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육계전망 - 산지 닭고기가격은 생산비선에서 유지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9.01.01

Abstract

Keywords

동향

12/21일 산지 육계가격은 2,000원(대닭)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병아리생산량이 감소된 이후 입식량이 줄어 도계량도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농가의 생산성저하도 원인으로 들 수 있어 산지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 개인닭 사육수가 부족하여 생계유통물량도 감소한 상황이다. 병아리 부족 현상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계의 종란생산계군의 숫자가 감소한 상황에서 병아리공급이 원활치 못해 품질 문제가 제기되고 날씨로 생산성이 하락함으로서 일당 증체량 감소와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 병아리 확보 차원에서 환우종계에서의 병아리 품질에 따른 생산성문제는 지속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농장별 차단방역이 중요한 상황이다.

자료분석

11월 육용종계 입식수는 588,300수로 전년(728,400수)대비 19.2% 감소하였고, 전월(726,000수)대비 19.0% 감소하였다. 12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11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59,090천수로 전년(67,812천수)대비 1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6.2% 감소한 26,296톤, 육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01,330톤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하였다. 11월 도계 마리수는 80,982천수로 전년동월 4.2% 증가하였고 전월대비 2.7% 감소하였다. 11월 냉동 닭고기는 전년대비 1.3% 감소한 10,130톤이 수입되었고, 11월 냉동닭고기 비축물량은 전년대비 14.1%감소한 915만수로 파악되었다. 11월 생계가격(수도권 기준)은 1,338원/kg(대닭기준)으로 전년동월(1,331원/kg)대비 0.5% 상승하였고, 전월(1,528원/kg)대비 12.4% 감소하였다. 11월 육용실용계 병아리가격은 533원으로 전년(520원)대비 2.1%증가 하였고 전월(520원)대비 2.1% 증가하였다.

전망

1월은 작년 12월과의 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 부족현상으로 입추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종란을 생산하는 종계의 마리수가 감소된 상황이고 이에 따른 병아리 품질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여 닭고기공급은 전년동기대비 약 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I 발생상황이 전제 되어 있기 때문에 AI 발생이 공급차질로 이어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소비도 감소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AI 발생과 소비하락과의 상관관계는 미비하다. 예전처럼 AI 발생이 곧 소비하락이라는 공식은 차쯤 없어지고 있다. 1∼11월 육용종계 입식은 683만수이다.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수치로 작년 한해 닭고기가격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5월 입식한 종계가 전년대비 높게 입식함에 따라 3월 이후 병아리생산량은 5%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월의 닭고기 가격은 생산비 전후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 열처리육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