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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alysis of Usage of the '心' letter in 『HwangJeNaeGyeogYoungChu』

『황제내경영추(黃帝內經靈樞)』에서 사용된 '심(心)'자(字)의 용례 분석

  • 박재용 (연수자연치유명상원(延壽自然治癒冥想院))
  • Received : 2021.06.29
  • Accepted : 2021.08.12
  • Published : 2021.10.28

Abstract

This thesis is a follow-up study on HwangJeNaeGyeogSoMun(SoMun). Its purpose is the usage of '心' letter used in HwangjenaegyeogYoungChu(YoungChu). The original manuscript of this study was the Hu's Gulin Sanctum of YoungChu. It was conducted by a literature review. Typically, the word '心' means a tangible heart and an intangible mind in the same form.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the contents of the YoungChu, which provides the basis for the basic ideology related to health care, meditation, GiGong training, yoga, practice and oriental medicine,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word '心' letter.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means human heart. Second, it means the human chest. Third, it means mind such as angry, joy sad, fear and so on. Fourth, it means the transcendent concept like spiritual enlightenment. Fifth, it means the pericardium. Sixth, it means logical thinking. Seventh, it means center or core, Eighth, it means the name of the constellation in the eastern sky of ancient Asia. Ninth, it can be classified into the inside. It can be used as a basic data to understand the contents of YoungChu related to various categories. The limitation of it is that the classification of the '心' letter may be different from the researchers' perspective.

본 연구는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이하『소문(素問)』)에서 사용된 '심(心)'자(字)의 후속 연구이다. 『황제내경영추(黃帝內經靈樞)』(이하 『영추(靈樞)』)는 동양의학 뿐만 아니라 명상, 기공 수련, 요가, 수행과 관련된 기초 이론을 담고 있는 책으로 문헌 연구를 중심으로 『영추(靈樞)』에서 사용된 '심(心)'자(字)의 용례를 분석하였다. '심(心)'자(字)는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명상(冥想), 기공(氣功), 수행(修行)과 관련해서 핵심이 되는 어휘이다. '심(心)'자(字)는 동일한 형태로 유형의 심장과 무형의 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문맥을 통해서만 그 의미의 구별이 가능한 단어이다. 따라서, 『영추(靈樞)』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心)'자(字)의 의미 파악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사부총간본(四部叢刊本)의 『영추(靈樞)』를 저본으로 사용하였으며, 분석 결과에 의하면 '심(心)'자(字)는 9가지 의미로 분류된다. 첫째, '심(心)'자(字)는 인간의 장부인 심장을 의미한다. 둘째, '심(心)'자(字)는 신체의 흉부를 한다. 셋째, '심(心)'자(字)는 감정을 의미한다. 넷째, '심(心)'자(字)는 '심포(心包)'를 의미한다. 다섯째, '심(心)'자(字)는 중심을 의미한다. 여섯째, '심(心)'자(字)는 이성적 사고를 의미한다. 일곱째, '심(心)'자(字)는 깨달음과 같은 초월적 개념을 의미한다. 여덟째, '심(心)'자(字)는 별자리를 의미한다. 아홉째, '심(心)'자(字)는 내부를 의미한다. 본 연구는 결과는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추(靈樞)』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나,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심(心)'자(字)의 용례 분석이 달라지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Keywords

I. 서론

본 논고는 ‘『黃帝內經素問』(이하『素問』)에서 사용된 ‘心’字의 용례 분석’의 후속 연구로[1], 『黃帝內經靈樞』 (이하, 『靈樞』)에 사용된 ‘心’字에 주목하여 그 내용과 활용에 관한 연구이다. ‘心’字는 인간의 내면적인 탐구와 관련 있는 명상, 기공 수련 요가, 참선 또는 수행과 관련된 부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문자이다.

