과 삶의 만족도 사이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며, 사회안전인식의 부적영향을 정적으로 조절해주는 효과를 확인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이와 같은 상반된 결과는 본 연구의 경우 삶의 만족도에서도 사회적관계 만족도를 중심으로 살펴본 점, 재난지식 측정방법에 있어서 척도 문항수가 더 많고 구체적이라는 점, 재난대비, 대응 지식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결과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

다음으로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이 높을수록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높아짐을 전체노인과 시설노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과 관련된 선행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정보이해능력이라는 개념에서 유사한 선행연구결과들을 토대로 비교해보면, 삶의 만족도와 디지털리터러시 중 기술적 이용능력(Oh et al., 2018), 노인의 정보화기기 활용능력(Lee et al., 2023)간의 관계가 유의미함을 밝힌 선행연구결과와 유사하다. 즉, 정보화기기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을수록 사회적관계를 포함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재난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많아지는 것이 사회적 관계 만족도를 높인다는 본 연구결과와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시설노인과 재가노인 두 집단을 비교해보면, 시설노인의 경우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유의미하게 나타난 변수가 적었지만,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이 유의미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은 재난 대비 및 대응 행동(act)으로 구성되어(Kim et al., 2024) 있으며, 세부 문항들이 재난과 관련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이 구성된다. 이는 어떤 결과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조직하고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개인의 능력인 자기효능감과 사회정보처리과정에서의 대응 능력과 연결성을 유추해볼 수 있다. 시설노인의 경우 사회적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재가노인에 비해 협소한 환경에 기반할 수 밖에 없으므로 실제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수록 사회적 관계 만족도가 높아짐을 추측해볼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노인의 자기효능감이 사회적관계 만족을 포함한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Tae, 2020). 또한 월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는 Gu(2015)의 연구결과와도 유사하다. 즉 시설노인의 경제적 수준이 사회적관계 만족도를 결정하는 주요요인으로 도출되었으며, 이는 재가노인에 비해 시설노인의 사회적관계 형성에 월평균소득이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을 의미한다.

재가노인의 경우 재난정보이해능력 관련 문항은 사회적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지만 기타 일반적인 문항에서의 유의미한 변수는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선행연구(Hur, 2004; Seong, 2016)에서도 남성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관계 만족도가 더 높음을 보고하고 있으며, 주관적 건강수준이 높을 때 노인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음을 보고하고 있다(Jang, 2010; Oh et al., 2012). 또한 배우자가 없을 때(Kim et al., 2002; Lee et al., 2019), ADL 장애 중증일 때(Gu, 2015; Jeon et al., 2016), 사회적관계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인의 연령이 높을수록 사회적 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은 선행연구(Hur, 2017; Balanchflower et al., 2000)결과와 유사하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의 사회적관계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시설노인의 사회적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 재난정보이해능력 ‘기술’이 향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재가노인의 사회적관계 증진을 위해 남성노인, 무배우자, 일상생활수행능력이 낮은 중증장애 집단을 중심으로 개입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 및 사회적관계 향상을 위해 재가노인과 시설노인을 구분한 집단별 맞춤형 정책적 개입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시설노인과 재가노인의 재난정보이해능력 ‘지식’, ‘태도’, ‘기술’과 사회적관계 만족도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각 집단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입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조사대상 선정에 있어 일부 시설유형에 국한하여 진행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시설유형을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재난정보 이해능력 ‘지식’이 사회적관계 만족도와 부적영향을 가지는 결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22학년도 부산가톨릭대학교 교내연구비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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