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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Satisfaction with Culinary-Related Majors at Local Junior Colleges on Learning Immersion and Self-Efficacy

  • Pyoung-Sim Park (Dept. of Hotel Culinary Arts & Patissier, Chosun College of Science & Technology)
  • 투고 : 2023.08.16
  • 심사 : 2023.09.07
  • 발행 : 2023.09.30

초록

본 연구는 지방 전문대학들에서 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 여부를 조사하였다. 2022-2학기, 광주·전남지역 소재 5개 전문대학의 조리 전공 260명의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Ver. 25.0을 이용하였다. 신뢰도 산출, t-test, ANOVA, Scheffe test로 사후 검증하였다. 또한, 피어슨 적률상관계수와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첫째,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에서 학년 간 만족도 차이가 있었다. 둘째,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다. 셋째,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학과 재학생 모두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과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조리 비전공 신입생들과 학기 중 아르바이트로 전공 수업에 미진한 학생들에 대한 학습 몰입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교육 방안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major satisfaction on learning flow and self-efficacy of students majoring in culinary arts at local junior colleges. In the 2022-2 semester, 260 freshmen and sophomore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culinary from five junior colleges in the Gwangju and Jeonnam regions were analyzed. For data processing, SPSS Ver. 25.0 was used. The data is used to measure reliability by Cronbach's α,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First, there was a difference in satisfaction between freshmen and sophomores in major satisfaction with cooking related departments at local junior colleges.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effect of satisfaction with cooking-related majors at local junior colleges on learning immersion. Third, there was a significant effect of satisfaction with cooking-related majors at local junior colleges on self-efficacy.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major satisfaction affects learning immersion and self-efficacy for both students enrolled in cooking-related departments at local junior colleges. In the future, we suggest follow-up research on educational measures to increase learning immersion and self-efficacy for students who are not majoring in cooking in the high school curriculum and students who are insufficient in major classes due to part-time jobs during the semester.

키워드

I. Preface

대한민국은 케이-팝(K-pop), 케이-뷰티(K-beauty), 케이-무비(K-movie), 케이-드라마(K-drama) 등 케이-컬쳐(K-culture)로 전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세계 외식 시장도 마찬가지로 한식(K-food)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3. 7. 25부터 28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FHI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 발표처럼 한식(K-food)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1]. 한편,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하여 탄생한 푸드테크(Food Tech)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푸드 로봇, 3D, 식품 프린터, 스마트팜, ICT 등을 접목한 외식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대를 의미하고 있다[2],[3]. 푸드테크의 세계시장규모 2022년 280조에서 2027년 387조 규모로 성장 예상되고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2020년 약 61조에서 2040년 약 120조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4]. 또한 세계 푸드테크의 전체산업 규모는 4경에 이르고 국내 푸드테크의 전체산업 규모도 600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5]. 푸드테크(Food Tech)는 식품산업의 기술 혁신을 통한 디지털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식품 생산, 유통, 판매 등의 분야에서 효율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푸드테크 시장에서 조리사의 역할은 그만큼 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조리사는 일반적으로 식자재를 가공하여 음식을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식품 제조 및 개발, 식재료 선택과 관리, 소비자와 식재료 데이터 분석과 예측, 식품 안전과 위생,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공 등 조리사의 역할은 푸드테크 사업에서 더 커지고 있다. 따라서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자산인 조리사 배출을 담당하는 대학 교육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은 대학 전공 수업에서 요리의 기본기부터 고급 기술과 기법을 배우며, 실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전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메뉴 개발을 위한 창의성, 푸드테크의 혁신 능력을 함양하도록 대학 전공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더욱이 조리 전공 수업이 학생들에게 조리 기술과 요리 예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학술적으로 고찰과 성찰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 광주·전남지역 전문대학 조리 전공 관련 수업이 학습자에게 어느 정도 전공 만족도와 학습자의 학습 몰입도, 전공 학습에서 자기 효능감을 연구하고자 한다.