『內經』은 『素問』과 『靈樞』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의학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문헌이다. 이 중 『素問』이 이론적 개념에 치중되었다면, 『靈樞』는 실용적인 측면이 강조된 문헌이다. 그동안 『靈樞』와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들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靈 樞』는 人文, 養生, 天文, 地理, 陰陽五行 사상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靈樞』는 導引, 鞍橋, 行氣, 調息, 飮食不節 등 양생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들은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동양적인 심신수행법과 예방의학 차원에서 활용 가능한 부분들이다.

『黃帝內經』(이하『內經』)의 수많은 어휘 중에서 ‘心’字 의 의미에 주목한 이유는 의미적인 혼란을 가중시키는대표적인 문자이기 때문이다. 오장을 의미하는 ‘肝’, ‘心’, ‘脾’, ‘肺’, ‘腎’인데, 心臟을 제외한 문자는 모두 ‘肉’ 과 ‘月’의 자형을 가지고 있다. ‘肝’, ‘脾’, ‘肺’, ‘腎’‘은 육체를 상징하는 ‘肉’의[2] 변형된 ‘月’의 형태가 글자의 왼쪽 또는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字形을 통해서 신체 臟器 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心臟을 의미하는 ‘月+心’ 형태가 없다. 즉, ‘心’字는 문맥을 통해서 心 臟과 마음을 구별해야 하는 어휘이다. 또한, 『素問』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心’字는 心臟과 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총 9개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분석되었다[1].

그러나 기존의 『內經』의 번역서와 연구들은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기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정창현, 백유상, 장우창[3]이 번역에 참여한 한의학 DB의 『素問』 의 경우, 「靈蘭秘典論篇」의 ‘心者, 君主之官也, 神明出焉’ 을 ‘심(心)은 군주(君主)의 관(官)이니 신(神)의 밝음이 나오는 곳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解精微論篇」의 ‘故諺 言曰心悲, 名曰志悲’의 경우, ‘심비(心悲)를 지비(志悲)’라고 번역하고 있다. 문맥상 전자의 ‘心’字는 心臟을 후자의 ‘心’字는 마음을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동일하게 ‘심(心)’으로 번역함으로써 문장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靈樞』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素問』과 마찬가지로 ‘心’字의 용례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心’字 의 용례가 『素問』에서 분류된 내용 이외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한약재의 경우 약재의 외피를 의미할 때는 ‘皮’자를, 외피를 제외한 안쪽 부분을 의미할 때 ‘心’자를 사용한다.

이 외에도, 『素問』은 天人合一說과 陰陽五行說 등 整 體觀念을 바탕으로 병리학설과 실제치료에 대한 기록은 적은 편이나 『靈樞』는 鍼灸와 導引, 湯劑治療 등을 상술하고 있다[4]. 즉, 『素問』은 이론적 개념서에 해당한다면 『靈樞』는 실용적 개념서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책의 구성내용도 차이를 가지고 있을 것이며 ‘心’字의 용례 또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靈樞』에서 사용된 ‘心’字의 용례를 분석하는 것은 『靈樞』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의학적인 분야에 치중된 『靈樞』의 연구 분야가 명상, 기공, 요가, 수행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Ⅱ. 이론적 배경

1. 선행연구

『內經』의 이론적 형성 시기는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현존하는 최고의 의학 문헌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素問』과 『靈樞』로 구성되어 있다. 『內經』의 내용은 陰 陽, 五行, 五運六氣, 攝生, 臟象, 經絡, 病機, 診法, 辨證, 治法으로부터 針灸, 湯劑, 治療 등을 포괄한다[4]. 『內 經』은 『素問』과 『靈樞』로 각 권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학적인 부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수의 저자에 의해 전국 시대 말기부터 전한 초기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5].

『靈樞』와 관련된 선행연구는 다음과 같다.

첫째, 『靈樞』속의 특정 내용을 중심으로 한 연구이다. 근육에 관한 연구로 김민식[6], ‘液’에 관한 연구로 정성호[7], 오방색에 관한 것으로 노진우[8]의 연구가 있다. 김민석은 해부학적 특징을 통해 經筋의 명칭 의미와 『靈樞』에서 의미하는 ‘筋’의 의미를 足三陽經筋과 足三 陰經筋을 현대적 의미로 분석하였다. 정성호는 「經脈」 편에 기록되어 있는 ‘小腸主液’의 내용에 주목하여 液의 意味를 분류하고 臨床에서 小腸과 관련된 鍼灸 治療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노진우는 頭面部 에 나타내는 五色의 部位와 變化를 통한 望診과 主治를 제시하였다.

