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concept of balanced development by tracking the levels and patterns of regional balance within Sejong City. It explores how the notion of balanced development has evolved in South Korea, reviews its interpretation in key international contexts, and develops indicators to diagnose and analyse regional imbalances in Sejong City. At the city's inception in 2012, the indicators were concentrated in Type 1 (balanced with favourable conditions of inequality and polarization), reflecting an overall state of balance. However, by 2019, the indicators exhibited a gradual upward trend with noticeable disparities, indicating a shift toward an imbalanced state characterised by inequality and polarization. By 2023, the indicators revealed a steep upward trajectory, suggesting the persistence of imbalances, though with a partial alleviation of polarization. The findings highlight two key implications: 1. The interpretation of regional balance and imbalance must account for historical and contextual shifts reflected in indicator analyses. 2. There is a pressing need to establish a localised framework for balanced development tailored to regional characteristics.
본 연구는 세종시 지역 내 균형발전 수준과 변화 양상을 추적함으로써 균형발전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균형발전의 개념과 국내에서 균형발전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균형발전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고, 세종시를 사례로 지표를 개발하여 지역의 불균형 정도를 진단하고 그 변화를 분석하였다. 2012년 출범 당시에는 유형1(불균형 및 양극화 양호)에 지표가 밀집되어 나타나며, 균형 상태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9년 지표들은 평탄하게 우상향하면서 격차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불평등과 양극화가 발생하는 불균형 상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2023년 지표의 경우 방향이 가파르게 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다만 양극화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검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첫째, 지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내 균형과 불균형의 변화를 해석함에 있어 시대적 특성과 흐름을 반영해야 하며, 두 번째는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의 개념 정립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