II. Theoretical Consideration of Prior Studies and Hypothesis Setting

1. Degree of major satisfaction

본 연구와 관련된 전공 만족도 선행연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978년 쉰(Shin)과 존슨(Johnson)[6]은 전공 만족도란 학생 개인이 정한 진로 혹은 취업에 대한 기준과 비교하여 학생이 소속 학과를 평가 판단하는 산물이라고 정의하였다. 2013년 한예정 외 1은 외식 및 조리 관련 전공 대학생의 가치관이 전공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전공 만족도는 진로 성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7]를 소개하였다. 2019년 전창석 외 1인은 외식, 조리 관련 전공 대학생 개인의 적성, 흥미, 진로 계획 등과 전공 일치 여부가 전공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8]와 2021년 조성순은 조리 교육과정에서 교수 능력, 교육시설, 교육과정은 수업 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다시 조리 교육 수업 몰입이 학생 만족도에 미친다는 결과[9]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2022년 이승철 외 1은 조리 실습실 환경의 실습시설과 레이아웃(실습실 디자인, 실습동선)이 전공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10]가 있었다. 따라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H1 :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수업 만족도에서 학년간 만족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2. Degree of learning flow in major classes

본 연구와 관련된 학습 몰입도 선행연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2006년 카리니(Carini) 외 2인[11]이 정의한 학습 몰입은 학습자가 학습 목표를 성취하고자 학습자 주변의 학습 과정과 활동에 대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심리적 과정으로 학습자가 수업 관련 활동에 능동적으로 주의집중하거나 몰두하게 되는 과정 및 상태를 말한다. 조리 실습 경험은 전공 학습 몰입 하위요인 집중력 요인, 학습통제 및 행동력 요인, 지적 호기심 요인, 학습 흥미 요인에서 모두 정적 상관임을 보인 2015년 이래현 외 2인의 연구[12]와 학습 몰입이 전공 만족에 유의한 정적관계 영향을 미친다는 2017년 최태호의 연구[13]가 있었다. 이어서 조리계열 대학생의 학습 몰입 하위요인인 행동적 몰입, 인지적 몰입, 정서적 몰입이 진로 결정 자기 효능감에 정적 상관임을 확인한 2018년 김용진 외 1인의 연구[14]와 조리 전공대학생의 전공 몰입 경험의 하위요인 중 전공 기대와 자아실현 요인이 전공 만족도에 정적 상관임을 확인한 2020년 고범석 외 1인의 연구[15] 그리고 조리 전공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하위요인 중 정서적, 평가적 지지가 전공몰입에 정적 상관임을 소개한 2021년 김혜진 외 1인의 연구[16]가 있었다. 또한, 요리 관련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요리 수강생 간의 소통 상호작용이 몰입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2022년 황건 외 1인의 연구[17]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기반 수업은 학생들의 학습 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소개한 2023년 김경미 외 1인의 결과[18]가 있었다. 따라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H2 :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3. Self-efficacy in major lab classes

본 연구와 관련된 자기 효능감 선행연구를 살펴보고자 한다. 1977년 반두라(Bandura) [19]는 최초로 자기 효능감이란 전반적인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과 확신으로 자기 효능감은 주어진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이라고 정의하였다. 그 후 1986년 그는 학습 자기 효능감 정의를 과제수행에 있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판단을 믿음으로써 개인의 행동이나 목표설정, 결과에 대한 기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20]를 소개하였다. 조리 전공 학생들의 진로 결정 자기 효능감은 진로 준비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2016년 서경화의 연구[21]와 1학년의 진로 개발 하위요인인 자기 이해, 진로 계획, 진로 정보 습득 요인과 2학년의 진로 개발 하위요인인 현장학습, 인턴쉽, 시상대회 참가, 봉사활동 요인이 자기 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2019년 오혜지의 연구[22]가 있었다. 또한, 조리 전공 학생의 자기효능감은 진로 준비 행동 하위요인인 탐색행동과 준비 행동 요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2020년 김혜지외 1인의 연구[23]와 조리 전공대학생 중 진로 결정에서 자기 효능감이 높은 학생은 진로 전공 만족도가 적게 영향을 미친다는 2022년 신은선 외 2명의 연구[24] 그리고 진로 전공 만족도가 진로 결정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자아 탄력성의 감정조절에서 유의한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는 2022년 박미마 외 2인의 연구[25]가 있었다. 이어서 전문대학 조리 전공 학생들의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 진로 준비 행동, 전공 선택 동기 간 유의한 정적상관관계가 있다는 2022년 손지유 외 1인의 결과[26]와 조리 실습 교육환경의 하위요인인 교수교육 능력과 조리 실습 시설이 진로 결정 자기 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2022년 이재철 외 1인의 연구[27]가 있었다. 따라서 이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H3 :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4. The research model

