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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ion and Practical Proposal for Christian Education through Ecological Christian Spirituality

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한 기독교교육의 방향과 실천적 제언

  • Received : 2020.08.27
  • Accepted : 2020.09.29
  • Published : 2020.09.30

Abstract

This study suggests the direction and practice of Christian education through ecological Christian spirituality required in front of the ecological crisis. Environmental destruction and ecosystem problems are recognized as a serious crisis that can threaten human survival. As a result, the development of material civilization, which humanity has taken for granted, has been questioned, and changes in human consciousness and thoughts at the root of the ecological crisis have become inevitable. The crisis of civilization demands a new spirituality, and the spirituality required in front of the ecological crisis must be a life-friendly spirituality. The discourses on the ecological crisis that have emerged since the 1970s provide a fundamental perspective on the ecological crisis. Ecological spirituality such as 'immanence', 'interrelationship', 'community', 'healing and emancipation', and 'sustainability' are concepts that can understand and aggregate the discussions of the various discourses above. Based on this, this paper examines Christian ecological spirituality by dividing it into the areas of God, humans, and body. Through this, the Christian education was proposed as a practical place for self-depreciation for a simple life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God, who emptied himself out of the transcendent God who reigns over all things, shared the pain of all things, maintained all things together, and lived in them. There, meditation and hospitality can be a place of practical Christian education where one can enrich one's inner self for a simple life. Christian education was proposed as a place of holistic knowledge through ecological Christian spirituality that emphasizes the spirituality of the body from dichotomous thinking that belittles the body. There, the Holy Communion is important as a place where both holistic education to restore the spirituality of the body and ecological education can be held at the same time. Through this, I hope that Christian education will be a place of education not only for the reason but also for the holistic knowledge of Christ and for learning how to 'together' with the ecosystem and neighbors.

본 연구는 생태 위기 앞에서 요구되고 있는 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항 기독교교육의 방향과 실천을 제언하는 글이다. 환경파괴와 생태계의 문제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인류가 당연히 여기고 있던 물질문명의 발전에 의문을 던지게 되었고 생태 위기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는 인간의 의식과 사고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문명의 위기는 새로운 영성을 요구하며 생태 위기 앞에서 요구되는 영성은 생명 친화적인 영성이어야 한다. 1970년대 이후 등장한 생태 위기에 대한 담론들은 생태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을 제공해준다. '내재성', '상호 관련성', '치유와 해방', '지속성'이라는 생태 영성의 개념들은 위의 다양한 담론들의 논의들을 이해하고 집약할 수 있는 개념들이다. 이를 기초로 하여 본 논문은 하나님과 인간, 몸의 영역으로 나누어 기독교적 생태 영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만물 위에 군림하시는 초월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만물이 출현하도록 자신을 비우시고 만물의 고통을 함께 나누시며 만물을 유지하시고 그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이해를 통하여 소박한 삶을 위한 자기 비움의 실천적 자리로서 기독교교육을 제안하였다. 거기에서 묵상과 환대는 소박한 삶을 위하여 내면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실천적 기독교교육의 자리가 될 수 있다. 몸을 경시하는 이분법적 사고와 내세지향적인 시각에서 몸의 영성을 강조하는 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하여 통전적인 앎의 자리로서 기독교교육을 제안하였다. 거기에서 성만찬은 몸의 영성을 회복하는 통전적인 교육과 생태학적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자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하여 기독교교육은 이성만이 아니라 통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알아나가며 생태계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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