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이 집에서는 노동을 사랑한다. 돈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노동을 사랑할 것이다. 일을 함으로써 사람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움직이지 않는 덩어리 같은 게으름뱅이들을 끈질긴 담쟁이 같이 꽉 죄어 숨막히게 하는 악습을 면하기 때문이다. 일을 잘하고 난 뒤에는 음식이 맛있고, 휴식이 기분 좋고 마음을 만족스럽게 하며, 이 일과 다른 일 사이에 일순간의 휴식의 값을 알게 된다. 노동을 사랑하는 사람의 집과 정신에는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악습이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악습이 거기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상호간의 애정과 존중과 존경이 발전한다. 순결한 분위기 속에서는 성덕의 꽃이 필 미래의 가정을 이룩할 다정스러운 자식들이 무럭무럭 자란다"[1].
우리의 일상에서 번복하고 있는 ‘일’, ‘노동’, ‘작업’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영양제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버거운 짐이 될 수 있기도 하는, 그런 있어야만 하는 존재라 하겠다. 시간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의 ‘일’, ‘작업’, ‘업무’. 그리고 이 모든 ‘노동’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 발하였다.
김경일(2014)는 노동은 우리에게 있어서 고뇌와 고통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보람과 성취이고, 저주와 처벌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아 표현과 자기실현의 일환이라 표현하였다[2]. 최승노(2015)는 노동은 삶에서 중요한 요소로써, 노동은 인생의 동반자로써 함께 즐기며 성취해야하는 존재임을 강조하였다[3]. 반면에, 박영균(2019)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노동가치’에 근거한 사회이나, 이러한 노동의 가치에 근거한 ‘노동 패러다임’이 낡은 관점에 대하여 비판하고, 노동 의 가치생산과 민주정치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 의 개념정의를 강조하였다[4].
한편, 노동의 대가로 이어지는 ‘소득’에 대한 개념 역시 변화에 봉착하게 되었다. 즉, 2019년 코로나191의 발생으로 우리사회에서의 소득은 노동에 비례한 소득이전에 누구든지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함이 강조되었다. 특히, ‘기본소득(basic income)’의 실효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소득(income)의 개념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6]. 이처럼, ‘노동’, ‘일’은 삶의 중요한 요소이면서도, 그 일에 비례하는 ‘소득’과의 관계 역시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이데올로기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 ‘일’, ‘업무’는 과연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인가를 진단하였다. 일련의 진단과 분석을 위하여, ‘Q방법’이라 하는 질적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인식을 유형화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의 ‘Q방법’은 설문조사와 같은 계량적 접근이 아닌, 응답자의 심도있는 인터뷰(interview)에서 출발하는 질적연구방법이다[7].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공무원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노동과 관련한 인식의 모집단 (Q-statements)을 확보하고, 확보된 모집단을 바탕으로 최종 Q표본(Q-samples)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Q표본 은 응답자 P표본(P-samples)을 확보하여, Q분류 (Q-sorting)를 수행하도록 하여[8] 최종 유형화결과를 도출하였다.
질적연구(qualitative research)는 인간 또는 사회문제 등을 탐구하는 연구방법으로써, 질적연구만의 독특한 연구전통을 기반으로 이해해야 한다[9]. 따라서, 이 러한 이해와 연구수행을 위하여 연구자는 복합적이면 서도 포괄적인 식견을 갖추어야 하고, 이를 위한 관련 언어분석 및 기술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일련의 갖추어진 능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9][10]. 이는 무엇보다 질적연구는 현실세계 에서 발생하는 사회현상, 인물 및 사건, 사물 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그 현상에 대한 판단과 이해를 재 구성할 수 있는 해석적 패러다임으로써 방법(method) 이상의 ‘방법론(methodology)’이다[10][11]. 또한, 본 연구에서 활용한 ‘Q방법’은 질적연구방법으로서, 통계적 검증을 수행하지 않는다. 즉, 본 연구에서의 분석결과는 계량적으로 도출되지만, 통계적 검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는 양적연구와의 차별화된 결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 일상에서의 노동, 일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과연 ‘노동’,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유형화함으로써, 노동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유형화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응답자의 특성을 고찰함으로써, 본 논문의 연구방법인 Q방법론의 유용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에, 일련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계량적 실증연구로의 확장을 위한 가설발견적 접근의 활용가능성과 유용성을 기대한다.