선행연구의 이론적 분석 리뷰를 바탕으로 광주‧전남지역 5개 전문대학 조리 관련 전공 1학년과 2학년의 사회학적 특성, 전공 만족도가 학업 몰입도와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모형은 아래 그림 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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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The Research Model

III. Research Method

1. The purpose of the study

전 세계적으로 한식(K-food)의 인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이용하여 향후 2027년 푸드테크 세계시장 규모가 387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광주‧전남지역 남도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음식 문화 콘텐츠 개발의 산실인 조리 관련 학과의 대학 교육도 그만큼 중요 해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수업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방전문대 조리 전공 수업 만족도가 학습 몰입,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여부를 연구하고자 한다.

2. The scope of study

연구 가설은 광주‧전남 5개 전문대학의 조리 관련 전공수업에 참여한 1, 2학년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제한적으로 설정하였다. 가설 1.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학년 간 만족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2.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영향을 미칠것이다. 가설 3.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The target of research

지방전문대학의 신입생 확보율과 재학생 유지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민의 극복 방안을 학술적 고찰을 통해 제언하고자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광주‧전남 전문대학의 조리 관련 학과 전공 수업이 1학년과 2학년 모두 2학기에 더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조사대상과 시기는 2022년 2학기에 전공 교과목을 수강한 1학년 140명과 2학년 120명 총 260명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은 아래 표 1과 같다.

Table 1. The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of survey targets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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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earch methods and problems

4.1 The research methods

본 연구의 연구 가설에 대한 실증적 검증 방법으로 설문지([19],[28]~[33])를 활용하였다. 연구 의도에 맞는 표집 방법으로 표집은 편의표본 추출 방법으로 하였고 설문지는 구조화된 자기 기입식 평가 방법으로 조사를 시행하였다. 모집단은 광주‧전남 5개 조리 관련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4.2 The research procedures

설문조사 기간은 2022년 11월 2일(수)부터 11월 30일(수)까지 전체 396명 중 목표 표본 수로 347명을 조사하였으나 285부(82.1%)를 수거하였다. 유효하지 않은 설문지 25개를 제외한 260부(74.9%)를 최종 조사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최종 수집된 260명의 자료는 SPSS Ver. 25.0을 이용 신뢰도 Cronbach’s α 계수 산출과 t-test, ANOVA를 이용하고 사후 검정은 Sheffe test 사용하고 상관 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4.3 The research problem

본 연구는 남도 음식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에 핵심 요소인 조리사 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조리 관련 5개 전문대 대학생들의 전공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연구이다. 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 그리고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력이 있다면 1, 2학년 혹은 성별 비교집단 간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5. The research tool

연구 도구는 8년 이상의 교육경력 3명의 교육학 교수로부터 설문지 예비 검사와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본 연구에서는 지방전문대학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과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요인별 척도측정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조리 관련 학과 학생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조사를 위해 선택과 단답형이 포함된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된 인구 사회학적 특징(8문항), 전공 만족도(15문항), 학습 몰입감(15문항), 자기 효능감(10문항) 총 4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의 주요 구성내용은 아래 표 2와 같다.

Table 2. The organize of the questionnaire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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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The major satisfaction

먼저 전공 만족도 조사 측정 도구는 뤼트 베인호번(Ruut Veenhoven)[28]의 개념과 하혜숙[29]이 개발한 측정 도구를 본 연구목적에 맞게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전공 만족도 하위요인인 수업 만족(Q1~Q4), 교과 만족(Q5~Q8), 인식 만족(Q9~Q12), 관계 만족(Q.13~Q15) 4개 요인 총 1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5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점수가 높을수록(‘매우 그렇다’ 5점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까지) 학습 몰입감이 큰 것을 의미한다. 선행연구[10]의 크론바흐 알파(Cronbach α) 신뢰도 계수 범위는 .763에서 .882까지였다. 탐색적 요인 분석과 신뢰도 분석은 아래 표 3과 같다.