둘째, 『靈樞』의 내용을 다른 문헌과 비교 연구한 것이 있다. 상한론의 太陽病과 少陰病의 내용을 비교한 연구로 성현호[9], 漏泄과 漏風을 비교한 류정아[10]의 연구가 있다. 성현호는 「經脈」편의 經脈病候가『傷寒論』의 六 經病證을 형성하고 체계화하는데 미친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류정아는 「榮衛生會」의 漏泄과 「風論」의 漏風, 泄 風에 관한 原文의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症狀 및 病理機 轉, 治法, 適應證 등을 분석하여 漏泄과 漏風의 본질을 陽明病의 自汗과 惡風證으로 분류하였다.

셋째, 의료적 측면에서 치료적 방안에 연구한 것이다. 穴位에 관한 김오영[11]의 연구, 瀉血療法에 대한 전학수의 연구[12], 혈위를 취하는 자세에 대한 김민식의 연구[13]가 있다. 김호영은 四象人의 乘降緩速에 관여하는 주요 경락 및 穴位를 통해 四象體質 病症과관계가 있는 주요 혈자리를 제시하고 있다. 전학수는 『靈樞』에 기록된 瀉血療法과 관련된 道具, 刺法, 治療病證, 부작용 및 주의사항 등을 분석하여 현재 시대에 활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민식은 「經筋」편의 三陰三陽과 자세, ‘筋’의 의미, 그리고 각 經筋을 현대적인 해부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한의학에서 의미하는 기본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넷째, 심리적인 측면에 관한 것으로 정신 작용의 원리를 단계별로 분석한 정창현의[14] 연구가 있다. 정창현은 「本神」편을 바탕으로 인체 정신기능의 발달과정을 정신기능의 진화 및 발달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현대심리학 및 뇌과학 지식과의 연계성을 설명하고 있다.

다섯째, 번역의 내용에 관한 오류와 번역에 관한 표준안을 제시하는 연구가 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는 정해진[15]과 정창현[16]의 연구가 있다. 정해진은 번역자가 번역과정에서 참고한 문헌이나 번역방식이 학습자에게 혼란을 야기시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經 脈」편의 手太陰肺經을 중심으로 한문 원문 띄어쓰기와 한글 번역의 표준안을 제안하고 있다. 정창현은 「九鍼 十二原」의 ‘夫氣之在脈也’ 구절을 「官鍼」편과 「終始」 편의 “三刺” 와 「壽夭剛柔」편의 ‘刺有三變’과의 관련성을 규명해서, 후세에 여러 특수 침법들의 바탕이 되는 ‘進 退補瀉法’의 형성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靈樞』와 관련된 연구들은 의학적인 측면에서 經絡과 穴位를 바탕으로 한 진단법과 치료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양의학의 근본이 되는 『靈樞』의 치료법과 진단법을 현대의학적인 측면에서 규명하고 활용 가능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2. 『內經』의 사상적 배경

『內經』은 중국 전통의학과 약 2,200년 전에 시작된 도교 이론의 전통과 생활양식을 포괄적으로 기록한 가장 오래된 서적으로 2011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17]. 이 책의 제목인 『內經』은 漢나라 劉欽이편찬한 七略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중국 後漢 초의 역사가 班固의 저서 漢書藝文志에 등장한다[18]. 『內經』은한 사람에 의한 저작물이 아닌 수 세기에 걸쳐, 여러 사람들에 의한 공동의 노력으로 와성된 결과물로 보고 있다. 『內經』의 주요 부분은 진나라(221-206 BC)와 한나라(206-220 BC) 시기에 보충 및 수정을 통해 전국 시대(475-221 BC)에 다양한 판본으로 완성되었다고 보고 있다[19]. 『內經』은 전통 중국 의학(TC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이하 TCM)의 바탕이 되는 책으로 근본 사상적 개념들은 도교와 유교이다. 특히, 『內經』은 도교의 근원적인 형태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환경,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의 영혼이 인간으로 존재하는데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20].