그림 1. 연구모형
Ⅱ. 연구방법
1. Q방법론의 이해
본 연구는 ‘일’, ‘노동’에 대한 가치와 생각을 고찰하고자, 질적연구방법의 하나인 ‘Q방법론’을 활용하였다. Q방법론은 일반적으로 사회과학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통계적 검증을 바탕으로 한 계량연구와는 다른기법이다. 즉, 가설검증 및 통계적검증을 바탕으로 하는 양적연구이전에, 가설을 발견 및 설계하는 과정으로서 유용한 질적연구방법론이 라 하겠다[12][13].
이러한 Q방법론은 국내에서는 2000년도 초반에 언론학 및 심리학 등의 분야에서 출발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져 왔다. 특히, Q 방법론은 ‘주관성연구’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본질적인 주관적인 사고로부터 그 사고를 끌어내 는(abduction) 과정인 질적연구방법에서 출발한다. 따 라서, Q방법론은 계량적과정을 거치지만 그 출발은 질 적연구에서 시작한다[14][15].
Stephenson은 이러한 연구방법을 ‘가설연역적방법’ 으로 설명하였다. 특히, Stephenson은 경험적 측정도구의 역할은 새로운 가설을 발견 및 설계하는 것이며, 인간의 주관적인 인식에서 출발해야 함을 설명하였다. 즉, Q방법론이 가설발견적 접근이며, 주관성연구로써 의 유용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바로 인간의 주관성을 행동과학적 차원에서의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연구방법론의 새로운 세계를 마련해주었다[12][16].
2. 연구모형
본 연구는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일, 노동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진단하고자 주관성연구의 Q방 법론을 활용하여 유형화하였다. [그림 1]은 전체적인 연구 과정을 나타내주고 있으며,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최종 일, 노동에 대한 인식의 유형을 도출하고, 각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았다.
3. Q분석과정
1) Q모집단과 Q표본 선정
본 연구에서는 ‘일’, ‘노동’과 관련한 units를 확보한 Q모집단으로부터 코딩(coding)과정[18]을 통하여 최종 Q표본(Q-sample) 30개를 추출한 결과, [표 1]과 같다.
표 1. 일, 노동관련 Q표본
2) P표본과 Q분류
선정된 [표 1]의 Q표본 30개는 3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분류를 하도록 요구하였다. 이때 응답자를 ‘P표 본’이라 하고, 일련의 응답과정인 분류과정을 ‘Q분류 (Q-sorting)’라 한다. [표 2]는 Q분류(Q-sort)를 위한 분포틀이다. 본 분포틀은 좌우대칭적이며, 정규분포와 유사하다[18][19].
표 2. Q-sort와 점수표
한편, Q분류과정은 ‘강제적 분류(forced distribution)’ 를 수반하게 된다. 즉, 분류를 하게되는 응답자는 반드시 카드 수에 맞추어 분류를 해야만 한다. 따라서, 응답자에게는 좀 더 신중하고 심도있게 생각하며 응답을 해야하는 분류과정이다[20][21]. 이러한 분류과정은 Q방 법론만의 특성이며, 양적연구에서 수행하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설문응답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22].
한편, 조사과정 중에 응답자 P표본의 인적특성을 함께 조사하였다. 즉, 응답자의 성별, 연령 및 직업 등을 조사함으로써, 향후 유형화 결과에 따른 각 유형별 응답자의 특성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과정은 양적연구 에서의 응답자 특성별 가설검증 이전에, 응답자의 특성을 찾아내는 ‘가설발견’의 과정이라 하겠다[16][17].