Table 3. The major satisfaction factors and reliability analysis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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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을 살펴보면 전공 만족도의 총 설명력은 비교군 1, 2학년 모두 단일 요인 누적 분산이 75.93%와 77.62%로 나타났고 다른 변수에 의해 변수 간의 상관관계가 설명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KMO= .841이고, p<.001으로 요인 분석에 적합하고 모든 문항의 요인적재 값이 기준치 .6이상으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 분석 모형 적합도를 판단하는 바틀렛(Bartlett)의 구형성 검정치가 856.253이므로 요인 분석을 위한 적절한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신뢰도 범위는 1학년은 .782부터 .906까지, 2학년은 .717부터 .824까지로 나타났고 비교군 모두 .7이상으로 신뢰성이 높았다.

5.2 The learning flow

학습 몰입 조사 측정 도구는 몰입이론의 칙센트미하이(Csikzentmihalyi)[30]와 헨델스만(Handelsman)외 3인[31]이 개발한 대학생 수강과목 몰입 측정척도(SCEQ)를 본 연구목적에 맞게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인지적 몰입과 정의적 몰입의 5개 하위요인인 명확한 목표(Q.1, Q.6, Q.11), 행위와 의식의 통합(Q.2, Q.7, Q.12), 통제감(Q.3, Q.8, Q.13) 감각의 왜곡(Q.4, Q.9, Q.14), 자기 목적적 경험(Q.5, Q.10, Q.15)으로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5점 리커트 척도 점수가 높을수록 학습 몰입도가 큰 것을 의미한다. 선행연구[31]의 크론바흐 알파(Cronbach α) 신뢰도 계수 범위는 .76에서 .82까지였다. 학습 몰입 척도의 탐색적 요인 분석과 신뢰도 분석은 아래 표 4와 같다.

Table 4. The learning flow factors and reliability analysis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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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를 살펴보면 비교군 신뢰도 계수 범위는 남학생은 .802부터 .863까지이고 여학생은 .831에서 .912까지로 모두 .7이상으로 신뢰성이 높게 나타났다. 비교군 남‧여 학생 모두 단일 요인 누적 분산이 76.54%와 82.36%로 설명력을 확보하였고 변수 간의 상관관계가 설명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표준형 적절성의 KMO= .819, p<.001이고 모든 문항의 요인적재 값이 기준치 .6이상으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 분석 모형 적합도를 판단하는 바틀렛(Bartlett)의 구형성 검정치가 687.451이므로 요인 분석을 위한 적절한 표본이라 할 수 있다.

5.3 The self-efficacy

본 논문에서 자기 효능감 측정을 위해 반두라(Bandura)[19]의 이론을 바탕으로 셰레(Sherer) 외 5명[32]이 구성한 자기 효능감 척도(SES ; Self-efficacy Scale)와 선행연구[33]을 본 연구목적에 알맞게 재구성되었다. 측정 도구는 일반적 자기 효능감(general self-efficacy)과 사회적 자기 효능감(social self-efficacy)의 2개 하위요인인 일반적자기 효능감(Q.1~Q.5), 사회적 자기 효능감(Q.6~Q.10)으로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5점 리커트 척도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 효능감이 큰 것을 의미한다. [33]의 크론바흐 알파(Cronbach α) 신뢰도 계수 범위는 .68에서 .86까지였다. 자기 효능감 척도의 탐색적 요인 분석(EFA)과 신뢰도 분석(Reliability analysis)은 아래 표 5와 같다.

Table 5. The self-efficacy factors and reliability analysis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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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를 살펴보면 비교군 모두 신뢰도 계수 범위는 .815에서 .849까지로 .7이상으로 신뢰성이 높게 나타났다. 비교군 1, 2학년 모두 단일 요인 누적 분산이 73.57%와 78.42%로 설명력을 확보하였고 표준형 적절성의 KMO=.836, p<.001이고 모든 문항의 요인적재 값이 기준치 .6이상으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IV. The results of study

1. The statistical analysis of general characteristics

조사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1학년과 2학년의 t-검증 결과는 아래 표 6과 같다.

