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경제주령이상 계군의 도태가 시급하다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9.01.01

Abstract

Keywords

동향

현재 난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18일 전품목 3원이 인상되었으며 지역에서도 난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11월 달 후장기가 최대 37원이 형성되었다. 후장기 가격 폭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잡기위해 계란기준가격발표를 농가중심에서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당분간 가격 인상 폭은 적게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유통에서는 혹시 발생될지 모르는 AI를 대비하여 창고에 쌓아 두고 있고, 연말 가공용으로 소비되는 부분도 있지만 예전만치 못하다는 말들이 많다. 1월부터는 세척한 계란에 대해 냉장보관이 의무화 된다. 세척도 해야 되지만 일선 마트에서 계란판매구역이 0∼10℃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거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소비가 감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AI 항원검출이 잦아지고 있다. 저병원성으로 판정되지만 긴장을 풀지 말고 농가의 차단방역이 요구되는 바이다.

자료분석

11월 산란종계는 152,295수가 입식되었다. 11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4,000천수입식된 것으로 보인다. 1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40,428톤으로 전월(40,428톤)대비 0.8%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49,077톤)대비 17.6% 감소하였다. 산란사료는 228,016톤으로 전월 (232,707톤)대비 2.0%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09,684톤) 대비 8.7% 증가하였다. 11월 산란종계사료는 7,154톤으로 전월(7,160톤)대비 0.1%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4,603톤)대비 55.4% 증가하였다. 한편 11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126천수로 전월(2,759천수)대비 13.3%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723천수)대비 81.4% 증가하였다. 11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1,060원으로 전년동월(1,359원)대비 22.0% 하락하였고 전월(1,142원)대비 7.2% 하락하였다.

전망

11월 산란사료생산실적은 228,016톤이다. 유통의 계란창고는 가득 채워진 상황이고 소비는 아직 호전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일부 지역에서는 농장 실거래가격을 발표하고 있다. 유통의 횡포에 견디지 못해 농가의 출혈을 감안하면서까지 실거래 가격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산란일자 표기반대와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 집회를 추진했다. 식약처의 계란안전성대책이 농가에 피해로 전가되는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세척란을 냉장유통하게 되어있다. 대형매장들마다 30구짜리 판란을 판매하지 않겠다면서 일선 매장 또는 소규모 매장의 경우 냉장시스템이 준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됨에 따라 계란소비가 감소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계란 생산에 가담할 신계군들이 전년과 비슷한 상황이여서 막연한 난가 인상 기대로 병아리 입식과 노계의 생산 기간을 연장하기보다는 신중한 사육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8년 5월 21일부터 실거래가격 조사

▶ 산란계관련 통계자료