3) 자료처리 및 분석
앞서 실시한 Q분류과정은 Q분석 프로그램인 QUANAL을 활용하고자 한다. 특히, 30개의 Q표본은 요인분석을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따라서, 최종분석결과 는 각 요인 즉, 유형이 도출되고, 각 유형별 구성하고 있는 응답자의 인자가중치와 특성 등을 바탕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각 유형별 구성 P표본의 추가적인 진술문을 바탕으로 해석함으로써 질적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23].
Ⅲ. 분석결과 및 논의
1. 유형화 결과
[표 3]은 각 유형에 대한 설명력을 나타내고 있다. 즉, <유형 Ⅰ>은 37.76%, <유형Ⅱ>는 11.37%, <유형 Ⅲ>은 5.75%로 전체 54.88%의 설명력을 보였다.
한편, [표 4]는 유형별 응답자의 인자가중치와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표 3. 유형별 변량 분포
표 4. P표본의 가중치와 인구사회학적 특성 유형 가중치 연령 성별 직업
각 유형별로 인자가중치가 높은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유형Ⅰ>은 회사원, 공무원 및 보육교사 등의 고른 분포를 볼 수 있다. 또한,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중’ 또는 ‘상’으로 나타나서, 「긍정형 」으로 명명하였다. <유형Ⅱ>는 인자가중치가 높은 응답자의 분포가 주로, 보육교사와 공무원으로 분포하고 있고, 직업만족도는 ‘중’ 또는 ‘하’로 나타나서, 「부정형」으로 명명하였다. <유형 Ⅲ>은 회사원과 보육교사의 분포가 높고, 만족도는 ‘중’이 주로 분포하고 있어, 「긍정중립형」으로 명명하였다.
표 5. Q진술문 분포
표 6. 유형간 상관관계
한편, [표 6]은 유형 간 상관관계로 <유형Ⅰ>「긍정형」과 <유형Ⅲ> 「긍정중립형」의 상관관계가 .66으로 상대 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 유형별 논의
1) <유형Ⅰ>, 긍정형
<유형Ⅰ>에서는 일, 노동은 ‘축복/행복’, ‘휴식’, ‘애인’, ‘보람’과 같은 진술문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전쟁’, ‘괴로움’, ‘상처’와 같은 부정적인 진술문에 대하여는 음의 평균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유형Ⅰ>을 「긍정형」으로 정의하였다.
표 7. <유형 Ⅰ>, 「긍정형」의 진술문분포
2) <유형Ⅱ>, 부정형
[표 8]은 <유형 Ⅱ>의 일, 노동에 대한 인식의 진술문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유형 Ⅰ>과는 달리, 본 유형에서는 ‘괴로움’, ‘하루시작’, ‘의무’, ‘전쟁’과 같은 진술문 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의 표준 점수 분포를 나타내는 진술문으로는 ‘축복/행복’, ‘동료 /벗’, ‘가족’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형Ⅱ>를 「부정 형」으로 정의하였다.
표 8. <유형 Ⅱ>, 「부정형」의 진술문분포
3) <유형Ⅲ>, 긍정중립형
[표 9]는 <유형Ⅲ>이 다른 유형보다 강조하고 있는 진술문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동료 및 벗’과 ‘학습’ 등이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하루시작’, ‘의무’, ‘휴식’ 등은 부정적 진술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형Ⅲ>은 「긍정중립형」으로 정의하였다.
표 9. <유형 Ⅲ>, 「긍정중립형」의 진술문분포
3. 가설발견의 논리
본 연구에서 활용하고 있는 ‘Q방법론’은 ‘가설발견적 접근’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양적연구에서의 가설검증 이전에 일련의 가설을 발견 및 설계하기 위한 과정으로 써의 유용성을 선행연구에서도 강조되어 왔다[13][16][24]. 이에 다음의 과정을 바탕으로 가설을 발견할 수 있다.