중국학계에서도 『內經』의 사상적 배경을 黃老思想으로 보고 있으며[21], 陰陽, 五行, 四時와 그 원천인 氣의 感應이 일정한 법칙을 따라 움직이듯이 우리 몸도 대우주의 구현체로서 일정한 질서 체계로 상응하여 움직인다는 관점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까닭으로『內經』은 도교 경전으로 간주되어 道藏經(1445-1447) 속에 있다.

『內經』에서의 養生은 養神과 養形으로 나눌 수 있는데[22], 현대적인 관점에서 養生은 예방의학 차원에서 건강관리와 관련 있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명상, 수행 등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호흡 수련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因息乃行, 呼吸精氣, 呼吸定息 脈五動, 呼吸定息 氣 行六寸, 乎吸不己, 呼吸微徐 등이 있다[23].

따라서, 『靈樞』의 내용은 의학 분야의 한 분야로 養生 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관리의 다양한 방법의 하나로서 의학 분야가 포함되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靈樞』 문헌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心’字의 의미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Ⅲ. 연구 방법

본 연구는 문헌 연구를 중심으로 『靈樞』에서 사용된 ‘心’字의 용례를 분류하였으며, 연구의 저본은 四部叢刊 本의 『靈樞』를 활용하였다. 四部叢刊本의 『靈樞』는 한의학 고전DB[3]를 통해 전자화 작업이 이루어진 판본으로 다양한 판본의 오탈자 교정을 거친 판본이기 『靈樞』 의 내용을 분석하고 ‘心’字의 검색에 장점이 있다. ‘心’字 의 개수는「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 2020’ 프로그램 검색기능을 통해 총 256자를 검색하였다. 이후 ‘心’ 字를 기준으로 전후 문맥을 통해 그 의미를 파악하고 의미별로 분류하였다.

Ⅳ. ‘心’字의 용례 분석

1. 五臟 意味의 心

『素問』의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靈樞』에서도 心臟 으로 사용된 ‘心’字가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素問』 에서 五臟의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165개이다[1]. 『靈樞』에서는 총 256개의 ‘心’字중에서 129자의 문자가 心臟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心臟의 의미로 볼 수 있는 ‘心’字는 오행과 관련된 내용과 다른 장부들과 비교 분석하는 경우, 그리고 병증을 설명하는 경우, 대부분 心 臟을 의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내용들은 季節, 方 向, 五惡, 五液, 五藏, 五主, 五脈, 五味, 五臭, 五聲, 五音, 五臟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病名, 病症과 관련해서는 厥心痛, 眞心痛 과 같은 어휘들이다. 이 중 心痛의 ‘心’字 는 흉부와 心臟의 볼 수 있는데, 12경락의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雜病편의 心痛은 心臟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24].

이상의 내용을 통해 살펴보면, 取象比類의 방식으로 五行을 설명한 구절과 心臟과 관련된 病症을 설명한 ‘心’ 은 心臟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心’字가 心臟을 의미하는 문장을 정리하면 [표 1]과 같다

표 1. 五臟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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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胸部 意味의 心

신체의 가슴 부위에 해당하는 胸府의 의미로 사용된 ‘心’이다. 『素問』에서 胸部의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82개이다[1]. 『靈樞』에서는 총 256개의 ‘心’字중에서 53개의 문자를 흉부로 볼 수 있다.

문맥적으로 ‘心’字를 胸部로 볼 수 있는 경우는 주로, 병증으로 인한 결과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설명하는 내용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 단어에는 心滿, 心腹, 心煩, 煩心, 心懸, 心痛, 心熱, 心寒, 心澹 등이 있다. 신체를 공간적으로 분류하는 경우, 心臟을 기준으로 위치를 설명하는 心下, 心脇, 心鬲 등의 어휘와 胸府로 유의어로 사용되는 膻中과 연관된 내용의 ‘心’字 는 胸府를 의미한다.