Table 6. The t-test for factors of general characteristics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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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1

먼저 위 표 6을 살펴보면 전체 260명 중 1학년 학생 140명(54%)과 2학년 120명(46%) 대상자를 t 검정 결과 p<.001으로 통계적 유의수준을 나타냈다. 성별 분류에서 1, 2학년 모두 남학생 수(153명)가 여학생 수(107명)보다 많았고 전체 남학생 비중은 59%였다. 출신고교 분류에서는 1학년 일반고(24%)보다 특성화고(72%) 비중이 더 컸다. 또한, 2학년도 일반고 출신(18%), 특성화고(79%), 기타(3%)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조리 관련 전공 여부 질문 항목에 1학년에서 조리 전공(61%), 비전공(39%), 2학년에서는 조리 전공(71%) 비전공(29%)으로 나타났다. 현재 조리 관련 자격증을 소지 여부를 묻는 항목에 1학년 자격증 소유(56%), 미소유(44%)였고 2학년 소유(78%), 미소유(22%)로 나타났다. 이번 학기에 재수강 교과목 여부 질문에 1학년 재수강 0%, 2학년 재수강 7%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를 여부 질문에 1학년에서 40%, 2학년 43%로 각각 아르바이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major satisfaction

전공 만족도의 하위 4개 요인 수업 만족, 교과 만족, 인식 만족, 관계 만족 총 15문항을 분산분석, 쉐페 사후검정(Post-Hoc analysis ; Follow-up test) 검증하였다. 기술 통계 분석 결과는 아래 표 7과 같다.

Table 7. The descriptive statistical characteristics of the major satisfaction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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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1 **p<.001

표 7를 살펴보면 p<.01이므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대립가설이 채택되어 전공 수업 만족도에서 학년별 유의미한 만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공 만족도 질문 중 전공 만족도의 하위요인인 수업 만족(Q1~Q4)에서 1학년 평균(3.76점)보다 2학년 평균(4.08점)이 더 높았고 교과 만족(Q5~Q8)에서도 1학년 평균(3.73점)보다 2학년 평균(4.17점)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식 만족(Q9~Q12)에서는 1학년 평균(404점)보다 2학년 평균(4.25점)보다 높았고 관계 만족(Q.13~Q15) 평균에서 1학년(3.31점)보다 2학년(4.29점)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1은 채택되었다.

3.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learning flow

학습 몰입감의 인지적 몰입과 정의적 몰입의 하위 5개 요인 명확한 목표, 행위와 의식의 통합, 통제감, 감각의 왜곡, 자기 목적적 경험 총 15문항을 분산분석과 쉐페 사후 검정하였다. 통계 분석한 결과는 아래 표 8과 같다.

Table 8. The descriptive statistical characteristics of the learning flow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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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1 **p<.001

표 8을 살펴보면 p<.01이므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대립가설이 채택되어 학습 몰입감에서 남녀 간 유의미한 만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몰입감의 하위요인인 명확한 목표(Q.1, Q.6, Q.11)요인에서 남학생 평균(4.12점)보다 여학생 평균(4.57점)이 더 높았고 통제감(Q.3, Q.8, Q.13) 요인에서도 남학생 평균(3.96점)보다 여학생 평균(4.37점)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감각의 왜곡(Q.4, Q.9, Q.14) 요인에서 남학생 평균(3.71점)보다 여학생 평균(4.09점)이 더 높았고 자기 목적경험(Q.5, Q.10, Q.15) 요인에서도 남학생 평균(3.68점)보다 여학생 평균(4.23점)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행위와 의식의 통합(Q.2, Q.7, Q.12) 요인에서는 남학생 평균(4.65점)이 여학생 평균(4.0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4.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self-efficacy

자기 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일반적 자기 효능감(general self-efficacy)과 사회적 자기 효능감(social self-efficacy)의 총 10개 문항을 분산분석(ANOVA)과 쉐페(Scheffe) 사후 검정하였다. 통계 분석한 결과는 아래 표 9와 같다.