표 10. 유형간 교차분석
X2 = 13.39(p=0.01)
즉, [표 10]는 각 유형별 응답자의 ‘직무만족도’ 특성에 대한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유형 간 직무 만족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발견할 수 있다.
<가설> 일, 노동에 대한 인식은 개인의 직무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활용하고 있는 Q방법론이 ‘가설 발견적접근방법(hypothesis abductive approach)’ 으로써의 유용성을 알 수 있다. 즉, Stephenson(1967)은 이러한 가설의 발견(discovery)은 가설을 단순히 연역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을 생성하는 단계로써, 가설연역적 방법보다 선행하는 작업임을 강조하였다[7]. 이와 같이 Q방법론은 마치 어두운 방에서 손전등을 비추는 것처럼 비유되면서[25][26], 과학적 발견으로서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본 연구는 우리 일상에서 지금도 이루어지는 다양한 ‘일’, ‘노동’에 대한 생각과 인식을 살펴보았다. 노동은 누군가에게 ‘삶의 존재이유’이기도 하다[2]. 따라서, 우 리사회는 노동의 주체인 그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지속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21세 기에 등장한 사회적기업이 강조하였던 ‘빵을 만들기 위한 고용이 아닌, 고용을 위한 빵 만들기, ‘더불어 함께하 기 위한 고용’[27]은 어쩌면 우리사회의 ‘노동의 긍정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말해주는 예라 하겠다. 따라서, 조직 또는 기업은 그 고유의 책임경영의 실현과 더불어, 구성원인 노동자들의 ‘노동의 가치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진단과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그들의 쉼없는 노동의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Ⅳ. 결론
우리의 일상에서 번복하고 있는 ‘일’, ‘노동’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영양제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버거운 짐이 될 수 있기도 하는 그런 있어야 하는 존재라 하겠다. 시간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의 ‘일’, ‘업무’.. 그리고 이 모든 ‘노동’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본 연구는 바로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Q방법’이라 하는 질적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일, 노동의 현장에 있는 대상자로부터 노동에 대한 관련 용어(units)를 수집하여 ‘Q모집단’ 형성하고, 이로부터 다시 최종 ‘Q표본(samples)’ 30개를 최종 확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바탕으로 분석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일’, ‘노동’과 관련한 units를 확보한 Q모집단 으로부터 코딩(coding)과정을 통하여 최종 Q표본을 30개를 추출하였다. 둘째, 추출된 Q-sample에 대한 유형화를 위한 Sorting을 30명의 P-samples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일련의 조사결과를 Quanal프로그램 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유형별로 인자가중치가 높은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유형Ⅰ>은 회사원, 공무원 및 보육교사 등의 고른 분포를 볼 수 있다. 또한,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중’ 또는 ‘상’으로 나타나서, 「긍정형 」으로 명명하였다. <유형Ⅱ>는 인자가중치가 높은 응답자의 분포가 주로, 보육교사와 공무원으로 분포하고 있고, 직업만족도는 ‘중’ 또는 ‘하’로 나타나서, 「부정형」으로 명명하였다. <유형Ⅲ>은 회사원과 보육교사의 분포가 높고, 만족도는 ‘중’이 주로 분포하고 있어, 「긍정중립형」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유형에 대한 설명력은 <유형Ⅰ>은 37.76%, <유형Ⅱ>는 11.37%, <유형 Ⅲ>은 5.75%로 전 체 54.88%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Q방법론’ 또는 ‘가설 발견적 접근’임을 고려, 본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일, 노동에 대한 인식은 개인의 직무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가설을 발견하였다.
이로써, Q방법론이 ‘가설발견적’ 접근방법으로써의 유용성을 제시하였다. 다만, 가설발견 이후의 ‘가설검증’을 수행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제고하여, 향후 연구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가설검증의 실증연구로의 확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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