즉, ‘心’字가 통증의 부위와 관련되어 있거나, 心臟을 기준으로 공간적인 분류와 관련된 문맥에서 사용된 경우는 흉부를 의미한다. ‘心’字가 胸府를 의미하는 문장을 정리하면 [표 2]와 같다.

표 2. 胸部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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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感情 意味의 心

‘心’字는 감정을 의미하는 무형의 마음을 의미한다. 서양적인 관점에서는 마음을 두뇌와 관련지어 생각하지만, 동양에서는 마음을 중단전과 연관이 깊다고 보고 있다. 『素問』에서 感情의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15 개 정도이다[1].

『靈樞』에서 ‘心’字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경우는 33 개이다. 문맥적으로 ‘心’字를 감정으로 볼 수 있는 경우는 『素問』의 내용과 유사하다.

喜怒哀樂과 관련된 내용으로 心亂, 心懸, 惕惕然, 弛緩, 私心, 愚昧, 貪瞋癡, 悲哀 등과 함께 사용된 문장에서는 ‘心’字는 감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心’이 安, 心私, 亂, 懸, 愚, 悲 등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 감정을 의미하는 마음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陰陽二十五人」, 「官能」, 「本神」의 惕惕, 憺憺, 安心, 心悗, 懸心, 邪心, 惡心, 怒喜思悲恐驚憂, 泣 과 같은 어휘들과 ‘心’字가 함께 사용된 경우이다. ‘心’字 가 感情을 의미하는 문장을 정리하면 [표 3]과 같다

표 3. 感情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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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心包 意味의 心

心包의 의미로 사용되는 ‘心’字이다. 『素問』에서 心包 의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8개이다[1]. 『靈樞』에서는 29개의 문자를 心包의 의미로 볼 수 있는데, 『素問』과 비교해보면 3배 이상 많은 ‘心’字가 心包로 사용되고 있다.

心包는 三焦, 命門과 함께 유무형의 논쟁이 있는 장기이다. 무형의 장부로 보는 관점으로는 『難經』, 孙一奎가있으며, 유형의 장부로 보는 관점으로는 張介賓이 있다. 이처럼 心包는 역대 의가들이 心包를 하나의 독립된 장기로 보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대해서는 논쟁이 많지만, 心包가 心臟의 바깥을 둘러싸서 心臟을 보호하는 생리적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1].

‘心’字가 心包를 의미하는 경우는 수궐음심포경에 속한 大陵血, 勞宮血이 기술된 문맥에서 사용될 때이다. 그리고 少陽과 心主가 표리관계를 이룬다는 말은 手少 陽三焦經과 手厥陰心包經의 臟腑相通의 관계를 설명한 것으로, 心主가 手厥陰心包經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心主’의 어휘가 ‘心包’를 의미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즉, ‘厥陰’, ‘心主’, ‘大陵’, ‘勞宮’ 등과 함께 쓰여진 문장에서 ‘心’字는 心包를 의미한다. ‘心’字가 心包를 의미하는 문장을 정리하면 [표 4]와 같다.

표 4. 心包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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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中心 意味의 心

‘心’字는 공간적으로 한가운데 중심을 의미한다. 『素 問』에서 中心의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3개이다[1]. 『靈樞』에서 ‘心’字가 중심의 의미로 사용된 문자는 총 5 개이다. 『素問』에서 중심으로 활용된 용례는 모두 ‘足心’ 인 경우이다. 『靈樞』에서는 ‘足心’ 이외 추가적으로 ‘手 心’이 사용되고 있다.

‘手心’은 손바닥의 한 가운데라는 의미로 勞宮穴을 의미한다. 勞宮穴은 수궐음심포경의 8번째 해당하는 혈 자리로 狂證, 躁證, 히스테리, 일사병, 불면증, 急驚風, 중풍, 객혈, 토혈등에 사용하는 혈자리이다[25]. ‘心’字가 中心을 의미하는 문장을 정리하면 [표 5]와 같다.