Table 9. The descriptive statistical characteristics of the self-efficacy (N=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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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1, **p<.001

표 9를 살펴보면 p<.01이므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대립가설이 채택되어 자기 효능감에서 학년 간 유의미한 만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효능감 2개 하위요인인 일반적 자기 효능감(Q.1~Q.5) 요인에서 1학년 평균(4.07점)보다 2학년 평균(4.46점)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자기 효능감(Q.6~Q.10) 요인에서도 1학년 평균(4.18점)보다 2학년 평균(4.35점)이 더 높게 나타났다.

5. The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major satisfaction, learning flow, and self-efficacy factors

각 구성 개념 전공 만족도, 학습 몰입감, 자기 효능감 간의 상관계수를 포함한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관계 분석하였고 상관행렬은 아래 표 10과 같다.

Table 10. The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factors (N=260)

CPTSCQ_2023_v28n9_137_t0009.png 이미지

**p<.001

표 10을 살펴보면 구성요인은 모든 요인 간 상관관계에서 p<.001 수준으로 유의하였다. 분석 결과 상관계수가 r=.596 ~ .873까지로 전공 만족도, 학습 몰입감, 자기 효능감 요인 간 정(+)적 상관을 보였다. 전공 만족 변인과 학습 몰입감 변인 간 상관도가 r= .87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학습 몰입감 변인과 자기 효능감 변인 간의 상관도는 r= .596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6.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6.1 The effects of major satisfaction on learning flow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먼저 전공 만족도 구성요인 1. 수업 만족, 2. 교과 만족, 3. 인식 만족, 4. 관계 만족을 독립 변인으로 설정하고 학습 몰입감을 종속 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변인들이 미치는 영향력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변수들을 단계 선택 방법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공선성 진단(collinearity diagnostics)과 더빈-왓슨 검증(Durbin-Waston’s test)를 통계량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는 아래 표 11과 같다.

Table 11.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etween factors (N=260)

CPTSCQ_2023_v28n9_137_t0010.png 이미지

**p<.001

표 11에서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2의 검정 결과 내용을 살펴보면 수업 만족, 교과 만족, 인식 만족, 관계 만족이 학습 몰입감에 미치는 영향은 t값이 7.643~19.721로 나타났다. 또한, 표 10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서 독립 변인 전공 만족도와 종속 변인 학습 몰입감의 상관관계가 r< .873이므로 변인 간 판별타당도는 적합하게 나타났다. 또한, 표준 회귀선의 적합도인 결정계수 검증 결과 독립 변인(전공 만족도 요인)들이 종속 변인(학습 몰입감)을 62%(결정계수 R²=.625)로 설명력을 가진다. 잔차 간 자기상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더빈-왓슨 검증(DWT)의 결과 D=1.996로 2에 근사하므로 자기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귀 모형의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다중회귀식은 F값이 23.291이고 유의확률은 p<.05 (<.001) 수준으로 나타나 회귀선이 모델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 하위요인들이 종속변수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설명해주는 표준화 회귀계수(β)를 살펴보면 수업 만족(β=.753), 교과 만족(β=.728), 인식 만족(β=.701), 관계 만족(β=.689) 순으로 학습 몰입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공선성은 공차의 한계(TOL)가 모두 0.1보다 큰 허용치 범위인 0.517~0.752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2는 채택되었다.

6.2 The effects of major satisfaction on self-efficacy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 한다. 전공 만족도 구성요인 1. 수업 만족, 2. 교과 만족, 3. 인식 만족, 4. 관계 만족을 독립 변인으로 설정하고 자기 효능감을 종속 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변인들이 미치는 영향력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변수들을 단계 선택 방법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분석 결과를 공선성 진단 통계량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는 아래 표 12와 같다.

Table 12.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etween factors (N=260)

CPTSCQ_2023_v28n9_137_t0010.png 이미지

**p<.001

표 12에서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3의 검정 결과 내용을 살펴보면 수업 만족, 교과 만족, 인식 만족, 관계 만족이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t값 범위가 9.537~15.046으로 나타났다. 표 10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서 상관관계가 r<.745이므로 변인 간 판별타당도는 적합하게 나타났다. 또한, 표준회귀선의 적합도인 결정계수 검증 결과 독립 변인 전공 만족도 요인들이 종속 변인을 51%(결정계수 R²=.516)로 설명력을 가진다. 잔차 간 자기상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더빈-왓슨 검증(DWT)의 결과 D=1.917로 2에 근사하므로 자기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귀 모형의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다중회귀식은 F값이 35.617이고 유의확률은 p<.05(<.001) 수준으로 나타났으므로 회귀선이 모델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 하위요인들이 종속변수에 미치는 상대적 기여도를 설명해주는 표준화 회귀계수(β)를 살펴보면 수업 만족(β=.735), 교과 만족(β=.752), 인식 만족(β=.685), 관계 만족(β=.697)이 자기 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공선성은 공차의 한계(TOL)가 모두 0.1보다 큰 허용치 범위인 0.573~ 0.685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3은 채택되었다.

V. Main Results and Discussion

본 연구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5개 전문대학의 조리 관련과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학년 비교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 그리고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하였다.

1. Main research results

먼저, 표 6에서 조사된 연구 대상의 인구 사회학적 특징을 살펴보면 1, 2학년 모두 남학생이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은 2학년이 1학년보다 0.97% 더 많았고 특성화고 출신 학생은 1학년이 2학년보다 0.14% 더 많았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조리 비전공자였던 학생들의 진학률을 조사에서 1학년 조리 비전공자는 39%, 2학년은 29%로 비전공 학생들의 입학 수가 증가하고 있었다.

표 7의 결과를 살펴보면 전공 수업 만족도의 하위요인인 수업 만족, 교과 만족, 인식 만족, 관계 만족 4개 요인 모두에서 1학년 평균보다 2학년 평균이 더 높았다. 특히 1, 2학년 평균 차이는 관계 만족 0.98점, 교과 만족 0.44점, 수업 만족 0.32점, 인식 만족 0.21점 순으로 차이를 나타냈다. 그러므로 학년별 유의미한 만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공 만족도에서 학년 간 차이가 있었고 가설 1은 채택되었다. 이 결과는 취업을 앞둔 2학년들은 취업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 전공 수업을 만족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표 8의 결과를 살펴보면 학습 몰입감의 하위요인 5개 요인 중 명확한 목표, 통제감, 감각의 왜곡, 자기 목적적 경험 4개 요인에서 여학생 평균이 남학생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명확한 목표(0.45점), 통제감(0.41점), 감각의 왜곡(0.38점), 자기 목적적 경험(0.55점)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여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준비성과 집중력의 자기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표 9의 결과를 살펴보면 자기 효능감 2개 하위요인인 일반적 자기 효능감과 사회적 효능감 모두에서 1학년 평균보다 2학년 평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평균의 차이는 일반적 자기 효능감 평균(0.39점), 사회적 자기 효능감 평균(0.17점) 순으로 2학년 평균이 높았다. 결과적으로 2학년의 수업 전체가 취업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자격증대비 실기수업에 대한 자기 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표 10의 결과를 살펴보면 전공 만족도, 학습 몰입감, 자기 효능감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관계 분석한 결과 전공 만족도, 학습 몰입감, 자기 효능감 요인 간 정(+)적 상관을 보였다.

표 11의 결과를 살펴보면 가설 2.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 결과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회귀선의 적합도인 결정계수 검증 결과 전공 만족도 요인들이 학습 몰입감에 대해 충분한 설명력을 가졌고 더빈-왓슨 검증(DWT) 결과 자기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회귀모형의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다중회귀식은 F값과 유의확률 p<.05(<.001) 수준으로 회귀선이 모델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 하위요인들이 종속변수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설명해주는 표준화 회귀계수(β)는 전공 만족도 하위요인들이 학습몰입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유의미한 것으로 설명된다. 또한, 다중공선성은 공차의 한계(TOL)는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2는 채택되었다.