표 5. 中心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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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理性·判斷 意味의 心

‘心’字는 이성적인 사고 활동을 의미한다. 『素問』에서 理性과 判斷의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5개이다[1]. 『靈樞』에서 ‘心’字가 중심의 의미로 사용된 문자는 총 4 개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볼 수 있는 『靈樞』의 문맥들은 「邪氣藏府病形」, 「經水」, 「師傳」, 「五色」에 주로 나와 있다. 경맥의 흐름과 관련된 내용, 환자를 편안하게 하는 방법, 오장육부를 살피는 방법, 병전을 색으로 살피는 부분에 대한 가르침을 구하는 중 과정에서 이해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그 해답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心’字가 理性과 判斷을 의미하는 문장을 정리하면 [표 6]과 같다.

표 6. 理性·判斷 意味의 心

7. 超越的 意味의 心

‘心’字는 깨달음과 같은 초월적 개념을 의미한다. 『素 問』에서 超越的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5개 이다[1]. 『靈樞』에서 초월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은 「逆 順肥瘦」에서 사용된 경우이다.

황제가 鍼刺의 이치를 질문하는 내용으로, 학문과 관련된 이성적 판단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기백의 답변을 통해 보면, 침법의 이치를 ‘성인의 도(聖人 之爲道者)’로 정의하고 천지인에 부합하는 것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心’字의 의미를 문맥을 통해 살펴보면 이성적인 범위를 벗어난 깨달음의 경지로 보는 것이 타탕할 것으로 생각된다. ‘心’ 字가 성인들의 깨달음의 내용으로 사용된 문장을 정리하면 [표 7]과 같다.

표 7. 超越的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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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星 意味의 心

‘心’字는 星을 의미한다. 『素問』에서 별자리의 의미로 사용된 ‘心’字는 총 1개이다[1]. ‘心’字는 동양 천문체계인 28수에서 동방의 별자리 중 5번째에 해당하는 별자리를 의미한다. 서양의 천문체계로는 전갈자리에 해당된다. ‘心’字가 별자리를 의미하는 내용은 『素問』에서도 실려있는데, 「五運行大論」에서 黅天의 기운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사용되었다.

『靈樞』에서는 음양으로 하늘을 경계 짓고, 하늘의 음의 영역을 설명하는 「衛氣」편에서 사용된 ‘心’字는 心宿 의 의미로 사용되있다. ‘心’字가 별자리를 의미하는 문장을 정리하면 [표 8]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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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天門類抄 心宿[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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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星經 心宿[27]

표 8. 星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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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內部 意味의 心

‘心’字는 외부와 상반된 개념으로 내부를 의미한다. 이 부분은 『素問』과 靈樞」의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素問』에서는 내부의 의미로 사용된 ‘心’ 字의 용례가 없기 때문이다[1]. 내부의 개념으로 사용된 부분은 한약재 중의 하나인 계심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 『靈 樞』에서 桂心은 한비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탕제를 구성하는 내용에서 나온다. 계심의 ‘心’字를 가운데, 혹은 중심의 의미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약재의 활용 부위로 본다면 내부의 의미로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계심이란 육계나무의 외피를 제거한 나머지 부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28]. 계심은 학명이 ‘Cinnamomum verum’인 육계나무의 외피를 제거한 나머지 부분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어휘이다. 이와 반대로 육계나무의 외피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계피라고 하라고 하는데, 흔히 시나몬(cinnamon)으로 불리며 향신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따라서 계심은 계피에 해당하는 외피를 모두 벗겨낸 나머지 부분을 의미하는, 이때 ‘心’字는 외부의 반대 의미를 지닌 내부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心’字가 내부의 의미로 사용된 곳의 문장을 정리하면 [표 9]와 같다.