표 12의 결과를 살펴보면 가설 3. 전공 만족도가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의 결과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회귀선의 적합도인 결정계수 검증 결과 전공 만족도 요인들이 학습 몰입감에 대해 충분한 설명력을 가졌고 더빈-왓슨 검증(DWT) 결과 자기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회귀모형의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다중회귀식은 F값과 유의확률 p<.05(<.001) 수준으로 회귀선이 모델에 적합하게 나타났다. 독립변수 하위요인들이 종속변수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설명해주는 표준화 회귀계수(β)는 전공 만족도 하위요인들이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유의미한 것으로 설명된다. 또한, 다중공선성은 공차의 한계(TOL)는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3은 채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학과 학습자들의 학습 몰입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여 신입생 확보율과 재학생 유지율(자퇴 및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전공 학생 지도에 참고 및 활용될 수 있는 긍정적인 활용이 기대한다.

2. Discussion

첫째, 광주·전남지역 소재 5개 전문대학 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에서 학년 간 만족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 결과를 논하면 먼저, [7]에서 전공 만족도가 자기 자신 이해와 의사 결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검증에서 독립변수의 하위요인 교과과정 만족과 진로 방향 만족, 사회 인식 만족에서 17.7%의 설명력으로 자기 자신 이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또한, 교과과정 만족과 사회 인식 만족 2개 요인에서만 19%의 설명력으로 의사 결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소개하였다. 또한, [8]에서 대구, 경북지역 소재 대학 조리 전공의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와 진로 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단순회귀분석을 통해 15.7%의 설명력으로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다. 그리고 [34]의 결과에서 간호대 재학 중인 2~4학년의 전공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지된 학업성취도, 학습 태도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51.4%로 나타났다. 따라서 선행연구들은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같은 방향성을 유지한 결과를 보였다.

둘째,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본 연구에서 다중 회귀분석 결과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 결과를 논하면 먼저, [35]에서 서울과 충청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만족도가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개인적 동기, 사회적동기 순으로 영향력이 있었고, 하위요인 수업 만족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 가장 컸다. 설명력은 38%였다. 그리고 항공 서비스 전공대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전공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연구[36]에서 전공 만족도가 전공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하위요인 교과 만족, 수업 만족, 관계 만족, 사회 인식 만족 모든 요인이 정(+)의 영향을 나타냈고 전공 만족도가 전공몰입에 대한 설명력이 R²=.742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선행연구 결과들도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같은 방향성을 유지한 결과를 보였다.

셋째,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본 연구에서 다중 회귀분석 결과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 결과를 논하면 먼저, 연구 [22]에서 진로 개발이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1, 2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다중회귀분석 결과 먼저 1학년의 경우 34.5%의 설명력으로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학년의 경우 37.5%의 설명력을 갖고 자기 효능감'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의 조리 전공대학생의 전공몰입 경험이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전공몰입 경험의 3개 하위요인 전공 기대, 자아실현, 능력개발 요인이 자기 효능감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7]에서 조리 관련 전문대학의 조리 실습 교육환경이 진로 결정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규명 연구 결과 하위요인인 교수교육 능력과 조리 실습 시설이 자기 효능감에 29.2%의 설명력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선행연구들은 모두 본 연구 결과와 같은 방향성을 유지한 결과를 보였다.

3. Limitation

연구의 표본의 대표성은 특정 지역과 대학에서 수집된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논의되어 일반화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고려되지 않은 다른 요인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 특성, 학습환경, 경제적 요인, 가정요인 등이 조사하지 않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연구 대상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환경은 학기와 교과목, 시간, 개인적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연구 결과가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장기간 관찰을 통해 연구 결과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4. Suggestions

후속 연구를 통해 학술적 관점에서 조리 전공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수업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설문조사와 면담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와 학업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실습수업 환경의 특정 측면이 학업 스트레스와 학업 만족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학술적으로 해석하여 실습수업 환경을 관련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실무적 관점에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과 학과 전공 교수들에게 실습수업 환경 개선 즉, 시설 개선, 교수의 교육 방법 개선, 학생들의 참여 촉진을 위한 활동 제안 등을 위한 실무적 제언을 제공하는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본 연구를 통한 제언은 첫째, 지역 소재 전문대학들의 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의 실습수업 환경에 대한 수업 만족도와 수업 만족도가 학업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둘째, 지역 소재 전문대학들의 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의 실습수업 환경에 대한 수업 만족도가 학습 번 아웃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셋째,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조리 비전공 신입생들과 학기 중 아르바이트로 전공 수업에 미진한 학생들에 대한 학습 몰입도와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교육 방안 모색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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