표 9. 內部 意味의 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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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결론

본 연구는 의학뿐만 아니라 자연치유, 명상, 기공, 수행의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는 『靈樞』의 내용을 분석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다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心’ 字의 의미를 분석해 보았다. ‘心’ 字는 일반적으로 감정을 의미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靈樞』에서 사용된 총 256자를 분석한 결과, 마음의 의미로 사용된 글자는 총 33개로 대략 13% 정도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靈樞』의 ‘心’ 字는 9가지 용례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心’字는 인체의 장기인 心臟을 의미한다. 256 개의 ‘心’字 중에서 129개의 문자가 心臟을 의미하는 데 사용되었다.

둘째, ‘心’字는 신체의 胸府를 의미한다. 256개의 ‘心’ 字 중에서 53개의 문자가 胸府를 의미하는데 사용되었다.

셋째, ‘心’字는 ‘心包’를 의미한다. 256개의 ‘心’字 중에서 29개의 문자가 心包를 의미하는데 사용되었다.

넷째, ‘心’字는 感情으로 마음을 의미한다. 256개의 ‘心’字 중에서 15개의 문자가 마음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다섯째, ‘心’字는 중심을 의미한다. 256개의 ‘心’字 중에서 5개의 문자가 중심을 의미하는데 사용되었다.

여섯째, ‘心’字는 두뇌 작용인 이성적 사고를 의미한다. 256개의 ‘心’字 중에서 4개의 문자가 이성적 사고를 의미하는 데 사용되었다.

일곱째, ‘心’字는 깨달음과 같은 초월적 개념을 의미한다. 256개의 ‘心’字 중에서 1개의 문자가 초월적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여덟째, ‘心’字는 별자리를 의미한다. 256개의 ‘心’字 중에서 1개의 문자가 별자리를 의미하는데 사용되었다.

아홉째, ‘心’字는 내부를 의미한다. 256개의 ‘心’字 중에서 1개의 문자가 내부를 의미하는데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素問』의 ‘心’字 용례에 관한 선행 연구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니고 있다.

첫째, 『素問』과 『靈樞』의 성격을 ‘心’字의 활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素問』은 동양의학의 기본이 되는 이론적인 개념설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책이라면, 『靈樞』 는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을 ‘心’ 字의 빈도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 『素問』에서는 ‘心’字 의 활용 빈도가 心臟, 胸部, 感情, 心包의 순서로 되어있지만, 『靈樞』는 心臟, 胸部, 心包, 感情의 순서로 되어있다. 心包로 활용된 ‘心’字의 개수는 『靈樞』는 29개, 『素問』은 8개로 『靈樞』가 『素問』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靈樞』에서 心包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치료법의 바탕이 되는 12經脈과 12經筋 등을 설명하는데 ‘手厥陰心包’ 를 의미하는 ‘心主’의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즉, 『靈樞』의 내용 구성이 치료적인 방편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둘째, 『靈樞』에서는 『素問』에서 사용되지 않은 ‘手心’ 의 단어가 기록되어 있다. ‘手心’은 勞宮穴을 의미하는 것으로 鍼灸治療에 활용되는 자리이다. 치료와 관련된 단어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을 통해, 『靈樞』는 치료적인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靈樞』에서는 『素問』에서 사용되지 않은 ‘桂心’ 의 단어가 기록되어 있다. ‘桂心’은 湯劑에 활용되는 藥 材이다. 『靈樞』에서는 『素問』에서 사용되지 않은 단어들이 鍼灸治療와 湯劑治療를 설명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心’字의 용례를 통해서 『靈樞』는 『素問』과 비교할 경우, 치료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素問』은 병리 학설과 실제 치료에 대한 기록이 적고 반면에 『靈樞』는 鍼灸와 湯劑治療 등을 중심으로 한다는[3] 내용과 동일한 결론에 해당된다.

본 연구를 통해 『素問』에서 파악하지 못한 ‘心’字의 용례를 추가적으로 규명하였으며, 『素問』과 『靈樞』의 내용적인 구성의 차이와 『靈樞』의 해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개인적인 편향된 관점으로 인해, ‘心’字의 용례 분류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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